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되면 너의 정원에 꽃이 필 거야
(윤수빈 지음/필름/2023년 9월/280쪽/17,000원)
■ 책 소개
“우리 모두 각자의 때를 품고 있다.
하지만, 꽃이 피지 않는 순간도 마땅히 아름답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정원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의 정원은 넓고 화려해 눈에 띄지만, 누군가의 정원은 비교적 작고 소박해 눈길을 끌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작고 소박하다고 해서 부족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부지런히 땅을 다진 뒤, 씨앗을 심고 단단하고 윤기있게 일구어간다면 그 어떤 정원보다 빛나고 아름다울 수 있다. 그 아무리 좋은 씨앗이라도, 거칠고 메마른 땅에서는 싹이 날 수 없다. 결국 중요한 건, 타인의 정원을 보고 시기하며 욕심내기보다 내 정원을 사랑하고 정성껏 돌보는 일이다. 그렇게 마음을 다해 일구어가다 보면 ‘때’는 찾아온다. “우리 모두 각자의 때를 품고 있다. 하지만, 꽃이 피지 않는 순간도 마땅히 아름답다”는 저자의 말처럼, 꽃을 피우기 위해 땅을 다지고 씨앗을 심고 흙을 덮고 물을 주는 모든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멋진 일이다.
저자 역시 오랜 시간 싹이 나길 기다리며 자신의 정원을 정성껏 돌보았다. 하지만 한 해, 두 해 시간은 흘러가는데, 도무지 싹은 자라나지 않았다. 그리고 곧 깨달았다. 새로운 씨앗을 심어야 한다는 것을. 지금껏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이 아깝더라도 지난 씨앗은 내려놓아야 할 때임을.
이 책은 오래전부터 당연하게 꿈꿔왔던 목표(꿈)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서, 결국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흘러가는 대로만 살지 않기 위해, 나의 본질을 알아차리기 위해, 불안이라는 파도를 이겨내기 위해, 삶의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배우고 성장하고 경험한 저자의 이야기는 너무 먼 미래의 울창한 정원만을 상상하느라 오늘의 즐거움을 놓치고 사는 우리에게 위로를 전하며, 생각처럼 피어나지 않는 꽃을 바라보며 낙심하고 있을 우리에게, 누구나 자기만의 ‘때’가 있고 비로소 그 ‘때’가 왔을 때, 정원 가득 당신만의 멋진 꽃이 피어날 것이라는 따듯한 응원이 담겨 있다.
■ 저자 윤수빈(유어셀린)
미로에서 길을 잃는 것을 계획하고,
날아올라 결국 길을 만드는 사람.
6년간 준비하던 공중파 아나운서가 아닌
세상을 무대로 영감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겠다 선언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이자 10만 인플루언서 ‘유어셀린’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과 콘텐츠로 맑은 삶을 나누는 과정을 즐긴다.
인스타그램 your_celine_
유튜브 유어셀린YourCeline
■ 차례
프롤로그
1장
시시한 이야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좋습니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당신에게
착함의 정도
긍정에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현명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
말 한마디가 돈 이상의 가치를 만든다
사실 너한테 지독한 열등감을 느꼈어
미친 듯이 사랑하지 말자
글쓰기와 운동의 공통점
공감의 타이밍
이상하고 다정한 사람
맑은 부러움 모으기
청소를 어떻게 그렇게 자주 하세요?
2장
흘러가는 대로 살지 말자
나의 흔한 이름에 대하여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
나를 괴롭힌 건 비관이 아니라 낙관이었다
진심이 묻어난 태도는 대체로 순간이다
나의 본질을 눈치채는 방법
우리는 모두 우아한 스쿠터를 타고 있다
친구인데 존댓말 합니다
다정함을 잃지 않는 사람
나와 유쾌하게 지내는 방법
싫은 소리 잘하고 계세요?
불안이라는 파도를 만났을 때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는 삶
3장
오늘의 날씨 맑음
일상에 예민해져야 하는 이유
기분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왜 큰딸들은 엄마에게 툭툭거릴까
고민을 가볍게 들어주는 사람
삶의 균형을 찾아간다는 것
내가 빵을 만드는 이유
비범함은 결핍에서 피어난다
행복을 보물찾기하듯 모으는 방법
귀인을 알아보는 시그널
궤도 바깥으로 벗어나는 용기
청춘을 음미하는 법
내가 그려 나가는 세계
Int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