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ch up 2013 장기불황시대, 소비자를 읽는 98개의 코드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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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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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소비자들의 생각을 숫자로 읽는다!

2013년을 앞둔 대한민국 소비자들은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할까?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100만 명의 조사 패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심리를98개의 코드로 풀어냈다. 2013년을 앞둔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심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답답함, 불안’이었다. 소비자 시장의 주도권이 58년개띠로 상징되는 베이비붐 세대에서 82년 개띠로 상징되는 에코 세대로 넘어가고 있고, 장기불황에 따른 불안감, 세대교체와 맞물리며 진행되는SNS의 확산도 시장을 바꾸는 핵심적인 이슈이다.

더욱이한국인들에게 장기불황과 저성장은, 처음 경험하는 낯선 일이다. 이처럼 막막할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은출발점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비즈니스에서 장기불황에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바로 나의 상품과 서비스를 사줄 고객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어떤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아는 것이야말로 불황 돌파의 든든한 디딤판을 마련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 저자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
www.trendmonitor.co.kr) - 대기업 중심으로 공급되던 전문 소비자 조사 정보를 개인 연구자들과 중ㆍ소기업,개인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주요한 미션으로 삼고 있는 시장조사 전문기업이다. 모든 소비자 조사의 콘텐츠는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직접 비용을 들여서 배포하고 있다.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에서 진행한 모든 조사 콘텐츠는 설문지ㆍ보고서ㆍ테이블 형태로 개인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약 1,400여 개의 전문 조사 자료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회도서관, 리디북스, 교보문고, 스콜라,YES24, 한국학술정보 등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자체 페이스북(www.facebook.com/trendmonitor)과 트위터(@emtrendmonitor)를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마크로밀엠브레인(www.embrain.com) - 국내 대표 종합 리서치 기업으로 국내 최대인 100만 여 명의 소비자 패널을 보유하고 있다.연 4,200여 개가 넘는 정성·정량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리서치 모델과 분석 기법을 통해 깊이 있는 소비자 이해를 지향하고있다. 지난 2012년 2월 일본 주가총액 1위 리서치기업인 마크로밀(marcomill)과 자본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화·대형화 추세인국내 리서치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최근에는 MmSEM(Mixed-mode Sruvey) 조사 방식을 내세워서사회여론조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기획조사를 전담하는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와 일반인도 손쉽게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엠브레인이지서베이()를 통해 리서치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인수 -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ㆍ㈜마크로밀엠브레인 대표이사. 연세대학교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마크로밀엠브레인과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의 대표이사로 있다.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현재는 KORA(한국조사협회)부회장과 서울시정개발 여론조사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공저) 등이 있다.

윤덕환 -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 콘텐츠사업부 부장.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ㆍ사회심리학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엠브레인 리서치 팀장을 거쳐 현재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의 콘텐츠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한경아카데미(hiceo)에서 『대한민국소비지도』 코너를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동아비즈니스리뷰(DBR), KT경제경영연구소(디지에코)의 이슈크런치 등에 기명 칼럼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공저)가 있다.

채선애 -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 콘텐츠사업부 차장. 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 문화ㆍ사회심리학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와이티엔(YTN) 방송국과 엠브레인을 거쳐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의 콘텐츠 사업부에서근무하고 있다. 현재 리서치 콘텐츠 전체의 기획과 구성, 관리를 총괄하고 있으며, 신규 비즈니스에 관한 대외 커뮤니케이션 업무도 담당하고있다.

김미진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 콘텐츠사업부 대리.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고, 리서치21과 매경리서치를 거쳐㈜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의 콘텐츠 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리서치 콘텐츠 기획과 전문 리포트 작성 이외에 소셜미디어 마케팅도담당하고 있다.

송으뜸 -㈜마크로밀엠브레인 경영기획부/기획팀 대리. 단국대학교 방송영상학과를 졸업하고, ㈜마크로밀엠브레인 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마크로밀엠브레인과㈜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의 대외적인 매체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문 소비자 조사 자료를 일반 대중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담당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디지에코)의 Issue & Trend 코너의 집필진 중 한 명이다.
■ 차례
서장 - 트렌드리포트&nbsp&

1장IT·모바일
Hot Issue! PC와 스마트폰, 공존의 길 찾기
1. 음성 명령, 얼마나 사용하나?
2.스마트폰 광고 얼마나 볼까?
3. 스마트폰 케이스는 왜 필수품이 되었나
4.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 수 있을까
5. 인터넷커뮤니티가 줄고 있다
6. PC의 존재감이 약해지고 있다
7. 모바일 메신저는 어디까지 갈 수 있나?
8. 모바일 인터넷 전화대중화의 조건
9. 통신 요금 얼마나 올랐나?
10. 태블릿PC 대중화의 조건 外
2장 유통·쇼핑
Hot Issue! 소비자의선의(善意)는 ‘초저가의 유혹’을 이길 수 없다
17. 수입 쇠고기 vs 한우, 소비자의 선택은?
18. 소비자들이 저가항공사에게기대하는 것
19. QR코드, 얼마나 찍어볼까?
20. 소비자 리뷰, 얼마나 믿을까?
21. 소포장 제품, 비싸도살까?
22. 렌탈서비스 하기 좋은 제품은 무엇?
23. 소형가전이 뜨는 이유
24. 꼭 새 것으로 구입해야만 해?
25.‘이태원 프리덤’을 외치는 이유는? 
26. 일본 제품 방사능이 무서워요! 外

3장 여가·외식·미디어&nbsp&
Hot Issue! ‘TV’와 함께하는‘저녁이 있는 삶’이면 충분한 이유
38. 팟캐스트 얼마나 들을까?
39. 어떤 TV채널을 즐겨 볼까?
40. 종편채널에 대해어떻게 생각할까?
41. TV를 보는 거니, 인터넷을 하는 거니? 
42. 페이스북과 트위터, 하는 이유가 달라요
43.‘재미’로 보는 운세서비스가 재미없다고?
44. 아직도 미술관과 박물관이 어려우세요?
45. 떡볶이도 ‘브랜드’를 따져서먹나요?
46. 지역축제 얼마나 가봤나?
47. 키즈카페가 늘어나는 이유는? 外

4장 사회·문화&nbsp&
Hot Issue! 사회적 불안에 대한 대처 :나를 단련하기 vs 남들과 연대하기
59. 어려울수록 기부가 필요해!
60. 손주를 키우고 싶어 하는 조부모는 얼마나?
61.이상적인 자녀의 숫자는?
62. 택시 서비스, 맘에 드십니까?
63. 복권 당첨되면 무엇을 할까? 
64. 반려동물은가족인가?
65. ‘아르바이트’가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까?
66. 선물용 ‘현금’이 없다?
67. 사교육,줄어들까?
68. 대중교통 요금 150원 인상도 부담스럽다 外

5장 패션·뷰티·헬스
Hot Issue! 보이는 몸(외모)관리는 경쟁력이지만, 보이지않는 몸(건강)관리는 어떤 의미일까? 
82. 교복, 브랜드가 중요할까? 
83. 고가의 아웃도어 브랜드, 정말 위화감을 조성하나?
84. 내복, 아직도 창피하세요? 
85. 먹는 화장품, 아세요? 
86. 건강관리, 어떻게 하나? 
87. 이제 패션도‘인스턴트’ 시대
88. 명품, 짝퉁이 더 많을까
89. 아침식사 챙겨먹기 어려운 사회 
90. 의약품, 꼭 약국에서만 사야해? 
91. 말로는 ‘채식’, 몸은 ‘육식’

6장 금융·부동산
Hot Issue! 불확실성 시대, 급등하는 투자전략 : 자기계발
92. 카드 결제의 틈새, 휴대폰이 파고든다! 
93. 저축은행, 못 믿겠다! 
94. ‘애물단지’ 취급 받는 현금
95. 인터넷 뱅킹, 불안하지 않으세요? 
96. ‘내 집 마련’의 꿈, 접을 수 있을까? 
97. 가계부, 안 쓰게 되는이유는? 
98. 아파트, 투자의 대상일까 거주의 대상일까? 





catch up 2013 장기불황시대, 소비자를 읽는 98개의 코드


IT · 모바일

Hot Issue! PC와 스마트폰, 공존의 길 찾기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3/5에 해당하는 가입자 3천만을 훌쩍 넘겨버린 스마트폰. 인터넷 접속과 간단한 문서작성, SNS 등 대부분의 기능이 겹치는 PC와 스마트폰을 2012년의 소비자들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우선 PC와 스마트폰은 서로 이용하는 패턴이 달랐다. PC의 경우, 이메일을 읽고 쓰는 용도의 활용이 가장 많았으며(81.2%), 다음으로 쇼핑(77.0%), 정보검색(74.7%), 블로그/카페(71.6%), 인터넷 뱅킹(69.5%), 동영상 시청(68.4%) 순으로 나타난 반면, 스마트폰은 음악듣기(73.8%)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메신저(69.0%), 정보검색(67.6%), SNS(65.7%)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서비스당 이용하는 비중(평균 1시간 이상 이용 비중)이, 스마트폰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보면, 소비자들은 PC는 비교적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나 비교적 안정적인 작업에 주로 활용하고 있었던 반면에, 스마트폰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이동성, 엔터테인먼트에 매우 최적화된 활용을 하고 있었다.


정리하면, PC의 경우 전통적인 커뮤니티 기반의 SNS를 좀 더 자주 접속하고 있었고, 시간이 들거나 꼼꼼한 작업이 필요한 활용에는 PC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반면, 의사소통의 빈도가 잦고, 작성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으며,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 용도의 SNS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활용도 측면으로 보면, 소비자들에게 PC와 스마트폰은 기능상 중첩이 있지만, 서로의 역할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쪽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결국 물리적인 크기라는 분명한 차이가, 사용 상황의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출시된 지 벌써 2년여가 된, PC보다는 작고 스마트폰보다는 큰 애매한 크기를 가진 태블릿PC에 대해 소비자들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태블릿PC는 주로, 영화, 드라마 등을 시청하는 용도로 활용(63.1%)하고 있었고, 개인업무용(57.7%)이나 SNS를 위해 활용하기(47.4%)도 했다. 태블릿PC를 활용한 이후에 주로 지상파TV 보기(38.0%), 책 보기(36.0%), 신문 보기(33.8%)의 활동이 줄어든 것으로 보아, 태블릿PC의 이용자들은 PC와 유사한 성격의 용도로 활용한다기보다는, SNS를 포함한 신문이나 뉴스를 보는 미디어 채널의 의미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블릿PC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비교적 명확하게 동영상이나 미디어 채널로서의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태블릿PC의 수요 증가 여부는 이들 동영상이나 책 등의 문화 콘텐츠가 디지털 형태로 얼마나 더 확산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다.


MIT의 사회심리학자인 셰리 터클은 스마트폰으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네트워크화에 대해, 그의 최근 책, 『외로워지는 사람들(원제, Alone Together)』에서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린다. "효율성을 이유로 혹은 피하고 싶은 상대와 대화하지 않으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전화 대신 사용하는 문자와 이메일은 서로의 감정을 축약시켜버릴 뿐만 아니라, 상대를 처리해야 할 물건으로 여기게 만든다." 우리가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것이 알고 보면, 일상적인 불안을 줄이기 위한 관계 맺기라는 욕구에서 출발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때, 우리가 진짜 만지고(touch) 싶은 것은 스마트폰의 액정화면이 아니라, 진짜 사람이라는 점을 기억해낼 필요가 있다.


모바일 메신저는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조사대상: 모바일 메신저 앱을 이용하는 전국 만 19∼44세 남녀 1,000명

발표일: 2012.06.21


휴대전화의 등장과 함께 문자 메시지가 중요한 통신수단으로 자리잡게 되었다면,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금은 카카오톡을 위시한 모바일메신저가 통신수단의 새로운 대세가 되었다. 모바일메신저의 인기는 역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모바일메신저는 문자서비스와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프로필, 스티커, 선물하기 등의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나가고 있으니 무척이나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서비스일 것이다.


77.8%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은 모바일메신저 이용으로 통신료 절약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75.7%

문자 서비스보다 모바일메신저 서비스가 더 좋다는 응답이 75.7%에 이르렀다.

75.6%

모바일메신저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은 전년도 대비 증가한 특징을 보여 모바일메신저 서비스가 이미 생활 깊숙하게 침투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유통 · 쇼핑

Hot Issue! 소비자의 선의(善意)는 초저가의 유혹을 이길 수 없다

2012년 대부분의 조사 자료에서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보여주고 있는 데이터는 실제 삶에서 낭비의 요소가 대부분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낭비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들은 소포장 제품이 필요하다(62.9%)고 말하고 있었으며, 실속 있는 소형가전에 대한 선호(소형가전이 실속 있다 64.9%, 활용도가 높다 57.0%)도 높았고, 소비자의 87.2%는 중고용품을 구입해봤거나 고려하고 있었고, 멤버십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고(경제적 혜택 93.7%, 서비스 혜택 83.3%), 절대 다수의 소비자들은 초저가의 대형할인마트의 제품에 대해 구매의향(90.3%)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소비자들은 작은 부분까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이렇게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낭비를 줄이려 하는 것은 단순히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차원이라기보다는, 실질적인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일 것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형마트의 초저가 상품은 소비자의 과소비를 유발한다거나(동의 66.1%, 비동의 12.2%), 대형마트의 초저가 상품은 영세상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대기업의 마케팅이라거나, 소비자를 끌기 위한 미끼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의 초저가 상품을 구매한 경험은 2011년 대비 19.3%가 증가한 67.6%에 달했다(2011년 48.3%). 왜 이런 이율배반적인 결과가 나타난 것일까? 조사 결과로 보면, 실제로 소비자들은 돈이 없었다. 78.5%의 소비자들은 2013년의 소득이 현재 수준이거나,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고, 38.5%의 소비자들은 생활비를 위해(70.4%) 대출을 한 상태였고, 2011년에 비해 경조사 때 현금을 선물하는 비중은 현저하게 감소했다[53.7%(2011년) → 36.0%(2012년)]. 82.8%의 소비자들이 2013년에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 당장 눈앞의 낭비를 줄이는 것은, 그저 합리적인 소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의 영업활동에 대해 이성적으로는 비판적일 수 있지만, 자신의 가계 입장에서 보면 당장의 현실적인 여유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현실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소비를 할 심리적인 여력까지도 없애는 것 같다. 최근 몇 해 동안 주로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하는 공정무역 제품에 대한 구매의향이 꾸준히 증가해 왔던 것[47.9%(2009) → 55.0%(2010) → 53.4%(2011)]에 비추어 볼 때, 사회적인 의미가 있는 소비행동의 위축은 다소 우려스러워 보인다.


소포장 제품, 비싸도 살까?

조사대상: 최근 6개월 이내 식품 구입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발표일: 2012.04.05


최근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의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소비자 대부분이 이용하는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낱개 포장된 상품보다는 대용량포장이나 묶음상품들이 주로 진열되고 있다. 게다가 파격할인, 1+1과 같이 소비자들의 눈을 현혹시킬 만한 광고 문구를 함께 내걸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주목을 더 받기 마련이다. 문제는 제품의 용량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 보니, 다 사용하지 못하고 유통기한을 지나칠 때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혼자 살거나 2인 가족처럼 단출한 가족의 경우 양이 많은 대용량 및 묶음 판매의 제품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때문에 최근에는 소포장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71.4%

포장된 양 때문에 구매를 꺼리게 되거나 비구매한 경험도 71.4%로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63.9%

소포장 포장 식품에 대한 구매의향도 63.9%로 높은 편이었으며, 남성(58.8%)보다는 여성(69%)의 구매의향이 더 높은 특징을 보였다.



여가 · 외식 · 미디어     

Hot Issue! TV와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삶이면 충분한 이유

많은 소비자들은 여가와 가장 잘 어울리는 활동으로 여행(61.4%)를 꼽았다. 여행은 시간과 돈이 투자되어야 하는 여가활동이므로 사실 여행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간이라도 평소에 사회적 역할에 얽매이는 의무시간이 아닌, 개인의 선택이 보장되는 소소한 여가시간을 가지고 싶어 한다. 이런 생각에 대해 실제 소비자들이 얼마나 동의하는지를 설문으로 확인해 본 결과, 매우 분명하게 드러났다. 현실적으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여가시간은 장기유급휴가(23.1%)나 그보다 오래 쉴 수 있는 휴직(일부 유급(9.0%)이 아니었다. 그저 평범하게 주말이나 휴일 근무만 없어도 좋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43.5%), 매일 평일 6시 이후의 칼퇴근만 보장(24.4%)되어도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저 일과 휴식의 구분이 명확하거나, 저녁이 있는 삶만 보장이 된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결과는 2012년의 한국 사회에서 조직에 속해 있는 많은 직장인들의 삶이 얼마나 팍팍하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다.


2013년을 전망하는 소비자들은 2012년의 활동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여행(50.5%)에 대한 욕구는 여전했고, 운동(45.3%), 휴식(29.1%), 영화관 방문(22.3%) 등의 여가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13년은 2012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물가상승이나 가계소득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은 저비용으로 이런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예를 들면, 가벼운 등산 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휴가 기간에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조사대상: 전국의 만 19세 이상 직장인 남녀 1,000명

발표일: 2012.07.12


현대인에게 여름철 휴가는 그야말로 삶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이다. 북적대는 인파와 혼잡한 교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일상생활을 벗어나 휴가를 가는 것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가겠어"라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다만 최근에는 여름 성수기인 7월 중순∼8월 중순을 피하여 휴가를 미리 떠나거나 아예 늦게 가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여름휴가의 행태가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온전하게 휴식을 취하고 여행을 즐기려는 심리가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저렴한 항공권 및 여행상품이 많아지면서 짧은 일정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90.7%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이 2012년 여름휴가 및 여행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88.6%

여름휴가 여행지로는 국내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이 해외여행을 고려하는 응답(11.4%)보다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사회 · 문화 

Hot Issue! 사회적 불안에 대한 대처 : 나를 단련하기 vs 남들과 연대하기

불안은 뚜렷한 원인은 없지만 근심, 걱정,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원천인 것이다. 불안에 대한 정의가 몇 가지 있지만, 대체로 외적인 불확실성이 높고, 안도감이나 확신이 상실된 심리 상태를 공통적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즉, 외부의 상황이 불확실하고, 이 불확실한 외부상황에 대해 뭔가 지속적으로 공포스러워 하는 감정이 바로 불안이라는 의미가 된다. 이러한 불안감, 특히 집단적인 불안감은 시대적인 불확실성이 커질 때 더 증폭된다. 2012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이 집단적인 불안감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한 예로, 최근 자주 보도되고 있는 강력범죄들에 대해, 응답자들은 내 가족이나 나 자신이 불특정하게 발생하는 범죄의 피해자가 될 막연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는데, 특히 나 자신(61.3%)보다는 내 가족이 범죄의 대상이 될 가능성(80.3%)을 더 높게 보고 있었다. 일상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나 자신과는 달리, 항상 함께 할 수는 없기에 상황을 예상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가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런 막연한 불안감은 누군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 때 더욱 커지게 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국가의 공권력(직접적으로는 경찰)이, 불특정하게 발생하는 일상적인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일까? 조사 결과는 예상하는 대로(?) 나타나고 있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경찰의 직접적인 치안 활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범죄 사건 발생시 경찰은 즉시 출동해 줄 것이다 21.4%(동의), 42.1%(비동의), 우리 동네에서는 경찰이 순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20.5%(동의), 44.4%(비동의). 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적절한 치안서비스의 부재를 경찰만의 문제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경찰의 처우 문제나 근무 상황에 대한 동정적인 여론도 적지 않다는 것이 이것을 반증한다. 즉, 적절한 치안서비스의 부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생각은, 직접적으로 경찰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국가 공권력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높아진 사회적 불안감과 낮은 사회적 신뢰감이 확산되면, 이 사회에 속한 개인들은 상시적인 긴장감과 피로감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부분 이런 긴장감과 피로감의 원인이 미래의 불확실성에 있다고 한다면 이미 지나온, 더 이상의 불확실성은 없는, 편안하고, 안락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것, 그리고 그 시절의 경험을 공감하는 사람들과 과거의 기억을 공유하는 것은 이런 긴장감과 피로감을 줄이는 하나의 활동일 수 있다.


복고 트렌드, 얼마나 오래 갈까?

조사대상: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

발표일: 2012.11.06


최근 90년대 복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얼마 전 역대 케이블TV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린 응답하라 1997과 올 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은 90년대를 재조명한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복고문화의 인기는 과거에도 항상 존재했었다. 새로운 소비 주도 계층의 등장과 함께 그들의 어린 시절이 자연스럽게 복고문화의 대상으로 형성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90년대 복고문화의 인기 역시 397세대(30대, 90년대 학번, 70년대 출생)의 등장과 관련지어 볼 수 있다.


다만 복고문화의 전면적인 등장은 보통 경제적, 사회적 침체기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현재의 복고 열풍을 단지 문화적인 차원에서만 바라봐서는 안 될 것이다. 그만큼 최근의 장기불황 등 팍팍한 현실에 지쳐있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61.8%

향후 복고의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과거에 대한 향수를 통해 치열한 경쟁사회의 속성과 어려운 가계경제의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사회 분위기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다.

64.1%

복고 관련 제품 판매처를 방문할 의향도 가진 것으로 나타나 복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어느 정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40.4%

가장 경험해보고 싶은 복고 아이템은 가요를 꼽고 있었다.



패션·뷰티·헬스

Hot Issue! 보이는 몸(외모)관리는 경쟁력이지만, 보이지 않는 몸(건강)관리는 어떤 의미일까?

2012년의 한국 사회에서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외모가 미치는 영향력을 쿨하게 인정하고 있었고, 오히려 외모 가꾸기를 자신의 경쟁력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외모가 한국사회에서 가지는 영향력을 잘 알고 있었다(우리나라는 외모지상주의가 심하다 91.0%, 외모는 취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85.3%). 다만, 이 영향력이 지나치다고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런 사회 분위기에 저항하기보다, 적응하려는 태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부로 잘 드러나는 몸에 대해 소비자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몸 상태(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은 비슷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자신이 건강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았다(나는 건강하다 37.1%, 건강하지 않다 20.9%). 그리고 대체로 많은 소비자들은 자신의 건강을 해롭게 하는 요인으로 운동부족(41.6%)을 꼽았고, 다음으로 직장으로부터의 스트레스(29.8%), 사회적인 불안감 증대로 인한 스트레스(28.9%), 집안의 경제적인 문제(24.1%) 등을 꼽았다. 이렇게 스트레스가 건강을 해치는 주요한 원인이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해결책은 운동이었다(57.3%). 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업무량을 줄이고, 충분히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는 등의 보다 본질적이고, 직접적인 고민을 필요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에 소비자들은 이런 활동이 2012년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 것 같다고 전망하고 있었다(2012년 대비 감소할 것 같은 건강관리 활동: 1위 업무량 조절 27.1%, 2위 충분한 수면 18.3%, 3위 충분한 휴식 16.8%, 4위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13.7%). 소비자들은 2013년에 업무량 조절과 충분한 수면은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일하는 시간은 늘리고, 휴식은 줄이겠다는 뜻이다. 소비자들은 운동과 같이, 목적을 수반하지 않는 휴식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뭔가 하지 않으면 막연하게 불안한 것이다.


그냥 쉬기엔 뭔가 애매하고 불안한 상황, 쉬어도 된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 시대, 항상 뭔가 하고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소비자들의 건강은 스트레스에 포위되어 있었다.


아침식사 챙겨먹기 어려운 사회

조사대상: 전국의 만 19세 이상 직장인 성인 남녀 1,000명

발표일: 2012.08.31.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직장인들이 가장 쉽게 포기하는 것 중 하나가 아마도 아침식사일 것이다. 아무리 규칙적인 아침식사가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어도, 실행에 옮기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젊은 층으로 갈수록 아침을 챙겨먹어야 한다는 인식은 약해지고 있다.


55.6%

집에서 아침을 챙겨 먹고 출근하는 직장인은 전체의 5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40∼50대의 아침 취식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는데, 아무래도 불규칙한 생활에 길들여져 있고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는 젊은 연령층보다는 건강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는 중년층이 아침식사를 챙겨먹으려는 노력을 더 많이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0.6%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바쁜 아침 시간에 식사까지 챙겨 먹는 일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20∼30대의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은 직장인들이 아침식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금융·부동산

Hot Issue! 불확실성 시대, 급등하는 투자전략 : 자기계발

한국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큰 투자대상인 부동산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고 생각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향후 분명한 초저금리 시대에, 돈 값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딘가 투자할 곳은 찾아야 할 것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은 향후 펀드투자를 가장 좋은 투자로 꼽았다(17.1%). 다음으로 아파트/주택관련 부동산 투자(17.0%)를 꼽았다. 다만, 이 두 가지 투자처는 예년에 비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재미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세 번째로 투자할 곳이라고 생각한 대상이었다. 14.6%의 소비자들은 향후 10년을 바라보았을 때 가장 고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처로, 개인 능력계발을 위한 투자를 꼽고 있었다. 그리고 이 비율은 지난 이전 2010, 2011년도에 비해 매우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다[6.8%(2010) → 7.5%(2011) → 14.6%(2012)].


불확실성이 높은 2013년도에 소비자들의 투자처의 하나로 자기계발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아마도 불확실성이 낮고, 직접적으로 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통제 가능한 최적의 투자대상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한 준비를 온통 개인이 짊어져야 하는 사회, 2013년의 전망만큼이나 무겁게 다가온다.


내 집 마련의 꿈, 접을 수 있을까?

조사대상: 전국의 만 19세 이상 기혼 남녀 1,000명

발표일: 2012.10.12.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버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불안정성 때문일 것이다. 한편 최근에는 주택 구입을 위해 받은 대출금의 원리금 상환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하우스푸어가 증가하고 있다. 집을 소유해야만 중산층이라는 인식과 집이 투자 수단이 되는 현실에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즉, 한쪽에서는 집은 있으나 대출금 상환 및 세금 부담으로 실질소득이 줄어 빈곤하게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다른 쪽에서는 내 집 마련을 꿈꾸며 일확천금을 기대하는 현재 한국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44.1%

경제적 부담이 있더라도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절반 가까이 이르렀다. 경제적 부담이 없다는 것을 가정했을 때는 10명 중 9명 정도(꼭 필요하다: 42.6%, 어느 정도 필요하다: 46%)가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느 정도 재정적인 여유만 있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택을 마련하고자 함을 알 수 있다.

82.4%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집은 있으나 빈곤하게 사는 하우스푸어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높은 편이었다.

32.4%

주택 구입 자금을 대출받은 주택 보유자 10명 중 3명가량은 본인을 하우스푸어라고 평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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