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을 만드는 기획서의 조건

저   자
기억거래소 플랜업
출판사
경향미디어
가   격
9.500원(203쪽)
출판일
2004년 02월






100억을 만드는 기획서의 조건


100억을 만드는 프로 기획자는 뭔가 다르다
100억을 만드는 기획자의 6가지 필수 능력

100억 짜리 기획서를 쓴다고 해서 그 기획자가 정말 대단하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능력이 100억 짜리 기획서를 쓰는 기획자의 진정한 능력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자는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 100억 짜리의 기획서를 작성할 기회가 당신에게도 곧 올 수 있다.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히 자신의 능력과 스킬을 향상 시켜야 한다. 많은 기획자 중 특히 기획서를 작성하는 기획자(라이팅 기획자)는 기획서 작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6가지 필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 기획을 구체화하는 능력(쓰는 능력)
라이팅 기획자에게 가장 기초가 되면서도 필수적인 능력은 뭐니 뭐니 해도 ‘쓰는 능력’이다. 아무리 좋은 기획, 좋은 아이디어라도 문서화되어 구체화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물론 무조건 쓰기만 한다고 ‘쓰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쓰기 능력’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무엇이든 핵심을 잘 요약하는 능력이다. 핵심을 잘 요약하는 능력은 단지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에 대한 ‘이해력’이 요구된다. 또 하나는 설득적으로 전개하는 능력이다. 기획서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문서가 아니라, 제안하여 채택되는 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쓴다’라는 것보다 설득적으로 논리를 전개하며 쓰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면 어떻게 두 가지 ‘쓰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가? 먼저 가능한 한 좋은 기획서를 많이 보고 흉내 내어 써보자. 좋은 기획서만큼 좋은 교과서는 없고 무조건 많이 써보는 것만큼 익숙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이론적인 라이팅 스킬은 실무적으로는 매우 제한적이다. 그렇다고 이론적인 라이팅 스킬이 필요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좋은 기획서를 보고 핵심 정리하는 법과 논리를 전개하는 방법 등을 분석하고 따라 써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무조건 많이 보고 많이 써봐라. 써 본 횟수가 그대로 기획서 라이팅 능력이 된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 모든 것을 다 알 순 없지만 모든 것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조사 능력)
기획서는 대개 기획의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문서의 내용들을 단지 알기 쉽고 간결하게 정리한다고 해서 ‘기획서를 잘 쓴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기획서의 내용’이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의 내년 영업 전략을 기획해야 한다면 기획서의 주요내용은 올해 영업 성과, 유사 기업의 영업 전략, 소비자의 소비 패턴 등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자는 기획서를 쓰기 전에 앞서 언급한 내용들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한다.


기획자가 특별한 기획을 세운다고 해서 그 내용을 모두 다 알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자신이 기획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자료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 이것이 기획서 작성에 있어서 조사 능력의 핵심이다.


기획자라고 해서 모든 것을 남들보다 더 잘 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기획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를 늘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자료를 남들보다 빠르고 손쉽게 찾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사물을 쪼개 볼 수 있는 능력(분석 능력)
능력 있는 기획자, 100억 짜리의 기획서를 작성하는 기획자는 ‘쓰는 능력’, ‘조사능력’ 이외에 자신이 확보한 내용을 분석, 구성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조사 능력이 뛰어나서 많은 자료를 확보한다 해도 그 많은 자료들 중에서 핵심 사항을 도출하지 못한다면 일반인들과 다를 것이 없다.


기획자는 일반인들과 자료를 보는 눈이 달라야 한다. 단지 보여 지는 정보를 받아들일 때도 있지만 정보와 정보사이의 눈에 보이지 않는 연관성과 제 3의 시사점을 뽑아낼 줄 알아야 한다. 이 의미에서 기획자에게는 ‘분석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분석 능력이 뛰어난 기획자는 조사 업무도 자신이 분석하고자 하는 내용만 조사하여 기획서 작성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하기도 하므로 분석 능력은 기획자에게 있어서 필수 능력이라 말할 수 있다.


분석을 한다는 것은 특정 사물 또는 정보를 작은 단위로 쪼개어 생각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정보들은 포괄적이어서 정보의 1차적인 내용만을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자는 포괄적인 정보를 더욱 세분화하여, 정보들 사이에서 제 3의 정보를 추론할 수 있는 능력과 또는 다른 자료와 비교하여 제 3의 다른 정보를 개발할 수 있는 ‘분석 능력’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2003년도 하반기 소비 심리는 경기 불투명으로 더욱 하락할 것이다.’ 라는 정보에서 1차적으로는 ‘경기 불투명’이라는 원인 정보가 제공하는 ‘소비심리 하락’ 이라는 결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분석 능력이 뛰어난 기획자는 ‘2003년’, ‘상반기, 중반기, 하반기’, ‘소비심리’, ‘경기의 특성’ 등과 같이 정보를 더욱 작은 단위로 세분화하여 정보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보거나, 나아가 ‘2003년도 하반기 소비심리는 내수 활성화로 상승할 것이다.’라는 반대되는 자료를 토대로 두 정보 간의 상충된 의견을 분석하여 새로운 시사점을 도출해 낼 수 있는 것이다.


- 더욱 고급스럽게, 더욱 비싸게(포장하는 능력)
기획서 작성을 위해 조사하고 분석하여 쓰는 것에 치중하다 보면 많은 기획자들이 기획 또는 기획서의 포장에 대해서는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기획서의 포장 능력 역시 기획서를 쓰는 일차적인 능력만큼 매우 중요한 능력임이 분명하다.


일반 상품처럼 기획서의 포장도 매우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멋있는 포장, 깔끔한 포장을 좋아한다. 심지어 멋지고 세련되게 포장된 상품의 질이 그렇지 못한 상품보다 더 좋다고 믿기까지 한다. 이것이 곧 ‘포장의 힘’이자 나아가 ‘브랜드의 힘’이기도 하다. 기획서도 첫인상이 중요하다. 기획의 내용이 충실한 만큼 기획서의 포장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사람들이 당신의 훌륭한 기획이 담긴 기획서를 첫 눈에 읽고 싶어 하게 만들어라. 기획 수용자들이 당신의 기획서를 당신만큼 꼼꼼히 읽어보고, 채택할 거라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이다.


- 상대방을 파악하고 설득시키는 능력(말하는 능력)
라이팅 기획자의 기본 업무는 ‘기획을 개발한다’ 이지만 단지 기획서를 작성했다고 해서 그 기획이 모두 실현되거나 힘을 얻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라이팅 기획자가 자신 또는 팀이 작성한 기획서를 상대방이 잘 이해하도록 전달하고, 나아가 상대방이 수긍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많은 라이팅 기획자들이 자신의 업무는 기획서를 작성하고 전달하는 데에만 그 목적이 있다고 스스로에게 업무 제한을 두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라이팅 기획자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직접 상대방을 설득해야 한다. 이러한 프리젠테이션 능력이 곧 말하는 능력이다.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기획의 핵심’, ‘기획서의 핵심’을 전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언제나 나를 믿고 도전하는 능력(자신감과 도전 의식)
기획서를 작성하기 위해 다양한 스킬이 필요하겠지만 기획자, 특히 라이팅 기획자가 가져야 할 기본 조건 가운데 ‘자신감과 도전을 사랑하는 능력’ 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정신이야말로 기획과 기획서 작성의 원천적인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기획서 작성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단지 기획하는 습관과 이를 표현하는 기술 몇 가지만 파악하면 된다. 자신감을 가져라. 새로운 것에 언제나 호기심을 가지고 덤벼 보아라. 기획하는 사람은 언제나 당당하고 도전을 좋아해야 한다. 자기 자신도 믿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을 설득시킬 것인가? 새로운 것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남에게 새로운 것에 도전할 것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 100억 짜리 기획서를 쓰는 기획자는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언제나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100억을 만드는 기획서의 기획 프로세스
- 간단한 기획 프로세스
머릿속에 기획에 대한 생각을 떠올려라.
*내 문제는 무엇인가?
*이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그럼 내일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 그것을 해야지? 그러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러한 생각이 바로 기획의 프로세스이다. 매우 간단하지 않은가? 그러나 기획서 작성 프로세스는 이것보다 약간 복잡하다. 왜냐하면 기획은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의 덩어리지만, 기획서는 상대방에게 그 생각의 덩어리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내 생각의 덩어리를 보다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때로는 잘게 부수고 때로는 더 큰 덩어리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 성공하는 기획서 작성 프로세스
앞서 말한 기획의 프로세스를 좀 더 상세히 다시 한 번 작성해 보면 다음과 같다.

*과제 및 문제 파악
*과제 및 문제 분석
*기획 목표 설정
*해결 방안 제시
*해결 방안을 위한 실행 방안 구축
*세부 실행 방안
*해결 방안의 효과
*완료안


물론 모든 기획서가 위의 프로세스대로 정형화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기획서의 목적에 따라 약간의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부분은 어떠한 기획서도 ‘문제 파악’과 ‘해결 방안 제시’라는 큰 틀 안에 있다는 것이다. 즉, 성공하는 기획서의 프로세스는 ‘문제 파악’과 ‘해결 방안’이라는 큰 틀을 보다 수비고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하여 기획서의 프로세스를 좀 더 자세히 작성하는 것이다.


과학적인 100억을 만드는 기획서
기획서는 소설도 수필도 아니다. 기획서의 가치는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가공하여 제 3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서는 기획자의 주관보다는 객관적인 사실을 토대로 작성되어야 한다.


그러나 기획서를 작성하다 보면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간에 기획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에는 단순히 ‘다음과 같은 사실에 근거하여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며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제안을 한다.’라고 명기하기 보다는 좀 더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보일 수 있는 표현 방법으로 작성하는 것이 기획서를 검토하는 사람을 설득하기에 유리하다.


- 도해와 그래프를 활용하라
주관적인 내용들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도해와 그래프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해는 장황스러운 문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한눈에 읽혀지게 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도형과 기호로 인하여 도해에 포함되는 내용들이 상대방에게 과학적인 느낌을 주게 된다.


도해를 활용하는 방법은 먼저 문장을 키워드 단위로 분류한 후 재배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재배치를 위해서 문장의 전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도해를 선정한 후 각 도해에 분류된 키워드를 하나씩 조합한 후 전체적으로 하나의 큰 도해를 만드는 것으로 완성된다.


*도해 활용 방법
긴 문장을 키워드 별로 분류하라.
키워드를 특정 전개구조에 따라 재배치하라.
키워드의 성격과 전체 문장구조와 어울릴 수 있는 도해의 형태를 선정하라.
키워드와 도해를 조합하여 하나의 큰 도해를 완성하라.


- 숫자로 말하라
초보 기획자들의 기획서를 보면 자신의 제안에 객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설명적인 문장으로 장황하게 기획서를 작성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오히려 기획자의 제안을 더욱 주관적으로 만들어 버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획서를 객관적으로 보완하려는 의도로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긴 문장들이 다소 주관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글이 지니는 주관적인 속성 때문이다. 아무리 객관적인 입장에서 기획서 문장을 작성한다 해도 그 문장에는 이미 기획자의 어조나 글을 쓰는 스타일이 녹아있기 때문에 주관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글보다는 숫자를 활용하여 작성하는 것이 기획서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숫자는 정량된 단위이기 때문에 단어나 문장보다는 더욱 신뢰감을 주므로 기획서의 신뢰감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숫자로 된 자료, 즉 통계자료를 활용해야 한다.


만약 숫자로 된 자료가 없을 경우에는 문장으로 된 정보를 숫자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문장으로 된 정보를 정량화하는 방법은 일차적으로 간이 설문조사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고, 기획자가 각 키워드의 속성과 중요도에 따라 임의로 숫자를 부여하여 정량화하는 방법이 있다.

프로 기획자의 쪼개고 붙이는 기획 분석 기법


- 가능한 최대한으로 쪼개서 분석하고 유사점을 찾아내라
쪼개서 생각한다는 것은 사물이나 개념의 근본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개념은 계속 쪼개어질 수 있고, 더 이상 쪼갤 수 없다고 생각하는 최소한의 것이 그 사물이나 개념의 본질이다. 바로 그 본질을 찾아내야만 마침내 성공적으로 분석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분석적으로 찾아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각기 다른 개념들과 사물들의 연결점이다. 마치 어렸을 때 끝말잇기 놀이를 하듯이 서로 상이한 개념과 사물과 사물 사이에서 유사점을 찾아내라. 계속적으로 이러한 유사점을 찾다 보면 마침내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개념이나 사실들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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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실을 쪼개서 분석할 줄 안다면 그 쪼갠 사실을 다시 한 번 붙여 보아라. 자신이 쪼개기 전의 것과 똑같아질 것이라 생각하는가? 이미 당신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때 당신이 새롭게 창출한 사실 내지는 개념을 보게 될 것이다.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