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학교생활 준비

   
이유미 외
ǻ
서사원주니어
   
12,800
2023�� 01��



■ 책 소개


1학년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한 권에!
현직 교사와 전문가의 상세한 꿀팁 수록

1학년 생활에서 선생님들이 입 모아 강조하는 것은 선행 학습이 아닌 ‘적응’입니다. 새로운 규칙, 새로운 관계와 환경에 무사히 잘 적응하는 게 1순위고, 전부랍니다. 그러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주도적으로 생활과 학습을 해나갈 준비가 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등교하고, 친구를 사귀고, 화장실에 가고, 준비물을 챙길 수 있어야 하지요. 이 책은 아이에게 ‘나는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어린이’임을 알려 주어, 1학년 생활의 토대가 되는 자립심과 주도성을 키워줍니다.

이 책의 모든 글과 그림, 활동, 대화는 오랫동안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 온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입학 전 한글 해득과 의사 소통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언어 재활사, 아이들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상담 전공 선생님, 예비 초등학생의 엄마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만들었습니다. 

■ 저자 
이유미
어린이들을 좋아하는 초등 교사입니다. 아이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학교의 방향과 역할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천주언
상담 심리 전공자이자 본업은 초등 교사입니다.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실전에서 학교 안 상담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소지현
섬세한 7살, 5살 남매를 키우는 예비 학부모입니다.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묻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김미진
다수의 언어 치료 센터 및 대구대 겸임 교수를 거쳐 현재 계명문화대 전임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따뜻한 언어재활사가 되려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 그림 이미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을 늘 좋아하고 언제나 아이들의 세계를 궁금해하는 동화 일러스트 작가입니다. 주로 그림책 작업을 하며 다양한 어린이 교재에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차례
[두근두근 입학 준비]
1일차 소중한 나
2일차 예비 소집
3일차 초등학교
4일차 준비물
5일차 입학식

[학교의 하루]
6일차 등교
7일차 우리 교실
8일차 수업 시간
9일차 쉬는 시간
10일차 하교

[학교 구석구석]
11일차 화장실
12일차 급식실
13일차 보건실
14일차 도서관
15일차 운동장

[무엇을 배울까]
16일차 국어
17일차 수학
18일차 통합
19일차 학교 행사
20일차 돌봄 교실과 방과 후 수업

[문제 해결하기]
21일차 숙제, 준비물을 못 챙겼을 때
22일차 지각, 결석을 했을 때
23일차 바지에 오줌을 눴을 때
24일차 모를 때, 질문하고 싶을 때
25일차 잘못을 해서 혼이 날 때

[좋은 친구 되기]
26일차 친구를 처음 사귈 때
27일차 친구와 더 가까워지고 싶을 때
28일차 친구에게 화가 날 때
29일차 친구에게 이건 안 돼요
30일차 이런 친구를 좋아해요

 




1학년 학교생활 준비


지은이의 말

초등학교 입학은 8살 아이 인생의 크고 즐거운 이벤트

입학하는 아이와 부모는 비장하고 긴장된 마음으로 학교에 옵니다. 부모는 초조한 마음에 ‘너 그렇게 하면 학교 못 간다!’고 협박 아닌 협박도 하게 되지요. 그맘때쯤 맘카페에는 입학 관련 질문이 넘칩니다. 입학하고 한 달만 지나도 ‘그런 고민도 했었나?’ 하고 기억도 나지 않을 것들을 걱정하고 또 걱정합니다. 학교가 낯설기 때문일 겁니다. 2~30년 전 다니던 학교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보지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주어야 할지 막막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입학은 결코 두렵고 막막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8살 아이 인생에서 처음 맞는 커다란 이벤트이지요.


입학 전 이것만은 해야 하는 것? ‘스스로 서기’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한글 안 떼고 가면 수학 문제를 못 읽어서 못 푼다더라’, ‘요즘 초등 문제집 보면 어른도 어려워하더라’…. 불안감을 부추기는 말은 또 얼마나 많은지요. 그런데 사실, 초등 1학년 학습에는 대단한 것이 없습니다. 교과서를 살펴보세요. 글자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림뿐이라 대체 뭘 하라는 건지 모를 지경입니다.


사실 1학년 생활에서 선생님들이 입 모아 강조하는 것은 학습이 아닌 ‘적응’입니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아이 스스로 서야 하지요. 스스로 등교하고, 정리하고, 친구를 사귀고, 공부해야 합니다. 준비물이 없거나 급식이 먹기 싫을 때도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잘 안되죠. 당연히 어렵지요. 학교 갔다 와서 서럽게 우는 날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아이 몫입니다. 어쩌면 부모에게 더 어려운 과정일 수 있습니다. 내 아이가 받을 상처가 못내 쓰리고 아파서 학교와 선생님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겠지만, 두고 보세요. 결국은 아이가 해냅니다. 아이들은 끝내 적응합니다. 입학 전에 해야 하는 것은 딱 한 가지, 아이에게 ‘너는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아이’라고 알려 주는 것입니다.


[두근두근 입학 준비]

소중한 나

① 똥 누고 스스로 닦아요.

② 쉬운 책을 혼자 읽어요.

③ 젓가락으로 반찬을 먹어요.

④ 혼자서 자요.


아래의 질문에 알맞은 답을 골라 O표 하세요.


-나는 지금 아기 / 어린이 다.

-나는 곧 학교 / 유치원 에 간다.

-나는 학교에 갈 준비가 되었나요? O / X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친구 / 가족 / 이웃


준비물

보기와 똑같은 낱말을 모두 찾아 O표 하세요.


<보기> 준비물

준비물 chr(124)_pipe 준미물 chr(124)_pipe 존비문 chr(124)_pipe 춘미믈 chr(124)_pipe 준비물 chr(124)_pipe 준비물


*제시된 낱말과 똑같은 낱말을 찾는 활동입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준미물’ 같은 낱말을 비단어 또는 무의미 낱말이라고 하는데, 부모님이 도와줘도 전혀 구분하지 못한다면 난독을 의심해 보세요.


이렇게 말해요

준비물이 있을 때는 이렇게 말해요.


-내일 준비물 _ 가져가야 돼요.

-응, 이따 같이 챙기자.


*풀, 우유팩, 나뭇잎 등 부피가 작은 준비물이라면 2개 챙겨주세요. 아이가 여유 있게 쓸 수도 있고, 준비물이 없어서 곤란한 친구를 도울 수도 있어요.


입학식

초등학교에서는 선생님을 어떻게 부를까요?


-유치원에서는 원장 선생님, 원감 선생님, OO반 선생님.

-학교에서는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1학년 O반 선생님.


이렇게 말해요

선생님이 이름을 부르실 때는 이렇게 말해요.


-(아이 이름)!

-네, 선생님!


*대답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아주 많아요. 선생님이 이름을 부르시면 꼭 대답을 하라고 알려 주세요.


[학교의 하루]

등교

이렇게 말해요

교실에 들어갈 때는 이렇게 말해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서 와요.


*소리 내어 인사하고 교실에 들어가는 아이가 드물어요. 선생님이 먼저 인사하지 않아도 인사하도록 알려 주세요.


수업 시간

학교로 한걸음

책상에는 어깨와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로 앉아요.


이렇게 말해요

수업 시간에 할 말이 있을 때는 이렇게 말해요.


-왜 그러니?

-선생님, 색연필 가지러 사물함 가도 돼요?


*사물함에 가도 되는지를 몰라서 준비물이 없는 채로 앉아 있는 아이들도 있어요.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하도록 알려 주세요.


쉬는 시간

이렇게 말해요

집에서 이렇게 연습해 보세요.


-화장실은 언제 다녀와?

-쉬는 시간요.


-쉬는 시간에 뭐 해야 하지?

-교과서 꺼내고 화장실 다녀와요.


[학교 구석구석]

화장실

① 볼일을 보고 손을 씻어요.

②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들어가요.

③ 변기 뚜껑을 덮고 물을 내려요.

④ 필요한 만큼 휴지를 챙겨요.


이렇게 말해요


수업 시간에 오줌이 마려울 때는 이렇게 말해요.


-무슨 일이니?

-선생님, 화장실 갔다 와도 돼요?


-쉬는 시간에 다녀오세요.

-너무 급해요. 빨리 다녀올게요.


*아이들이 너도나도 화장실에 가겠다 하면 쉬는 시간에 가라고 안 보내주시기도 해요. 정말 급할 때에는 급하다고 한 번 더 말하도록 알려 주세요.


급식실

아래의 질문에 알맞은 답을 골라 O표 하세요.


-점심을 먹는 곳은 ‘화장실 / 급식실’ 이다.

-급식실 가기 전에 ‘얼굴 / 손을’ 씻는다.

-다 먹은 후에는 자리에 식판을 두고 교실로 간다. O / X

-내가 직접 집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① 주걱

② 반찬

③ 식판


보건실

아래의 질문에 알맞은 답을 골라 O표 하세요.


-아플 때에는 ‘급식실 / 보건실’ 에 간다.

-학교에서 너무 아프면 ‘조퇴 / 수업’ 하고 집에 간다.

-아플 때는 꾹 참고 가만히 있는다. O / X

-보건실 앞에서 어떻게 노크하나요?

① 쾅쾅

② 쿵쿵

③ 똑똑


[문제 해결하기]

지각, 결석을 했을 때<
/P> 이렇게 말해요

지각을 했을 때는 이렇게 말해요


-왜 늦었니?

-늦잠을 자서 늦었어요. 죄송해요.


-그래. 다음부턴 늦지 말자.

-네 선생님, 죄송합니다.


*아이들의 흔한 실수: 엄마가 안 깨워 줬어요.


모를 때, 질문하고 싶을 때

아래의 질문에 알맞은 답을 골라 O표 하세요.


-아는 / 모르는 것은 질문한다.

-잘 모르는 것은 먼저 가까이 / 멀리 앉은 친구에게 질문한다.

-모르는 것을 선생님께 여쭈어 보는 것은 멋진 행동이다. O / X

-선생님께 질문할 때 어떻게 하나요?

① 한 손을 든다.

② 앞으로 나간다.

③ “선생님!”하고 크게 외친다.


이렇게 말해요.

선생님께 궁금한 것이 있을 때는 이렇게 말해요.


-선생님 여쭤볼 것이 있어요. 오늘 몇 교시예요?

-오늘은 5교시예요. 1시에 마쳐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친구 되기]

친구를 처음 사귈 때

-우리 반 친구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요.


이렇게 말해요.

처음 만난 친구에게 이렇게 말해요.


-안녕? 넌 이름이 뭐야?

-___.

-나는 ___(이)야.


*친구가 대답을 하지 않아도 이름을 말하라고 알려 주세요. 친구가 자신의 말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그랬다는 것을 이해하면 상처 받지 않아요,


친구에게 화가 날 때

아래의 질문에 알맞은 답을 골라 O표 하세요.


-친구에게 잘못을 하면 ‘미안해’ / ‘고마워’ 라고 사과한다.

-친구가 나를 기분 나쁘게 하면 그렇게 하지 말라고, 기분이 나쁘다고 작게 / 크게 말한다.

-친구가 때리면 나도 똑같이 때린다. O / X

-친구가 계속 괴롭히면 어떻게 하나요?

① 꾹 참는다.

② 같이 놀리고 때린다.

③ 선생님께 말씀드린다.

* * *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