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대의 부동산 투자 이것만은 챙겨라

   
서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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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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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3��



>■ 책 소개
새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분석과더불어 실패하지 않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다룬 책. 새 정부의 공약과 부동산 정책을 알려주고, 투자 관점은 어찌해야 하는지와 지역별 투자 유망지역까지 소개한다. 역대 정권별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시장의 흐름을 움직였는지를 알 수 있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자는 물론 정부의 정책이궁금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내 집 마련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부동산투자다. 무조건 집을 사기 위해, 땅을 사기 위해 공인중개사를 찾는 것에 앞서 어떻게 투자해야하는지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우선이다. 현 정부의정책은 어떤지, 세금은 어떻게 되는지, 일조권과 교통은 무엇을 보면 되는지, 현재 부동산 시장은 어떤 조건으로 움직이는지를 먼저 공부하는 것이중요하다.


size=2>&>■ 저자 서기수(moneymst@paran.com)
은행권 출신의 부동산 전문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국토계획경제학과에서 부동산을전공했고, 현재 개인자산관리 컨설팅 회사인 HB PARTNERS의 대표이사로, 재테크 관련 강연회와 강의, 칼럼, TV 프로그램 패널 등 왕성한활동을 하고 있다. 부동산에서 주식까지 재테크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최고이며, 그 만큼 탄탄한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한미은행, 한국 씨티은행재테크 팀장, 재테크포털사이트 모네타 수석연구원 등을 거쳤으며, 호원대학교 부동산 경영학부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대표 저서로 『2008 재테크 투자전략』『2007 부자들의 투자전략』『사이버PB 서팀장의 천만원부터 시작하기』『커플 재테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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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
프롤로그


Part 1 부동산 불패 신화는 다시 만들어질것인가
1. 참여정부의 부동산 시장을 읽어라
<서기수의 투자 Point&&새로운 정책에 맞는 전략을짜라
2. 부동산 시장, 안목(眼目)을 키워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부동산은 따라하지 말자
3. 변화하는부동산 정책에 주목하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2008년 개발호재와 가격 상승이 있을만한 곳
4. 부동산 투자, 정책분석으로 시작하자
<서기수의 투자 Point&& 2008년 부동산 정책 월별 체크 포인트
5. 재테크의 핵심은부동산이다
<서기수의 핵심 정리&& 부동산 투자를 준비하는 방법

Part 2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로드맵
1. 정책에 따라 움직이는 부동산 시장
<서기수의 투자 Point&& 부동산 투자도 포트폴리오대상으로 삼아라
2.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진단하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정책의 변화와 흐름에 능동적으로대처하라
3. 공약으로 본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투자전략
<서기수의 투자 Point&& 참여정부 VS 이명박 정부의 주용부동산 정책*공약) 비교
4. 이명박 정부의 핵심은 재건축과 도심 재개발
<서기수의 투자 Point&& 재개발의 중심은강북이다


Part 3 정책 분석으로 황금지도를찾아라
1. 한반도대운하를 따라가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한반도대운하의 주요 예상 터미널
2. 뉴타운 재개발의 트렌드를 읽어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뉴타운의 세 가지 유형
3. 시범 뉴타운, 입지조건을 따져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시범 뉴타운의 특징
4. 2차 뉴타운의 핵심을 잡아라
<서기수의 투자Point&& 2차 뉴타운 12곳
5. 3차와 4차 뉴타운을 주목하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3차 뉴타운과 4차뉴타운의 특징
6. 또 하나의 반값아파트, 지분형 아파트
<서기수의 투자 Point&&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성공 가능성을따져라
7. 향후 5년간 국가 행사를 주시하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투자의 관점으로 눈을 키워라
8.혁신도시는 영원한 호재다
<서기수의 투자 Point&& 전임 정부의 정책이라고 소홀히 하지 마라
9. 지역별 혁신도시를짚어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혁신도시의 개념과 전망
10. 충남의 운명, 행정중심 복합도시
<서기수의투자 Point&&행정중심 복합도시와 그 외 충남지역 개별이전 현황


Part 4 실패하지 않는 수도권 유망 지역의 투자법
1. 강북의 전략, 유턴 프로젝트를 주목하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서울시는 유망하지 않은 투자지역이 없다
2. 영원한 젖줄, 한강을 따라 투자하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한강르네상스 수혜지 물량
3.공원과 개천 등 산책로를 찾아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부동산은 감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4. 신데렐라의 부활,공장지대에 투자하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신문을 스크랩하라
5. 신도시를 주목하고 미리준비하자
<서기수의 투자 Point&& 향후 5년의 계획을 세워라?


Part 5 부동산 투자의 원칙, 이것만은챙겨라
1. 유치원생으로 돌아가서 투자하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분위기에 편승하지 말고, 나만의시각을 갖자
2.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교통이다
<서기수의 투자 Point&& 수도권 교통환경 개선 지역 주변의 분양 예정아파트
3. 조망권과 일조권이 아파트 가격을 움직인다
<서기수의 투자 Point&& 일조권 피해 보상사례
4. 브랜드를보고 투자하라
<서기수의 투자 Point&& 우리나라의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순위
5.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희소성이다
<서기수의 투자 Point&& 희소성이 투자 가치가 될 수 있다
6. 교육정책은 부동산의 영원한테마
<서기수의 투자 Point&& 명문학원과 부동산 시장


Part 6 부동산 투자형 인간이 되라
1.부동산 정보 사이트, 200% 활용방법
<서기수의 투자 Point&& 각 지방자치단체별 홈페이지 주소
2. 오르는 아파트,오르지 않는 아파트
<서기수의 투자 Point&& 오르는 아파트 VS 오르지 않는 아파트
3. 멀리, 길게 보는 투자자가되자
<서기수의 투자 Point&& 미래를 상상하면서 투자하라
4. 취미는 모델하우스 방문으로 삼아라
<서기수의투자 Point&& 주요 건설회사 홈페이지
5. 부동산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라
<서기수의 투자 Point&&꼼꼼하게살펴보는 나만의 현장 체크리스트 활용하기


<특별부록1&& 이명박 정부의 지역별 부동산 공약
1. 한반도 발전의견인차, 경기도
2. 국제 비즈니스 도시, 인천
3. 열리는 물길, 대구 경북
4. 호남 성공시대를 위한 호남광역경제권발전구상
5. 유라시아관문도시로 재탄생하는 부산
6. 녹색기업 도시, 울산
7. 다시 열리는 르네상스, 경북
8. 아시아의관광과 건강 메카, 강원
9.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대전과 충남
10. 한반도 대운하의 심장, 충북
11. 영산강의 기적,전남과 광주
12. 남해안 시대의 전초 기지, 경남
13. 동북아의 두바이, 전북
14. 관광과 레저 휴양의 新 삼다도,제주

<특별부록 2&& 2008년 분양계획
1. 2008년 분양 예정인 수도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2.2008년 서울, 수도권 분양계획
3. 2008년 지방 분양 계획


<책속 브로마이드&&
• 꼼꼼하게 살펴보는 나만의 현장 체크리스트
•부동산 투자에 활용하는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


<별책부록&&
서울시 뉴타운 지도현황




이명박 정부 시대의 부동산 투자 이것만은 챙겨라


PART 1. 부동산 불패 신화는 다시 만들어질 것인가

부동산 투자, 정책 분석으로 시작하자

2008년에는 새로운 정부가 시작되는 해이니 만큼 부동산 시장에 많은 정책 변화가 있다. 청약자격의 변화와 각종 세금제도에 대한 변경은 확실히 알고 내 것으로 만들어 놓아야 할 것이다. 또한 신도시 등 공공 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후분양제가 시작된다. 후분양제의 시작으로 제한 기간은 상대적으로 더 길어지게 된다. 여기에 지역우선공급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입주자 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거주자로 강화된다.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전매제한과 함께 지역우선공급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그리고 IMF외환위기 이후 1998년부터 국내경기를 회복시키고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시행되었던 일부 아파트에 대한 한시적인 양도소득세감면 혜택이 폐지된다. 이러한 부분을 하나하나 챙겨서 미리미리 정책의 시행에 맞추어 부동산 투자전략을 짜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부동산의 투자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어쩌면 부동산 정책일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새로운 정책의 시행은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나 매도자들이 투자나 매도의 시점을 가늠하는 데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가격의 흐름에 있어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08년부터 바뀌는 정책들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놓고 실제 시행되는 시점을 감안해서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것은 없는지, 또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은 어떤지 예상해 보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2008년부터 바뀌는 부동산 정책은 여러 가지가 있다. 새해를 맞이해서 다른 것은 몰라도 바뀌는 정책과 제도는 꼭 숙지하고, 특히 정확한 시행시기와 예외사항 등은 반드시 본인 것으로 만들어 놓는 준비를 하자.



PART 2.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 로드맵

공약으로 본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투자전략

- 세금감면을 바탕으로 한 조세정책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 중 첫 번째가 세금 감면을 바탕으로 한 조세정책이다. 기존의 강력한 조세정책 중에서 1%씩 부과하던 취득세와 등록세를 취득세(지방세)로 일원화하며, 1%가량 세금의 인화를 검토하고, 농어촌특별세와 교육세도 본세로 통합한다고 한다. 부동산에 투자할 때 대출규제나 보유세 부분이 발목을 잡고 있는 만큼 취득세와 등록세의 인하가 부동산 시장의 가격 안정에 당장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떤 투자에나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듯 취득세와 거래세의 인하는 투자심리의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조세정책은 노무현 정부에서 진행된 세금으로 부동산을 잡겠다는 기본 취지와 반대되는 내용이 많다.


우선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내용인데 기존이 기준시가 6억 원 이상 초과할 때 부과했던 종합부동산세의 과세 기준가격을 상향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변경 안은 9억 원으로 인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장의 시행은 부동산 시장의 들썩임을 조장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단 올해는 지켜보고 다시 결정한다고 한다. 즉 2008년까지는 2007년의 수준으로 종합부동산세를 과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분연승법은 1주택 보유자에게만 적용되고 다주택자는 현행 양도세 과세 기분이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양도세의 연분연승법은 부의 재분배를 어렵게 하고, 재산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조세기본 원칙에 반한다는 의견도 제기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명박 정부에서는 현재 3년 이상 보유시 매년 3% 포인트씩 늘려 최장 45%(15년 이상 보유시)까지 양도소득을 공제해주는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20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최대 80%까지 확대해 줄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양도소득세 인하와 20년 이상 보유시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받을 만한 아파트의 분포가 강남 쪽에 집중되어 있어서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라기보다는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정책이라는 논란이 있다. 그래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이끌고 좌지우지하는 것은 역시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들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거래 활성화와 가격 안정세는 다른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본다면 참여정부의 꽁꽁 얼어붙었던 분위기보다는 시장의 동결이 많이 풀어지지 않을까 예상한다.


그러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최경환 간사가 2008년 1월 7일 기획재정부의 업무보고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새 정부는 부동산 가격 안정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인수위는)서민 주택가격을 더 이상 올려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를 감안하면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선(先) 가격안정-후(後) 규제완화 순으로 부동산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며,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2008년보다는 오히려 2009년 이후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거래세가 인하되거나 안정된 이후를 겨냥해서 투자전략을 짜는 것도 좋다.


- 대출규제의 완화

두 번째 부동산 정책의 방향은 대출규제의 완화이다. 참여정부는 2006년 3.30 대책을 통해서 투기지역에서 6억 원 이상의 주택 구입시 주택담보인정비율(LVT)을 40%로 하고 6억 원 초과 고가 분양권의 구입시에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을 40%로 제한했다. 이러한 정책의 시행으로 기존에 내 집 마련을 계획했던 실수요자들의 내 집마련의 기회가 박탈되었으며, 정상적인 거래마저 끊기는 역효과를 낳았다.


이명박 정부는 직접적으로 대출규제 완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많이 강조했다는 것을 봐서는 1가구 1주택의 실수요자이거나 신혼부부 등 사회 전반적인 서민층에게는 어느 정도 대출규제를 완화해주지 않을까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도 어느 정도 시장의 안정세를 봐가면서 추후에 결정될 사안으로 보인다. 투기 세력을 차단하는 효과로는 그만인 정책이지만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져버리는 정책이라는 오명을 씻으려면 일부 수정이 필요하고, 현재의 일방적인 대출규제에서 탈피해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서로 수긍하는 선에서 대출정책이 세워져야겠다.


- 주택공급 정책

세 번째의 핵심은 바로 주택공급 정책이다. 주택공급 정책은 다시 분양권 상한제와 재건축규제 완화, 청약제도 개선, 분양원가 공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분양권 상한제의 변경이 필요한 것은 분양가 상한제가 전세가격 상승, 주택 공급 위축 등 부동산 시장에 여러 가지 부작용을 만든다는 우려가 많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가장 고민이 많은 정책 중 하나가 바로 재건축 규제 부분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가장 속을 썩인 부분이 바로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과 억제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몇 년 동안 아파트 가격을 리드했던 주요 요인은 바로 서울의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아파트다. 이를 과시라도 하듯이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는 가격 상승 분위기로 접어들었다.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 규제가 풀리고 공급이 활성화되면 투자 수단으로 다시 각광 받을 것이고, 전체 부동산 시장에 끼치는 영향도 커질 것이다. 때문에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분이 바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규제완화이다. 용적률을 일괄적으로 10% 올린다느니, 30% 올린다느니 소문은 많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명박 정부의 방향이 재건축, 재개발 규제는 풀어주되 개발이익은 철저히 환수한다는 것이라면 일단 투자심리는 살아날 것이고, 재건축 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재건축에 대한 규제는 풀어주면서 개발이익은 철저하게 환수하겠다는 의지가 굳은 것으로 판단되며, 건설회사 CEO 출신의 이명박 대통령의 추진력과 스타일로 봐서는 충분히 가능한 정책과 방향이라고 생각된다.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조합원보다는 재건축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주변에 인프라가 형성되고, 교통이 개선되는 등 부가적인 개발기대감을 감안한다면, 재건축 예상단지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는 대단위 재건축 아파트 추진 단지 인근에 투자를 고민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 내 집 마련을 위한 신혼부부용 청약통장제

새 정부의 공약 핵심은 주택 공급을 늘려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었다. 주택을 매년 50만 호 이상씩 확대 공급하고, 과밀지역의 용적률은 더욱 올려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20% 인하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러한 부동산 공급 위주의 정책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신혼부부 내 집 마련지원 정책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공약사항을 살펴보면 청약통장 가입대상은 무주택 신혼부부(결혼 3년 차 이하)나 예비 신혼부부다. 이들 중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서 하위계층은 복지주택(4만 8,000가구, 임대 및 분양)을, 상위 계층은 일반 주택(7만 2,000가구 분양)을 매년 공급받게 된다. 주택규모는 임대가 65㎡(20평형) 이하, 분양은 80㎡(24평형)이하로 구성되고, 저축금액은 복지주택이 월 5만 원 이상, 일반주택은 월 10만 원 이상이다.


그러나 신혼부분용 청약통장에 가입했다고 모두 주택 공급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니고, 여성이 34세 미만이고, 무주택 세대이며, 서울 등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세대여야 한다. 공급조건을 살펴보면 복지 주택 등 임대는 보증금 1,000만~1500만 원을 내면 융자금 1억 200만~1억 4,040만 원이 지원되고 매월 40~55만 원을 상환하면 된다. 일반 주택은 일반시장 가격에 공급하고, 주택가격의 70%를 장기 저리로 융자하기로 한다.


한편 신혼부부 중 위의 주택공급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원하지 않는 세대에게는 농어촌과 중소도시의 신혼부부에게는 전세자금 또는 주택 구입 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하고, 대도시 신혼부부 중에서도 기존 주택에 이주를 희망할 경우에는 그에 따른 자금을 융자하도록 할 것이다.


정책을 알아야 남들보다 빨리 부자가 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서울이나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부를 축적하는 수단과 방법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서울, 경기도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부를 축적하는 수단에는 부동산 한 가지가 맹목적인 목표가 되기도 한다. 그만큼 부동산 가격이 비싸다는 얘기다. 같은 300만 원을 버는 직장인이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에서 거주한다면 대출 등의 방법이 다르고, 부동산 종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내 집 마련하는 데 10년 이상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지방은 부동산 가격이 아직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이명박 정부의 신혼부부를 위한 내 집 마련 정책을 잘 활용해야 남들보다 빨리 주택 문제를 해결하고, 조금 여유를 가지고 투자한다면 조급한 투자로 발생할 수 있는 실패를 피할 수 있다. 이제 너 자신을 알라가 아니라 너와 관련된 정책을 알라로 바뀌었다고 한다. 정책을 알고, 투자에 임하면 내 집 마련의 꿈이 그리 멀지만은 않다.



PART 3. 정책 분석으로 황금지도를 찾아라

뉴타운 재개발의 트렌드를 읽어라

- 단독주택과 다세대의 가격 상승

2007년부터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아파트 가격 상승률보다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등의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각종 규제와 함께 세금, 대출에 대한 부담이 사람들의 시선을 단독이나 다세대 쪽으로 옮겨가게 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난해 아파트 가격의 약세는 6억 원 초과 고가 아파트의 대출규제와 종합부동산세 부과 등 보유세 강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서일 수 있다. 또한 아파트에 대한 투자가 여의치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재개발이나 뉴타운 인근의 단독주택이나 빌라 등에 투자하는 투자가가 늘어난 것이다.


연립과 단독주택은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대출규제의 소나기를 피할 수가 있는데다가 뉴타운과 재개발 호재가 많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가만히 있어도 뉴타운이나 재개발 지역의 단독주택, 다세대, 빌라 등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중 주택공급 측면의 개발방식 비중은 눈 밝은 사람이라면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시절부터 청계천 복원과 함께 강북 뉴타운 개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대통령 선거기관과 그 이후에도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늘리겠다는 뉴타운 활성화를 강조했고, 이런 연장선에서 용산을 비롯한 도심개발 추진도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의 재조명이 필요하다.


- 뉴타운 사업의 유형과 방법

뉴타운 사업이란 종래 민간 주도의 개발이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주택 중심으로만 추진돼 사업 지연이나 개발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난개발로 이어졌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새로운 기성 도심 시가지 재개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주택 재개발이 민간개발 편의 위주로 개별주택가치 중심의 소규모개발이라면 뉴타운 개발은 공공이 원하는 민간사업으로, 적정 규모의 주거생활 지역을 대상으로 주거, 교통, 환경, 교육 등 도시기반시설을 충분히 확충하는 종합적인 도시계획사업이라 하겠다.


뉴타운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여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는 주거중심형 타운으로, 주택 재개발 구역 등 노후 불량 주거지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전체 도시기반 구조를 개선하여 건설하는 유형이다. 두 번째는 도심형 타운으로 도심 또는 인근 지역에 주거, 상업, 업무 기능 등을 복합 개발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즉 대형상가, 문화시설, 관공서, 업무 시설은 물론 아파트, 주상복합빌딩 등을 함께 배치하여 직주근접형 도시 커뮤니티를 조성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신시가지형 타운은 (미)저 개발지 등을 대상으로 주거, 상업, 생태, 문화 기능 갖춘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현재 서울에는 은평 뉴타운과 길음 뉴타운, 왕십리 뉴타운의 1차(시범)뉴타운을 시작으로 2차, 3차 뉴타운까지 지정되어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PART 4. 실패하지 않는 수도권 유망 지역 투자법

강북의 전략, 유턴 프로젝트를 주목하라

- 강북에서 강남으로 흐름이 바뀌다

부(富)의 흐름을 보면 1970년대 초부터 이어져 오던 전통적인 부자동네인 성북동과 구기동, 평창동에서 1980년대는 강남 압구정동 시대로, 여의도도 한몫을 하였고, 1990년대는 청담동, 삼성동이 합류했다. 2000년대 오면서 도곡동, 대치동의 몇몇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정통 부자는 아직까지는 성북동이나 강북의 요소요소에 자리잡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부(富)의 흐름은 시기별로 조금씩 변하는 것이고, 향후 10년 동안 어디로 이동할 것인지 설왕설래(說往說來)가 계속되는 것도 사실이다.


- 유턴 프로젝트(U-Turn Project)

부동산의 개발과 지역의 가치 상승은 정부가 바뀌거나 정책의 변화로 바뀌게 되는데 그 사이클은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부동산 시장의 단기는 5년, 중기는 10년~15년, 장기는 20년 이상 내다보라는 말이 있다. 장기적으로 보라는 조언이다. 필자 역시 같은 생각으로, 20여 년 전의 강남과 지금의 강남이 다르듯 향후 제2의 강남이 지금의 어느 지역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마침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의 부도심을 개발해서 공급을 늘리겠다고 공공연하게 언급하고 있고, 2002년 7월 출범했던 민선 3기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강남/북 균형 발전을 주요 시정목표로 해서 적극 추진했던 강북지역 업그레이드 개발 전략인 유턴 프로젝트를 고려하자면 더더욱 강북지역의 재조명이 필요하다.


유턴 프로젝트는 주택지로서 좋은 자연환경을 갖게 될 용산민족공원, 뚝섬서울숲, 한강 주변지역을 수준 높은 중, 대형 주택지역으로 개발하여 강남으로 몰렸던 주택 수요를 강북으로 유턴시키고, 이를 은평과 미아/도봉지역까지 확대하여 U자 형태로 발전시켜 나가는 강북지역 업그레이드(Up-grade)개발전략이다. 공급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데 향후 10년간 신규 건설되는 약 40만 호의 주택 중 강북지역에 약 25만 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 유턴 프로젝트의 파급 효과

유턴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강남 대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강북지역에 수준 높은 중대형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교육여건 개선을 병행하기 위해 교육지원조례 제정과 자립형 사립고 설립하여 강남의 명문학군과 같은 교육 수준을 조성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용산과 뚝섬 개발에 이어서 은평구와 청량리를 거쳐 도봉, 미아지역 개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은평구는 은평 뉴타운 개발이 한참 진행중이고, 2007년 12월 초에 1지구가 분양을 끝냈는데 B공구 14단지 133㎡형의 경우 1지구 청약결과를 통틀어 가장 높은 52대 1로 마감되었다. 이 인기로 인해 은평 뉴타운 2지구는 2008년 가장 유망한 분양 물량으로까지 평가받고 있다.


도봉, 미아지역 역시 뉴타운이나 재개발,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서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성북구 장위지구는 내부순환도로/북부간선도로/동부순환도로/지하철 1/6호선과 인접해 있어 교통 환경이 좋다.


예전에는 자연녹지 면적이 0.4%에 불과해 주거환경이 좋지 못했고, 녹지공간도 풍부하지 않았다. 그런데 뉴타운 사업의 진행으로 주거환경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강남/북 주거환경 격차 해소의 일환으로 드림랜드 일대에 조성하게 될 90만 5,278㎡규모의 초대형 녹지공원 조성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기대하고 있다.


공원조성 예정지가 행정구역상으로는 강북구 번동이지만 성북구 장위 뉴타운과 길 하나(월계로)를 사이에 두고 있고, 2016년까지 총 2만 3,970가구 새로 지어지는데, 이 중 전용면적 85㎡초과 주택이 전체 36.4%를 차지하는 등 중대형 비중이 높아 친환경적인 강북의 고급 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다. 아울러 기존의 강북구 미아 뉴타운 10~11구역도 79~141㎡, 306가구 중 조합원 분을 뺀 물량이 2008년 9월에 분양예정에 있기 때문에 지역개발과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다.



PART 5. 부동산 투자의 원칙, 이것만은 챙겨라

브랜드를 보고 투자하라

- 브랜드가 가격을 리드한다

브랜드가 있는 아파트는 타운 식으로 자기들만의 밀집지역을 곳곳에 만든다. 그리고 해당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리드한다. 가격이 오를때는 가장 먼저 오르고, 가격이 떨어질 때는 가장 늦게 떨어지는 것이 그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의 특징이다. 아파트 브랜드 중에는 선호도와 인지도가 있다. 선호도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해당 아파트에 호감을 갖고, 살고 싶은 욕구가 있느냐를 보는 것이고, 인지도는 아파트의 브랜드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느냐를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사는 지역의 인지도와 아파트의 인지도를 알아보는 방법은 무엇일까? 기회가 되면 시내의 아무 데서나 택시를 안고 본인이 사는 지역과 아파트를 가보는 것이다.


"어서 오세요. 어디로 모실까요?"

"XX동에 있는 OO아파트로 가주세요. 107동이니까 아파트 단지 뒤쪽 입구로 가시는 게 빠를 거예요."

"네. 알겠습니다."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출발하는 경우다.

"죄송한데 그쪽 자리를 잘 모르겠네요. OO아파트라고 하셨죠? 처음 들어보는 곳이라서요. 가면서 방향 좀 알려주세요."


이렇게 반응이 나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대략 감을 잡으셨겠지만 당연히 후자보다는 전자가 낫지 않을까? 매일매일 구석구석을 달리는 택시기사가 모르는 지역, 모르는 아파트는 투자 대상으로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아는 아파트 브랜드가 그만큼 상승 가격 상승 호재도 높고, 해당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아파트 가격의 등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 대부분은 옷이나 기타 생활용품을 살 때 브랜드를 꼼꼼히 따져 믿을 만한 브랜드로 선택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을 믿고, 역시 좋아할 것이다. 아파트도 마찬가지여서 브랜드의 중요성과 가치도 아파트 가격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어떤 아파트인지 우선 알아보는 것이 현명한 부동산 투자자의 바람직한 투자습관이 아닐까 싶다.



PART 6. 부동산 투자형 인간이 되라

멀리, 길게 보는 투자자가 되자

높은 산 위에서 바다를 보면 거대한 파도도 작고, 고요하게 보인다. 높은 하늘 위에서 육지를 보면 한눈에 모든 것이 들어오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보다 훨씬 멋진 전경을 볼 수 있다. 이를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얀칼슨은 "헬리곱터 뷰(Helicopter View)"라고 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작은 변화와 흐름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고, 미래의 관심과 시야를 갖는 게 중요하다. 필자는 강의할 때, 상상할 줄 아는 사람만이 부동산 투자에도 성공한다고 강조하곤 한다.


하루에도 몇 가지씩 기사화되는 부동산 관련 신문기사나 뉴스를 보면서 상상할 수 있는 시야를 가지려면 역시 끊임없는 관심과 정리, 그리고 다리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마다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40대의 독자라도 현재 대한민국의 평균수명을 생각하면 40년 이상은 살아갈 날이 남아 있다.


그렇다면 부동산 투자를 기간 동안 몇 번이나 할까? 많아야 다섯 번 안쪽이 아닐까? 물론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금액이나 유동성을 감안하면 쉽게쉽게 하는 부동산 투자는 아니라는 것이다. 때문에 지금부터 투자한다 해도 적어도 5년 이상 10년은 봐야 투자의 진정한 가치를 수익률이나 가격상승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전의 서울의 모습을 보면, 부동산을 1~2년 바라보고 투자할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980년대 강동구 고덕동은 대부분 논밭과 비닐하우스가 대부분인 한적한 시골이었다. 지금 강동구 고덕동의 모습은 어떠한가? 고덕동은 재건축의 열풍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의 중심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렇게 세상은 변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또 변할지 알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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