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박사의 잘 먹고 오래사는 법

   
이상구
ǻ
여성신문사
   
10000
2005�� 03��



■ 책 소개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올라가고 의학의 혁혁한발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좀더 나은 건강 유지 비결을 찾고자 한다. 때로는 그 방향의 갈피를 잘못 잡아 도리어 건강에 해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말이다. 

인간은 왜 건강해지려고 노력하는가? 그건 단연코 오래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 때문이다. 하지만 평균수명이 올라가옛날보다 오래 살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 현대의 사람들이 예전의 사람보다 오래 사는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현대인들은 온갖 질병을 안고 병원을 내 집 드나들듯 하면서 삶을 연장해 가는 것이다. 어쩌면 이런 삶은 고통으로 얼룩진 삶이리라. 질병 없이오래 사는 것, 이것이 바로 가장 이상적인 삶이 아닐까? 잘 먹고 오래 살려는 사람들의 소망을 연구해온 이상구 박사가 사람들에게 던지는 화두요,그 해결책을 함께 고민한 책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이상구 박사의 처방을 따른다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이상구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의과대학을졸업하고, 미국 웨인주립 의대 내과 전문의, 미국 UCI 의대 특수클리닉 알러지 전문의를 수료했다. 캘리포니아 위마대학 교수 및 위마자연요법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NEW LIFE INSTITUTE와 미국 Healing Love Ministry 대표로있다.


■ 차례 
머리말


1부 자연을 따르는 참다운 입맛
1장 자연적 필요가 곧 건강의 지름길 
2장잘못된 입맛과 참된 입맛 
3장 참다운 절제와 건강 


2부 오래사는 첫 출발 
1장 새로운 출발 
2장 건강식이란 어떤 것인가?
3장 운동만이 살길이다 
4장 물은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 
5장 햇빛, 하루에 두 세 번은 보라 
6장 절제는 유전자에맡겨라 
7장 공기는 도심을 떠나는 것 
8장 휴식보다 좋은 보약은 없다 
9장 신뢰는 생명의 연장이다 


3부 과잉시대의 영양실조 
3부 과잉시대의 영양실조 
1장 넘쳐 나지만 부족하다
2장 사망을 부르는 욕구 과식 
3장 어릴 때 관리해야 하는 비만 
4장 간식은 위를 쉬게 하지 않는다 


4부 영양소 이야기 
1장 영양소에 대한 오해 
2장 단백질, 중요하면 많이먹어야 하는가? 
3장 독소의 저장고, 지방 
4장 햇빛 에너지의 전령, 탄수화물 
5장 인체의 수세미, 섬유질 
6장과일과 야채에 풍부한 산화방지제 


5부 오래 살기 위한 궁금증들 
1장 저혈압엔 커피가 좋다? 
2장 소변을마시면 간이 좋아진다고? 
3장 당뇨병인데, 과일을 먹어 말어? 
4장 고추가 비만에 좋다고? 
5장 먹어라, 먹지 말아라?
6장 보약인가, 보약인가? 
7장 이런 약, 저런 약? 
8장 자연의 맛을 살린 건강조리




이상구 박사의 잘 먹고 오래사는 방법


1부  자연을 따르는 참다운 입맛

모든 세포에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스스로 채우기 위한 유전자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그 필요에 순응하는 것이 참된 자연의 조화다.


무엇을 먹느냐보다는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결국은 좋은 것과 해로운 것이 결정되는 요소는 필요한 것인가, 아닌가?이다. 남에게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나에게 필요가 없을 때는 해로운 음식이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참 건강식은 필요를 아는 존재의 지시에 따라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필요한 양만큼, 필요한 때에 먹는 것이다. 또한 참 건강식은 무조건 무엇을 먹는 것이 좋은가?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지혜롭게 먹는 데 관심을 기울이는 식생활 자세다.


보약이라는 것, 혹은 건강식품이라는 상표가 붙어 나오는 것들은 공해가 없는 깨끗한 식품이라는 차원에서는 수긍할 있다. 그러나 순수 광물질이 어떻고 비타민이 어떻고 로열젤리가 어떻고 하는 과잉 선전이나 먹으면 간에, 위에 좋다는 식은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 과잉 섭취하게 되면, 결국 세포에 무리를 주게 되고 그것은 자유를 없애는 길이다. 건강식이라는 음식들이 아무리 특수한 영양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할지라도 우리 몸이 필요로 하지 않을 때는 과잉 섭취가 되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이다.



2부  오래 사는 첫 출발

뉴스타트(NEWSTART)란, N(Nutrition)-건강식, E(Exercise)-운동, W(Water)-깨끗한 물, S(Sunlight)-햇빛, T(Temperance)-절제, A(Air)-맑은 공기, R(Rest)-휴식, T(Trust)-신뢰, 이 여덟 가지의 영문 머리글을 모은 것이다. 이것은 손상된 유전인자를 회복하여 잃었던 본연의 자신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한 새출발, 새생명 운동으로 어떤 요행을 바라거나 정직하지 못한 세상의 여러 가지 생활들로부터 멀찍이 떨어져서 이 세상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되는 생명의 법칙, 즉 자연에 나타나 있는 조물주의 사랑의 법칙을 발견하고 그 법칙에 우리를 내맡기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 세포를 활성화시킬수록 사람은 젊어진다. 생명체로서 살아 있다는 증거는 바로 움직인다는 것이고, 이 움직임은 생명을 활성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운동량에 비해 먹는 양이 현저히 많으면, 그것이 아무리 좋은 건강식이라 해도 결국 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야 만다. 또한 운동은 성 호르몬, 성장 호르몬, 그 외의 여러 호르몬이 균형을 맞추어 생산되도록 돕기 때문에 체내의 모든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준다. 근육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규칙적인 운동이다.


물은 건강식, 운동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몸 속에서 생성되는 독소, 또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독소를 희석하기 위해서는 물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물이 충분해야만 콩팥은 독소를 소변으로 내보내는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다. 물론 순수한 성분의 물이 가장 효과적이다. 충분한 물, 깨끗한 공기가 우리의 체내에 충족되지 않으면 우리의 세포는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다.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의식적으로 마음에까지 전달되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고 해도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런 것을 소위 기초적 스트레스라고 한다.


햇빛은 혈액 속에 너무 많으면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을 비타민D로 전화시켜 주는 기적을 행한다. 콜레스테롤은 햇빛을 받으면 피부로 스며 나오면서 비타민D로 변환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혈관계 질환의 원인이었던 혈중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면서 혈관이 깨끗해지고 부드러워진다. 따라서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심장병이 예방된다. 하루에 15~20분 정도라도 햇빛을 쪼일 수만 있다면 우리 몸에는 많은 유익이 온다. 암세포가 죽고, 저항력을 길러 주는 T-임파구가 강해지고 혈압과 혈당이 뚝 떨어지나 너무 지나치게 쬐면 화상이나 피부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노출 시간을 잘 조절해야 한다.


휴식은 건강에서 활동만큼이나 중요한 항목이며, 현명하게 처방한다면 귀중한 치료제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무계획적이면서 장기적인 휴식은 오히려 뼈를 약화시키고 근육을 둔화시키는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그냥 쉰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3부  과잉시대의 영양실조

오늘날 영양의 문제점은, 자연이 제공하는 식품을 자연스런 방법으로 음식을 만들기보다 우리의 경제와 문화에 맞춰 음식을 자꾸 변형시키려고 노력하는 데서 발생한다. 양질의 영양분이 손실되지 않도록 조리하여 영양학적 요소에서 손해보지 않게 노력하면서도, 부족할 우려가 있는 영양소에 대해서는 미리미리 보충할 궁리까지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은 우리에게 충분한 산소와 물, 그리고 식품을 공급한다. 우리가 익숙한 환경을 떠나거나 가뭄, 질병 또는 흉년에 의해 때때로 우리의 환경이 파국적인 변화를 갖게 되지 않는 한 이것들을 더 보충하기 위하여 일부러 애쓸 필요는 없다. 그러나 심장이나 폐 기능에 부전이 있는 환자에게는 좀더 많은 양의 산소 공급이 필요하고 소화 흡수 불량 상태에서는 식품, 무기질, 그리고 비타민 공급이 추가로 필요하다.


비만인 사람들의 생활 습관을 보면 역시 많이 먹는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많이 먹을 수밖에 없는가? 그 이유는 이들이 먹는 것에 만족을 잘 느끼지 못하는 데 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늘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다. 비만증인 사람이 비만이라는 그 사실만으로도 답답하게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마음이 세포 하나하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모든 생리 현상은 우리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과 직결되어 있다. 내부적/정신적 문제를 솔직한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방법으로 해결하지 않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아무리 치료해 봐야 유전인자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비만증은 이러한 차원에서 이해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위장과 소장은 함께 움직이지 않는다. 위가 비었기 때문에 출출한 기분이 들어 간식을 먹으면, 소장보다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 위장은 한창 소화 운동을 하고 있는 소장에게 소화 운동을 멈출 것을 명령하고 때아닌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은 다시 소화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 엑스레이를 통하여 장의 운동을 살펴보면 위장과 소장이 절대로 함께 소화 운동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활발하게 운동을 해야 할 소장이 그 활동을 멈추게 되면 소화되다 만 음식물이 소장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동안 따듯한 온도에 영양분이 충분한 소장에서는 발효가 시작되면서 여러 가지 독소를 뿜어내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방귀다. 그렇기 때문에 간식하는 사람들은 틀림없이 방귀를 뀌게 되어 있다.


만약 과식을 자주 하거나 간식을 종종 먹는 사람들이 단식을 하게 되면 몸이 상당히 좋아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항상 온몸의 기관들이 피곤해 있다가 음식이 들어오지 않으니까 그때서야 비로소 쉼을 얻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건강식을 하면서 간식과 과식을 하지 않는다면 구태여 단식이라는 것을 할 필요는 없다.



4부  영양소 이야기

현대인은 대부분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양실조라 하면 대개 기아 때문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어떤 선택적인 과도한 영양 섭취 때문에도 영양실조가 생긴다. 영양실조에 걸리는 이유들을 살펴보면 식단에서의 다양성 결핍, 음식의 시대적 유행, 사회 습관, 식습관, 가공 및 정제된 음식물의 사용, 영양에 대한 이해 부족, 어릴 때 생긴 편식 습관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 중 특히 영양소에 대한 인식은 관심과 노력만 가지면 충분히 극복될 수 있으리라 본다.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생긴 암모니아를 간에서 요소로 전환하면 콩팥은 그것을 소변으로 배설한다. 간과 콩팥의 기능이 조화를 잘 이룰 때 혈액이 깨끗해지고 E-임파구가 가장 좋아하는 체내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간에 이상이 생겼거나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경우, 가능하면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지나친 단백질의 섭취는 건강한 사람의 간과 콩팥에도 부담을 주기는 마찬가지다.


혈액 순환은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져야만 세포가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노폐물과 독소들을 부지런히 운반해서 혈액을 깨끗이 청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음식물에만 있는 것으로서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영양 성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체 내에서 필요한 만큼의 양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우리 모두는 지니고 있다. 콜레스테롤이 잔뜩 들어 있는 동물성 고단백 고지방 식사를 한다면, 혈중 콜레스테롤 치수가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게 되어 동맥경화증, 고혈압, 협심증 등과 같은 혈관계 질환이 쉽게 발생하게 되며 지방간, 당뇨병, 담석증과 같은 여러 질병들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 순환기 계통의 질병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려면 지금 당장 다음 여섯 가지 수칙으로 생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① 금연할 것

② 나이와 키에 알맞은 체중을 유지할 것

③ 정제된 식품이나 지방성 음식을 피할 것

④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방법을 터득할 것

⑤ 어떤 종류의 술도 삼갈 것

⑥ 규칙적으로 운동할 것


일반적으로 세포의 유전인자를 건강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 첫 번째로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스트레스란 말은 과잉 자극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트레스 상태가 되면 콩팥 위에 부신이라는 기관에서 특수한 호르몬인 부신피질 호르몬이 과잉 생산되어 분비된다. 코티손이라 불리는 이 호르몬은 세포를 적당히 자극해서 세포의 정상활동을 돕는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호르몬이다. 그러나 너무 많이 분비되면 세포가 과잉으로 자극되어 인체의 모든 세포의 유전인자가 피곤하고 지치게 된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유전인자를 약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5부  오래 살기 위한 궁금증들

그동안 의학계에서 적포도주가 심장병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여러 연구가 발표되었다. 적당한 양을 매일 마실 때 심장병을 예방 및 치료한다는 주장이었다. 적포도주가 HDL 콜레스테롤을 향상시키고 혈소판의 응고력을 억제하는 등 건강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어 적포도주를 심장병 환자에게 권하는 의사들도 있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진리는 아니다. 알코올이 실제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증거는 얼마나 되는가? 윌리엄 터훈 박사는 『안전하게 마시는 법』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알코올은 모든 상황에서 불충분한 약이다. 그것의 의학적 사용에 대한 아무런 과학적인 정당성이 제시되지 않았다. 알코올은 심장에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고, 관상의 기능 부전을 예방하지도 못하며, 사람에게 원기를 주지도 못한다. 그것은 식욕에도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소화를 방해하며, 지쳐버린 말에게 채찍질하는 것처럼 일시적인 효과는 있으나 그것이 실제로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뇌의 노화를 더 촉진시키기 때문에 아무것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곰팡이에서 생성된 아플라톡신(Aflatoxin)은 간암과 위함을 일으키는 매우 치명적인 발암물질이고 그 다음으로 한국, 일본, 중국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강력한 발암물질은 니트로소아민(Nitrosoamin)이라는 것이다. 이 발암물질은 질산염과 아민이 합쳐져서 생긴 것이다. 아민은 고린내를 풍기는 물질로, 더러운 물에서 사는 어패류에 함유량이 상당히 높고, 특히 오징어, 멍게, 조개, 게, 새우 등은 대표적인 어패류이다. 만약 콜레스테롤 때문이라면 이러한 어패류를 먹는 것이 그렇게 문제될 것은 없으나 심각한 문제는 아민이다. 아민이 많이 함유된 어패류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당뇨병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운동 부족과 지방 섭취이지 당분의 섭취는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다. 그러므로 건강식과 운동을 병행하는 생활에서는 과일을 섭취해도 당뇨병이 놀랍도록 회복된다. 에너지 생산을 위해서는 당이 필요하다. 당은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됨으로써 에너지를 생산한다. 즉, 세포가 당을 필요로 할 때 당을 흡수하게 되는데 무조건 흡수하는 것은 아니다. 언제나 기억해야 할 것은 건강 음식 섭취와 규칙적 운동이 필수이되 먼저 행복한 뜻에 의해 행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속에서 운동을 하면 절대 세포 속 유전자는 당을 흡수하도록 하는 문의 덮개를 제거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얼마 전에 일본에서 고추를 먹으면 비만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고추의 매운 맛인 캡사이신이라는 물질이 아드레날린 호르몬 생산을 자극해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캡사이신과 지방세포만 봐서 성립되는 이론이다. 만약 캡사이신이라는 물질이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T-임파구를 약화시키고, 신경세포를 자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결국은 고추가 건강에 얼마나 큰 손해를 끼치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야채와 과일을 함께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야채의 셀룰로오스라는 질긴 섬유질이 과일의 당분을 흡수해서 장 속에 머물러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당분과는 달리 소화의 단계가 필요없는 과일의 당분은 되도록 빨리 흡수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섬유질에 의해 흡수가 방해되어 잘 속에 머물러 있게 되면 당분이 발효되어 가스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소화력이 왕성한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간이 나쁘거나 위가 약한 사람들은 우선 건강해질 때까지 채소와 과일을 따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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