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최고의 물류 전문기자가 쓴 대한민국 물류의 현주소와 미래!
우리는 하루에도 몇 개씩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의 택배 상자가 문 앞에 쌓이고, 커피 한 잔도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여 마시는 시대에 살고 있다. 굳이 코로나 핑계를 대지 않더라도 온라인 쇼핑은 이제 우리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렸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당일배송’, ‘새벽배송’과 같이 더 나은 배송 서비스가 상품을 선택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기준이 됐다. 지금껏 조연에 머물렀던 물류 서비스가 무대의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그 결과 기업들은 유통, IT, 제조 등 산업의 경계를 넘어 물류 역량 강화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게다가 물류 스타트업에도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바야흐로 물류 서비스의 무한 경쟁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물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앞으로의 물류 서비스 방향을 고민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은 기업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가 그 과제를 푸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이다. 이 책에는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융합되는 현재의 물류 서비스를 이해하고, 향후 물류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예측해 볼 수 있는 수많은 데이터와 사례가 실려 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저자가 다년간 유통과 물류 현장을 누빈 국내 최고의 물류 전문기자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물류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의 청사진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그 궁금증을 말끔하게 해소해 줄 것이다.
■ 저자 엄지용
물류에 대해선 하나도 몰랐지만, 취업이 잘 된다는 말에 인하대학교에서 물류학을 전공했다. 2014년 물류전문지 〈CLO〉에 인턴기자로 입사해, 어쩌다 보니 분에 맞지 않는 콘텐츠팀장까지 맡으며 잡부 생활의 쓴맛을 봤다. 기자를 관둘까 진지하게 고민하다 2018년 IT매체 〈바이라인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여전히 물류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니 천직인가 싶다.
2021년 10월 버티컬 콘텐츠 멤버십 ‘커넥터스’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안에 오픈하며 독립했다. 무료 콘텐츠가 넘치는 판에 유료 콘텐츠가 가당한가 싶었지만 커넥터스는 성장했다. 론칭 두 달 만에 네이버 입점 경제/비즈니스 채널 중 구독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첫 달 재구독률은 90%에 육박하며 네이버 전체 입점 채널 중 1위를 기록했다.
목표는 ‘버티컬 콘텐츠로 아름답게 먹고살기’다. 혼자서 먹고 사는 건 운이 좋아 이뤄냈으나, 이제는 혼자가 아닌 다 함께 먹고 살 방법을 궁리 중이다. 이제는 커넥터스는 1인 미디어를 넘어 기업화를 고민한다. 콘텐츠를 넘어 커뮤니티로, 커뮤니티를 넘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차례
추천사
이 책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찬사
프롤로그
Chapter 1 물류의 가치
ㆍ물류 전문기자가 된 이유
ㆍ물류 전공하면 택배하냐고요?
ㆍ물류 전문가는 없다
ㆍ풀필먼트의 기쁨과 슬픔
ㆍ‘부분 최적화’의 함정을 넘어서
ㆍ물류는 어디에든 있다
ㆍ[칼럼] 그때는 물류가 아니었다
Chapter 2 공간의 가치
ㆍ쿠팡 물류 제국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ㆍ격돌하는 배민과 쿠팡, MFC가 온다
ㆍ물류센터 아닌 놈과의 조우
ㆍ남의 공간을 제 것처럼 쓰는 녀석들
ㆍ아사리판에서 만난 현장의 달인들
ㆍ마켓컬리의 원시 물류센터는 탁월한가
ㆍ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가 남긴 숙제
ㆍ[칼럼] 당근마켓에서 만난 ‘공유 물류’의 궁극체
Chapter 3 이동의 가치
ㆍ쿠팡플렉스가 ‘선망의 대상’이 되기까지
ㆍ카카오의 물류 침공
ㆍ배달대행과 퀵서비스의 모호한 경계
ㆍ현장에서 배운 ‘물류 공동화’
ㆍ‘택배 없는 날’에 숨어 있는 노동
ㆍ배달 노동자로 일한다는 것
ㆍ[칼럼] 픽업 지연의 한숨
Chapter 4 연결의 가치
ㆍ쿠팡 제국의 대척점, 네이버 풀필먼트 연합군
ㆍ카페24와 네이버의 ‘오월동주’
ㆍ‘동대문 가치사슬’의 변화
ㆍGS리테일 퀵커머스 연합군의 향방
ㆍ좁은 의미의 풀필먼트를 넘어서자
ㆍ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손정의의 ‘돈’이 향한 곳
ㆍ[칼럼] 네이버 셀러가 된 이유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