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최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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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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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9��



■ 책 소개
한국 사회 전체가 흥(興)이 나서 뭉칠 수있는 날을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의 리더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진정한 리더십, 리더다운 리더가 절실히 요구되는현실이다.

 


현 시점에 맞는 한국적 리더십을 제안하는 책. "리더의 책무"에서부터 "리더가 되는 길"에이르기까지, 리더십의 이론과 실제를 접목하고 융합시켜 누구나 공감하도록 엮었다. 먼저 리더십의 부재로 표류하는 대한민국 현실을 분석한다. 또한바른 리더십이 쉽게 형성되지 않는 이유도 분석한다. 그리고 올바른 리더와 리더십 방향, 리더십의 필수항목, 리더의 소명 등을 설명한다. 특히국난을 헤쳐나간 역사 속 리더들, 부국강병을 이룬 왕조들, 큰 교훈을 안겨주는 성현의 지혜와 함께 성공적인 리더십을 좀 더 깊이 있게들여다본다. 마지막에는 글로벌 리더십 메가트렌드, 세계적 리더십 이론을 살펴본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멍들게 했던 관습적 관료주의나 서양 중심의 리더십이 아닌, 한국토양에 적합하고 숭고한 가치를 지향하는 리더십, 인간 중심의 공감과 감동의 리더십을 통해 새로운 세기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강조한다. 


■ 저자 최익용
국민대학중동고등학교와 국민대학교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무부대장, 연대장, 학군단장, 부사단장등을 역임했으며 육군 대령으로 전역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육군대학과 국방대학원을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를 거쳐 2008년현재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로 있으면서 리더십론, 행정학, 북한학을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는 『공수래 공수거』『리더다운 리더가 되는길』『이심전심 리더십』이 있으며, 『리더다운 리더가 되는 길』은 청와대 혁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 차례
머리말


제1부 리더십은 운명이다
1. 리더십의 부재로 표류하는대한민국
새로운 세기에 필요한 새 리더십
리더십 부재가 나라를 뒤흔든다
수많은 리더들 속에서도 찾을 수 없는리더십
대한민국 리더십, 어디로 가야 하는가
리더십 부재, 우리만의 문제인가


2. 리더가 모든 조직의 흥망성쇠를 결정한다
리더가 조직의 운명을좌우한다
리더의 책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제2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3. 누구나 리더가 될 수있는 이유
리더, 타고나는가 길러지는가
리더들의 부끄러운 자화상
왜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
리더십의 필수항목, 전문성과도덕성
리더다운 리더가 되는 길


4. 리더십, 무엇이 문제인가
리더 육성의 문화가 부족하다
리더십 교육의 체제가부실하다


제3부 누구나 리더가 되는 길
5. 어떻게 리더가 될것인가
정체성을 확립하라
목표를 명확히 하라
미쳐야 미친다


6. 리더에게는 무엇이 필요한가
배움은 리더의 숙명
독서는 리더의힘
도덕성은 리더의 스위치
네트워크는 리더십의 그물망


7. 리더에게는 어떤 소명이 있는가
리더는 팔로워의 행복을 창출해야 한다
시너지리더십, 흥의 문화를 살려라


제4부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십
8. 국난과 부국강병의리더십
리더십 부재, 국난의 역사
리더십 회복, 부국강병의 역사
조선왕조 리더십 역사


9. 21세기에는 21세기식 리더십이 필요하다
소통의 리더십을 뛰어넘는 공감과 감동의리더십
공감을 바탕으로 하는 이심전심 리더십
선진국의 리더십과 국가 전략


제5부 성현의 지혜로 배우는 리더십
10. 줄탁동시의리더십
줄탁동시의 의미와 교훈
안의 노력과 밖의 자극이 리더십을 깨운다
기러기에게 배우는 줄탁동시 리더십


11. 리더의 입, 리더의 말
리더의 말은 가감승제의 효과
글로벌 리더의 위대한말
대화, 리더십의 핵심


12. 상선약수의 지혜 리더십
물의 원리에서 리더십을 찾다
상선약수, 노자에게받은 큰 선물


13. 세종, 리더십의 교과서
항상 준비한 리더
신지식인 세종
세종대왕에게배우는 인재경영의 핵심


제6부 트렌드로 읽는 리더십
14. 세계의 리더십트렌드
리더십의 메가트렌드
한국의 21세기 리더십 방향
리더십 패러다임의 전환
리더십의 10대 딜레마


15. 세계적 리더십 이론 고찰
21세기 리더십의 새로운 개념
21세기 리더십의새로운 정의
리더십 이론의 발전 과정


참고문헌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리더십은 운명이다
리더십의 부재로 표류하는 대한민국

한국은 “리더는 많으나 리더십은 없다”는 자조적인 말처럼 리더십 고갈로 IMF 위기가 초래되는 등 국가 발전이 저해된 채, 주변국가보다 성장하지 못하고 오히려 정체된 상황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지난 DJ, 노무현 10년 집권을 ‘잃어버린 세월’로 인식하는 경향이었는데 MB 정권도 취임 100일의 지지율이 세계 정치사에서 보기 드문 10% 대로 추락하여 국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10대 경제 강국 도약과 “오! 필승 코리아”와 “대한민국!”을 소리 높여 외치던 우리 국민의 흥(興)과 결집력이 약화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바로 리더십의 부재에 따른 공동화(空洞化)라고 말할 수 있다.


근간의 이민 급등은 대한민국의 공동화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삼팔선(38세까지 직장을 다녔으면 선방),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 직장인은 도둑), 88세대(청년 취업자의 월급이 80만 원대)로 상징되는 불안정한 고용구조는 젊은 세대에게 장래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만을 가중시키고 대학교 졸업 후 취업 과외는 물론 학부모까지 자식 취업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특정 지역의 집값 상승과 같은 심한 빈부 격차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은 더해지고, 많은 사교육비를 들여 명문대에 합격시킨다고 해도 졸업 후 반듯한 일자리를 갖는다는 보장도 없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노사문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흔들리고, 우리 기업의 생산거점이 속속 해외로 옮겨가면서 제조업의 공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민 열풍 등의 대한민국의 공동화 현상은 단순한 유행이나 단기적 현상이 아니다. 이것은 가정의 해체와 사회 불안 그리고 국가의 여러 위기에 따른 지속적이고 필연적인 현상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어떠한 결단을 해야 할 것인가?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이민 열풍에 이끌려 능력만 된다면 한반도를 떠나 무작정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갈 것인가, 아니면 한반도에 남아서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 당당한 리더가 될 것인가?


이제 우리는 그동안 무너져버린 한국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다가오는 아시아 중심의 새로운 시대에 한국을 세계로 발돋움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따라서 중요한 시기에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진정한 리더십이다. 그것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멍들게 했던 관습적인 관료주의도 아니고, 서양 중심의 리더십도 아닌, 한국 토양에 적합하고 숭고한 가치를 지향하는 리더십이다. 즉 도덕적인 기반이 요구되는 인간 중심의 공감과 감동의 이심전심 리더십을 통해 21세기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이유

사람들은 리더라고 하면 남들을 압도하고 모두를 영도해 큰일을 이룩하는 것만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리더란 그런 것뿐만이 아니다. 셀프?슈퍼 리더십처럼 자신의 충실한 삶이 리더십의 기반이다. 자신에게 맞는 크고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자기 자신을 잘 컨트롤하여 자신이 원하는 삶에 한발자국이라도 더 다가서는 것이 리더가 되는 길이다. 그리고 리더로서의 싹이 여기서부터 나오는 것이다.


1950년대 이전에는 전통적 리더십 이론인 리더의 특성이론에 따라 ‘리더는 타고난다’는 태생론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1950년대 이후에는 ‘리더는 길러진다’는 육성론이 주류를 형성하게 된다. 즉, 리더십이라는 것은 후천적으로 습득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내 생각에는 획일적으로 단정짓기보다는 태생론과 육성론 모두 일리가 있으나 리더는 타고나는 특성보다는 후천적으로 학습될 수 있는 특성이 더욱 많다고 본다. 더욱이 최근에는 교육열과 학습 질이 높아져 리더를 학습시키는 방법과 내용이 풍부해져 과거에는 선천적으로 리더는 태어난다고 믿었던 특성들이 근간에는 대부분 육성해낼 수 있는 영역으로 넓어졌다. 리더는 타고나는가 길러지는가의 논쟁의 결론은 ‘리더는 타고나는 측면도 있지만 주로 만들어지고 길러진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러므로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론과 실제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리더는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자아정체성을 찾아 인생목표를 세우는 등 누구나 자신 스스로 만들어가는 노력과 열정이 제일 중요하다.


- 한국에서 리더로 살아가기
한국은 리더의 역할이 특히 중요한 나라다.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의 강대국 사이에 자리 잡은 작은 땅덩어리에 자원은 없는데다 산악이 70%인 척박한 나라다. 사계절이 뚜렷하여 좋은 점도 있으나 의식주에는 생존비용이 많이 든다. 누구나 열심히 살지 않으면 생존마저 어려운 열악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능력을 가진 자랑스러운 민족으로 확실한 자원은 인적자원밖에 없다. 21세기는 지식기반의 정보과학 시대로서 인적자원이 가장 큰 자산이 되는 시대다.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리더의 양성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리더십, 무엇이 문제인가
불행히도 우리나라는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대명제를 역행하고 있어 안타깝다.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자라나는 리더들의 싹을 길러 주기는커녕 방해하고 먹어 치우고 있는 현상들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모든 분야는 물론 각계각층에 도사리고 있어 국가적 대책과 국민적 관심이 긴요하다.


리더다운 리더가 되기보다는 출세주의 속성이 강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상을 휘젓고 다니며 물을 혼탁하게 만들어 부동산 투기를 한 사람이, 정당하게 투자하고 열심히 산 사람을 밀어내는 것이 다. 고위 공직자 인사 시 도덕성 기준에 대한 논란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홍익인간 이념이나 공동체 의식, 공동선(善), 도덕 윤리 의식 등을 편의주의, 기회주의, 이기주의로 전락시켜 판을 치고 있다. 직장의 상관은 많아도 리더는 없다. 지연?학연?혈연 등을 따지면서 편 가르기, 패거리 개념에 여념이 없다. 능력 없는 리더는 더욱 가관이다.


사회가 다원화되고 조직이 발전할수록 슈퍼맨 유형의 리더가 독불장군처럼 리드하는 것이 아닌 모든 구성원의 참여가 필수가 된다. 일례로 선진국은 한 명의 영웅적 리더가 국가 운영과 발전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잘 교육된 다수의 리더가 조화와 균형을 이룬 가운데 선의의 경쟁을 통해 화합?단결하면서 국가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존경받는 리더들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법질서를 바로 잡는 제도적 장치를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도덕적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본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시간과 재정을 투자해야 한다.


리더십 교육은 남녀노소, 학력, 빈부를 막론하고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리더십 교육은 어떠한 조직과 조직원들을 이끄는 지도자만을 위한 것’이라는 고정관념부터 없애야 하는 것이다. 또한 리더십은 우리 모두가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이다. 부모로서의 리더십, 친구로서의 리더십, 정치인?관료로서의 리더십, 대통령으로서의 리더십 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리더십이 필요함은 물론 모든 조직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특정 계층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했던 리더십을 범국민적 차원으로 승화시켜 누구나 리더십 교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내외에서 리더 양성 교육이 활성화될 때 한국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진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걸출한 리더들이 많이 배출되어 인류 번영과 평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인바 그 방안을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학교 교육은 초?중?고교 및 대학?대학원 교육 과정에 리더십 교육(이론과 실제)을 단계적으로 시킬 수 있도록 교육제도에 반영해야 한다. 둘째, 모든 리더가 리더십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실태와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검토해야 한다. 그리하여 빠른 시일 내에 근본적인 대책과 방안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 셋째, 산학(産學)협동의 리더 양성 교육은 리더십의 이론과 실제를 접목시킨 살아있는 리더십 교육 현장이다. 이와 같은 산학협동의 리더 교육이 확산되어 리더 양성의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고 붐이 조성되어 리더 부재의 나라에서 리더가 넘치는 나라로 만들어야겠다.



누구나 리더가 되는 길
리더에게는 무엇이 필요한가

마라톤 선수가 지속적인 운동으로 근력을 단련하듯이 리더는 자신의 자아인식과 인생목표 등을 통해 끊임없이 강점을 유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기를 계속 반복하면 리더십도 근육처럼 더욱 단단해지고, 최고의 마라톤 선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유명한 리더들은 하나같이 배움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세종대왕, 링컨, 처칠, 등소평 등은 모두가 자신의 리더십 기반으로 ‘학습’을 꼽고 있다. 존 F. 케네디는 “리더십과 학습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리더는 만들어지는 것이지 탄생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리더는 지속적인 학습의 산물이요, 결과물이다. 학습을 열심히, 꾸준히 하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현대는 말 그대로 지식 사회이며 필요한 지식의 유효성이 짧아진다고 하는 것은 끊임없이 다시 배울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피터 드러커 박사의 키워드 중 하나인 재학습(re-learn)과 낡은 지식을 버린다는 의미의 탈학습(un-learn)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학습에 있어서도 이미 쓸모없게 된 것은 과감하게 버리며, 새롭고 좋은 것은 배워야 한다. 이렇게 끊임없이 배우는 ‘학습하는 조직’을 도입하여, 기업(조직)이 얼마만큼 ‘학습 센터’가 될 수 있는지, 혹은 학습 조직으로서의 환경을 창조할 수 있는지 하는 것이 최종적인 경쟁력이 된다. 이러한 학습력과 지식력이야말로 기업 경쟁력의 진정한 근원이라는 피터 드러커 박사의 주장은 충분히 음미할 필요가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자들이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치국 공부에 몰두하며 리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독서는 리더의 힘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책과 인간의 관계를 잘 표현한 명언이다. 독서란 결국 “남이 어렵게 획득한 지식이나 정보를 빌려다 내 인생을 살찌게 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평생을 연구하여 한 권의 책을 남긴 사람이 있다고 하자. 우리는 그 사람이 평생 걸려 연구한 지식을 단 며칠만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독서의 힘이다.


리더(leader)는 독서가(reader)다. 세상을 읽고 시시각각으로 대처하고 창조, 혁신해야 한다. 리더가 되는 길, 훌륭한 리더가 되는 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독서에 있으며 현대는 더욱 그렇다. 요컨대 독서를 향한 지식의 확충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항목이다. 조직의 리더들에게는 조직의 유지와 발전을 위한 정보를 알려주며, 구성원들에게는 장차 미래의 리더를 준비하는 안목과 실력을 길러준다.


질이 좋은 정보를 선택하고 보관하며 활용하는 것은 최고경영자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기업의 CEO와 같은 조직의 리더들은 신문, 잡지, 논문, 보고서, 계획서 등을 끊임없이 독서함으로써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지속적인 학습을 통하여 학문을 쌓는 데 독서의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이다. 독서의 힘은 리더를 살찌우고, 리더의 영향력 아래 있는 모든 조직과 조직구성원들을 살찌우고 성공하게 한다.


- 도덕성은 리더의 스위치
사람은 인격을 지니게 되면서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얻게 되고 그러한 인격은 윤리와 도덕이라는 인간 특유의 이념을 통해 실현된다. 리더에게 있어 도덕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말은 마치 사람에게 심장이 없다는 말과 같다. 그만큼 도덕성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하지만 도덕성의 특징상 당장 눈앞에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많은 리더가 이를 소홀히 여기고 결국은 실패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도덕성이 리더십의 전기 스위치 역할을 하게 되어 어떤 리더도 도덕성이 무너지면 리더십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도덕성 검증에서 스위치가 없을 경우 리더십의 전구불은 밝혀지지 않고 기능을 상실한다. 마치 전구에 불이 밝혀지듯 전기 스위치와 전구의 관계로 도덕성을 비유할 수 있다.


도덕성이란 단순히 지켜야 할 규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옳고 잘못된 것에 대한 개인의 인간적 믿음체계를 말한다. 한 사람의 가치 체계와 사상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착하게 사는 것’의 도덕적인 삶보다는 도덕적 가치관이 사고 체계 속에 뿌리 깊게 박혀 있어야만 그 사람의 진정한 삶이 드러날 수 있는 것이다.


도덕적인 사람은 스스로 도덕적 원칙을 지키며 살아가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덕적이라는 평을 듣는 사람이다. 반면에 도덕주의적인 사람은 자신은 도덕적 원칙을 소홀히 하고 남에게 도덕을 강요하는 사람이다. 도덕적이면서 도덕주의적이지 않은 사람이 가장 이상적인 리더상이다.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사람들은 대부분 셀프?슈퍼 리더로서, 스스로 도덕성을 지키고자 노력하면서 살아간다. 문제는 국가와 조직의 운명을 좌우하는 지도 계층에 있는 많은 국가적 리더들이 이와 반대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도덕성은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완성해나가야 한다. 학교교육에서 도덕적 자질과 품성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로 진정한 의미의 성과 있는 도덕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정교육 역시 핵가족화로 도덕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올바른 도덕교육으로 도덕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대책이 긴요하다. 도덕성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 리더가 도덕적 유혹을 견뎌내는 능력이 다른 능력이나 기술적인 리더십보다 더 결정적인 성공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십
21세기에는 21세기식 리더십이 필요하다

21세기 세계의 화두는 리더와 리더십이다. 근간 정부와 국민 사이의 소통의 리더십, 공감과 감동의 이심전심 리더십이 생성되지 않아 국정 혼란은 물론 국민들이 정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리더와 국민들이 소통을 뛰어넘어 공감과 감동의 리더십으로 애국심과 자부심이 대단하다. 국민의 다양한 욕구를 조정하고 통합하여 그 필요성을 설득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공감대 형성의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


과거에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조직을 움직여 결과를 도출하기만 하면 훌륭한 리더로 인정을 받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카리스마와 파워가 리더의 필수 자질이었다. 하지만 사회가 급변하고 다원화되어 사람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결과에 이르는 과정과 도덕성, 행보 창출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리고 사회와 환경의 변화 속도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이 빨라진 만큼 설정한 목표에 연연하지 않고 환경의 변화에 따라 빠르게 변신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이 새롭게 대두된 것이다.


시대가 흐를수록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은 인간주의, 민주주의, 가치주의 등을 중심으로 자유와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리더와 팔로워의 상호작용과 역할이 커진다. 그러므로 ‘영향력 행사’에서 ‘공감과 감동’이라는 인간적인 이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리더십 개념이 시대적으로 필요하다.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이심전심 리더십은 조직 구성원 모두가 친구이고 가족 같은 마음으로 뭉쳐진 이심전심의 조직체다. 소통이 승화되어 공감과 감동이 절정에 달할 때 리더와 조직구성원이 동고동락하면서 공동운명체로 발전된다.


세계적인 리더십 대가 워렌 베니스는 “성공적인 리더는 궁극에 가서는 임파워먼트라는 권력의 상호교환을 통하여 자기 노고에 대한 인간적인 수확을 거둬들인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권력을 위임해주고, 위임해준 권력은 다시 권력으로 되돌아오는 이중적인 역동성을 갖고 있다.


지휘자와 연주자, 리더와 팔로워는 이러한 상호교환을 통해 최고의 화음을 만들어내고 노력의 성과를 구체화시킨다. 이 호혜관계는 그 자체의 리듬과 활력과 모멘텀(momentum, 다른 방향이나 상태로 바뀌거나 바꾸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또한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과 리더의 스타일이 사람을 밀어내기보다는 끌어 당겨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와 팔로워가 상호교환을 통해 최고의 화음을 만들어내고 리더가 끌어당기려면 영향력 행사로는 어려운 면이 많다. 공감이 이루어져야 최고의 화음을 낼 수 있다.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정신의 가치와 인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시대가 오면 올수록 공감과 감동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이심전심 리더십의 필요성은 더욱 제고될 것이다.



트렌드로 읽는 리더십
세계의 리더십 트렌드

- 한국의 21세기 리더십 방향
현대인들은 점점 가치와 인격을 중요시하며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는 매우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 이와 같은 사회의 변화를 감안할 때 리더십도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지속적인 보완, 발전을 위해 새로운 창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와 같은 일방통행적, 강제형, 지시형 리더십으로는 더 이상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될 수 없다. 시대적 상황과 가치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시너지 효과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리더십이 전이되는 개체의 발전과 더불어 여전히 필요한 리더십은 인간적이고 효과적인 리더십이 상호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리더십의 효용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현실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최근의 리더십 화두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어 많은 리더십론이 존재하고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많은 이론 중 우리나라 상황과 실정에 맞는 한국의 순수한 창작 리더십론은 드문 실정이다.


리더십은 그 시대의 문화와 가치를 배경으로 생성되므로 우리 문화와 가치, 그리고 상황에 알맞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리더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그들이 속한 조직이나 집단의 문화와 가치를 창조하고 계발하는 것이다. 우리의 전통사상과 문화를 살려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리더십이 생성되도록 해야 한다. 이제는 한국적 상황에 맞는 리더십을 창출하고, 연구?발전시켜 한국의 리더십이 서양 중심의 리더십 문제를 보완하여 국내외 리더십 발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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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동서양이 각각 지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서양의 문화와 공동 발전 또는 통합을 시도할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리더십 분야에도 영향을 미쳐 한국적 리더십론을 많이 개발해 서양 중심의 리더십 분야를 보완?발전시켜야 하는 시대 상황이 왔다. ‘21세기 시너지 리더십’은 동서양 문화의 공동발전과 통합 현상이 리더십론 발전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한국의 리더십도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지속적인 보완?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개발이 필요하다.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