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

   
함규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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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책주
   
17000
2024�� 08��



■ 책 소개


개인의 가치와 타인에 대한 존중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다정한 개인주의자의 삶을 제시하다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는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타인의 가치와 권리를 존중하는 균형 잡힌 태도를 강조한다.

플라톤, 정약용, 피터 싱어 등의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타인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길을 탐구한다.

이 책은 타인과의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 사회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도덕적 태도 등도 다룬다.

현대 사회에서 스스로를 지키며 어른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윤리적 통찰을 제공하여 각자도생의 시대 속에서도 따뜻하고 다정한 개인주의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지침이 될 책이다.

■ 저자 함규진
서울교육대학교 윤리학과 교수.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보수와 진보 등 서로 대립되는 듯한 입장 사이에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집을 짓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문제로 갈등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일삼는 것을 보며 그저 이론만을 나열하는 철학입문서가 아닌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윤리철학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고속버스에서 좌석 등받이를 젖히는 사소한 문제부터 인종차별, 장애인 혐오, 환경 문제까지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문제들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사는 방법의 힌트를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로 담아냈다.

지은 책으로는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 《정약용: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피터 싱어),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토마스 프랭크) 등이 있다.

■ 차례
들어가는 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가장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1장 나만 옳다고 우기는 사람 벗어나기│서로 이해하기 위한 도덕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왜 안 될까?│공자, 솔직함의 중요성
“지금 차가 중요해, 내가 중요해?”│애덤 스미스, 역지사지와 동감
과거를 말하는 건 모두 꼰대일까?│데이비드 흄, 우연의 힘
살면서 한 번쯤은 꼭 만나야 할 철학자들 1

2장 자유면 다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좋은 관계를 부르는 도덕
고속버스 좌석 등받이를 마음대로 젖혀도 괜찮을까?│리처드 브란트, 규칙 공리주의
선생님의 복장이 내 눈에 이상하면 민원을 넣어도 될까?│필립 페팃, 비지배 자유
캣맘과 동네 주민이 싸우면 누구 편을 들어야 할까?│정약용, 인과 의
‘칭쳉총’이라 놀림 받으면 ‘참교육’에 나서도 될까?│칼 포퍼, 불관용을 불관용함
친구의 동성애 과거를 함부로 폭로해도 될까?│플라톤, 충실함의 미덕
살면서 한 번쯤은 꼭 만나야 할 철학자들 2

3장 때때로 불편한 질문이 필요한 이유│갈등을 멈추는 데 필요한 도덕
아이를 위해 비행기 좌석을 바꾸는 것이 옳을까?│제러미 벤담, 행위 공리주의
잃은 물건 찾아 준 사람에게 반드시 답례를 해야 할까?│피터 싱어, 보상을 바라는 선행
시험에 지각하면 시험을 칠 자격을 잃어도 될까?│주희, 중용의 필요성
CCTV 설치하기 vs. 이웃 감시하기│슬라보예 지젝, 이성의 공적 사용
의도가 좋으면 폭력도 괜찮을까?│발터 벤야민, 신적 폭력
아이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동학대일까?│이사야 벌린, 문화다원주의
살면서 한 번쯤은 꼭 만나야 할 철학자들 3

4장 함께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태도│사회 구조를 변화시키는 도덕
왜 투표권은 모두가 한 표씩 가져야 하는 걸까?│로버트 달, 자치의 원칙
식당에서 음식을 남기는 것이 왜 문제가 될까?│한스 요나스, 책임의 원칙
노키즈존은 정당한 권리 행사일까?│소피아 모로, 기본값으로서의 자유
놀이공원 패스트트랙 정책은 과연 공정할까?│아마르티아 센, 공적 추론과 역량
장애인 이웃을 위해 피해를 감수해야 할까?│마사 누스바움, 세계적 스토아주의
내가 모르는 사람의 죽음을 반드시 슬퍼해야 할까?│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샤덴프로이데와 악
살면서 한 번쯤은 꼭 만나야 할 철학자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