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우리는 언제나 배움을 최우선으로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켄 블랜차드는 리더십에 관한 집필과 강의에 30년 이상을 바쳐 왔으며,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지닌 자기 계발과 성공학의 권위자이다. 이 책은 이 시대 리더들이 가져야 할 진정한 리더십의 핵심에 보다쉽게 접근하도록 기획되었다.
직장인들이 노동력을 제공하기만 하던 "노동 일꾼"의 시대는 지나갔다. 모두가 "지식일꾼"이 되어 조직 수행을 향상시키고 조직에 가치를 부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이에 맞춰 조직의 리더십에 대한 정의 또한 달라지고 있다.과거 상사들의 상명하달식 권위적인 지시적, 통제적 리더십에서 벗어나 조직 전반에서 모든 사람들이 조직원들을 격려하고 도와주며 그들이 올바르게일하도록 울타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책은 밀레니엄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을 켄 블랜차드 본인이 서문에서 밝힌 것과 같이딱딱하고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짧은 경구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언제부턴가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와 관련된 서적의 출간이잇따르고 있다. 이는 IMF와 함께 새롭게 재정비된 사회 분위기와 무관하지만은 않다. 이런 시대일수록 단순한 권한이나 임무에만 국한된 과거의권위적 해석에서 탈피해 올바른 리더십의 정의가 새롭게 확립되어야 한다.
인생에 있어 훌륭한 리더가 되는 첫 번째 단계는 바로 "리더의 마음"을 갖는 것부터이다.켄 블랜차드는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경구들을 인용해 진정한 리더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이야기하고있다. 단순한 경영자의 마음가짐이나 관리 방법을 넘어 인생의 리더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인생 경영 지침서이다. 현재의 리더, 미래의리더를 꿈꾸는 이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한 리더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돕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 준다.
■ 저자 켄 블랜차드(Kenneth H.Blanchard)
켄 블랜차드는 켄블랜차드컴퍼니의 회장이자 CSO이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에는 전미 인재개발대회에서 주는 상을 받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1분경영』『열광하는 팬』『겅호』『멘토링으로 배우는 예수님의 리더십』『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작은 것부터 시작하라』『1분 질책』 등이있다.
■ 역자 최종옥·이현수
최종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서강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마켓리더의 조건』『미국 패권주의의 거품』『비즈니스 씽크』『위대한 리더십의 최강자들』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고 현재북코스모스 대표이다.
이현수는 가톨릭 불어불문학과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국어교육과에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을 공부했다.
■ 차례
1. 사람을 발전시키는 열쇠는 그들이 잘 하고 있음을알아주는 것이다 외 6편
2. 성공은 영원하지 않으며 실패는 치명적인 것이 아니다 외 3편
3. 철두철미한 사람은 다른 성공의 길을가고 있다 외 7편
4. 직원들에게 책임을 맡기고 싶다면 그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라 외 5편
5. 스스로를 속인다면 남는 것은고통과 눈물뿐이다 외 4편
6. 내부의 자아를 존중해야 경쟁에서 지치지 않는다 외 10편
7. 정보가 있어야 책임있게 행동할 수 있다외 5편
8. 생을 마칠 때 가지고 가는 것은 사랑뿐이다 외 5편
9.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이다 외 3편
10. 가치기준이 있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외 6편
11. 오리를 꽥꽥 울고 독수리는 하늘 높이 난다 외 6편
12. 핵심 가치를 확인하는시간을 가져라 외 6편
당신도 인생의 리더가 될 수 있다
사람을 발전시키는 열쇠는 그들이 잘 하고 있음을 알아주는 것이다
직원들이 잘 하고 있음을 알아주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관리 방법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부분의 리더들은 직원들이 잘 못하고 있는 것을 알아보는 데는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는 반면, 그들이 잘 하고 있는 것을 알아주는 데는 인색하다.
나는 항상 리더들에게 직원들이 일하는 것을 돌아보며 잘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데 적어도 일주일에 한 시간씩은 투자하라고 충고한다. 무엇보다 리더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칭찬은 구체적일 때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단지 “열심히 하고 있군” 같은 형식적인 말은 무의미하다. 잘 못한 사람에게나 잘 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잘했다고 말하는 것 역시 잘 못한 사람에게는 비꼬는 것처럼 들리고 잘 한 사람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무의미한 말일뿐이다.
직원들이 잘 하고 있음을 알아주는 것은 그들에게 성취감을 주고 훌륭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도록 동기부여시킨다. 명심할 것! 일을 잘 수행했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칭찬하여 계속 잘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야 한다. 이것은 일뿐만이 아니라 사적인 관계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인정해 주는 좋은 방법이다.
인생은 A학점 따기다
10년 동안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나는 늘 매년 강의 첫날 학생들에게 기말고사 문제를 미리 알려주었다.
이로 인해 동료 교수들과 많은 갈등을 겪기도 했다. 동료들이 나에게 그 이유를 물을 때마다 나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에게 해답을 가르쳐 그들 모두 A학점을 받게 할 겁니다”라고 대답하곤 했다.
내 교수법은 세 부분의 효과적인 평가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① 목표가 설정되어 있을 때의 수행 계획 세우기
② 계속해서 피드백이 주어지는 매일 매일의 지도
③ 전반적인 모든 수행이 결정되어 있을 때의 수행 평가
비즈니스계에서도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려주는 것 - 즉, 기말고사 문제를 미리 가르쳐 주는 것 - 은 모든 직원들이 옳은 방향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해주는 완벽한 방법이다. 일단 목표가 분명해지면 리더는 돌아다니며 ‘그 해답을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러면 그들 모두가 마지막 시험에서 A학점을 받을 것이다. 인생 또한 그렇게 되어야 한다.
절대! 절대! 절대!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말년에 윈스턴 처칠은 자신의 모교에서 연설을 했다. 교장이 학생들에게 말했다.
“역사적인 순간이다. 윈스턴 처칠은 가장 훌륭한 연설가이다. 그의 연설을 모두 받아 적도록 해라. 잊을 수 없는 연설이 될 것이다.”
연설을 하기 위해 연단에 오른 처칠은 안경 너머로 학생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절대! 절대! 절대!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는 이 말만을 남기고 자신의 자리로 가 앉았다. 교장은 이 연설이 처칠의 가장 훌륭한 연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연설은 처칠의 특성인 끈기가 한마디로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그의 끈기가 제2차 세계대전 중 다른 나라들이 모두 항복했을 때에도 영국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울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끈기는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것을 말한다.
크게 생각하라! 크게 행동하라! 크게 되라!
긍정적인 사고 방식의 소유자 노먼 빈센트 필은 자신의 90세 생일 파티에 모인 사람들에게 비행기에서 만난 한 남자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얼굴에 수심이 가득 찬 한 남자가 있었다.
그래서 노먼 필 박사는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뭐 안 좋은 일이라도 있습니까?”
그 질문에 그는 약간 망설이다가 자신이 얼마 전 직장에서 승진을 했는데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대답했다.
“물론 할 수 있지요!” 노먼 필 박사가 대답했다.
“어떻게 아십니까?” 그 사람이 물었다.
“당신 스스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노먼 필 박사는 그에게 이렇게 충고하며
‘크게 생각하라! 크게 행동하라! 크게 되라!’고 외치며 하루를 시작하라고 권했다.
그 말에 깨달음을 얻은 남자는 비행기가 착륙했을 때 쯤에는
이미 예전과 다른 사고의 틀을 갖게 되었다.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라. 그리고 자신을 믿어라. 누군가 대신 해줄 것이라 기대하지 말아라. 자신을 응원하고 스스로에게 격려의 편지를 써라.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이다
자신의 한창 때란 바로 그때 그 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집중하던 시간을 의미한다. 만일 과거나 미래에만 머문다면 우리는 현재의 중요성을 놓치게 된다. 『1분 경영자』의 공동 저자인 스펜서 존슨은 그의 재치있는 우화 「귀중한 현재 Precious Present」에서 이 중요한 진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에서 지혜로운 노인은 한 소년에게 ‘귀중한 현재’에 대해 연구하게 한다. 평생에 걸친 연구 끝에 마침내 소년은 노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발견한다.
“과거에서 배우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과거 속에서 사는 것은 시간 낭비이다. 미래를 계획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미래를 살아가는 것 또한 낭비이다. 현재를 살아갈 때 비로소 가장 행복하고 가장 생산적이다.”
정말 유능한 리더는 현재가 주는 힘의 위대함을 존중할 줄 안다. 그들은 과거를 분석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현재를 살찌우고, 현재의 승리에 갈채를 보낸다.
실수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라
조직에서 실수가 발생했을 때 리더가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 ‘누구의 잘못인가’를 묻는 추궁인가, 아니면 ‘여기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라는 발전적 질문인가? 대다수 리더들은 실수는 덮어두고 잘못은 숨기라는 오랜 불문율에 집착한다. 그러나 계속 이런 미봉책으로 순간순간을 대처하다 보면 위기는 위기를 낳게 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반성해 볼 기회도 없이 또다시 실수를 저지르게 되며 결국 그것을 부인하고 실수에 눈을 감아 버린다. 이것은 마치 골프 선수가 드라이브를 잘못 날린 후 공이 숲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과 같다.
“생각이 앞서가는 회사들은 실수를 발전의 도약대로 삼는다.”
내가 아는 어느 큰 회사는 중대 실수가 발생할 경우 이를 대대적으로 발표한다. 실수를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수를 통해 조직 내 모든 사람들에게 무언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다른 조직들도 이런 방법을 써보는 건 어떨까? 실수를 통해 배우지 않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겠는가?
미래에 대비하라
오늘날의 비즈니스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일들이 일어난다. 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재를 관리하면서 동시에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해 계획을 세우야 한다.
문제는 한 사람이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현재 일에 책임을 맡은 사람이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면 그들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현재를 망칠 것이 분명하다. 또한 미래를 계획하는 사람이 현재의 일에 책임을 맡게 된다면 역시 다급한 현재의 문제로 인해 내일의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내 아내 마지는 최근 우리 회사의 사장직에서 물러나 ‘미래 연구팀’을 꾸려나가고 있다. 4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현재의 책임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업계의 향후 추세와 기술 변화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 팀은 앞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변화를 이사회에 제안한다. 이사회는 제안 사항의 장점을 숙고하고 현재의 리더들에게 그것을 전달해야 할지의 여부를 결정한다. 그리고 일단 미래에 대한 제안이 현재의 리더들에게 넘어가면 미래 연구팀은 그 일에서 손을 떼고 다음 계획에 착수한다.
“우리는 현재의 미래를 분리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세계에 대처해야 한다.”
긍정적인 사람은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
흔히 ‘문제’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이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문제가 없는 것이야말로 문제인 것이다.
사람들은 종종 노먼 빈센트 필에게 묻곤 했다. “문제가 좀 줄어든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같이 우드론 묘지에 가봅시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 중에 아무 문제도 없는 사람은 오직 그곳에만 있거든요.” 노먼은 문제가 많을수록 더 생기 있게 살 수 있다고 단언했다.
“오히려 아무 문제가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심각한 상태지요!”
그는 자신에게 정말로 아무 문제가 없다면 곧장 집으로 달려가 침실로 직행해 문을 쾅 닫고는 무릎 꿇고 기도하라고 충고한다. “하느님, 어찌된 일입니까? 이제는 저를 신뢰하지 않으시나요? 저에게 몇 가지 문젯거리를 주십시오.”
시대의 흐름을 따르라
과거의 관리자들은 자신이 감독하는 분야에 가장 정통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급속도로 돌아가는 오늘날, 관리자들이 감독하는 분야를 속속들이 다 안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사실 대부분의 관리자들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자신들이 감독하는 일에 직원들보다 더 무지해진다.
직원들의 환심을 사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당신의 무지나 약점을 솔직히 인정하는 일이다. 그럼으로써 당신에게는 전문성을 나눌 수 있는 문이 열리며 동시에 당신은 직원들의 치어리더이자 후원자, 격려자가 된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진짜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리는 때때로 혼란에 빠져 길을 잃고 두려워하는 때가 있다. 그것을 인정할 때 비로소 신뢰를 다져 나가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관리자들이 좀처럼 자신의 약점을 나누려 하지 않는 게 오늘날 대다수 관리자들의 가장 큰 문제이다. 더 이상 새로운 흐름을 쫓아갈 수 없다면 적당히 물러나고 새로운 사람에게 기회를 주어라.
당신의 사망 기사는 바로 당신이 쓰는 것이다
노벨상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노벨에 대한 일화를 알고 있는가?
노벨은 동생이 사망하자 그에 대한 사망 기사가 어떻게 쓰여졌는지 읽기 위해 신문을 사 보았다. 그는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 그가 읽은 기사는 다름 아닌 바로 자신에 대한 사망 기사였던 것이다. 신문기자가 동생과 그를 혼동해 일어난 오보였다.
알프레드 노벨은 청년 시절 다이너마이트 발명에 참여했다. 그는 다이너마이트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길 바랐고, 그로 인해 자신이 평화의 상징으로 알려지길 원했다. 그러나 그의 의도와는 반대로 다이너마이트는 끔찍한 죽음과 파멸을 가져왔다. 신문의 사망 기사는 그를 “죽음의 상인”이라고 표현했고 그 비난에 찬 부고는 그를 비탄에 잠기게 했다.
그러나 곧 그는 자신이 죽은 뒤 쓰여질 진짜 사망 기사를 그가 바라는 대로 바꾸려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가야 함을 깨달았다. 바로 스스로의 사망 기사를 앞으로 살아갈 인생으로 다시 써야 하는 것이다. 결국 오늘날 그는 죽음의 상인으로서가 아닌 평화의 상징으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설계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다.”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