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이해인
ǻ
필름(Feelm)
   
17000
2023�� 06��



■ 책 소개


“중요한 건, 사라질 것이 아니라 남을 것입니다.”

저자는 평소 감정에 솔직한 사람으로, 공과 사에 있어서 감정으로 인해 여러 번 무너지기도 하며, 감정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다른 결과를 마주하기도 했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저자는 결국 감정은 그때의 내가 느끼는 확실한 마음이지만, 때때로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본질을 흐리게 만들었다고 고백하며, 첫 책인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를 통해 자신과 같은 고민을 안고 후회를 반복하는 사람들을 위한 감정 관리법과 더불어 더 높이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삶의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한 인간관계, 실패로 인한 좌절감, 상처로 인해 무너진 자존감 등 살아가며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일상의 단편들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주는 동시에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여, 갈 곳을 잃고 우두커니 서 있는 우리에게 따듯한 손을 내밀어주듯, 희망과 용기를 전해준다.

■ 저자 이해인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해 스물네 살에 결국 창업한 사람.
서른한 살이 된 지금, 40명의 청년과 끊임없이 정답을 찾으려 애쓰는 사람.
“방법이 있을 거야”라는 말을 하루에 10번 이상 하는 사람.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
밀도 있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

현재 디지털광고에이전시 ‘주식회사 소셜링’과 미디어커머스 ‘주식회사 오버컴퍼니’ 대표이다. 2020년 속옷 브랜드 ‘바디코’를 창업해 100여 가지의 속옷 제품을 기획, 개발했다.
15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유의미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주식회사 소셜링 http://www.socialring.co.kr
주식회사 오버컴퍼니 http://www.overcompany.kr
인스타그램 @haenique
유튜브 [해니크] haenique

■ 차례
프롤로그

1장. 무엇이든 시작해야 알 수 있다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법
아버지가 말한 인생과 닮은 것들
오늘도 항해하는 배
성장하는 사람들의 진리
작은 것부터 해내라
본질을 이해하자
안되는 사람과 잘되는 사람의 차이
후회하지 않는 습관
문제를 대하는 태도
말의 기본 원칙
성공한 사람들의 이분법
가장 경계하는 내 모습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
함께 성장하는 사람
갈등을 해결하는 탁월한 대화법
사람 공식
운을 가져다주는 행운의 말
진짜 나를 알 수 있는 질문 5가지
무자본 창업

2장. 남에게 좋은 사람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
매일을 기분 좋게 보내는 법
관심의 대상
물이 깊어야 배를 띄울 수 있다
스스로를 아끼는 지혜로운 생각들
그냥 그런 날도 있다
취향이 쌓여 내가 된다
호감을 전하는 말
꽤 잘 살고 있다고
감정과 거리 두기
이 사람과 평생 함께하고 싶어지는 30가지 순간
좋은 사람
마음을 쓰는 일
긍정적인 사람이 결국 잘되는 이유
나와 잘 맞는 사람 찾기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말
택시 기사님의 온기
감정 기복 없이 평온함을 유지하는 방법
미워하는 생각을 하지 말 것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내는 법

3장. 작은 차이에서 오는 큰 격차
진짜 잘 될 것 같아
삶을 변화시키는 습관
드디어 감 잡았어
인생 밸런스
꺾이지 않는 마음
삶을 버티게 하는 사소한 것들
자기 객관화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사람
멘탈이 흔들리는 건 당연한 것
사람을 꿰뚫어 보는 방법
직업 의식
인간관계를 현명하게 지키는 법
우울한 감정은 툭툭 털어내자
완벽의 함정
무례한 사람에게 선 긋기
삶의 선순환
내일이 기대되는 말버릇
인생을 제대로 사는 법

4장.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을 위해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대화법
물음표가 가진 능력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감정은 빵과 같은 것
귀찮음을 이기는 법
걱정과 불안을 3초 만에 줄여주는 방법
거리를 두어야 하는 사람
진정한 리더의 덕목
인생을 살아갈수록
성격 좋은 사람 알아보는 방법
심각할 필요가 없는 이유
표정이 중요한 이유
지치고 힘들 때면 잠시 쉬어도 괜찮다
아빠와의 술자리
죽음에 관하여
불혹의 나이

Interview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무엇이든 시작해야 알 수 있다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법

누구나 인생에서 여러 번 기회의 순간을 만난다. 하지만 같은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얻게 된다.


결국 제대로 된 기회를 알아보고 잡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태도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나 역시 지금껏 수많은 기회를 놓치거나 제대로 잡지 못한 적이 많았다. 그 당시에는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거나, 운이 없었다거나, 다른 핑곗거리를 찾아 합리화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깨달았다.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을 말이다.


그 후 제대로 기회를 잡아 성공을 경험하면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단단한 신념과 확실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첫 번째, 기본적으로, 일단 덤비고 보는 배짱이 중요하다. 어떤 상황에나 기회 앞에서도 주저하거나 고민하기보다, ‘해서 손해 볼 건 없다’라는 태도를 갖고, 단순명료하게 도전을 일삼아야 한다.


두 번째, 세상 자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들을 듣고 경험하고 생각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세 번째, ‘모르겠다’ 하고 늘어져 있다가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하룻밤이든, 이틀 밤이든 내내 그 일에 매달리는 독기도 있어야 한다.


네 번째,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기회가 왔을 때, ‘저건 내가 바라던 기회’임을 총명하게 알아차리고 잡을 수 있다. 평소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자주 질문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자신의 지향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 번째, 기회를 포착하고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좌절에 빠져 슬퍼하기보다, 문제점을 파악한 후 보완하여 다시금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기회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망설이다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 자신만의 뚜렷한 기준과

자신감을 갖고, 기회를 잡아보자.


작은 것부터 해내라

빠르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자극적인 것들을 좇는 게 당연해지는 요즘,

우리는 점점 내딛는 한 발자국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주변을 보면

나만큼 노력한 것 같지 않음에도

성공하는 것 같고,

‘이 정도 했으면 될 법도 한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할 테다.


그러나 내가 방법을 찾았을 때의

패턴은 늘 똑같다.

나에게 집중하며 자신만의 속도를 알아차리는 것.


그러니 지금 닥쳐온 상황을

인지해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무얼 할 수 있는지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작은 것부터 해내자.

차근차근 쌓아가다 보면 결국엔

“도대체 어떻게 해낸 거야?”라는

이야기를 듣게 될 테니까.



남에게 좋은 사람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

매일을 기분 좋게 보내는 법

출근할 때까지만 해도 따뜻한 햇살과 신선한 바람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는데, 거래처와의 문제와 이어지는 실수들로 금세 울적해진 날이 있었다. 울적한 기분은 그날 종일 나를 따라다녔다.


생각해 보니, 그 울적함은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쳤고, 결국 나로 인해 주변 분위기까지 차갑게 얼어붙었다.


물론 매일이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 좋은 기분을 종일 유지하며 하루를 망칠 필요가 있을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로 소중한 하루를 허비하는 게, 얼마나 바보 같은 일인지 깨달았다.


살다 보면 내 의지와는 다르게 나를 괴롭히거나 우울하게 만드는 일은 끊임없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속상해하고 화를 내고 우울해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쉬는 시간을 가지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햇볕을 쬐면서 산책을 하는 등 그냥 지나가는 잠깐의 기분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의 기분을 끌어올리는 것이 좋다.


즉, 순간의 감정에 깊이 빠지지 않도록 자신의 기분을 관리할 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 쉽지는 않겠지만, 의식적으로 노력하다 보면 작은 일에도 쉽게 속상해하지 않고,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을 수 있다. 소중한 시간, 소중한 당신이 매일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냥 그런 날도 있다

그냥 그런 날도 있다.

미친 듯이 힘든 날.


불행이라는 것들이

모조리 내게 닥쳐 온 것만 같고,

관계가 내 마음 같지 않을 때.


일이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고,

노력한 것에 비해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


타인의 성공과 행복에 불행을 느끼며

내가 한없이 부족해 보여

자책하게 되는, 그런 날.


그런 날에는

오히려 복잡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기보다는


‘아, 그냥 그런가 보다.’

‘얼마나 잘되려고 그러나.’

하는 단순한 생각들로

머릿속을 채워보자.


힘든데 어떻게 그렇게 쉽게 생각할 수 있냐고

말이라고 쉽게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할수록

의외로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


어차피 복잡하게 생각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다.


지금 당장에는 미칠 듯 힘들어도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니라고 여겨지는 것처럼

때론 단순하게 사는 게

필요할 때도 있다.



작은 차이에서 오는 큰 격차

진짜 잘 될 것 같아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스스로 선택한 일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바라보며,

긍정적인 응원의 말을 건네야 한다.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부정적인 결과를 예측하며

걱정하는 건,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번에는 진짜 잘 될 것 같은데?”

“이번 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거야.”

“나는 진짜 할 수 있어.”

“나는 앞으로 잘 될 거야.”


뻔한 것 같지만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세는,

새로운 일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주고,

어떤 일이든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스스로를 속일 수 있게 만든다.


그러니 비관적으로 바라보기보다

언제든지 내가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보자.


그렇다면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어떤 일이든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꺾이지 않는 마음

내가 감당할 수 없는 힘든 순간과 불행은

언제나 예측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찾아온다.


이런 순간이 왔을 때

곧바로 포기해버리는 사람이 있고,

이 순간을 기회 삼아

더 빠르게 나아가는 사람이 있다.


후자의 경우처럼 힘든 순간에도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어떤 일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이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 어떤 순간에도 가장 중요한 건

선택에 대한 확신과

자신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다.


그러한 믿음만 있다면

설령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어떤 누군가의 믿음보다

당신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당신을 일으켜세울 수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인간관계를 현명하게 지키는 법

친구가 전부였던 때, 혹시나 친구를 서운하게 만들어 나를 떠나지는 않을까. 나보다 더 잘 맞는 친구를 사귀어 나와 멀어지지는 않을까. 관계에서 멀어지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던 때가 있었다.


친구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나도 좋아했고, 친구가 하고 싶은 거라면 나도 하고 싶었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오히려 나에 대한 존중과 배려보다 늘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곤 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가까웠던 사이일지라도 어느 순간 서먹해지기도 했고, 영원할 것 같았던 연인과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기도 했다. 또 굳게 믿었던 동료가 내 뒤통수를 치는 경우도 있었다.


나이를 먹고 친구에서 연인, 동료 등 여러 인간관계를 겪고 보니, 결국 어떠한 관계에서라도 내가 지켜야 하는 중심은 바로 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단단한 중심으로 버티고 있어야 어떤 관계에서도 진심을 다할 수 있고, 혹 그 진심이 끝나더라도 다시금 시작할 수 있다는 걸 말이다.


인간관계는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고, 결국 내가 아닌 사람에 대한 건 나의 권한 밖의 일이다. 내가 결정할 수 없는 일에 매달리기보다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지키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결국 어떠한 관계에서도 내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임을 잊지 말자.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을 위해

물음표가 가진 능력

물음표는 다양한 쓰임이 있는

볼수록 신기한 기호이다.


나를 중심으로 한 물음표는

내게 엄청난 실을 가져다준다.


“내가 실수했어?”

“걔가 나 싫어하면 어쩌지?”

“나 직장 그만둘까?”


결국 결정은 내가 할 거면서

정해진 답을 두고 상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라.


물음표를 잘 사용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던지는 물음표의 힘을 안다.


“당신은 쉬는 날 뭐해요?”

“요즘은 어떤 것을 하는 게 재밌나요?”

“산이 좋나요, 바다가 좋나요?”

“요즘 속상한 일은 없었어요?”


물음표는 상대에게 향할 때야말로,

나에게 무한한 득을 가져다준다.

상대에게 던지는 물음표를 통해

상대의 정보를 얻어

상대를 관찰하는 ‘나’를 알게 되고,

결국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해준다.


불혹의 나이

20대의 나와

30대의 나는 분명히 다르다.


치열했던 20대를 보낸 뒤

지금의 나는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어떠한 태도를 가진 사람과 결이 맞는지,

내가 무엇을 잘하고, 어떤 걸 할 때 행복한지.

나에 대한 확신은 조금 더 명확해졌다.


30세, 이립(而立).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 나이’를 뜻하는

이립에 다다른 것이다.


내 마음이 확고해지는 ‘이립’의 나이에서

더 기대되는 것은 마흔인 ‘불혹(不惑)’의 나이다.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는 나이.

그런 멋진 어른이 되려면

나는 지금을 어떻게 살아가고, 쌓아가야 할까.


지금 더 구르고, 깨지고, 부딪쳐

주어진 오늘을 최선을 다해 보내다 보면,

나에게도 불혹의 나이가 오겠지.

기대만큼 멋진 불혹의 나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 *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