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제대로가 통하는 유일한 시기, 초등 6년
적당히 원하면 핑계가, 간절히 원하면 방법이 생긴다!
아이들 교육의 무게가 공교육보다는 사교육에 치우치면서 미취학 연령부터 시작되는 속도 경쟁은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다. 그런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시작해서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결과가 가장 만족스럽지 못한 교육을 뽑으라면, 단연코 ‘영어’라 할 수 있다. 취학 전부터, 심한 경우 태교부터 시작해서 20년 이상을 영어와 씨름하고 있는데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영어는 소통의 수단으로 도구가 되어주는 언어다. 좋은 성적을 위한 ‘학습’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습득’을 목표로 해야 한다. 가르치는 것을 멈추고 더디더라도 아이 스스로 익혀 나갈 수 있는 습득의 방법을 안내해 주어야 한다. 필자는 20년 전 행운처럼 그 방법을 알게 되었다. 8년 동안 과연 이것이 옳은 방법일까 의심하고 불안했지만 흔들리면서도 부러지지 않으니 아이의 영어 습득 완성을 이 길에서 경험으로 확인했다. 소통 8년을 채운 지금, 공감한 많은 독자들이 같은 경험으로 아이들의 영어 성장을 이 길에서 확인하고 있다.
■ 저자 한진희(누리보듬)
2018년 2월에 출간된 필자의 첫 책 《엄마표 영어 이제 시작합니다》는 개인적 경험에 국한되어 있었다. 시작은 20년 전이었고 자녀의 영어 완성을 확인한 지도 10년이 지났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바뀌었다. 필자는 변화된 세상에서 현재 진행중인 가정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다양한 시행착오들을 공유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했다. 덕분에 유사한 고민들에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참고 가능한 긍정적 데이터들이 모아졌다.
책, 블로그, 강연 등을 인연으로 필자의 경험이 공감되어 일찍이 사서고생을 선택한 가정이 많아졌다. 초등 6년의 애씀으로 아이들의 실질적인 영어 성장이 기대 이상으로 확인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20년 전 방법인데 지금도 통하는 방법이라는 거다. 세대와 환경이 달라지며,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영어 습득을 위한 접근 방법은 변할 수 있어도 영어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앞으로 2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영어다. 그러하니 습득의 완성을 위한 최고의 방법 또한 변하지 않을 것이다. 단순하지만 최선을 다하면 모든 아이들에게 가능성이 활짝 열려 있는 방법이다. 그 방법에 대해 필자의 자녀 반디의 경험 8년과 소통으로 얻어진 데이터들까지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펴보고자 이 책을 정리했다.
■ 차례
프롤로그: Stop studying English and start acquiring it!
PART 01 모국어와 영어 그리고 책
풀이 방법이 모두 다른 육아와 교육
아이들 성장에 책이 전부일까?
신데렐라 구두는 신데렐라에게만 맞는다
엄마라서 특별한 엄마표 교육
공감이 필요한 세 문장
우선순위는 ‘먼저’이지 ‘그것만’이 아니다
대책 없이 끌려갈 것인가 타협 없이 끌고 갈 것인가?
최고의 환경으로 키웠건만 왜?
불순한 의도가 문제였을지도
기본 설정값이 결핍보다 풍요인 시대
우리말 내공과 영어의 상관관계
영유아기 사고 발달에 책보다 우선인 것들
방향 전환을 위한 시작점
적당히 원하면 핑계가, 간절히 원하면 방법이 생긴다
《해리포터》 원서로 읽기, 종점일까 정거장일까?
시간 확보가 난제인 워킹맘의 최선
엄마표 영어≠사교육을 하지 않는 것
선택하지 않아도 좋을 사서 고생
휴먼북, 온라인 연강, 지역 소모임
PART 02 분명한 목표와 흔들림 없는 확신
끝을 알아야 끝을 향해 갈 수 있다
경계도 한계도 사라진 세상
지식의 개념이 달라졌다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의 해답은 ‘제대로’
엄마표 영어란 도대체 무엇일까?
향후 3년치 매체 활용 계획
엄마가 해야 하는 공부는 영어가 아니다
공공도서관 책은 내 책이다
뇌도 도와주는 적기
제대로가 통하는 유일한 시기, 초등 6년
영어, 잘못된 첫 만남
타고난 능력을 묵히고 썩힐 것인가!
욕심부려야 하는 것은 두 번째 토끼
우리만의 전략이 필요했다
장기계획은 한 줄로 충분했다
실천에 앞서 아이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라
PART 03 집중듣기 톺아보기
20년 전에도, 지금도, 20년이 지나도 통하는 방법
누리보듬식 집중듣기
워밍업을 위한 포인터는 엄마가
무거운 엉덩이 힘 기르기
아이와 사전 약속, 했으면 지키자
워밍업용 매체 활용은 짧고 굵게
빠른 시작으로 길어진 워밍업 부작용
받고 받고 또 받는 질문들
아직도 영어 시작은 파닉스부터라고?
파닉스가 해결되니 사이트 워드가 문제?
책을 소리내서 읽어야 리딩일까?
발음이 좋아야 잘하는 영어일까?
제대로 엄마표 영어 성공 키워드
리딩 레벨을 잡기 위한 세 가지 전략
챕터북 안정을 위해 시리즈를 공략하라
2년 차, 매체 변화로 인한 긴장
가르치려 하지 말고 함께하자
고정된 시간에 하루 한 권씩 한 호흡으로
한결같이 꾸준하다면 만나게 될 고전
아동 도서계의 노벨상 뉴베리
서두르지 않아도 좋을 책, 뉴베리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멀어지는 고전읽기
초등 6년 다음은 투 트랙(Two Track) 전략
아이의 독립은 엄마가 영어를 못할수록 빠르다
음원 속도보다 빨라진 묵독 속도
언제까지 집중듣기로 책을 읽을 것인가?
종국에 편안 해져야 할 읽기는 묵독이다
원서 읽기는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다
레벨테스트 수치가 아이의 진짜 실력일까?
렉사일 코드(Lexile Code)에 담겨 있는 배려
레벨 테스트보다 명확하고 효과적인 중간 점검
무턱대고 많이 보다는 올바른 방법으로
초등학생이 영어로 비문학을? 지금 왜?
비문학은 만국 공통개념이다
학습서, 득이 될까 해가 될까?
학습서 시작에 적기가 있을까?
영문법 언제, 어떻게?
영어, 잘하고 싶다면 읽어라!
PART 04 흘려듣기 톺아보기
흔들리지 않는 실천을 위한 다짐
누리보듬식 흘려듣기
1년 차, 영화에 빠지다
받고 받고 또 받는 질문들
일상에 녹아든 소리 노출 환경
그냥 듣기가 알아듣기가 되기까지
알아듣는 아이의 혼자 놀기
영상 확보, 요즘 걱정은 과불여불급
원하는 것이 분명하면 찾지 못할 해답은 없다
원음이라면 아무 영상이나 괜찮을까?
짧아지는 집중력은 세대적 숙명인가?
학년이 올라간다고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 문해력
산뜻하게 눈감아지지 않는 초등 한자교육
PART 05 어휘확장 톺아보기
단어 공부,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1, 2년 차_무조건 듣기
3년 차_처음 시도한 어휘 학습서
4년 차_영영사전 녹음하기
듣기만 했는데 가능했나?
5, 6년 차_알고 있는 어휘 다지기
아웃풋에 좋은 단어 활용 연습
시의적절한 전략적 접근
PART 06 아웃풋 톺아보기
이 길에서 기대할 수 있는 아웃풋 모습
5년 차, 혼자 쓰는 영어일기
뜻밖의 행운, 영어 연극반
6년 차, 아웃풋을 위한 선생님과 파트너
아이들의 한국말이 어색한 선생님
Writing의 명확한 문제 진단과 지도
늦게 시작해도 답은 책이다
Writing을 잘하고 싶다면?
전력 질주는 초등 6년이 전부였다
7년 차, 영자 신문 활용 디베이트
8년 차, 원서의 끝판왕 고전과 함께
경제적으로 고전 원서 만나기
엄마만이 끝을 만나게 해줄 수 있는 길이다
그 어떤 선택도 만족할 수 없는 이유
에필로그: 오늘 바뀌지 않으면 내일도 바뀌지 않는다
부록: 전략적 원서읽기를 위한 단계별 추천도서
부록 1 리더스 시리즈 리스트
부록 2 챕터북 시리즈 리스트
부록 3 작가별 단행본 추천 리스트
부록 4 Newbery Winners and Honor Books: ATOS Book Level Order
부록 5 Two Track 전략을 위한 YA(Young Adult)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