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능동적인 청소년을 위한 철학,
자기 주도적 인문교양 수업
매일 먹는 ‘음식’에서 출발하자!
매일 반복되는 식사 시간에 나올 법한 질문들을 소재로, 10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사고력과 논술력을 향상하고 자연스럽게 철학 사조도 배우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책이다. 매일 먹는 음식을 둘러싼 다소 엉뚱하고 지극히 평범한 질문들을 던짐으로써, 독자 스스로 그 질문에 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논리의 세계, 토론의 장으로 빠져들게 한다.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고, 그 누구도 대신 답해 줄 수 없어서 자연스레 자기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학습 습관이 몸에 스며들게 했다.
철학 교수인 저자는 책에서 다소 엉뚱한 질문들을 던지며 청소년들과 토론을 이어 간다. “오늘은 뭘 먹지?”라는 지극히 평범한 질문부터 “왜 매운 떡볶이가 ‘소울푸드’라는 거지?” “왜 할머니는 꼭 밥을 먹으라고 할까?” “왜 만국 공통의 맛집이 있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이 존재할까?” “알약 한 알로 밥 안 먹고 75년을 사는 세상은 어떨까?” “먹방 없는 세상이 과연 올까?” “철학자들은 뭘 어떻게 먹을까?” “음식은 왜 예술가가 아니고 장인이라는 걸까?” 등등 한 번쯤 의문을 가져 보았을 질문들을 사고의 주춧돌로 삼고 있다.
이런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스스로 답해 나가며 저자와 토론을 이어 가는 독자들은 그 과정에서 사고력, 논리력, 자기 주도적 학습에 길들어질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이데아, 형이상학, 실존철학 등 서양의 철학 사조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에피쿠로스, 칸트, 사르트르 등 철학자들의 흥미로운 식습관을 통해 그들의 사상을 배우는 건 덤이다.
『먹는 것도 철학이 되나요?』는 「10대를 위한 철학 큰 스푼」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철학’이라고 하면 따분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10대들을 위해 일상의 모든 사고와 질문이 철학의 훌륭한 소재임을 보여 준다. 철학 사조와 철학자의 사상을 수동적으로 배우는 데 그치는 기존 철학책과 달리, 이 시리즈는 능동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철학하는 청소년이 되도록 길을 터 주고자 한다.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이자 한국철학교육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철학올림피아드 위원회 위원장인 이지애 교수가 썼고, 화가 아소코민이 풍부한 상상의 세계를 훌륭한 상징으로 표현해 냈다. 글 저자는 자신을 “청소년들과 함께 철학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를 좋아하고, 화가는 자신을 “꿈꾸는 삽화가”라고 소개하기를 좋아한다.
군침 도는 글과 그림으로 청소년들의 탐구욕을 더욱 당기게 하는 책. 한국철학교육학회 추천도서다.
■ 작가정보
이지애 (李智愛, 1964~)
‘지혜(智, sophia) 사랑(愛, philos)’이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스스로 철학을 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학교 안팎에서 철학을 하는 사람들을 키워 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 한국의 교육 여건이 썩 좋지 않았음에도 아주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인원이 지금의 두세 배는 많은 콩나물시루 같은 교실 속에서도 재미있는 토론과 자기 생각을 맘껏 펼치는 수업을 받았다는 것을 큰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화여대 철학과에서 대학생들과 철학을 하는 것은 물론, ‘토요철학교실’에서 초등학생과 철학적 토론을 하는 것도 즐거워합니다.
이화여대 철학과에서 학사, 석사 학위 취득 후, 미국 컬럼비아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멕시코 이베로아메리카나대학에서 철학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철학교육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철학올림피아드 위원회 위원장의 책임을 맡아, 한국 사회 철학교육의 성장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2022 교육과정 고등학교 〈인간과 철학〉 교과 개정을 담당하고 교과서도 집필했습니다. 그 밖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와 단행본을 몇 권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학부모님들을 위한 책으로는, 『육아의 모든 순간, 필요한 건 철학이었다』(공저, RHK, 2020)가 있습니다.
■ 목차
들어가는 말: 매일 먹는 ‘음식 생각’에서 철학은 시작된다
PART ONE | 음식은 물질이다
▶ 나의 식생활 탐구
제1장 음식과 나의 만남!
: 맛이라는 감각의 정체
ㆍ 그 좋은 버섯과 당근을 왜 싫어할까?
ㆍ 왜 미각검사는 안 하는 걸까?
제2장 ‘입’에 좋은 음식 vs. ‘몸’에 좋은 음식
: 맛의 보편적 기준에 대한 탐구
ㆍ 초딩 입맛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
ㆍ 음식의 이데아를 탐구하다
제3장 식탐은 영혼의 방해꾼!
: 음식의 중용을 철학하다
ㆍ 먹는 즐거움의 두 얼굴
ㆍ 식탐을 다스리는 방법: 행식(幸食)
제4장 나만의 ‘멋있는’ 식사
: 식사에서 나다움을 찾다
ㆍ 음식의 외모지상주의?
ㆍ 데코레이션에 인간의 탐욕이 드러난다?
ㆍ 철학자의 식탁 ⑴ 에피쿠로스_ ‘맛있고 멋있는’ 쾌락주의 식탁
PART TWO | 음식은 문화다
▶ 음식과 문화 공동체 탐구
제5장 한국인은 밥의 힘으로 산다?
: 음식의 형이상학 탐구
ㆍ 할머니의 아침 밥상 철학
ㆍ 문제는 ‘밥’이 아니라 ‘함께’였다
제6장 내 영혼을 소생시키는 맛?
: 소울푸드의 철학적 탐구
ㆍ 떡볶이 한 접시의 철학
ㆍ 물질과 정신의 기묘한 케미
제7장 ‘먹지 않음’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
: 음식의 상징성 꿰뚫어보기
ㆍ 북유럽 사람들이 문어를 안 먹는 이유?
ㆍ 가장 원초적인 무기 ‘단식 투쟁’
제8장 학교 급식은 공동 식사일까?
: 공동 식사를 둘러싼 철학적 탐구
ㆍ 급식 제도가 가져다준 평등과 자유
ㆍ ‘맛있는 철학’의 산실을 위한 제언
ㆍ 철학자의 식탁 ⑵ 임마누엘 칸트_ 장장 세 시간 걸린 점심 식사
PART THREE | 음식은 윤리이며 예술이다
▶ 음식과 미래 생활 탐구
제9장 음식의 역습과 지구 생태계
음식의 윤리를 철학하다
ㆍ 내가 먹는 음식 때문에 지구가 아프다?
ㆍ 법이 우리 입맛을 강제하기 전에
제10장 미래 식생활, 상상과 현실
: 음식 로봇에 관한 철학적 탐구
ㆍ 알약 한 알로 75년을 사는 세상
ㆍ 먹방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나?
제11장 ‘귀하신 몸’ 요리의 신세계
: 음식의 예술성 탐구
ㆍ 왜 요리 예술가 말고, 요리 장인일까?
ㆍ 요리 공연장에 줄 서서 들어가는 상상
제12장 마음을 치유하는 음식
: 음식치료에 관한 탐구
ㆍ 음식 놀이 어디까지 해 봤니?
ㆍ 요리로 스트레스만 푸는 게 아니다
ㆍ 철학자의 식탁 ⑶ 장폴 사르트르_ 가장 ‘인공적’인 것이 가장 ‘인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