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변화와 충돌 속에서 사라져가는 홍콩의 정체성을 탐구하다
1840년 아편전쟁부터 현재까지 홍콩의 정체성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면밀하게 분석한 책이다.
류영하 교수는 영국 통치 시절부터 1997년 중국 반환, 그리고 2020년 홍콩보안법 발효까지 홍콩 사회의 주요 전환점을 짚어가며, 그 역사적 맥락 속에서 홍콩의 정체성을 해부한다.
특히 중국과 홍콩 간의 충돌, 그리고 홍콩보안법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와 두뇌 유출 현상을 통해, 홍콩의 정체성 위기를 심도 있게 다룬다.
중국의 입장에서 홍콩보안법이 어떤 의미였는지, 그리고 홍콩 시민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를 객관적으로 조명한다.
이 책은 홍콩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의 갈등 해법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역사적 기록이다.
■ 저자 류영하
백석대학교 중국어학 전공 교수. 한국에서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홍콩에서 중국현대문학이론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대만대학(國立台灣大學) 인문사회고등연구원과 미국 UC버클리 중국학센터 방문학자를 경험했고, 중화민국 정부 초청으로 국립칭화대학(國立?華大學) 대만문학연구소(대학원)에서 한 학기 동안 강의했다.
저서로 『대만 산책』, 『방법으로서의 중국-홍콩체제』, 『홍콩 산책』(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 『香港弱化-以香港歷史博物館的?事?中心』,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홍콩-천 가지 표정의 도시』, 『이미지로 읽는 중화인민공화국』(문화부 우수교양도서), 『홍콩이라는 문화 공간』(문화부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으며, 역서로 『포스트 문화대혁명』, 『상하이에서 부치는 편지』 등이 있고, 편저로 『중국 백년 산문선』 등이 있다. 그 외 논문 30여 편을 발표했다.
■ 차례
프롤로그
1장 아편과 전쟁과 역사
2장 주권 이양인가? 반환인가?
3장 영국의 홍콩
4장 영국인과 홍콩인
5장 체제와 교육
6장 지역 공동체 홍콩의 등장
7장 일본의 통치
8장 문화대혁명과 홍콩
9장 ‘홍콩은 우리 집’
10장 일국양제(一國兩制)
11장 64 천안문 민주화 운동
12장 정체성이란?
13장 정체성 충돌
14장 다시 국민 만들기
15장 정체성 재조립
에필로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