■ 책 소개
절대적 가치가 붕괴된 세상에서 새판을 짜려고고군분투한 혁신적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
기존의 가치가 붕괴된 세상에서 ‘혁신’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춘추전국시대,이들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일생에서부터 사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각 인물들을 분석했다.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파격적으로 인재를 등용시키는 등 국가 전분야에 걸쳐 혁신을 이룩한 관중을 비롯해, 약육강식과 무력의 시대에 지식혁명을 일으켰던 공자, 시대 변화에 따른 전쟁의 양상이 바뀌었음을 읽고승리의 의미를 재정의한 손자, 그 시대 당연하게 생각했던 세습적 관료주의와 족벌주의의 철폐를 주장한 오기, 시스템으로 사람마저 변화시킬 수있다고 믿었던 상앙, 세 치 혀만을 이용한 설득의 기술로 합종연횡이라는 희대의 외교 전략을 구사한 소진과 장의, 진정성 있는 용인술로 식객문화를 선두하고 난세를 헤쳐나간 맹상군, 말더듬이였으나 법가를 집대성하고 진시황의 사상적 멘토가 되어 사상사와 중국사에 큰 족적을 남긴한비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적, 국가적 혁신을 이룬 인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에게서 혁신의 방법을 배워본다. 그리고 다양한 일화나 문헌인용으로 ‘혁신’에 대한 그들의 사상 등은 물론 그와 관련된 현 시대의 상황들을 폭넓게 다루었다.
■ 저자 장박원
고려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영문학을 전공했다. 매일경제신문 편집국에서 일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과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그중에서도 고전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현재사람을 만나고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 쓰는 일이 저자의 직업이 된 것이나 실용적 글쓰기를 하면서도 인문학적 글쓰기의 끈을 놓지 않은 데에는,고전에 진정한 삶의 가치와 현명하게 사는 길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고전이라 해도 ‘오늘의 삶’을 전제로 재해석되지 않으면 버려진 폐품에 불과하다는 것이 저자의생각이다. 고전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 단지 역사적 사실과 문헌을 탐구하는 것이라면 학자의 몫이겠지만, 현재의 당면 과제를 풀 새로운 열쇠로서고전을 재해석하는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다양한 관점의 해석이 필요한 것이다. 저자는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수많은 사람과 사건을 접하고분석해왔다. 이러한 경험은 역사적 인물과 상황을 재해석해 현재로 되살리는 작업에 자양분이 되었다. 현재에 대해 고민하고 따져보던 시야를 과거로돌려 역사속의 인물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중국 고전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사기』『국어』『전국책』 등의 역사서와 『논어』『관자』『손자』『한비자』 등 사상가들의핵심 이론이 집약된 고전을 통해서 역사 속의 인물들을 깊이 연구했다. 중요한 단락은 수십 번 반복해 읽었고 다각도로 생각해 인물에게서 새로운솔루션을 발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들이 살아가면서 터득한 인생의 가르침을 현 시대의 독자들에게 어떻게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항상고민했다. 그리하여 현재와 같이 동양사상 가장 혼란한 시기인 춘추전국시대의 인물들 중에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는 자들을선별하고, 오늘의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를 이야기하는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차례
서문 - 반복되는 말세의 징조, 그 안에서 춘추전국 인물들이 주는 교훈
1장 관자 - 혁신은 사람에 달려 있다
1.혁신가는 큰 뜻을 품는다
2. 사람을 아는 자가 성공한다
3. 혁신을 이끌 인재를 구하라
4.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세우다
2장 공자 - 무력의 시대에지식혁명을 일으키다
1. 세상을 지배하는 진정한 힘
2. 제왕들 사이에 인문학 바람이 불다
3. 지식혁명프로젝트가 시작되다
4.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 되다
3장 손자 - 이길 수 있을 때 싸우는 것이 혁신이다
1. 싸움은 이기고 시작하라
2. 승자가 싸우는 방법
3. 전쟁에서 혁신을발견하다
4장 오자 - 연고주의의희생양에서 개혁의 아이콘이 되다
1. 인간 사회의 필요악, 네포티즘
2. 벽이 있다면 부숴라
3. 포기하지 않는자에게만 허락되는 것
5장 상군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사람을 움직이다
1. 시스템이 사람을 바꾼다
2. 혁신에도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3.시스템에 완벽이란 없다
6장 소진과 장의- 설득의 미학, 외교혁명을 이끌다
1. 세 치 혀로 세상을 움직이다
2. 소통의 힘으로 강자에 대항하다 :소진
3. 쓰일 데를 알고, 물러날 때를 알다 : 장의
4. 설득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7장 맹상군 - 용인술의 새 지평을 열다
1.인맥은 금맥이다
2. 진정한 용인술을 위한 조건
3. 나를 알고 싶으면 내 지인을 보라
8장 한비자 - 새로운 시대는 혁신을 원한다
1.난세는 영웅을 부른다
2. 천하통일의 근간이 되다
3. 혁신의 성공 조건
주요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