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이전과 다른 10년을 살고자 하는 그녀만의 통과의례
한 달에 한 번, 혼자 책방 여행이 남긴 것은?
김슬기 작가의 다섯 번째 책 『나로 향하는 길-열두 밤의 책방 여행』 에는 결별과 시도, 도전으로 가득하다. 한마디로, 여러 면에서 ‘성장’ 자체였다. 엄마 10년, 변화가 간절했던 저자는 일상과 정반대로 지점으로 자기를 옮겨놓았다. 멀미가 심하고, 어린 아이 엄마고, 그래서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던 그녀가 한 달에 한 번 혼자서 여행을?! 여행은 그와 삶에서 가장 멀리 있는, 가장 그답지 않은 행위였다. 그리고 모든 스토리는 거기서 시작한다.
■ 저자 김슬기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해, 글을 읽고 쓰는 걸 가르치다가, 글을 읽고 쓰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더도 덜도 말고 꼭 너 같은 딸을 낳아 키워 보라는 엄마들의 흔한 저주에 걸려 아이와 함께 자라는 중. 이토록 평범할 수 없는 하루를 기록하며 무엇이 되지 않아도 좋은 오늘을 산다.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와 『엄마, 내 그림책을 빌려줄게요』, 『딸에게 들려주는 여자 이야기』,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를 썼다.
김슬기 작가 블로그 blog.naver.com/seulki66
■ 차례
프롤로그 ... 7
첫 번째 여행 춘천 〈실레책방〉
반전의 반전, 나 홀로 첫 여행 ... 11
두 번째 여행 청도 〈오마이북〉
죽음과 함께, 어릴 적 소망을 찾아온 여정 ... 27
세 번째 여행 서울 〈더글라스 하우스〉
10년 뒤, 나는 소설을 쓰고 있을 거야 ... 49
네 번째 여행 경주 〈소소밀밀〉, 〈어서어서〉
돌아가는 길에 피어난 것 ... 71
다섯 번째 여행 양평 〈카페옥이네〉
‘떠나지 않음’에서 시작된 여행 ... 95
여섯 번째 여행 파주 〈모티프원〉
결혼 10년 만에 찾아온 다시, 둘만의 밤 ... 109
일곱 번째 여행 평창 〈책방선인장〉
수천 번을 다시 떠올려도 시들지 않을 여름 ... 129
여덟 번째 여행 강화도 〈책방 시점〉
엄마, 아빠, 우리 먼 길로 돌아갈까? ... 155
아홉 번째 여행 연천 〈굼벵책방〉, 〈책방내일〉
길 위에서 버리고 달라지는 나는 변했네 ... 179
열 번째 여행 제주 〈제주살롱〉
제주에서 건져 올린 음표, 타인이라는 음악 ... 209
열한 번째 여행 속초 〈완벽한 날들〉
책으로 이어진 세 여자의 앙상블 ... 239
열두 번째 여행 완주 〈플리커책방〉
나 자신을 향한 친절 ... 263
에필로그 ...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