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챗GPT 너머에 찾아올 본격 인공지능 시대, 인류의 미래는?
정계, 재계, 학계 세 거장이 논하는 특이점 이후 인류의 미래
이 책은 머신러닝과 생성형 기술을 비전문가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과학서이자, 인간이 경험할 윤리적·존재론적 딜레마를 통찰하는 철학서다.
세 저자는 교육, 물류, 교통, 치안, 예술 등 다양한 삶의 방면을 지원하는 AI를 총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여러 연구자와 혁신가의 의견을 들었다. 딥마인드 창업자,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 백악관 전 과학정책실장, 오픈 AI CEO 등의 피드백으로 원고를 보강했다.
저자들은 AI를 둘러싼 수많은 물음에 전부 답을 내리진 않는다. 한 권으로 완벽하게 끝을 내고 시대를 규정하려는 짓은 오만한 시도라고 인정하며 오히려 더욱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의 목적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한 기계와 함께 살아갈 주체들이 인류의 목적을 정의하도록, 더 활발한 논의와 논쟁에 불을 지피는 것이다. ‘AI 이후의 세계’는 일자리를 구하려는 학생부터 아이를 키우는 부모, 글로벌 리더까지 모두가 읽어야 할 훌륭한 AI 입문서다.
■ 저자
헨리 A. 키신저
저자 헨리 A. 키신저는 닉슨 행정부와 포드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담당 대통령보좌관, 제56대 국무장관을 지냈다. 현실정치를 뜻하는 레알폴리티크(Realpolitik)의 신봉자로서 미국의 외교 정책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197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국제 컨설팅 기업 키신저어소시에이츠(Kissinger Associates)의 회장이다.
에릭 슈밋
저자 에릭 슈밋은 구글 전 CEO이다. 2001년 아직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불과했던 구글에 합류해서 세계 굴지의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2011년까지 최고경영자를 지내고 이후 회장과 기술고문을 역임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더 밝은 미래를 건설할 방안을 모색하는 팟캐스트 ‘에릭 슈밋의 재창조를 위한 대담(Reimagine with Eric Schmidt)’을 진행하고 있다.
대니얼 허튼로커
저자 대니얼 허튼로커는 MIT 슈워츠먼컴퓨팅대학 초대 학장이다. 코넬대학교에서 뉴욕 소재 디지털 기술 대학원 코넬테크의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학장과 교무처장을 지냈다. 제록스 팰로앨토연구소(PARC) 연구원 및 관리자, 핀테크 스타트업 CTO를 역임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맥아더재단, 코닝, 아마존 등 여러 조직의 이사회에 참여했다.
■ 역자 김고명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번역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으로 활동하며, 원문의 뜻과 멋을 살리면서도 한국어다운 문장을 구사하는 번역을 추구한다.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를 직접 썼고 ‘최소한의 IT 언어’, ‘게임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 ‘후크 포인트’,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등 40여 종의 책을 번역했다.
■ 차례
한국어판 서문: 생성형 AI가 사피엔스에게 던지는 화두
머리말: 챗GPT는 지적 혁명을 예고한다
들어가며
1장. 현주소
2장. 그간의 궤적: 기술과 사유의 역사
3장. 튜링의 시대에서 현재, 그리고 그 너머로
4장.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5장. 안보와 세계질서
6장. 인간의 정체성
7장. 미래
감사의 말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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