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자신의 고통으로 세상을치유하다!
100kg의 흑인, 사생아로 태어나 계부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던 어린 시절, 아홉 살에 사촌 오빠로부터강간, 계속되던 친척들의 학대, 열네 살에 미혼모가 되고 2주 후 그 아이의 죽음…. 그리고 자산 28억 달러의 갑부, 토크쇼의 여왕,「보그」지의 패션모델, 영화배우, 영화와 TV 프로그램 제작은 물론 출판과 인터넷 사업까지 망라하고 있는 ‘하포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대표.「타임」지 선정 ‘20세기의 인물’. 두 여자는 하나의 이름으로 불린다.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를 사회문화적으로 접근한 책으로, 그녀가 독특하면서도 복잡한, 한 마디로기존의 모든 경계를 허물어뜨린 인물이란 관점에서 접근해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 쇼’를 꾸준히 시청하면서 100여 개의 프로그램대본, 오프라 윈프리의 전기와 잡지기사, 오프라가 발행하는 잡지 『오 매거진』,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이 선정한 책들,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소개된 책들, 오프라 윈프리 쇼 웹사이트에 올라온 수백 개의 게시물을 분석함으로써, 소외된 사람들을 중심에 세워 그들과 세상을 치유하고 있음을낱낱이 밝혀낸다.
■ 저자 에바 일루즈
모로코에서 태어나 열 살 때 프랑스로 이주해 파리10 대학교에서 사회학, 커뮤니케이션, 문학을 공부하고 히브리 대학교석사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으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아넨버그 스쿨 박사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이론을 공부했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프린스턴 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베를린 지식연구소 교수를 지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히브리어, 아랍어 5개 국어를 자유자재로구사하며, 2013년 현재 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교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낭만적인 유토피아를 소비하기(Consuming the Romantic Utopia)』는 전미사회학회 2000년(감정사회학분야) 최우수도서로 선정되었고, 『오프라 윈프리와 고통의 광휘(Oprah Winfrey and the Glamour of Misery)』는전미사회학회 2005년(문화사회학 분야) 최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2005년에는 프랑크푸르트 사회과학연구원에서 ‘아도르노 강의’를 진행했고, 그내용을 『감정 자본주의(Cold Intimacies)』로 펴내 학계와 출판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9년 독일의 유력 일간지『디자이트』는 에바 일루즈를 ‘내일의 사유를 바꿀 12인의 사상가’들 중 한 명으로 꼽은 바 있다. 한국에서 번역된 책으로는 이 책 『오프라현상으로 윈프리를 읽다』『사랑은 왜 아픈가 : 사랑의 사회학』 『감정 자본주의 : 자본은 감정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 등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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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자 강주헌 & &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프랑스 브장송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펍헙 번역 그룹’을 통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촘스키의 『촘스키, 우리가 모르는 미국 그리고 세계』, 『권력에 맞선 이성』, 『지식인의책무』,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어제까지의 세계』, 얀 마텔의 『20세기의 셔츠』 외에도 『컬처쇼크』『습관의 힘』『유럽사 산책』『슬럼독밀리어네어』 등 100여 권이 있다.
■차례
옮긴이의 글 - 오프라 윈프리, 자신의 고통으로 세상을 치유하다!
감사의 글
프롤로그 - 오프라 현상으로윈프리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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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특별함과 평범함의 경계를 허물다
제2장 상처로 승화시킨 삶의 가치를 선물하다
제3장연민으로 카타르시스의 미학을 꽃피우다
제4장 변화로의 의지가 당신의 삶을 치료한다
제5장 고통받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투영하다
제6장 오프라 윈프리의 힘은 어디에서 출발하는가
제7장 오프라를 제대로 비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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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 보통사람들을 위한 치유의 텔레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