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막대기로는 호랑이를 긁어주지 않는다
서문
어떤 조직의 리더라 할지라도, 그는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호랑이’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 리더는 호랑이의 어디가 가려운지, 어느 정도 길이의 막대기를 사용해서 얼마나 세게 긁어줘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중에 호랑이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어야 한다. 너무 살살 긁어주면 호랑이는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세게 긁어주면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리더가 아는 것은 호랑이가 존재하고 있고 그 호랑이가 가려워하고 있다는 것이 전부다. 리더는 이런 도박과 같은 임무를 수행하도록 부름을 받은 사람이다. 그는 관중들의 시선이 집중된 상태에서, 또는 전체 관중이 호랑이를 만족시키는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닌 상황 속에서, 완벽하지 않은 정보에 의지해 용기와 기술을 가지고 그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 이야기는 리더들의 의무에 대해 몇 가지 몇 가지 핵심적인 면을 요약해준다. 리더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세 가지가 있다. 그것은 수행해야 하는 임무, 임무 수행에 필요한 도구, 일을 진행시키는 방법을 아는 지혜이다.
이 책에는 리더십의 핵심 영역들에 대한 보편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에 걸쳐 그 가치를 인정받아온 우리에게 익숙한 인용문,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야를 제시해줄 수 있는 낯선 인용문들이 들어 있다. 이로 인해 이 책은 리더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리더십의 원리들을 상기시켜줌과 동시에 리더십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제1부 리더로 거듭나기 - 모든 높은 자리는 계단을 밟아 올라가는 것이다
▶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는 독수리처럼
한 농부가 우연히 독수리 알을 주었다. 그는 이것을 다른 달걀과 함께 닭 둥지에 놓아두었고, 얼마 후 알에서 새끼 독수리가 태어났다. 닭 둥지에서 태어난 새끼 독수리는 다른 닭들과 똑같이 행동했다. ‘꼬꼬댁’ 울기도 하고, 다른 닭들과 마찬가지로 멀리 날거나 높이 날지도 못했으며, 땅에 흩뿌려진 곡식이나 곤충을 쪼아먹기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끼 독수리는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넓고 넓은 하늘에 큰 원을 그리며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나타나는 독수리의 늠름한 자태를 보았다.
“저게 뭐예요?” 수탉이 세상 물정을 다 아는 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으응, 독수리야.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새지.” “정말 멋져요.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요.” “얘야, 헛된 꿈꾸지 마라. 저들은 우리와는 전혀 다른 족속이야.”
수탉이 타일렀다. 그러나 새끼 독수리는 그 날부터 날아오르는 연습을 시작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고, 누구도 응원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꿈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새끼 독수리는 넘어지고 깨지면서도 날기 연습을 거듭했다. 그리고 마침내 창공을 훨훨 날아오를 수 있었다. 수탉의 말을 듣고 주저앉았다면, 새끼 독수리는 죽을 때까지 자신이 닭인 줄 알고 살았을 지도 모른다. 마침내 창공을 날아오른 새끼 독수리처럼, 끝없는 자기성찰과 현실적인 노력 끝에야 우리는 비로소 한 집단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성품
성품은 유전이 아니다. 사람이 매일 생각하고 행동하고, 또 생각에 생각을 행동에 행동을 거듭하면서 쌓아가는 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증오와 분노와 미움을 마음에 허용한다면, 그것이 사슬이 되어 그 사람을 얽매게 될 것이다. - 헬렌 더글러스
성품이 따라주지 않는 카리스마는 재난이다. - 피터 쿠즈믹
성품만 제대로 관리해도 명성은 저절로 유지된다. - 드와이트 L. 무디
용기
영원히 지속되는 성공이란 없고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치명적인 실패도 없다. 중요한 것은 용기이다. - 윈스턴 처칠
두려움이 없을 때 황소와 싸우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두려워할 때 황소와 싸우지 않는 것 역시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두려워하면서 황소와 싸우는 것은 분명 대단한 일이다. - 무명의 투우사
제2부 리더로 성장하기 - 열정이 박차를 가할 때 이성이 그 고삐를 잡게 하라
▶ 명석함과 원대한 꿈이 합하여
알렉산더 대왕에 대한 에피소드 두 가지. 알렉산더가 아직 왕자였을 때, 그의 부왕인 필립2세에게 어떤 말장수가 명마 한 필을 팔러 왔다. 그 말은 아주 훌륭해 보였으나 왕은 그 말을 사지 않았다. 왕이 말에 오르자 사정없이 날뛰어 왕을 땅에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훈련이 안 된 말은 아무리 훌륭해 보여도 소용없다.” 이때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알렉산더가 중얼거렸다. “이런 명마를 그냥 돌려보내다니….” “너에게 이 말을 주랴?” “그렇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른인 나도 타지 못하는 이 말을 네가 탈 수 있겠느냐?”
알렉산더는 말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말의 머리를 해가 있는 쪽으로 돌려 말이 제 그림자를 보지 못하게 하고는 말 위에 훌쩍 올라탔다. 말은 아까와 달리 순순히 알렉산더를 태웠다. 알렉산더는 말이 제 그림자를 보고 흥분하는 것을 알아채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알렉산더의 나이 열두 살이었다.
그후 왕이 되어 그리스와의 전쟁을 앞에 두었을 때의 일이다. 출전하기 전 알렉산더는 부하 장군들의 경제상태를 조사했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자기가 가진 보물을 모두 나누어주었다. 어떤 신하가 물었다. “폐하께서는 왜 보물을 모두 저희에게 나누어주시는 겁니까?” “그렇지 않다. 내가 아끼는 진짜 보물은 내가 아직 갖고 있다.” “그것이 무엇이옵니까?” “꿈이다. 나는 그리스를 무찔러 동서를 잇고자 하는 큰 꿈을 갖고 있다.” 이에 부하 장군들이 대답했다. “저희들도 그 꿈에 동참하게 해주십시오.”
사소한 것도 무심히 넘겨보지 않던 현실적인 명석함과 눈앞의 사소한 이익은 포기할 줄 알았던 꿈을 위한 열정, 이것이 합해져 알렉산더 대왕은 그리스?페르시아?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
명석한 사고
천재성은 모든 것을 보이는 그대로 보는 능력이다. 구부리거나 파손하거나 변형시켜서 보는 것이 아니라, 또 비전으로 포장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는 것이다. 방해받지 않는 통찰력, 그것이 천재성이다! - 모드 애덤스
사람이 앞으로 2주일 안에 교수형에 처해질 것을 알게 되면, 그의 마음은 집요하게 그것에 집중하게 된다. 그런 집중력을 가지라. - 새뮤엘 존슨
위험
오랫동안 해변을 볼 수 없게 될 것에 대한 사전 동의를 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대륙을 볼 수 없다. - 앙드레 지드
큰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사람만이 크게 성취할 수 있다. - 로버트 F. 케네디
두려워해 본 적 없고, 당황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은 당신이 기회를 잡아본 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 줄라아 소렐
제3부 리더십 확장하기 - 우리 중 모두를 합친 것보다 똑똑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유방이 천하를 얻은 이유
한고조 유방은 만리장성을 쌓는 인부 500명을 거느린 신분에서 몸을 일으켜 초패왕 항우를 이기고 천하를 얻은 사람이다. 어느 날 유방이 큰 잔치를 벌이고는 신하들에게 물었다.
“짐이 천하를 얻은 이유가 무엇이고, 또 항우가 나에게 진 까닭은 무엇이라고 경들은 생각하시오?” 여러 신하들이 이러저러한 의견들을 내었지만, 고조를 고개를 저었다.
“그대들은 내가 천하를 얻은 것이 사람을 적재적소에 잘 기용했기 때문이라는 걸 아직 모르는 것 같소. 계책을 세워 싸움에서 승리하는 데 있어 나는 장량만 못하오. 국가의 안녕을 도모하고 백성을 사랑하며 군대의 양식을 대주는 데 있어 나는 소하만 못하오. 100만 대군을 이끌고 나가 싸워 이기는 데 있어 나는 한신만 못하오. 이 셋은 한 세대에 한 번 날까 말까 하는 인걸들이오. 나는 이들을 얻어 이들이 자신의 장기를 잘 발휘하도록 해준 것뿐이오. 항우에게는 범증이라는 뛰어난 인재가 있었지만 그를 잘 활용하지 못했고, 한신 또한 그의 수하에 있었지만 항우는 한신에게 중책을 맡기지 않았소. 이것이 내가 천하를 얻은 이유이고, 항우를 천하를 잃은 이유요.”
의사소통
내가 아는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말을 많이 하기보다 잘 듣는 사람들이다. 자기의 촛불을 더 환하게 하려고 다른 사람의 촛불을 끌 필요는 없다. - 버나드 M. 바루크
우리 인생에서 일어나는 심각한 의견 갈등 중 10분의 9는 오해에서 비롯된다. - 루이스 D. 브렌디스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말을 하는 것보다, 잘못된 것을 말하고 싶은 유혹의 순간에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기억하라. - 벤자민 프랭클린
의사소통은 이해받는 기술이다. - 피터 우스타노프
대인관계
모든 비즈니스 운영은 최종적으로 사람?생산?이익, 이 세 가지 단어로 줄일 수 있다. 여기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된다. 당신에게 좋은 팀이 없다면, 나머지 두 가지 요소가 있어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 리 아이아코카
타고난 능력과 지식, 그리고 최상의 교육, 이런 것들이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못한다. 그 외에 다른 어떤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감각과 그들이 원하는 것을 베풀고 싶어하는 마음이다. - 존 루터
나는 다른 어떤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보다 사람을 다루는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많은 대가를 치렀다. - 존 D. 록펠러
제4부 리더답게 행동하기 - 가진 도구가 망치뿐이라면, 모든 것을 못으로 여겨야 한다
▶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
제나라의 명장 전단은 연나라가 쳐들어와 70여 개 성을 함락했을 때, 순식간에 70여 개 성을 회복하여 명성을 떨쳤다. 그런 그가 훗날 10만 군을 동원, 책나라를 치러 갈 때의 일이다. 평소 자신이 존경하던 노중련을 만나 물었다.
“이번에도 충분히 승리하겠지요?” “아니, 장군은 이번 공격에서 이기지 못합니다.” “잘 아는 것처럼 나는 작은 성 두 개밖에 남지 않았던 제나라를 단숨에 회복시킨 사람이오. 그런 내가 어찌 책나라 정도를 이기지 못한다고 하시오?”
그러자 전단은 석 달이 지나도록 책나라를 이기지 못했다. 이에 노중련을 다시 찾아가 자기가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물었다.
“예전에 장군은 병사들과 고락을 함께 했습니다. 병사들이 삼태기를 메면 장군도 같이 메었고, 병사들이 삽질을 할 때는 장군도 같이 삽질을 했습니다. 그때 장군은 병사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갈 곳이 없다. 그러니 오직 적을 이기는 수밖에.’ 그리하여 장군과 병사들은 연나라와 싸워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장군에게는 많은 것이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봉지가, 서쪽으로는 뱃놀이를 하며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유람지가 있습니다. 그러하오니 어찌 살고 싶지 죽고 싶겠습니까? 하여 제가 장군이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이옵니다.”
이에 전단은 이튿날부터 머리를 묶고 적의 화살이 날아오는 곳에 앞장서서 북채를 잡고 군대를 지휘했다. 그리고 책나라를 이겼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지혜로움, 그 잘못을 바로 바꾸는 과감한 결단력이야말로 리더다운 행동이라 할 수 있겠다.
리더의 임무와 의무
리더는 어느 한 편에 속해 있을 때보다 더 어려운 일을 하게 된다. 리더는 양쪽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 제시 잭슨
리더십은 능력, 방심하지 않는 마음, 경험, 그리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려는 자발성, 사람들과 어울리려는 습관, 열린 마음, 스트레스 속에서도 맑게 유지하는 머리에 의해 발휘된다. - E. F. 지라드
나는 보다 많은 추종자가 아니라 보다 많은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리더십의 역할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출발한다. - 랄프 네이더
중압감과 유혹
유혹은 각 사람에게 다른 형태로 다가온다. 그러나 가장 대표적인 세 가지 유혹은 돈?섹스?권력이다. 이런 유혹이나 기타 다른 유혹들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라. - 리스 앤더슨
진리에는 중압감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 - 커티스 복
의무를 이행하도록 강조하려고 크게 외치는 소리보다 유혹이 주는 속삭거림이 더 멀리 들린다는 것을 기억하라. - 얼 윌슨
우선순위
페니를 벌기 위해 달러를 쓰지 말라. - 메리 케이 에쉬(메리케이 화장품 설립자)
목표를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모든 것들을 전략적으로 그리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당신은 우선순위를 지킬 수 없다. - 에드 블리스
훌륭한 예술작품에는 완성된 작품들도 있지만 미완성도 있다. 인생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닌 것들은 뒤로 제쳐두는 지혜도 필요하다. - 린 유탕
제5부 리더십 업그레이드하기 - 넘어질 때마다 무엇이든 주워라
▶ 최고의 홈런왕이 삼진왕?
베이브 루스는 미국 야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그는 714개의 홈런을 쳐서 1976년까지 세계최고기록을 유지했다. 공을 치기 전 홈런을 칠 방향으로 방망이를 향했던 그의 예고 홈런은 지금까지도 영화나 이야기의 단골 메뉴가 되고 있다.
그러나 베이브 루스가 홈런왕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아도, 그가 스트라이크 아웃의 신기록 보유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는 자그만치 1330번이나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다. 많은 야구 전문가들은 이 기록을 깨기란 그의 홈런 기록을 깨기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는 714개의 홈런을 치기 위해 1330개의 삼진이 필요했으며, 1330개의 실수는 그를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야구선수로 만들었다.
실수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없다. 리더십 역시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통해서 계발되고 발전한다. 한 번의 실패로 절망하는 사람은 결코 위대한 리더가 될 수 없다.
노력
여느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도 힘든 일이 싫다. 그러나 나는 힘든 일을 정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가능한 효과적으로 그리고 멋지게 그 일을 완수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 지루한 일을 오래 끌면 두 배나 지루해진다. 그러나 그 일을 잘해내면 그 지루함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 헤럴드 니콜슨
실패
넘어질 때마다 무엇이든 주워라. - 오스왈드 에버리
실패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나는 사람들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조직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라게된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는 결코 혁신을 이룰 수 없다. - 찰스 나이트
성공뿐만이 아니라 실패도 우리의 영혼을 고무시키고 영광을 드러내준다. - 에드윈 마크햄
제6부 리더십 마무리하기 - 리더십의 가장 고결한 사명은 사람을 성장하게 하는 것이다
▶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안내자, 멘토
멘토란 말은 B.C. 18세기 그리스의 시인 호머가 서사시 『오디세이아』에서 유래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고대 이타케의 왕 오디세이는 예기치 않게 트로이전쟁에 출전하게 되자, 절친한 친구이며 충실한 신하였던 멘토에게 자신의 집안과 아들 텔레마코스의 교육을 부탁한다. 그날 이후 멘토는 텔레마코스에게 훗날 왕이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교육을 시키면서, 그의 친구이자 조언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아버지 역할까지 하게 된다. 즉 멘토는 단순한 지식만 전달해주는 스승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인생의 안내자 역할을 한 것이다. 텔레마코스는 언제나 중요한 결정을 할 때면 멘토에게 조언을 얻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아버지를 찾아 나서기로 생각한 텔레마코스. 하지만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모험은 두렵기만 하고, 아버지가 없는 틈을 타 어머니에게 구혼한 사람들은 그의 여행 결심을 방해한다. 이때 멘토는 이렇게 말했다.
“그대는 겁쟁이가 되지 않고 사리분별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오디세이의 지혜가 그대에게 남아 있다면, 이 일을 훌륭히 완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구혼자들의 얄팍한 책모는 그냥 내버려두어라. 속히 빠른 배를 구해 나와 함께 가도록 하자.”
이에 용기와 믿음을 얻은 텔레마코스는 결국 아버지를 찾아 고국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왕국을 구한다. 그후에도 텔레마코스는 어렵고 힘든 일을 결정해야 할 때면, 인생의 참 스승 멘토는 진심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후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일생을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현명한 지도자 혹은 삶의 길잡이라는 뜻으로 ‘멘토’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혼자만의 성공은 진정한 성공이 될 수 없다. 따라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멘토를 찾고, 궁극적으로 자신 역시 누군가의 멘토가 되고자 하는 것은 리더십의 훌륭한 완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신념
신념을 가진 한 사람의 힘은 흥미만 가진 99명의 힘과 맞먹는다. - 존 스튜어트 밀
자신의 신념대로 살면서 그것을 아름답게 하려면, 자신의 신념으로 다른 사람의 입을 막아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그들의 목소리를 훔치는 것이다. - 딕 그레고리
멘토링
다른 사람을 위해 당신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은 당신의 풍부한 경험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알도록 해주는 것이다. - 벤자민 디즈렐리
본을 보이는 것만큼 전염성이 강한 것은 없다. - 찰스 킹슬리
리더십 완성
성장을 위한 성장은 암세포 이데올로기이다. -에드워드 애비
리더는 배우는 것과 그것에 통달하는 것에 가치를 둠으로써, 사람들이 그를 위해 일하도록 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주고 다음 단계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줌으로써, 실패는 없고 오직 실수만 있을 뿐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한다. - 워렌 베니스
모든 것을 지켜보면서 대부분 관대하게 봐주고 조금만 교정해주라. - 교황 요한 23세
나는 자비가 엄격한 공의보다 훨씬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을 보았다. - 에이브러햄 링컨
?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