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부의 미래

   
「트렌즈(Trends)」지 특별취재팀(역자: 권춘오)
ǻ
일상이상
   
15000
2012�� 05��



■ 책 소개
전 세계 경제지도를 뒤바꿀 새로운 물결을 조망한다!
전 세계 2만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미래학 연구지인 「트렌즈(Trends)」 지에실린 기사 중 국내 독자에게 유용한 것들을 모아 엮은 책. 「트렌즈」 지는 매월 6~8개의 사회·경제·신기술 관련 기사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각자의 의견과 자료를 공유해 형성하는 ‘집단지성을 활용한 지식보고서’이다. 이 잡지는 세계 최고 미래학 연구기관인 세계미래학회와 「더퓨처리스트(The Futurist)」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함께 만든 것인데, 이 잡지에 실린 글들은 지구촌의 현재를 반영하기도 하고,가까운 5년 이내의 미래, 10년 이후의 미래를 반영하기도 한다. 

지금부터 10년 후까지의 지구촌을 거시적?미시적으로 조망한다. 광학 컴퓨팅, 사물 지능망, 배양세포, 비정질 금속, 토륨,디지털 패브리케이션, 뉴로마케팅 등 전 세계 경제지도를 뒤바꿀 새로운 물결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신기술들이 지금부터10년 후까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그에 따른 기회와 위기는 무엇인지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오늘의 현주소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앞으로어떤 트렌드가 세상을 뒤흔들 것인지, 우리가 무엇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성찰하게 될 것이다. 

■ 저자「트렌즈(Trends)」지 특별취재팀
「트렌즈」지는 전 세계 2만여 명의 전문가들이 매월 6~8개의 사회?경제?산업기술관련 기사를 각자의 의견과 자료를 공유해 형성하는 ‘집단지성을 활용한 지식보고서’이다. 이 잡지는 세계 최고 미래학 연구기관인 세계미래학회와「더 퓨처리스트(The Futurist)」 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모여 만든 것인데, 이 잡지에 실린 글들은 지구촌의 현재를 반영하기도하고, 가까운 5년 이내의 미래, 10년 이후의 미래를 반영하기도 한다. 「트렌즈」지의 필진들이 지은 책으로는 『지금부터 10년 글로벌 트렌드』등이 있다. 이 책은 「트렌즈」지에 실린 글들 중 국내 독자에게 유용한 것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 역자 권춘오
동국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오마이뉴스&&, <동아비즈니스리뷰&&, <이코노믹리뷰&& 등에 칼럼을 기고하면서, (주)네오넷코리아의 대표로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明日からは兵士』, 옮긴 책으로 『세스 고딘 보고서』『유능한 관리자의 비밀노트』『God is MyCEO』『레모네이드』『의사결정 불변의 법칙』『지금부터 10년 글로벌 트렌드』『실험경제학』 등이 있다. 
■ 차례
머리말 - 행복한 10년을 만들어주는‘집단지성의 지식보고서’

제1부 국제사회- 위기를 알아야 출구가 열린다
1. 청년 실업 - 지구촌의 청년 취업률은 높아질 수 있을까?
2. 슈퍼 아메리카 -미국의 패권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3. 젠더사이드 - 재앙을 일으키는 중국의 성비 불균형
4. 워터 쇼크 - 메말라가는 지구를 구할대안은?
5. 일자리 전쟁 - 취업난 시대의 최대 과제
6. 식품 혁명 - 바이오 기술과 나노 기술이 농업을발전시킨다

제2부 경제경영 - 패러다임이바뀐다
1. 벤처자본 - 벤처자본은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2. 원자재 시장 - 호황을 맞을까, 불황을맞을까?
3. 차이나 쇼크 - 중국의 변화에 주목하라
4. 간접광고 - 뉴로마케팅이 대세로 떠오른다
5. 가상 사무실 -사무실이 사라진 회사
6. 예측분석 - 미래 기업의 필수조건
7. 빅 데이터 - 지배당할 것인가, 지배할 것인가?
8. 디지털화- 전 세계의 경제 지도를 바꾸는 변화
9. 사설시장네트워크 - 월스트리트를 우회하라

제3부 정보통신 - 세상 모든 것이 융합된다
1. 초연결세대 - 지구촌의소비 패러다임이 바뀐다
2. 광학 컴퓨팅 - 시장을 뒤흔드는 새로운 혁명
3. 양자 컴퓨팅 - 물리학이 컴퓨터를 바꾼다
4.스마트 시티 - 모든 것이 연결되는 네트워크 세상
5. 사이버 범죄 - 갈수록 위험해지는 인터넷
6. 사물 지능망 - 500억 개의인터넷 기기가 연결된다
7. 시각 기술 - 본 것을 생각하는 컴퓨터가 등장한다

제4부 산업기술 - 신기술에 자본이 몰린다
1. 인공지능 - 자동차와가전제품이 스스로 작동된다
2. 비정질 금속 - 티타늄보다 단단하지만 변형 가능한 물질
3. 서비스 로봇 -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빼앗을까?
4. 토륨 -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대체하는 미래 에너지
5. 인조인간 - 인간과 해부학적 구조가 같은 로봇
6.디지털 패브리케이션 - 책상 위에 공장이 들어선다

제5부 생명공학 - 새로운 물결이 몰려온다
1. 합성생물학 - 희망인가,재앙인가?
2. 심실보조장치 - 심장질환 사망률이 크게 낮아진다
3. 텔로머라아제 - 안티 에이징은 가능할까?
4. 배양세포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5. 이종 장기이식 -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
6. 인간 게놈 - 인류의 삶이바뀐다

참고문헌





10년 후 부의 미래


국제사회 - 위기를 알아야 출구가 열린다

청년 실업 - 지구촌의 청년 취업률은 높아질 수 있을까?

예전에는 대학만 나오면 성공과 출세가 보장되었다. 그러나 부모와 조부, 증조부 세대와 비교했을 때, 오늘날 미국의 21세 이하 청년층은 대학을 졸업하고 안정된 직장에 취업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편이다. 이 문제는 단지 미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UN 국제노동기구(UN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가 발표한 보고서인 2011년 전 세계 청년 고용 트렌드(Global Employment Trends for Youth : 2011 Update)는 상당히 우려할 만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450만 명의 청년 실업자가 추가로 발생하게 되었다. 청년 실업자가 450만 명이나 더 늘어난 것은 전 세계의 청년층 실업률이 최대로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청년 실업자들은 2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첫째, 그들이 취업할 수 있는 직장은 대개 임금이 상당히 낮고, 장시간 근무해야 하며, 열악한 근무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둘째, 이런 직업은 더 나은 지위 내지는 급여를 약속하지 않는다. 더 나쁜 점은 양질의 교육이 양질의 고용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며, 이러한 사실은 청년 세대에게 좌절감을 안기고 있다. 해결하기 힘든 이러한 실업률은 바레인,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 튀니지에서 최근 정치적인 시위를 일으키게 했다.


그렇다면 청년 실업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미국만 보더라도 청년 실업이 증가하게 된 원인은 분명 경기 둔화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다른 요인도 간과할 수 없다. 그것은 바로 최저 임금의 인상이다. 실제로 청년 실업률은 7월에 23.8%였는데 최저 임금 인상이 실시된 9월에 25.9%로 급등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경제학자 데이비드 뉴마크가 예측했던 대로 몇 달 만에 330,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청년층의 실업은 장기간 실직 상태와 중장년 세대의 장기간 저임금화를 야기한다. 스탠포드대학교 연구소는 20대 때 비고용 상태였던 사람들은 10년이 지나도 장기간 저임금과 취약한 근무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또한 청년 실업은 정치 및 경제 체제에 대한 불신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우울증, 마약 복용 및 범죄를 불러올 수도 있다.


이러한 청년 고용이 상승하면 경기를 활성시키지만, 현재로서는 청년 실업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이러한 사실과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는 3가지를 예측할 수 있다.


10년 후 세계 Report

첫째, 세계 경제의 침체로 인해 적어도 2014년까지 청년 고용 시장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다. 경험이 많은 중장년층이 자진해서 저임금 직종에서 일하는 한 제로 성장 구직 시장은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 다시 말하자면 청년들을 서서히 더 몰아칠 것이다. 그로 인해 미래 노동 시장의 질이 장기적으로 악화될 것이다.


둘째, 앞으로 10년 동안 미국의 청년 실업률은 민간 분야의 고용주, 노동조합, 그리고 취업알선업체의 노력 덕택에 어느 정도 개선될 것이다. 기업들은 베이비붐 세대의 마지막 은퇴 시기에 노동력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면 청년층을 채용할 것이다. 미국학 센터(Center for America)와 같은 비영리 단체들은 민간 기업, 공기업, 취업알선업체와 힘을 합쳐 이들 세대의 고용 창출에 도움을 줄 것이다. 청년들에게 유용한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견습제와 인턴근무제 등이 활성화될 것이다.


셋째, 세계 각국의 정부는 최저 임금제의 규제를 철폐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것이다. 정부가 펜을 한 번 휘두르기만 하면, 수십만 명의 10대들이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다. 일례로, 2013년이 되면 미국 국회가 사회 초년생 임금을 시간당 4달러 내지 5달러로 낮출 것이 확실시된다. 이러한 법안이 통과되면, 기업들은 임금이 낮은 미숙련 젊은이들을 고용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청년들이 시간당 벌어들이는 임금은 줄어들겠지만, 업무 방식을 배우고 자신감을 키우면서 몸값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경제경영 - 패러다임이 바뀐다

벤처자본 - 벤처자본은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과거 6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벤처자본의 상황은 매우 암담해 보인다. 그 이유는 엄청난 기회를 포착하길 기다리던 신기술 관련 사업의 거품이 정점에서 폭발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향후 벤처자본의 전망은 어떠할까? 기업과 투자, 경제 전반의 변화를 예측해보자.


우선 벤처자본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이나 위험성이 큰 사업이다. 수년, 때로는 수십 년 동안 거액의 자금을 묶어둬야 한다. 벤처자본의 투자수익률은 벤처 붐이 일면서 기업공개 물결이 쇄도하던 1996년 정점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업계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0%에 불과하다. 벤처자본 투자자금 중 60% 이상이 원금을 몽땅 잃었다. 또한 모든 벤처자금 투자처 중 절반이 넘는 수익을 올린 곳은 불과 3%뿐이다. 수익을 올린 벤처 투자자들이 있고, 유명 대학에 기부금을 제공한 일부가 있다고 쳐도 이러한 통계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주식 상장을 원하는 미국의 신생기업들이 짊어져야 할 추가 부담은 사베인즈-옥슬리 법 (Sarbanes-Oxley)이다. 이 조건을 충족시키려면 약 3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이는 평균적으로 신생기업들이 그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추가로 2,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야 한다는 뜻이다. 한편 저가 매수 분위기 속에서, 기술 분야의 대기업들은 1,500억 달러에 상당하는 현금 자원을 활용해 가장 뛰어난 신생기업들을 선별한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생각해보라. 벤처자본을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은 언제나 신기술이었다


벤처자본의 투자가 감소하는 또 다른 이유는 대세를 따르는 경향 때문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차세대 유망기업을 파악하고 그 즉시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일례로, 1980년대에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널리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드라이브를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기업들에 벤처자본이 투입되었다. 벤처 투자자들은 이 분야에서 큰 성공을 기대했지만, 많은 경쟁업체들이 난립해 치열한 경쟁이 일어났고 수많은 기업들이 파산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향후 벤처자본은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여러 가지 현상을 고려하면 5가지 전망이 가능하다.


10년 후 세계 Report

첫째, 단기적으로 보면 전통적으로 벤처 캐피탈 회사들이 포착했던 몇몇 기회를 슈퍼엔젤(super angel)로 알려진 고액 자산을 보유한 고객들이 포착하게 될 것이며, 이들이 기업인들에게 신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동안 이들 자산가들의 평균 가용자본은 1,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로 두 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슈퍼엔젤들이 운용하는 펀드의 수는 100개에서 300개로 증가했다.


둘째, 노웨스트 벤처 파트너스Norwest Venture Partners와 코슬라 파트너스(Khosla Partners)와 같이 많은 자금을 확보한 거대 벤처 캐피탈 회사들이 수많은 소규모 벤처 캐피탈 회사들이 문을 닫으면서 위축된 분야를 활용할 것이다. 물론 현재는 벤처자본 시장이 엄청나게 폭락하고 있다. 하지만 몇몇 강자들이 다시금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기 시작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살아남은 기업들은 이제 과거 20년 전의 그 어느 때보다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셋째, 미국 시장의 열기가 다시금 뜨거워질 때까지 많은 벤처자본들이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다. 인도는 소프트웨어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회사들이 만족스럽게 거래할 수 있는 곳이다. 중국은 엄청난 하드웨어와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으며, 물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신흥 시장의 많은 기업들은 벤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넷째, 새로운 기업들의 상장을 바탕으로 전체 벤처자본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다. 벤처 투자자들 사이에는 군중심리가 존재하고 있는데, 군중심리가 집결되면 거대한 하나의 거래를 유발해 더 많은 모방 투자를 야기하게 된다.


다섯째, 장기적으로 보면 신기술이 판도를 바꿀 것이다. 인류의 문명은 세상을 바꾸는 신기술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전환을 맞이했다. 2012년 이후 시장을 뒤흔들 유망한 신기술 9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GPS, RIF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인식, 비디오 기술을 활용한 저렴하고 어디에서든 활용할 수 있으며 믿을 만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 삶의 질을 놀라울 정도로 개선하면서 자원의 소비를 최소화하는 나노 크기의 물질

* 성인 줄기세포 치료법, 인공 장기, 개인별 진단 도구, 예측 치료 등 맞춤 의학

* 스마트 그리드, 진행파 원자로, 수소 연료전지 등 분산전원 기술

* 오늘날 전 세계의 컴퓨터 용량을 모두 합친 것을 능가하며 2020년에 선보일 양자 컴퓨터

* 생명체를 구성하는 유전자(Gene), 단백질(Protein) 등을 합성해 고성능, 고효율의 생물학적 시스템을 생산하기 위해 여러 공학 기술에 적용하는 부품화, 표준화, 모듈화라는 개념을 도입한 합성생물학

* 세계 경제를 통합하는 데 유용한 실시간 자동 번역

* 소비자들의 미묘한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들이 제품 판매에 활용하는 데 유용한 뉴로마케팅(Neuromarketing)

* 일본과 유럽연합 등 고령화 사회에서 최초로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 로봇



정보통신 - 세상 모든 것이 융합된다

광학 컴퓨팅 - 시장을 뒤흔드는 새로운 혁명

오늘날의 컴퓨팅은 앞으로 일대 혁명을 일으킬 양자역학과 광학으로 넘어가고 있다. 앞으로 20년이 지나지 않아, 양자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면 현재는 본질적으로 불가능한 문제들이 일상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양자 컴퓨터가 대세가 되기에 앞서 광학 컴퓨팅 분야가 상당히 발전할 것 같다.


열은 기존 CPU의 성능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 중 하나로 매질에서 움직이는 광자는 반도체에서 움직이는 전자에 비해 열을 덜 발산한다. 즉, 광자 컴퓨팅은 많은 열을 발산하지 않으면서도 더 작은 공간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수많은 연구 끝에 최근, 광학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전자기술이 더해져 이전 기술로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높은 수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등장했다. 이 시스템은 새로운 기계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이 분야의 연구는 어디까지 진척되었고, 앞으로 어떤 발전 양상을 보일까?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 연구진은 단일 분자를 활용해 광트랜지스터(optical transistor)를 성공리에 개발했다. 이 획기적인 발견은 진정한 광학 컴퓨터를 향하는 발걸음을 한 걸음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자 산업에서 트랜지스터는 회로 내 전류 흐름을 통제하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전자 대신 광자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집적회로를 생산하려면 광자의 흐름을 통제할 방법이 필요한데, 바로 이 광학 트랜지스터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네이처(Nature)」 지에서 설명하는 바와 같이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과학자들은 단일 분자 트랜지스터를 활용해 기본적으로 빛을 신호로 변환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하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이 트랜지스터는 현재 절대 영도보다 1도 높은 기온에서만 작동한다.


최근 또 다른 획기적인 연구가 단기간에 큰 성과를 이루어낼지도 모르겠다. IBM의 과학자들은 동일한 실리콘 조각에서 전자와 광학 기기를 통합한 컴퓨터 칩이 전기신호 대신 빛의 파동을 이용해 작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 결과, 기존 기술로 가능했던 것보다 훨씬 작고 빠르며 에너지 면에서 효율적인 칩을 만들게 되었다.


이 기술은 CMOS 통합 실리콘 나노포토닉스(CMOS Integrated Silicon Nanophotonics)로 불린다. IBM은 이 기술로 엑사플롭(exaflop, 초당 100경 회의 연산을 수행하는 것으로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보다 수백 배나 더 빠른 연산처리 능력을 갖고 있다.) 이상의 속도로 가동될 수 있는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엑사플롭은 1초에 1조 회까지 계산이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슈퍼컴퓨터는 오늘날 속도가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보다 대략 1,000배 정도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최근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 지에 실린 새로운 연구 결과는 초고속 광신호 처리기기에 한층 다가서는 의미심장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실리콘 기반 기기가 초당 전송 속도 100기가비트를 넘으면서, 통신 기업들이 처한 3가지 핵심 과제인 속도, 전력 소비,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광신호 처리는 광자를 전자로 변환할 필요가 없다. 과거에는 실리콘의 비선형 광학 효과로 인해 초당 40기가비트를 넘지 못하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문제였다. 하지만 이제, 데이터 전송속도가 초당 100기가비트를 넘는 실리콘 기반의 혁신적인 광도파로를 개발함으로써 이러한 장애를 극복해내고 있다. 고비선형에 초고속 성능을 갖춘 광도파로는 대규모 광정보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인이 될 것이다. 이 놀라운 발명품은 기존 기술을 활용해 집적회로용 도파로를 제작할 수 있으며, 따라서 낮은 비용을 유지할 수 있다.


「네이처 포토닉스」 지에 발표된 또 다른 논문은 통신 산업에 보다 더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다. IMEC와 벨기에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 과학자들은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엄청나게 빠른 초소형 광학 RAM을 성공리에 개발했다.


이러한 혁신은 변환 없이도 광섬유 네트워크에서 완벽한 광 스위칭을 가능케 할 기회를 제공한다. 실리콘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충분히 발달한 실리콘 기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공정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며,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광학 컴퓨팅이 언제쯤 사용될 수 있을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다.


10년 후 세계 Report

첫째, 2030년이 되면 엑사플롭 컴퓨팅 기술은 오늘날 테라플롭 컴퓨터만큼이나 흔해질 것이다. 1995년만 해도 다수의 최첨단 그래픽카드를 갖추고 1테라플롭 혹은 그 이상의 속도를 내는 현재의 16코어 컴퓨터를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러한 발전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둘째, 앞으로 10년 안에 광 텔레콤 네트워크는 새로운 광섬유 인프라에 투자하지 않고서도 현재의 수천 배에 달하는 트래픽 양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성능이 엄청나게 향상되면, 결국에는 무엇이든, 언제나, 어디에서든 접속하는 일이 가능해질 것이다. 광대역과 연산 능력이 엄청나게 발전하면 현재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많은 응용제품들을 쏟아낼 것이다.



산업기술 - 신기술에 자본이 몰린다

인조인간 - 인간과 해부학적 구조가 같은 로봇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은 로봇이 인간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세상을 꿈꾸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처럼 직관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계를 창조해야 했다. 기계공학자들은 신경과학에 주목했다. 인간두뇌의 뉴런 구조와 기능을 모방하는 신경망을 고안해냈고, 생각하는 로봇을 만드는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게 되었다. IBM의 왓슨(Watson)이 개발된 것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실제로 인간과 흡사한 인지 능력을 갖춘 컴퓨터와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기계가 인간처럼 쉽게 물건을 다루는 것은 다소 벅찬 듯하다. 아직도 목석처럼 행동하는 사람에게 "로봇 같다"는 꼬리표를 붙인다는 것을 고려하면, 로봇이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려면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연산 및 재료 과학 분야의 새로운 발전 덕분에, 로봇의 움직임은 조만간 개선될 것 같다. 인공근육을 장착한 로봇은 더욱 부드럽고, 인간에 가까운 동작을 할 것이다.


새로운 인공근육은 뉴질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생물공학연구소(Auckland Bioengineering Institute)의 생체모사 연구실(Biomimetics Lab)에서 개발되고 있다. 새로 개발된 로봇 근육은 젤리처럼 흔들리는데, 전기활성 고분자(electro-active polymer)로 이루어져 있다. 이 로봇의 근육은 300% 이상 늘어나는 유연한 절연성 중합체 필름으로 분리된 2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근육은 로봇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느껴지도록 만들겠지만, 더욱 중요한 점은 특유의 딱딱하고 기계적인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인간의 손재주를 가진 로봇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Sunnyvale)에 위치한 아티피셜 머슬(Artificial Muscle)이라는 회사는 전기활성 고분자 기반의 모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뭔가가 닿으면 촉각 피드백을 활용해 반응하는 터치스크린 화면을 설계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휴대폰의 터치스크린을 두드릴 때 실제 버튼을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텍사스대학교 댈러스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Dallas)의 과학자들 역시 보다 부드러운 동작을 할 수 있는 로봇 근육을 개발하고 있다. 그들은 형상기억합금이라 불리는 탄성을 지닌 금속을 활용하고 있다. 형상기억합금은 근육 역할을 할 수 있는 특이한 성질을 띠고 있다. 수석 연구원 레이 보먼(Ray Baughman)는 말한다. "이런 인공근육은 인간의 근육보다 사이클당 100배 이상 더 빨리 움직입니다. 인공근육은 인간의 근육보다 100배나 강합니다."


인간과 유사한 로봇을 개발하려는 또 다른 연구는 취리히대학교(University of Zurich) 과학자들이 하고 있다. 그들이 개발한 에치(Ecci)는 지금껏 선보인 로봇 가운데 최첨단 로봇으로 힘줄, 근육, 뼈, 뇌, 그리고 인간의 형상을 갖추고 있다. 취리히대학교 과학자들은 인간의 신체 기능을 매우 흡사하게 모방한 골격을 갖춘 로봇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로봇은 특별히 개발한 플라스틱인 열가소성 폴리모프로 만든 뼈와 관절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신체구조와 메커니즘을 인간의 그것 그대로 따라한 방식으로, 인간과 유사한 행동 및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인간과 유사한 행동을 하게 되면, 결국 상황을 인식해내는 역량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우리는 3가지 예측을 내릴 수 있다.


10년 후 세계 Report

첫째, 앞으로 10년 후 인간형 로봇은 궁극적으로 수많은 일상적인 업무를 담당할 것이다. 우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 음성인식, 그리고 정교한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은 명령을 수행하고, 인간과 대화를 나누며, 인간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인간과 유사한 로봇의 손은 복잡한 수작업을 자동화할 것이다. 초창기의 로봇은 조립 라인에서 특정 부분을 용접하는 일과 같은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맡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쉬운 업무인데, 용접기를 고정하고 특정한 부위에 접촉만 하기 때문이다. 인간과 같은 손재주를 보여주는 일들은 불가능할 테지만 조립 업무를 담당하는 로봇의 능력은 향상될 것이다.


셋째, 앞으로 15년 후 생체공학을 이용한 보철물을 장착한 로봇이 의학 분야에 이용될 것이다. 로봇은 장애인들을 도와줄 것이다.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손, 팔, 다리, 그리고 발을 가진 로봇은 장애인의 보철물로 쓰일 것이다. 인공심장 역시 새로운 유형의 인공근육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생명공학 - 새로운 물결이 몰려온다

텔로머라아제 - 안티 에이징은 가능할까?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세상에서 인간의 노화 속도를 늦추고, 심지어 그 과정을 되돌리기 위한 연구보다 더 흥미진진한 것은 없다. 여기에서 중요한 의문점은 바로 이것이다.


"그런 치료가 정말 가능할까?"

"만약 가능하다면, 언제 상용화가 될 것인가?"


최근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이 연구는 손상된 세포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효소가 담당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었다. 노화의 원인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특히 흥미를 끄는 점은 텔로미어 단축(telomere shortening)이라는 현상이다. 텔로미어는 모든 염색체의 끝에 위치한 DNA 조각이다.


유감스럽게도, 세포가 분열할 때 텔로미어의 길이는 조금씩 짧아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텔로미어는 더욱 짧아지고 결국 세포는 분열을 하지 않게 된다. 이 현상은 세포 수준의 노화를 야기하며, 이는 결국 장기의 기능부전을 야기한다.


이러한 텔로미어의 단축 구조는 세포가 일정한 수만큼만 분열하게끔 제한하며 생체 시계로 간주될 수 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노화연구소(Albert Einstein Institute for Aging Research)는 최근에 장수하는 사람들의 텔로미어 길이가 보다 긴 상태로 유지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또한 그들은 수명이 긴 사람들은 최소한 부분적으로 텔로미어의 길이에 관여하고 있는 변형된 유전자가 장수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을 밝혀냈다.


우리는 「네이처(Nature)」 지에 실린 하버드대학교의 새로운 연구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 연구를 위해, 연구원들은 처음에 텔로머라아제가 없는 유전자를 조작한 쥐를 사육했다. 텔로머라아제 효소가 없는 쥐는 일찍 노화를 겪었는데, 후각도 좋지 못했고 뇌의 크기도 작았으며, 장기가 손상되어 각종 질병을 앓았다. 하지만 효소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쥐에게 주사를 투여하자 손상된 세포가 복구되었고 노화의 징후도 사라졌다. 연구를 지휘한 로널드 데피노(Ronald Depinho)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쥐를 통해 관찰한 바는 노화 과정의 둔화 내지는 중단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회춘이라는 극적인 반전을 목격했는데, 이는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습니다."


이 획기적인 발견은 노화와 관련된 건강 문제에 대한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공중 보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물론 이러한 텔로머라아제 치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난관과 장애가 따른다.


우선 첫째로, 쥐와 인간은 다르다. 쥐는 평생 텔로머라아제를 생성한다. 하지만 그 효소를 성인 인간의 몸에 적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텔로머라아제는 암세포 증식에 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명이 짧은 쥐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쥐보다 훨씬 수명이 긴 인간에게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암 발병 위험에도 불구하고, 연구진들은 여전히 텔로머라아제가 장수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피노 박사에 따르면, 텔로머라아제 치료는 정기적으로 처방될 경우, 그리고 자각하지 못한 사이에 이미 작은 암세포 덩어리가 신체 내에서 자라고 있지 않다면 젊은 사람들에게는 인체에 안전할 것이다.


또 다른 노화방지 치료법도 살펴보자. 클리오퀴놀(clioquinol)은 80년 동안 사용되어온 약으로 한때는 설사 및 기타 위장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하지만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 약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헌팅턴병의 진행을 호전시키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 생물학과 지그프리드 헤키미(Siegfried Hekimi) 박사와 연구진의 말에 따르면, 클리오퀴놀은 동물은 물론 무척추동물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며 통상적으로 clock-1으로 불리는 단백질에 직접 작용한다. 그 결과, 클리오퀴놀은 노화 과정을 늦춰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안티 에이징과 관련된 기술과 흐름을 볼 때, 4가지 예측이 가능하다.


10년 후 세계 Report

첫째, 앞으로 5년 내에 노화방지 연구는 의약 및 제약 분야의 판도를 뒤흔드는 새로운 쓰나미가 될 것이다. 이전 세대와 달리 젊음과 장수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화하면서, 거대기업들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노화방지 연구는 물론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할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는 가장 높은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들이고, 생명 연장은 이들의 가장 큰 꿈이므로, 무한한 시장성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텔로미어의 단축 방지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노화방지 치료는 텔로머라아제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그 이상이 될 것이다. 코르티손과 같은 천연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했을 때 나타나는 몇몇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합성 스테로이드약인 프레드니손처럼, 암세포의 성장 유발을 방지하는 방법도 개발될 것이다.


셋째, 노화방지로 인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일 뿐이다. 진행되고 있는 텔로머라아제 연구 및 클리오퀴놀에 대한 새로운 연구와 더불어, 적어도 또 다른 두 가지 노화방지 치료법이 다양한 단계에서 테스트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치료책에 대한 FDA의 허가는 2020년이 되어서야 이루어질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규제가 약한 국가에서는 빠르면 2015년쯤에 한 가지 이상의 전도유망한 노화방지 치료제의 임상실험을 마칠 것이다. 그러면 2015년 이후에는 노화방지 치료제가 시중에서 판매될 수도 있다.


넷째, 노화방지 치료가 현실화되면, 의료보험 및 연금보험에 대한 사회적인 부담이 늘어날 것이다. 현재의 연금보험, 퇴직보험, 생명보험 모델은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될 것이고 개혁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현명한 마케터들은 호황을 누리는 노인 제품 및 서비스 시장에 주목할 것이다. 대다수의 노인 지식근로자들은 예전으로 따지면 퇴직연령이 되어도 계속해서 직장생활을 할 것이다. 노인이 되어서도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이들의 지갑은 두둑할 것이므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유망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몇몇 비평가들은 이런 현상을 비난하면서 노인들이 젊은 세대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간다고 주장할 것이다. 따라서 청년실업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를 수도 있다.


* * *


본 도서 정보는 우수 도서 홍보를 위해 저작권자로부터 정식인가를 얻어 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 요약한 것으로, 저작권법에 의하여 저작권자의 정식인가 없이 무단전재, 무단복제 및 전송을 할 수 없으며, 원본 도서의 모든 출판권과 전송권은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