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인공지능만 생각하는 시대
인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창의적 생각법
사람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인공지능이 사람 대신 생각하는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투자 회사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검토하고 투자 대상을 선정한다. 투자의 세계는 이미 인공지능만 생각하고, 사람은 생각하지 않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당신도 자신이 좋다고 생각한 종목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좋다고 생각한 종목을 선택하기 쉽다. 투자금이 크면 클수록 인공지능의 생각을 따를 가능성이 크다.
인공지능만 생각하는 범위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람 대신 인공지능이 생각하는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지는 이유는 사람에게 있다. 편하기 때문이다. 세무 상담을 하려면 세무사 대신 인공지능과 상담한다. 부동산에 가서 공인중개사와 상담하는 대신 부동산 시세를 판단하는 인공지능의 생각을 듣는다. 변호사보다 인공지능에게 법률 자문을 구한다. 세무사나 변호사 같은 사람 전문가의 생각을 들으려면 시간을 내서 찾아가 상담해야 한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생각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게 들을 수 있다. 가격도 사람 전문가보다 훨씬 싸거나 거의 무료다. 사람이 사람의 생각보다 인공지능의 생각을 더 따르기 시작했다.
한번 편리하다고 느끼면 인공지능이 없던 과거로 돌아가지 못한다. 인공지능이 더 많이 보급될수록 사람은 인공지능이 더 넓은 범위에서 사람 대신 생각하도록 장려한다. 사람은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창조적인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이든 사업을 하든, 창의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만약 당신이 문제를 인식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싶다면, 그래서 일상생활이나 사업에서 문제를 극복하고 살아남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생각하지 않는 습관을 버리고, 의도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받아들여야 한다.
■ 저자 윤태성
카이스트(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다. 〈서비스 이노베이션〉, 〈인공지능 특허전략〉 등 기술과 경영을 아우르는 주제를 연구하고 가르친다. 좋은 생각을 하려면 먼저 많은 생각을 해야 하고, 많은 생각을 하려면 간결한 요령이 필요하다. 불현듯이 떠오른 작은 생각은 문제를 이해하거나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단서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생각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작은 생각을 크게 성장시키고 적절하게 표현해야 생각의 한 단락이 끝난다. 무엇을 생각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는 이런 과정을 ‘미라클 씽킹(miracle thinking)’이라 부른다. 인공지능이 사람 대신 결정하고, 사람은 편리함에 젖어 들어 생각하지 않는 모습에 익숙해진 지금이야말로, 미라클 씽킹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키워야 할 생각 습관이다.
지은 책으로는 《과학기술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월급보다 내 사업》, 《탁월한 혁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고객은 독이다》, 《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지식 비즈니스가 뜬다》, 《막강 데이터력》, 《오픈 놀리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2023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100》, 《승자의 경영》 등이 있다.
■ 차례
프롤로그_ 미라클 씽킹,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하는 생각 습관
1장. 좋은 생각은 습관에서 나온다
1. 하루 15분, 습관으로 뼈대를 만들라
2. 메모법, 표현하지 못하면 생각이 아니다
3. 이름표, 생각에 이름을 붙이면 성장한다
2장. 생각의 틀을 깨고 균형을 맞춰라
4. 1구 2언, 한 입으로 두말하라
5. 사분법, 생각의 방향을 확장하라
6. 이미지, 핵심을 그려라
7. 연상, 생각과 생각을 잇는다
3장. 미라클 씽킹, 창조적 생각의 조화를 만든다
8. 질문법, 질문이 생각을 키운다
9. A3 생각법, 크기가 커질수록 창의성도 높아진다
10. 프레임, 생각의 줄기를 만든다
11. 매트릭스, 창조적 생각 정리의 기술
에필로그_ 인공지능만 생각하는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