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여정

   
피터 고프리스미스 (지은이), 이송찬 (옮긴이)
ǻ
이김
   
22000
2025�� 10��



■ 책 소개


지구는 생명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38억 년 전 작은 남세균이 광합성으로 내뿜은 산소는 행성 전체의 대기를 바꾸어놓았고, 식물의 뿌리는 지형을 재설계했으며, 동물은 의식을 통해 이 세계를 변화시켜왔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부터 딛고 선 땅까지, 모든 것은 수많은 생명체가 남긴 흔적이다.

뉴욕 타임스가 ‘단서를 찾아 몸을 움직이는 몇 안 되는 철학자’라고 평한 피터 고프리스미스의 『생명의 여정』은 이러한 놀라운 진실을 담고 있다. 그는 ‘환경이 생명을 만들었다’는 기존의 관점을 뒤집어, ‘생명이 어떻게 이 행성을 만들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답한다. 문어부터 비버까지, 모든 생명체는 지구라는 무대를 함께 만들어온 ‘동료 엔지니어’들이었다. 책을 읽고 나면 공원의 나무 한 그루, 길가의 개미들까지도 다른 눈으로 보게 된다. 인간 역시 이 거대한 창조 프로젝트의 일부로서, 어떤 종류의 행성을 만들어갈 것인지 묻게 된다.


■ 작가정보

피터 고프리스미스
생물철학자이자 정신철학자. 시드니 대학교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 호주 국립대학교, 뉴욕 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가르쳤고, 현재 시드니 대학교의 과학사-과학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2년 미국철학학회(American Philosophical Society)의 정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숙련된 스쿠버 다이버이며 자연의 관찰자이기도 한 피터 고프리스미스는 직접 생물을 관찰하며 철학적 탐구를 수행한다. 그 탐구의 결과물은 『아더 마인즈』, 『후생동물』, 『생명의 여정』으로 이어지는 ‘의식 탐구 3부작’이다. 문어라는 개별 생명체에서 시작해 동물계 전반으로, 그리고 생태계 전체로 시야를 확장해 가며 의식과 생명의 본질을 탐구한다. 현장 연구와 철학적 성찰, 그리고 대중적 글쓰기를 결합한 그의 작업은 비인간 동물의 주관적 경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동물 윤리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촉발하며 학계와 대중 모두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아더 마인즈』는 2017년 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2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최신작 『생명의 여정』은 워싱턴 포스트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논픽션 50권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2010년 뛰어난 과학철학 저서에 수여하는 라카토스 상을 수상한 Darwinian Populations and Natural Selection (2009) 등이 있다.

번역 이송찬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과학 전문 편집자로 일하며 과학과 그 주변의 이야기들에 물성을 부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기술 분야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편집자로서 기른 언어 감각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아름다운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 목차

1. 샤크 베이

1부. 변형 (TRANSFORMATION)
2. 생명이 깃든 지구
3. 숲
4. 오르페우스

2부. 우리는 누구인가 (WHO WE ARE)
5. 인간이라는 존재
6. 의식

3부. 지구에서 사는 것(LIVING ON EARTH)
7. 다른 생명들
8. 야생 자연
9.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