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물류관리론

   
유아사 카즈오(역자: 박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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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용출판사
   
15000
2006�� 03��



■ 책 소개
최근 IT의 발달과 비용절감이라는 슬로건아래 상품조달에서 고객 납품까지의 일관된 물류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것을 "로지스틱스"라고 한다. 물류관리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고있는 이책은 일본에서 2001년 1월에 출간된 이후 10쇄를 거듭한 유아사 카즈오의 『물류의 구조』를 번역한 것이다. 

 


본서는 제1장에 물류의 기초개념을 정리하였고, 제2장에서는 물류관리의 구조로서 물류서비스의향상과 물류비용의 절감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했다. 제3장에서는 물류시스템의 구조로서 재고의 배치방법 및 수송방법, 이들 설계에서 운영까지를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제4장에서는 물류센터의 구조와 운영면에서 재고보충과 출하를 어떻게 능숙하게 하는가를 기초적으로 설명하고, 제5장에서는로지스틱스를 통하여 정보네트워크를 통합하는 방안과 제3자 물류를 간단하게 설명했고, 마지막 제6장에서는 세계화와 국제물류로서 국제물류인 항공,해상화물의 정보처리 시스템과 각 대륙의 물류구조를 정리했다. 그리고 부록으로 현행의 물류관련법규를 첨부하여 물류를 공부하는 학생 및 물류관리사를준비하는 사람들과 물류현장에서 관련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 


■ 저자 유아사 카즈오
1971년 와세다 대학 대학원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일통총합연구소에 입사하여 현재 경영컨설팅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다수의 물류 관련 저서가 있다.


■ 역자
박명섭
 -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학·석·박사과정 수료. 영국 리버풀대학 박사과정 수료(경제학 박사). 일본 코베대학 경영학부 외국인연구원(Japan FoundationFellow). 부산수산대학교 무역학과 교수(1985.3~1996.7).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자문위원, 부경대학교 국제통상학부 교수. 현재)성균관대 경영학부 교수, 성균관대 대학원 무역학과장, 한국해양비즈니스학회 회장, 한국무역상무학회 부회장, 대한무역학회 부회장. 저서로는『상업고등학교 무역영어』『글로벌 비즈니스 무역영어』『국제물류의 이해』『국제해운론』『대공황의 세계』『국제경제사』 외 다수가있다.


조종주 -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받았다. 일본 와세다 대학 상학연구과 객원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창원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는 『전자결제시스템의 구조』가있다. 


한낙현 - 경남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서강대학교 대학원무역학과 졸업. 일본 와세다대학 대학원 상학연구과 수료(상학박사). 현재) 경남대학교 경제무역학부 조교수,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일본와세다대학 산업경영연구소 연구원. 저서로는 『海上保險にぉける危險の變動』『해상보험의 이해』(공저) 『영·미의 해상보험비교』『위험관리와 보험의이해』(공저) 『관세·통관의 이해』(공저) , 역서로는 『국제복합운송실무』(공역)『국제운송과 화물해상보험』외 다수가 있다.


■ 차례
제1장 물류의 기초지식 -본격적인 물류의 시대가 도래
1. 물류의 의미
2. 물류발전의 역사
3. 최근의 물류동향 
4. 물류와로지스틱스의 차이점
5. 로지스틱스에서의 물류변화
6. 물류의 구성
7. 물류의 종류
8. 제조업 물류의 특징
9.도매물류의 특징 
10. 소매물류의 특징 
11. 물류업무의 형태
12. 물류업자의 분류 
13. 물류자회사의의미
14. 물류와 생산·영업의 관계
15. 가격파괴와 물류와의 관계 
16. 상물(商物) 분리 


제2장 물류관리의 구조 - 물류서비스의 향상과 물류비용의 삭감이라는 두가지의 역할
1. 물류관리의 활동
2. 물류서비스의 의미와 실태
3. 다빈도소량물류의 진전 
4. 재고의문제점 및 관리
5. 재고를 삭감하는 ABC분석과 품목삭감 
6. 재고관리의 수법
7. 물류비용의 구조
8. 물류비용의계산 
9. 물류비용 데이터의 활용
10. 물류서비스의 비용
11. 물류 ABC와 기업과의 관계 
12. 물류 ABC기본매커니즘의 의미
13. 거래처와 서비스의 교섭 
14. 트럭운임의 결정
15. 물류개선의 방법
16. 로지스틱스 시대의물류조직 


제3장 물류시스템의 구조 - 재고 배치방법과 수송방법을 설계에서 운용까지의정보활용이 관건
1. 물류시스템의 구조
2. 물류작업시스템의 구축 
3. 물류센터의 배치 
4.물류시스템의 흐름
5. 사내의 물류시스템
6. 창고와 물류센터의 차이점 
7. 물류를 합리화하는 크로스독킹
8. 소매업물류거점의 특징 
9. 제조업, 도매의 물류거점의 특징 


제4장 물류센터의 구조와 운영 - 물류시스템의 중핵으로써 재고보충과 출하방법이 관건
1. 물류센터의 구조
2. 하역·보관의 기기
3. 피킹작업 
4. 출하의 작업효율과 정밀도의고조
5. 물류센터에서의 유통가공
6. 일괄납품의 구조 
7. 수송방법
8. 트럭의 효율적 수송
9. 수송·배송계획의작성
10. 공동배송의 의미 
11. 물류관리의 기본
12. 작업원 관리의 방법
13. 물류개선에 유효한 벤치마킹
14. 물류정보시스템의 의미
15. 수주시스템의 의미
16. 재고관리시스템 
17. 물류센터정보시스템
18.수송관리시스템 


제5장 정보를 통합하는 로지스틱스 - 최신 정보통신의 하드와 소프트 구사하는것으로 진전
1. 공급연쇄관리의 의미
2. 신속대응
3. ECR
4. VMI 
5. 물류효율화를 위한가격정책 
6. 유통구조의 변혁
7. 정보네트워크와 물류
8. EDI
9. 인터넷과 물류 
10. 핵심역량부문에서아웃소싱으로
11. 제3자 물류 

제6장 세계화와 국제물류 - 국내외 장벽이 없어지고 있는 오늘날의 국제물류의형태
1. 세계화와 물류
2. 국제물류와 국내물류의 차이점
3. 항공화물의 절차 
4. 항공화물의정보처리시스템
5. 해상화물의 절차
6. 해상화물의 정보처리시스템 
7. 아시아 국제물류의 구조
8. 북미 국제물류의구조
9. 유럽 국제물류의 구조 


부록 - 물류관련법령집 - 2006년 개정 물류관련법규
1. 화물유통촉진법
2. 유통단지개발촉진법
3.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4. 항만운송사업법 
5.유통산업발전법
6.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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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물류관리론제1장 물류의 기초지식 물류의 의미물류(物流)란 문자 그대로 물건의 흐름을 나타내는 말인데 물건은 그 자체가 이동될 수 없으므로 누군가가 이동시켜야 한다. 이 물건을 이동시키는 활동이 물류이다. 물건이란 우리들이 소매점에서 구입하는 것을 비롯해서 공장에서 사용하는 원재료 및 부품, 나아가 액체 및 분말 등도 포함된 형태가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 물건을 이동시키는 데는 생산지(출발지)와 소비지(도착지)가 있다. 양자는 떨어져 있으므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으로서 수송이 필요하다. 물건을 이동시킨다 해도 생산과 물류간에는 시간적인 간격이 있다. 이를 메우는 활동으로서 보관도 필요하게 된다. 물류를 구성하는 중요한 활동인 이 수송과 보관에는 하역이라는 작업도 필요하며 수송도중의 제품보호를 위해서는 포장도 필요하다. 이상과 같은 생산과 소비의 격리를 좁히는 여러 활동을 총칭하여 물류라고 한다.최근 물류는 물류서비스를 전제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의존형 경영이 확대되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상품을 약속대로 배달하는 것을 물류서비스의 제공이라고 하는데, 도요타의 간판방식이 이것의 예가 될 수 있다. 이는 결정된 시간에 필요한 부품이 틀림없이 생산라인에 도달하는 것을 전제로 생산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고객이 재고를 보유함으로써 이들의 불안을 회피하고자 했지만, 재고를 보유하지 않는 최근의 상황에서는 물류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하고 있다.또한 물류에서는 저비용화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거품경제 붕괴 후의 경기 침체, 가격파괴의 침투 등 이윤 창출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다. 특히 물류서비스의 상승이 물류비용의 인상을 초래해 이익을 압박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어서 물류비용 절감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로지스틱에서의 물류변화이 같은 이유로 물류라는 세계에서 로지스틱스가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지스틱스는 상품조달에서 고객 납품까지의 일관된 물류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시장에서 팔리는 것을 가장 가까운 물류센터로부터 배달하는데, 그 결과 상품의 재고가 감소하므로 일정한 규칙에 따라 공장재고는 보충된다. 당연히 공장재고의 감소분이 보충?생산된다. 그리고 보충생산에 필요한 원재료?부품 등이 조달되는 식이다. 이처럼 로지스틱스는 시장의 판매동향을 기점으로 하여 고객납품에서 원재료?부품 등의 조달까지 일관하여 움직인다. 이는 지금까지의 물류와는 커다란 차이가 있는 것이다. 종래는 판매될지 모르는 것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전예측에 근거하여 재고를 먼저 배송해서 물품 부족 및 불량재고를 발생시켰다. 하지만 로지스틱스에서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것만 만들어 배송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낭비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즉, 생산비용이나 물류비용도 적게 든다. 따라서 로지스틱스화의 전전이 물류를 감소시키는 것이다. 이는 기존 물류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필요 최소한의 물류가 행해진다고 이해될 수 있다. 제2장 물류관리의 구조 물류관리의 활동기업이 물류관리를 하는 목적은 물류비용의 삭감이다. 하지만 이것은 비용 인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물류관리의 첫 번째 역할은 고객과 약속한 물류서비스를 틀림없이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납입률(고객으로부터의 주문에 대한 충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주문이 있는 상품 중 약속대로 배달된 상품의 비율)을 떨어뜨리는 물품 부족이나 작업 실수, 배달의 부주의 등을 경계해야 한다. 이에 물류관리는 재고관리, 작업관리, 배송관리가 함께 행해져야 하는 것이다. 또한 물류관리의 제2의 역할은 동일 서비스를 가능한 저비용으로 행하는 것이다. 물품 부족을 초래하지 않으면서도 재고는 가능한 적게 하면서 운영하고, 실수 없이 작업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요망된다. 물류서비스의 비용물류서비스는 반드시 고객에게 이점을 부여해야 하는데, 이것은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삭감하고 작업부담을 줄여주는 것을 말한다. 즉 고객의 비용을 절감시켜 주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물류서비스가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실태는 여러 이유 중에서도 그 비용 파악이 잘 안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그런데 최근 물류서비스의 비용파악에 적합한 원가계산법이 등장했다. 그것은 ‘활동기준원가계산’ (Activity-Based Costing : ABC)이라 불리는 것이다. ABC는 다품종?서비스 다양화의 시대에 맞추어 보다 현실에 맞는 비용을 파악하려는 새로운 원가계산방법이다. 원래는 공장의 제조간접비 계산을 위해 개발된 것이다. 이것을 물류에 적용하면 이제까지 불가능했던 각종 비용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 들면 서비스의 차이 등 현실에 맞는 고객별 물류비용을 산출할 수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고객별 이익을 계산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를 어떻게 바꾸면 얼마의 비용절감이 된다’는 각종 분석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물류 ABC 기본메커니즘의 이해‘ABC라는 원가계산의 특징은 이제까지와 같은 인건비 및 설비비?스페이스 비용 등과 같은 투입요소별로나 수송, 보관, 하역이라는 기능별도 아닌 피킹, 검품, 포장 등의 ‘활동’을 근거로 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이처럼 활동을 근거로 하면 원가계산의 설정범위는 무한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확대된다. ABC의 계산순서로서는 우선 활동의 설정이 이루어지고, 다음으로 이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이 일정기간으로 집계된다. 가능하면 그 작업에 관련되는 인건비, 공간비용, 설비비, 자재비 등 모든 비용을 집계하는 것이 요망된다. ABC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단가×수량’이라는 형태로 원하는 원가를 상정해 간다. 그 단가의 기준이 되는 것이 ‘활동’이다. 이 단가 산정은 귀찮은 것이지만 그 효과의 크기를 생각하면 꼭 도입해야 하는 원가계산이라 할 수 있다. 제3장 물류시스템의 구조 물류시스템의 구조물류시스템은 시장이 필요로 하는 재고를 적정하게 배분하기 위한 구조이다. 배분된 재고를 보관하고 거기에서 고객에게 출하하기 위한 거점이 ‘물류거점’ 혹은 ‘배송거점’이라 부른다. 물류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움직인다.① 고객 출하에 필요한 재고를 각지의 물류거점에 배치한다(이 재고는 당연히 고객에게 출하함으로써 감소된다).② 물류거점에서 감소된 재고만을 공장 및 매입처로부터 보충한다(이 보충은 필요한 만큼이다).물류시스템은 본래 이 정도의 움직임으로 종료된다. 이 같은 단순한 움직임을 통해 최저비용의 물류가 창출된다.그런데 대부분의 기업에서 물류가 ① → ②와 같이는 움직이지 않는다. 공장 사정으로 재고가 물류거점에 몰리거나 영업하는 사람이 물품 부족을 두려워해 필요 이상의 재고를 확보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시장에서의 매기와는 관계없이 재고가 움직이게 된다. 팔릴지의 여부를 모르는 재고가 이동되고 배치되는 것이다. 그 결과 대부분 잔품의 재고가 여기저기의 물류거점에서 발생한다. 여기에서 커다란 낭비가 초래된다. 이 같은 낭비를 배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물류시스템’이다. 시장의 동향에 재고를 맞추는 구조로 생산 및 매입까지를 실행하면 로지스틱스가 된다. 그 의미에서 물류시스템은 로지스틱스의 받침대라고 할 수 있다.물류작업시스템의 구축물류는 고객의 주문내용에 따라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기본적인 기능이다. 과거 고객에게 상품을 배달하는 것은 창고에 재고가 있으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왜냐하면 취급품목 수도 적으며 고객도 재고를 전제로 하여, 비교적 커다란 로트(lot)로 주문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기업에는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취급 상품이 증가함과 동시에 고객으로부터의 짧은 납기라는 요구가 강요됨에 따라 물류현장이 커다란 혼란장으로 되는 상황이 빈발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물류작업에도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간단히 말해 작업의 구조를 어떠한 규칙에 근거하여 운용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작업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에 따라 비용도 변화한다는 특징이다. 즉, 작업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는 제일 먼저 고객서비스를 어떻게 설정하는가가 중요하다. 이것이 출발점이다. 그러한 조건 중에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운용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생각이 대원칙이다.그 의미에서 보면 제공하는 물류서비스 자체에서는 비용 증대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무원칙적인 물류서비스 제공은 작업시스템의 붕괴와 물류비용의 증대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물류시스템화의 중핵이 되는 것이 물류센터인데, 우선 물류센터가 배치되고 이곳에 재고보충규칙이 결정되면 물류시스템은 작동하기 시작하는 것이다.제4장 물류센터의 구조와 운영물류센터의 구조일반적인 물류센터 내의 작업공정은 ① 입하, ② 격납, ③ 보관?보충, ④ 피킹, ⑤ 유통가공, ⑥ 검품, ⑦ 포장, ⑧ 방향별 구분, ⑨적하 준비 등 아홉 가지로 구성된다. 크게 구분하면 ①~③까지의 작업공정을 ‘입하작업’이라 하고, ④~⑨까지를 ‘출하작업’이라 한다.자세하게 보면 ‘입하’에서는 도착한 상품이 입하예정 및 납품전표와 틀림없는지를 점검한다. 그리고 상품을 랙(rack) 설비 등이 있는 보관지역에 ‘적재(반송)’하고 ‘보관’해 둔다.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오면 센터 내의 재고량과 맞추어 보고, 출하 가능한 상품에 대해 납품전표 또는 출하지시서가 발행된다. 이 출하지시서에 따라 상품을 모으는 것이 ‘피킹’이다. 피킹한 상품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세트 편성을 하는 것이 ‘유통가공’이다. 그리고 출하내용에 틀림이 없는지의 여부를 ‘검품’한 후 ‘포장’을 한다. 최종공정에서는 포장한 상품을 배송하는 트럭별로 ‘분류’하고 최종적으로 ‘적재’로 작업이 완료한다.일반적으로 고객으로부터의 납기는 24시간 이내의 납품이 주류를 이룬다. 이 납기 중 ‘배송’ ‘출하지시서 작성’ 등을 공제한 시간이 물류센터의 작업시간이 된다. 이 24시간 납품으로 하루의 작업스케줄은 오전 중에 입하작업을 종료하고 오후부터 출하작업을 하는 형태가 정착되고 있다. 수하인 측은 가능한 오전중의 납품을 요구하고 있다.물류개선에 유효한 벤치마킹물류의 개선 및 재구축이 종래의 여장선상에서 생각해도 커다란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미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벤치마킹’이다. 이것은 어떤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기업을 표본으로 하여 최선의 실천방법을 찾아, 그 상태에 접근하고자 공정개혁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때 구체적인 수치에 의한 지표를 이용하는 것이 관건이다.물류네트워크의 구축에서는 물류거점의 입지?규모, 재고회전율, 물류서비스 또는 작업의 생산성 및 정확성 등이 표본 대상이 된다. 예를 들면 생산성의 경우 사람/시간당 피킹행수(行數) 및 부분화비율 등도 적용대상이 된다. 또한 정확성은 선반에서 내릴 때의 재고정밀도가 하나의 지표가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재고관리시스템물류에 있어서 재고관리는 우선 무엇이, 어디에 몇 개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선반에 있는 숫자와 컴퓨터에 입력되어 있는 숫자가 일치하지 않으면 이것을 활용할 수 없다. 활용하기 위해서는 입고, 수주, 출고 각각의 처리시점에서 재고량의 데이터를 갱신할 필요가 있다. 매일의 재고점검, 월말, 기말에 행해지는 선반의 상품 양하 시의 점검용 자료의 작성 및 재고량의 수정 기능도 필요하게 된다.매일의 재고변동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재고관리의 방식을 적용하면 오늘은 무엇을 몇 개 발주해야 하는지를 기계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그대로 발주처의 컴퓨터에 보내면 자동적으로 발주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이 ‘자동발주’이다. 하지만 이것을 그대로 발주량으로 정하는 것은 곤란하다. 왜냐하면 발주량은 기후 및 소비자의 기호변화 등의 자연적 요인, 또는 특매와 캠페인 등의 인위적 요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자연적 요인에 대해서는 예측의 정밀도가 증대되고 있는데, 선진기업에서는 이것을 포함한 재고관리, 자동발주를 하고 있는 예가 있다. 예측의 정밀도가 높으면 재고를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 가공식품 및 일용잡화 등과 같이 박리다매의 물건,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물건 등에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최근에는 납품처의 재고량과 출하(판매)량을 파악해 두고, 자동적으로 보충을 하는 사례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판매자는 보다 실수요에 가까운 판매 실적을 입수할 수 있게 되므로 더욱더 재고를 삭감할 수 있다. 제5장 정보를 통합하는 로지스틱스 유통구조의 변혁수송망의 정비가 지연되고 있던 시대는 소규모 소매업이 주류였다. 유통의 다단계제는 말단의 소매까지 원활하게 물건을 배송하는 것에 공헌했다. 그러나 도로망이 정비되고 대규모 소매업이 더욱더 크게 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이 다단계여야 하는 필요성은 희박해지고 있다. 현재 도매업 및 소규모 소매업의 숫자는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또한 다단계의 도매상을 경유하는 거래도 줄어들고 있다.도매업은 유통구조 변혁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업종으로 유통재편 속에서 그 역할이 문제시되고 있다. 도매업에 있어서 지금까지보다 더욱더 중요하게 된 것이 ‘물류기능’이다. 이미 거대 소매업에서는 자서의 전용센터를 운영하는 등 제조업체와 직접거래를 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있다. 이것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저렴하고 효율적인 물류구조를 가지는 것이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달성할 수 없는 도매업은 공급연쇄에서 배제된다고도 할 수 있다. 그 하나의 현상이 오픈 가격의 착수이며 제조업체의 채널정책도 변화하려고 하고 있다. 도매업의 민첩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정보네트워크와 물류물류는 정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물건은 그 지시라는 정보, 결과라는 정보가 발생하므로 움직이는 것이다. 수주라는 정보가 있어야 비로소 출하 및 배송을 할 수 있고, 배송이 행해졌다는 정보가 있어야 비로소 청구할 수 있는 것이다. 납입처와 납입처간의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면, 이들 정보는 쌍방에서 입력할 필요가 없다. 더구나 이들은 정확하고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하면 수주의 종료에서 피킹 개시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물류업자를 활용하고 있다. 물류센터 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경우, 물류업자가 센터에 컴퓨터를 설치하여, 입출하 정보뿐만 아니라 유통가공의 지시, 재고의 현상보고 등을 서로 교환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즉 센터의 정보시스템을 그대로 맡길 수 있다.노선편이나 택배편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위탁화물에 대해 현재 배송의 어느 과정에 있는가 하는 화물추적정보 교환의 예도 증가하고 있다. 시스템에 접속함으로써 배송처로부터의 문의에 순식간에 부응할 수 있다.정보교환의 범위를 확대하여 더욱더 효율화에 착수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여러 상품을 혼재하는 경우에는 개개의 상자에 각각을 식별하는 바코드를 부착한다. 이것을 SCM(Shipping Container Marking)이라 한다. 그리고 어느 상자에 무엇을 적재하는가 하는 정보를 미리 수하인 측에 보낸다. 이렇게 함으로써 수하인 측에서 무엇이 도착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으므로 검품 및 선반적재 작업을 효율화할 수 있다. 이 정보를 ‘사전출하명세(ASN)’라고 한다. 물류업자간에는 요금청구에 관한 정보도 교환되게 되었다. 어느 위탁업무에 대해 얼마의 요금이 발생했다는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되면, 지불업무는 간소화되고 물류비용도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다. 핵심역량(core competence)에서 아웃소싱(outsourcing)으로지금은 기업경영이 대대적으로 재고되고 있는 시대이다. 그 하나의 방법이 기업의 사원, 물건, 돈이라는 자원을 자사의 우위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높은 이익을 추구하는 움직임이다. 이것이 ‘핵심역량’(core competence) 전략이다. 핵심역량이란 자사의 가치있는 중핵적인 기업능력을 말한다. 이것에 경영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즉 이익률이 높은 업무에 인력을 집중시키고, 다른 것은 외주화하면 보다 높은 이익을 획득하게 된다. 대부분의 기업에 있어서 물류는 우위분야가 아니다. 하나의 기업만으로는 취급하는 물량도 한정되어 있으며 효율화에 한계가 있다. 고도의 관리를 하기 위한 노하우도 경험이 적은 만큼 부족하기 쉽다. 기타 근무형태, 인재육성 등이 다른 업무와 상이하므로, 자사에서 행하면 고비용이 되기 쉽다는 문제가 있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이 물류업무의 아웃소싱이다. 물류의 관리, 운영에서 역량이 있는 기업에 모두를 위탁하는 것이다.관리별 위탁에는 물류시스템의 정보력이 필요하게 된다. 물류업무의 진행상황, 작업 시스템 등의 실태가 컴퓨터로 파악되며 이들을 근거로 한 여러 가지 각도에서의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확하게 관리될 수 없다. 물류를 위탁하는 기업은 물류업자와 온라인으로 연결해 위탁업무의 실태를 파악한다. 이것에 의해 안심하고 외부기업에 업무를 위탁할 수 있다.제6장 세계화와 국제물류세계화와 물류세계화는 이제까지의 ‘해외에서 판매한다’는 관점을,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는 최적 생산거점에서의 공급이라는 움직임으로 변화시켰다. 이것은 물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첫 번째 변화는 해외로부터의 조달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공장의 입지는 국내에서의 조달의 용이성 및 지가, 노동비용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 왔다.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을 보관하는 물류거점도 공장의 입지에 맞추어 입지 선정이 이루어져 왔다. 해외조달이 증가한다는 것은 이 전제가 붕괴된다는 것이다.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이 큰 공장의 건설은 아직 현저하지 않지만, 물류거점에 대해서는 이것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두 번째 변화는 공장의 해외진출이다. 이것에는 다음의 두 가지의 형태가 있다. ① 인건비가 저렴한 지역에 진출하는 형태해외에서 만든 것을 국내 및 해외의 시장에서 판매하려고 하는 것이다. 해외에서 만든다는 것은 원재료 및 부품을 현지에서 충당하는 것이 많아진다는 것, 즉 더욱더 해외 조달이 증가하게 된다. 이것은 이제까지 국내에서의 생산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이므로, 국내생산의 공동화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수입품의 증가와 국내생산품 감소의 쌍방의 관점에서 물류시스템의 재고가 필요하게 된다. ② 해외시장의 근처에 공장을 진출하는 형태유럽?미국의 진출은 이 형태가 많은데 최근에는 중국의 진출도 저렴한 노동력(노동시장)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중국에서의 판매(판매시장)를 목표로 한 것이 증가하고 있다. 물류 면에서 보면 우선 이것은 이들이 진출한 공장으로의 원재료와 부품의 공급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 공장에서 만든 것을 세계시장에 운송하는 것도 필요하게 된다.이제까지 일본은 가공무역국으로서 해외 수출에 의존한 측면이 있었다. 무역흑자로 시끄럽지만 그다지 수출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원인은 높은 생산비용이다. 국내에서 만든 것을 해외에서 판매하는 구도는 이제 성립하지 않게 되었다. 이 대신에 세계시장을 향해 세계 규모의 최적 장소에서 만든 것을 사용하고. 판매하는 형태로 되고 있다. 물류는 이제 세계적 규모의 로지스틱스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글로벌 로지스틱스 시스템’이라 한다. 국제물류와 국내물류의 차이점국제물류는 국내에서 진행해 온 로지스틱스 시스템을 세계적 규모로 구축하는 것을 요구한다. 그 기본적인 사고는 국내물류와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국제물류로서의 요건이 추가된다. 우선 다수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물류가 되므로 통관 등의 각종 절차가 필요하게 된다. 이 절차에 시간이 요구된다. 실제의 수송에 소요되는 시간 이상으로 처리시간이 커지게 된다. 그러므로 각국의 구조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각국의 수송사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느 제조업체가 생산비용의 저렴함에 현혹되어 해외에 공장을 건설하더라도, 그 국가의 물류사정이 나빠 만든 것을 운반하기 위한 수송의 확보에 애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에 따라 물류의 품질 및 서비스에 차이가 있는 것도 주의해야 할 점이다. 이 외에도 언어 및 상관습의 차이, 품질, 재질 등에 대한 국가별 대응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즉, 나라에 따라 물류사정이 달라 이에 대한 물류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