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어쩐지 불편한 사람과 쓸데없이 엮이기 싫거나,
대놓고 불쾌한 사람한테 한없이 휘둘리고 싶지 않다면?
저자 샘 혼은 나의 자존감과 삶의 질을 엉망으로 만드는 못된 사람에게 대처하는 방법이 곧 나의 모습, 나의 자존감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연구하고 키워야 하며, 못된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힘을 드러내 보이는 것은 도덕을 저버리는 행동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물론 협력적 의사소통은 여전히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소통의 상대 역시 공정성을 중시하는 경우에만 유효하다. 게임의 규칙이라고는 모르는 것 같은 못된 사람의 막말 앞에서 힘 있게, 강하게 대처한다는 것이 복수나 앙갚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복수가 아니라 못된 사람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이다. 스스로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으며, 남을 희생양으로 만들 생각도 없는 사람에게 공격은 최후의 수단일 뿐이다. 평화롭게 공존하려는 시도를 거부하는 상대에 대해서만 힘의 수위를 높여 균형을 맞추는 것, 나는 결코 악질적인 사람이 되지 않으면서 대화의 수위만 높이는 것, 그리하여 어떤 난감한 상황에서도 나의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 바로 이것이 이 책이 제안하는 대화법이다.
■ 저자 샘 혼
독보적인 화술 분야 스테디셀러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Tongue Fu!)》의 저자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전문업체 인트리그(Intrigue) 에이전시 대표이기도 하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내셔널지오그래픽, 포춘, 인텔, 보잉, NASA 등 수백 개 기업의 초청을 받아 강연해왔으며, TED를 통해 대중과도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2015년에는 한국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연사로 초청되어 강연하기도 했다.
이 책 외에도 《설득의 언어, 엘리베이터 스피치(POP!: Stand Out in Any Crowd)》《사람들은 왜 그 한마디에 꽂히는가(Got Your Attention?)》 등 커뮤니케이션 및 자기계발 분야에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써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은 2013년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서 올해의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면서, 독자들에게 ‘최고의 화술책’으로 극찬받으며 저자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 역자 이상원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강의 교수로 일하며 15년째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글쓰기가 인생이 주는 선물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한다. 특히 인생 중반의 글쓰기는 인생 단계의‘옮겨감’을 도와줄 것이라 제언한다.
저서로는 《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매우 사적인 글쓰기수업》,《번역은 연애와 같아서》,《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가 있다.《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등 9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 차례
한국어판 서문 괴물은 여전히, 어디에나 있다
프롤로그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대화의 기술
1부 게임의 규칙이라고는 모르는 사람
01 내가 아는 그 사람은 못된 사람일까?
02 의도적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이유
03 보상받는 행동은 반복된다
04 나를 무서워하는 걸 보면 기분이 좋다?
05 배려할수록 더 나빠지는 경우
06 침묵은 허용의 의미일 수 있다
07 희생자 역할은 결국 자청하는 것이다
08 전략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
09 그들은 독설을 무기로 사용한다
2부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10 언어의 사무라이 되기
11 시간은 해결해주지 않는다
12 물러서지 말아야 하는 순간
13 안전거리를 확보하라
14 안전거리를 침범당했을 때 해야 할 말
15 시소 위쪽에만 앉으려는 사람을 다루는 법
16 체념하지 말고 해결하라
17 참지 않는 것도 훌륭한 덕목이다
18 잘못된 규칙은 다시 정할 수 있다
19 참아야 할 때, 참지 말아야 할 때
20 내용이 아닌 의도에 답하기
21 ‘당신’을 주어로 말하는 데 익숙해져라
22 아무도 다치지 않을 수 있다
23 공격을 유머로 받아치기 A to Z
24 문제를 해결하는 유머
3부 나의 자존감을 지키는 대화의 기술
25 나를 너무 좋아해서 그러는 걸까?
26 언제나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27 어떻게든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강박에 관하여
28 모두의 인정을 받으려는 마음은 비정상적이다
29 당신의 입장을 토론하지 말라
30 명료하게 규칙을 선언하라
31 게임의 판세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
32 이렇게 말하면 너무 직설적인 건 아닐까?
33 ‘앉아서’ 당하고만 있진 않겠어!
34 자신감을 몸으로 분출하는 법
35 악의적인 농담에 격조 있게 대처하기
36 놀림받았을 때 해야 할 말
37 언제까지 화나지 않았다고 우길 것인가
38 적절한 방법으로 화내기
39 행동하기 전에 결과를 예측하라
40 어느 쪽이 나의 이익에 최선인가
4부 적을 만들고 싶지는 않다
41 안절부절못하는 마음 가라앉히기
42 결정적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
43 이 집요한 공격을 어떻게 방어할까?
44 예상을 뛰어넘는 한마디 말
45 논쟁에 말려들고 싶지 않을 때
46 독침을 피하는 방법
47 당신 인생의 운전석에는 누가 앉아 있는가?
48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
49 당신의 감정적 아킬레스건은 무엇인가?
50 악담과 미움을 선택하지 않는 힘
에필로그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구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