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만드는 16가지 방법

   
제프 엥겔스타인 (지은이), 강성주 (옮긴이)
ǻ
동아시아
   
17500
2025�� 05��



책 소개


“쿠키를 굽다 보면, 우주가 보인다!”

 

양자역학부터 유전, 카오스, 빅뱅까지

베이킹으로 배우는 과학 수업

 

과학을 모르는 것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다. 찰스 스노가 『두 문화』에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상식으로 여기면서도 엔트로피를 모르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는 지식인을 나무란 일도 거의 70년 전의 이야기다. ‘AI’를 주제로 백일장이 열리면 이과 학생들은 인공지능을, 문과 학생들은 조류 독감에 대해 쓴다는 이야기도 철 지난 농담이 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알고리즘’을 이야기하며, SNS나 전자책이 ‘보상 회로’나 학습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저속 노화’ 방법들을 검색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의 새로운 기능을 배운다. 하지만 과학은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엔트로피를 알려면 열과 온도, 일을 알아야 한다고 하고, 일을 알려면 힘을, 힘을 알려면 질량과 가속도를 알아야 한다는 말부터 듣는다.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조차 막막한 이런 과학, 누가 떠먹여줄 수는 없을까?

뉴욕대학교 교수이자 과학 전문 작가인 제프 엥겔스타인이 과학커뮤니케이터 항성(강성주)을 번역자로 만나 『우주를 만드는 16가지 방법』을 고민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어디서나 마주하게 되는 기초 단어들을 모은 ‘필수 영단어집’처럼, 이 책은 핵융합, 원자 구조, 양자역학, 진화, 유전, 열역학과 같은 피하기 어려운 과학 개념 16개를 엄선해 설탕이나 소금, 베이킹소다, 우유와 쿠키, 버터와 달걀, 반죽과 같은 식재료를 준비하거나 쿠키 또는 빵을 만드는 과정에 빗대어 풀이해 준다. 그렇다고 이런 비유들이 단지 호기심이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뉴욕대학교 교수로서 강의실뿐 아니라 팟캐스트를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해 원자 구조부터 우주의 진화에 이르는 과학의 눈부신 발견들을 게임과 연결해 소개해 온 저자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선택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복잡한 개념이나 원리의 핵심을 곧장 이해하도록 한다.

 

 

작가정보


제프 엥겔스타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물리학, 전기공학, 고대사를 전공한 공학자로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하고 있습니다. 뉴욕대학교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게임 설계를 가르치면서 다양한 게임 개발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팟캐스트를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해 원자 구조부터 우주의 진화에 이르는 과학의 경이로운 발견들을 게임과 연결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주를 만드는 16가지 방법』은 그동안 쌓은 전문 지식, 그리고 복잡한 원리를 가장 쉽고 정확하고 빠르게 설명하는 방법에 대한 오랜 관심이 빚어낸 결과물입니다.

 

 

목차

 

CHAPTER 1

밀가루로 알아보는 암흑 물질

CHAPTER 2

설탕으로 알아보는 핵융합

CHAPTER 3

소금과 베이킹소다로 알아보는 원자 구조

CHAPTER 4

쿠키 파티로 알아보는 쿼크

CHAPTER 5

우유와 쿠키로 알아보는 양자역학

CHAPTER 6

버터와 베이킹 대회로 알아보는 진화

CHAPTER 7

달걀로 알아보는 유전공학

CHAPTER 8

쿠키 장식으로 알아보는 배아 발달

CHAPTER 9

황설탕 3/4컵으로 알아보는 불확실성

CHAPTER 10

제빵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알아보는 열역학

CHAPTER 11

반죽으로 알아보는 엔트로피

CHAPTER 12

바닐라로 알아보는 카오스

CHAPTER 13

쿠키 모양 틀로 알아보는 복잡성

CHAPTER 14

건포도 오트밀 쿠키로 알아보는 프랙털

CHAPTER 15

노릇노릇한 색으로 알아보는 외계 행성

CHAPTER 16

초콜릿 칩으로 알아보는 빅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