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소셜 미디어 활용 전문가 김대중 대표가 소개하는
소셜 미디어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와 노하우!
소셜 미디어 활용 전문가 김대중의 저서. 이 책은 소셜 미디어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와 노하우를 전한다. 저자는 소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김대중 대표는 회사에 다니고 있거나 입사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회사를 활용하라고 이야기한다. 당장 회사를 그만두거나 입사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경력을 쌓으며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다. 업무와 관련된 일 혹은 취미로 한 특정한 일이 2년 이상 지속됐다면 그것을 자신만의 콘텐츠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면 자연스레 당신에게 회사는 필요없는 존재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기초부터 마무리까지 소셜 브랜드를 쌓아가는 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하도 많은 SNS 매체가 있기에 어떤 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혼란스럽기도 한데 이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며 자신만의 브랜딩에 체계를 잡아줄 것이다.
■ 저자 김대중
Biz4Biz의 대표로, 기업과 공기업 등에서 마케팅 기획·제휴 업무를 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활용 전문가다. 잘나가던 대기업에 근무하다 돌연 사표를 쓰고 자신만의 길을 찾기 시작, 소셜 브랜드를 구축하며 성공한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김대중 대표는 꼬박꼬박 받는 월급에 의지하기보다는 탄탄한 소셜 브랜드로 승부하는 것이 긴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이유와 노하우를 소개하고 싶어 『당신의 미래를 바꾸는 힘 소셜 브랜딩』을 기획했다. 이 책을 통해 차곡차곡 과정을 밟아간다면, 마약과도 같은 월급이 더 이상 당신의 계좌에 찍히지 않는 순간부터 소셜 브랜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한편 저자는 기업이나 개인이 SNS와 온라인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 SERI(삼성경제연구소)의 마케팅, 제휴 담당자 모임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면서 약 천여 개 기업과 제휴, 마케팅의 컨설팅, 교육을 진행했다.
SBS CNBC, 삼성에스원, 경기도여성능력센터,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제철, 통일부, 여성경제인협회, SK엔크린, 중소기업청,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동국대학교, 고도몰, 한국직무능력개발센터, 국립중앙도서관, 세종사이버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의와 컨설팅을 했다.
저서로는 『소셜 마케팅』 『워드프레스 가이드 북』 『SNS의 모든 것』 『애플과 구글처럼 제휴하라』 『소셜리더가 되라』가 있다.
■ 차례
책을 시작하며
1. 소셜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
"소셜 브랜딩" 등산에 앞서 | 오아시스의 달콤함은 오래가지 않는다 | 상향 평준화된 스펙의 함정 | 최고의 스펙은 콘텐츠다 | 명함은 현재의 당신을 말해 줄 뿐이다 | 잉여 청춘 4인방의 소셜 브랜드 파워 | 모든 것을 잃은 순간, 얻게 된다 | 춤추는 코브라의 삶이 부러운가?
2. 오직, 당신만의 콘텐츠를 발굴하라 : 소셜 브랜드 구축을 위한 콘텐츠 전략
콘텐츠를 찾아라 | 차별화와 진정성! 콘텐츠의 법칙 | 콘텐츠에 "탁월함"을 심어라 | 이왕이면 다홍치마, 콘텐츠 포장도 기술이다
3. 당신의 콘텐츠를 모아라 : 베이스캠프 구축하기
콘텐츠를 담는 그릇, 베이스캠프 | 내게 맞는 툴 찾기 | 잠자는 블로그 기능을 깨워라 | 베이스캠프는 진화해야 한다
4. 입소문을 내라 : 바이럴 센터 구축하기
콘텐츠는 왜 바이럴되어야 하는가? | 입소문의 무한 효과를 활용하라 | 바이럴 캠프의 핵심은 사람일까, 콘텐츠일까? | 싸이를 뜨게 한 "영향력 있는 사용자"
5.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사로잡아라 : 버티컬 콘텐츠 센터 구축하기
이미지와 동영상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콘텐츠 종류에 따라 버티컬 캠프를 활용하라 | 팟캐스트와 친해져라
6. 검색에 대처하는 콘텐츠의 자세 : 검색 엔진의 이해
구글 좋아하세요? | 콘텐츠는 끊임없이 검색된다 | 검색 엔진과 포털에 인물 정보 올리기 | 웹문서에 콘텐츠를 노출시켜라
7. 뭉치고 소통하라 : 소셜 브랜드를 위한 커뮤니티 구축
커뮤니티 캠프 적극 활용하기 | 오픈형 커뮤니티의 특징 | 하이브리드형·폐쇄형 커뮤니티의 특징
8. 성은 짓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소셜 브랜드 관리하기
기회와 준비가 만났을 때 성과는 극대화된다
책을 마치며
인터넷 참고 사이트
당신의 미래를 바꾸는 힘 소셜 브랜딩
소셜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
명함은 현재의 당신을 말해 줄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불과 몇 년 전, 아니 지금도 자신의 명함에 적혀 있는 내용이 자신을 말해 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위 유명한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 가운데 어떤 이들에게는 자신과 회사를 동일시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예컨대 자신이 속한 회사의 인지도나 직책이 자신을 대우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특히 회사에서의 지위가 높을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커진다.
대기업에서 비교적 높은 직책까지 맡은 후에 창업을 한 분이 있었다. 그분은 창업 후 이전 회사에서 만든 인적 네트워크에서 관계가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을 만나려고 줄을 서던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고, 회사에서 일하던 방식으로 일을 진행하다가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이는 회사와 자신을 동일시해 벌어진 일이다. 이전까지는 대기업이라는 든든한 보호막과 직책이 그의 능력을 말해줬지만 창업을 하면서 모든 보호막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명함은 현재의 자신을 말해 줄 뿐이다. 하지만 소셜 브랜딩은 현재의 당신과 과거의 당신을 이야기해 주고, 앞으로 펼쳐질 당신의 모습을 만들어 준다. 소셜 브랜딩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산이 무엇이든 그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또 다른 산이다. 이 산을 넘어가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더 높은 산의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문제는 산에 여러 개의 등정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목표로 하는 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등정로는 산을 오르기 전에 찾아야 한다. 등정로나 코스를 잘못 찾으면 정상에 오르지 못하거나 잘못된 곳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사막에서 목적지 없이 방향만 알고 가는 것과 같다. 계속해서 사막을 통과하고 있지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는 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산을 오르는 일정을 100으로 봤을 때 이 중 70%의 시간을 투자해 등정로를 찾거나 등정 코스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을 일상에 적용하면 회사에 자신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 업무에는 30%를 투자하고, 자신의 소셜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70%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회사는 직원의 시간을 가져가는 대신 월급을 준다. 그렇다고 우리가 죽을 때까지 또는 연금을 받을 때까지 회사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월급이나 추가 수당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물론 매달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월급은 어느 정도 생활의 안정을 보장한다. 하지만 인생은 길기에 좀 더 먼 산을 보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눈앞의 월급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월급 없이도 또 지금 다니는 회사를 퇴사해도 살 수 있는 자시만의 콘텐츠를 갖는 데 주력해야 한다. 명함은 현재의 당신을 말해 줄 뿐이기 때문이다.
오직, 당신만의 콘텐츠를 발굴하라
차별화와 진정성! 콘텐츠의 법칙
길을 걷다 보면 5분에 하나씩 만날 정도로 최근 몇 년 사이 커피 전문점이 성황을 이룬다. 규모도 스타일도 천차만별이다. 5분마다 하나씩 볼 수 있을 정도라면 더 이상 커피 전문점을 창업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 하지만 커피 전문점은 여전히 직장인들이 창업하고 싶은 분야 중 상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커피 전문점을 창업한다.
이미 과포화 상태라고 할만큼 커피 전문점이 산재해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여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가격만 생각한다면 커피 믹스나 자판기 커피, 캔 커피 등을 마셔도 될 텐데 소비자가 커피 전문점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서 경쟁이 치열한 분야의 콘텐츠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커피라는 카테고리에 속해 있지만 각 브랜드가 가진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종의 차별화 전략이다. 경쟁이 치열한 콘텐츠는 차별화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같은 맛집이라는 키워드 속에도 다양한 차별화 키워드를 넣을 수 있다. 특정 지역의 맛집, 특정 메뉴에 해당하는 맛집, 특정 가격대에 해당하는 맛집 등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은 다양하다. 그렇다면 어떤 영역을 주제로 잡는 것이 좋을까?
기본으로 돌아가 온라인의 본질에 집중해 보자. 온라인에서 절대 권력은 클릭과 트래픽이다. 아무리 멋진 글을 쓰거나 많은 돈을 투자해 웹사이트를 만들어도 방문자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경쟁이 치열한 주제에서 경쟁이 덜한 주제로 구체화할 경우에는 클릭과 트래픽을 고려해야 한다. 주제 선택에 대한 아이디어는 연관 검색어를 활용하면 좀 더 수월하게 얻을 수 있다. 그렇게 주제가 정해졌다면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작성하면 된다.
주제를 정하면 만들 콘텐츠의 큰 줄기를 잡을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 콘텐츠를 등록해야 한다면 커피 전문점이 보여주는 진정성을 참고하자. 자판기와 커피 믹스 그리고 캔 커피는 공산품이기 때문에 진열대에서 선택을 기다린다. 체계적인 공정으로 제조되었고 신뢰할 정도로 관리를 하겠지만, 커피 전문점에서 바리스타가 직접 만드는 커피의 진정성과 신뢰도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블로그나 웹사이트라는 그릇에 콘텐츠를 담는데, 이때 콘텐츠를 관리하는 관리자나 운영자는 바리스타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전략의 핵심이다. 너무 진부하다고 생각하는가?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보시라. 영어에는 왕도가 없다라고 무수히 들었다.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 사람이 영어를 정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너무 진부한 말이지만 기본이 곧 핵심이다. 즉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많이 노출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꾸준히 등록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막연하게 느껴지겠지만 이는 경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경험은 진정성이 있으며 동시에 차별화된다. 같은 영화를 보거나, 같은 음식을 먹거나, 같은 장소를, 같은 일정으로 여행하더라도 각자의 경험은 다르다. 각자 자신의 기준을 받아들이고 느끼기 때문이다. 때문에 고유의 경험을 콘텐츠화하는 것이 가장 차별화되고 진정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길이다.
당신의 콘텐츠를 모아라
잠자는 블로그 기능을 깨워라
베이스캠프에 콘텐츠를 담아 두면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사용자가 베이스캠프를 방문한다. 온라인 사용자들이 처음 베이스캠프에 방문하는 경로는 검색이다. 따라서 검색 엔진에서 베이스캠프 노출 빈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콘텐츠 포장에 신경 써야 한다.
가장 먼저 활용할 기능은 태그(TAG)다. 콘텐츠에 태그를 붙이면 다른 사용자가 좀 더 쉽게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블로그 서비스에 태그 추가 기능이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음 네 가지를 염두에 두고 태그를 활용하자. 첫 번째, 블로그 메뉴를 태그에 활용한다. 메뉴를 태그에 사용하면 해당 메뉴의 콘텐츠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두 번째, 모든 콘텐츠에 반드시 태그를 사용한다. 태그가 없는 콘텐츠는 다른 콘텐츠와 연결하는 통로가 없는 것과 같다. 서로 연결되지 못하는 콘텐츠는 사용자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 세 번째, 콘텐츠를 만들 때 태그에 해당하는 콘텐츠 목록을 볼 수 있도록 링크를 넣는다. 특정 태그가 추가된 콘텐츠는 태그를 클릭했을 때 목록으로 볼 수 있다. 태그를 중심으로 콘텐츠 목록을 만들면 방문자가 클릭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관련된 다른 콘텐츠로 유도할 수 있다. 네 번째, 태그는 최대 10개까지 사용한다. 블로그 서비스와 CMS에 따라서 10개 이상 사용할 수도 있지만 과유불급이 될 수 있다.
태그 다음으로 활용할 기능은 트랙백(Trackback, 엮인글)이다. 트랙백은 온라인 콘텐츠를 서로 연결해 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A 블로그에 엑셀 기능 중 중복 값을 찾아서 삭제하는 방법에 대한 콘텐츠가 등록되어 있고 B 블로그에도 같은 주제의 콘텐츠가 등록되어 있다면 A와 B 블로그의 콘텐츠를 서로 연결할 수 있다. 이것이 트랙백이다.
네이버를 비롯한 검색 엔진들은 트랙백된 콘텐츠를 신뢰도 높은 콘텐츠라고 여기기 때문에 블로그가 상위에 노출될 수 있다. 또 비슷한 콘텐츠를 운영하는 블로그와 서로 연결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집적 효과도 볼 수 있다. 예컨대 트랙백을 한 B 블로그 방문자를 자연스럽게 A 블로그로 유입할 수 있다. 초보 블로거라면 관련 분야 중 인기 블로그를 트랙백하는 것도 방문자 수를 늘리는 방법이다.
보내기 기능도 유용하다. 블로그에 작성한 콘텐츠를 SNS나 다른 사이트에 보내는 기능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콘텐츠 하단에 보내기 버튼이 있고, 그 외 블로그에서는 위젯이나 공유 버튼을 설치하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Share This, iBokz, Add This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하면 쉽게 SNS 공유 버튼을 추가할 수 있다.
보내기 기능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먼저 콘텐츠의 질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방문자가 보내기 기능으로 콘텐츠를 공유해 주기를 기대한다면 콘텐츠 안에 방문자를 만족시킬 만큼의 정보가 있어야 한다. 만약 RSS 기능(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새 글이 등록됐을 때 알림을 주는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사이트, 블로그 등의 정보를 모아서 본다고 치자. 그렇다면 하루에 최소 100개 이상의 정보가 업데이트 될 것이다. 이렇게 방대한 정보는 샅샅이 볼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은 제목만 보고 클릭 여부를 판단한다. 콘텐츠의 내용만큼 제목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뭉치고 소통하라
커뮤니티 캠프 적극 활용하기
일반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라면 카페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카페는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의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이며 오프라인으로 까지 영향력을 뻗치는 카페도 늘고 있다. 국내 포털의 한 카페에서 시작된 아기 물티슈 곰팡이 사건이 TV 뉴스에 보도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사건은 유아 정보 관련 카페에서 발단이 되어 뉴스로 확산됐다.
소셜 브랜드 구축의 측면에서 커뮤니티는 포털의 카페 외에도 다양하다. SNS도 커뮤니티 캠프에 포함될 수 있는데, 커뮤니티 캠프로 활용할 수 있는 SNS는 소셜 제너레이션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이 대표적이다.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은 오픈형 커뮤니티로 분류한다. 그리고 친목 위주인 네이버의 밴드와 카카오 서비스인 카카오톡, 카카오 스토리는 폐쇄형 커뮤니티로 분류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전통적인 서비스인 카페는 오픈형과 폐쇄형 커뮤니티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커뮤니티다.
소셜 브랜드를 구축하려면 많은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커뮤니티에서 시작해 확장해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커뮤니티 서비스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떤 유형의 커뮤니티를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자신에게 편한 것부터 시작해 확장해 가는 것이 정답이다.
SNS에 대한 강의와 교육, 컨설팅의 초창기에 받았던 많은 질문 가운데 하나가 "경쟁사가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모두 하는데 우리도 해야 하나?"라는 질문이다. 이에 대한 답변은 "고객이 주로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고, 기업의 역량이 가능한지 가늠한 후에 판단해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SNS를 활용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가에 대한 답을 찾은 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어떤 형태의 커뮤니티를 선택할지, 어떤 서비스를 고를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소셜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무엇이 필요한 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커뮤니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편할지 따진 후 선택하면 된다.
커뮤니티 캠프는 소셜 브랜드 구축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커뮤니티 캠프로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들은 대부분 베이스 캠프처럼 콘텐츠를 쌓아 놓거나, 바이럴 캠프나 버티컬 캠프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콘텐츠를 배포하는 곳이라기보다는 내 콘텐츠를 좋아하거나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물론 커뮤니티 캠프 역시 출발은 콘텐츠가 기반이 된다. 하지만 일정 수준에 올라서면 커뮤니티 캠프의 멤버 스스로 커뮤니티를 키우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성은 짓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회와 준비가 만났을 때 성과는 극대화된다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소셜 브랜드 구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렇다면 소셜 브랜드가 구축되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개인차가 있고 정답이 없기 때문에 개인적 의견과 주변 사례를 중심으로 예를 들어 보겠다.
첫 번재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강연이다. 나의 경험을 소개하자면 강연은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강연은 나의 생각과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나아가 그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예컨대 운영하는 커뮤니티를 통해서 저렴한 비용이나 무료로 특강을 진행하면서 스킬을 쌓는 것이다. 이때 강연 내용을 콘텐츠로 만들어 다양한 캠프에 꾸준하게 배포했다면 수요자가 검색했을 때 당신의 콘텐츠가 검색될 것이고 강연 요청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두 번째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책이다. 강연 일정이 많아지고 강연 관련 콘텐츠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책을 출간하기가 어렵거나 책 출간 전인 연습 단계라 출간할 콘텐츠가 많지 않을 경우에는 이북(eBooks)으로 먼저 만들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유통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창업이다. 규모가 큰 창업을 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1인 기업 규모의 창업을 할 수 있으며, 이는 강연이나 책 출간처럼 노력하지 않아도 소셜 브랜드가 구축된 다음에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규모가 큰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에는 사업자가 있어야 하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하기 때문에 창업을 하게 될 것이다.
네 번째는 이직이다. 직접 회사를 알아보고 이직을 하기보다는 헤드헌터를 통해 소개를 받고 이직을 권유 받는 경우이다. 기존처럼 이력서를 직접 보내는 과정이 아니라 소셜 브랜드를 구축하면서 점유한 키워드를 통해서 기회가 올 수 있다. 비즈니스 콘텐츠 중심인 링크드인에 꾸준한 활동과 프로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소셜 브랜드를 구축하다 보면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
특히 강연과 책은 자신이 생산한 상품으로 인식해야 한다. 강연을 진행하고, 책을 출간하게 되면 일정한 수준의 소셜 브랜드를 구축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강연과 책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출판사 혹은 교육을 의뢰한 곳과 신뢰를 쌓으면 더 많은 기회가 생기는데 이때 강연, 책에 대한 피드백을 베이스캠프를 중심으로 콘텐츠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커뮤니티 캠프를 통해 연결된 네트워크 사용자들은 강연 신청이나 책을 구매해 줄 수 있는 가능성 높은 잠재 구매자이며 강연을 기획하거나 출판사에서 책을 낼 때도 단순한 강연자나 작가를 넘어서 파트너로 같이 일을 진행하게 된다.
강연이나 책, 취업이나 이직은 소셜 브랜드를 구축한 후 얻게 되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성과의 파이를 좀 더 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는 지금까지 함께 공부했던 영역에서 콘텐츠를 꾸준히 쌓아가고 거기에 약간의 테크닉을 더해 가면서 준비하면 될 것이다. 그러면 어느 순간 정상이 눈앞에 보일 것이며 새로운 기회가 함께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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