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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끌어내려 한다
1980년대 이후, 동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는 좀 더 높은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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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끌어내려 한다 China Seeks to Unleash Africas Potential


    1980년대 이후, 동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는 좀 더 높은 생활수준을 요구하는 세계화라는 쓰나미에 시달려 오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화를 이용해 비교 대상조차 없는 성장세를 구가해왔다. 반면 아프리카는 여전히 빈곤의 수렁에 빠진 채 그대로다. 그러나 오늘날 중국의 수출투자 주도 성장이 둔화되면서, 중국이 자신의 이해와 아프리카인들의 이해를 위해 아프리카의 경제적 잠재력을 활용하려는 모습이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중국의 아프리카 전략은 무엇인가? 아프리카와 중국에 예측되는 여파는 무엇일까? 전 지구촌의 번영과 국제 관계까지 확대할 때 이러한 중국의 아프리카 전략이 의미하는 바는?


    중국에게 검은 대륙 아프리카는 황금과 같은 기회를 의미한다. 아프리카는 19세기 유럽인들이 당시 정글을 지도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검은 대륙으로 처음 알려졌다. 구글 설립자 래리 페이지(Larry Page)는 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이 전력 부족으로 위성사진에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대로, 이 이름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리고 전기가 없는 곳에는 인터넷 사용이 없고 경제 성장도 번영도 없다.


    전력망 구축과 기타 여러 형태의 인프라 투자가 절실하게 필요한 아프리카는 중국에게 있어 완벽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 중국은 수십 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 자본을 갖추고 있다. 최근 이러한 투자가 아프리카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개인 소유 중국 기업들의 2000년 아프리카 제조업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는 단 2건이었지만, 현재는 매년 150건 이상의 투자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맥킨지(McKinsey) 프로젝트 관리 담당자 아이린 유안 선(Irene Yuan Sun)이 기고한 「하버즈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의 글에 따르면, "실제 수치는 아마도 최대 2배에서 3배에 이를 것이다. 해당 주제에 관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학자들이 정부 데이터에 포착되지 않은 중국 기업들과 일상적으로 만나고 있다."


    유안 선은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시작한 몇몇 중국 기업들의 사례를 찾아냈다. 나이지리아가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었던 제품이 세라믹인 것을 알게 된 선 지앙(Sun Jian)과 같은 사업가는, 나이지리아에 세라믹 타일 공장을 짓기 위해 4천만 달러를 투자했고 1,100명을 고용했다. 전력이 불안정하고 비싸지만 아프리카에서 선 지앙의 수익 마진은 7퍼센트로, 이것은 그가 중국에 동일한 공장을 구축해 벌어들인 수익 마진 5퍼센트보다 더 높은 수치다.


    이 사례에서 보여주듯, 아프리카 제조 산업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저렴한 대량생산 제품에 대한 아프리카의 소비 수요가 증대되면서 유의미한 것이 되고 있다. 또한 금세기 초반 급속한 경제 성장을 가져온 중국의 저비용 제조 우위가 다음과 같은 여러 이유들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중국의 노동력 풀(pool)이 잠식되고 있다. 이것은 오랜 기간 한 자녀 정책이 만든 결과다. 이로 인해 중국 공장들이 현재 젊은 노동력 부족을 겪는 수준까지 출생률이 내려갔다.


    - 동시에 공장 노동자에 대한 고용주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01년 이후 매년 12퍼센트씩 임금이 인상되었다. 이렇게 꾸준히 16년간 임금이 증가하다보니 현재 중국의 공장 인건비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미얀마, 심지어 인도보다도 높다.


    세계은행 전(前) 수석 경제학자 저스틴 이후 린(Justin Yifu Lin)의 말을 빌리면, 그 결과는 이렇다.


    "중국은 저숙련 제조업 일자리를 졸업하기 직전에 도달했다. (...) 이것은 저소득 국가들 내에서 제조업 고용을 4배 이상 끌어낼 수 있을 정도로, 노동 집약적 일자리만 거의 1억 개 이상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출생률은 급락하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50년까지 약 20억 명 이상 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은 아직 출생하지 않아 그때가 되면 이들이 모두 30세 미만이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프리카는 세계 최대의 노동력을 대표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모든 잠재적 노동력을 수용할 충분한 일자리가 없다. 유안 선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공식 실업률은 12.1퍼센트지만, 정부는 취업 연령 인구의 19.1퍼센트를 불완전 고용으로 파악하고 있다. 청년층의 경우 실업률은 42.2퍼센트에 이른다."


    이러한 모든 인구 통계학적, 경제적 요소들이 함의하는 바는 명확하다. 아프리카에서 일자리와 인프라를 창출하면서 중국이 자신들의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조성할 수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은 아프리카의 경제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주요 자본 프로젝트에 6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중국의 시진핑(Xi Jinping) 총리는 투자자들에게 올바르고 좋은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며, 이 프로그램이 중국과 아프리카 간의 실질적인 윈윈 협력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이것은 단순한 립 서비스가 아니었다. 2016년 9월까지 중국 기업들은 이미 140억 달러를 아프리카에 투자했다.


    아프리카의 인프라, 경제 발전 및 산업화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수많은 아프리카인들에게 중국의 의도가 좋다는 인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프리카 36개국 5만6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포브스 설문조사에서 3분의 2가 자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다소 긍정적"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다양한 연구 결과들도 중국 기업들이 중국인 노동자만 채용한다는 아프리카 내 인식이 잘못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아프리카 내 중국인 소유 공장의 직원 78에서 98퍼센트가 아프리카인이다.


    제조업 일자리만이 아프리카 경제에 대한 유일한 혜택은 아니다. 새로운 제조업 일자리 하나가 1.6개의 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한다. 공장 노동자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과 공장으로 출근하는 데 교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경제 이론에 따르면 한 국가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아프리카에서의 제조업이 진화하여 더 복잡하고 고급화된 제품을 탄생시킨다. 그 결과, 수익 마진이 커지고 아프리카 노동자들은 안정적인 임금 수익을 얻게 되어 그들의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다.



    유안 선이 지적한 바와 같이, "148개 국을 분석한 결과, GDP가 증가하면서 한 국가 내의 제조업체들이 점점 더 복잡한 제품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예견된다. 그렇게 되면 10년 혹은 20년 후에는 아프리카 내 공장들이 세라믹이나 의류 대신 컴퓨터를 대량 생산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제조업 투자가 아프리카 개발의 핵심 요소인 이유이다. 경제학자들은 장기적으로 더 높은 생활수준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 생산성을 더 높게 올리는 것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로부터 이익을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시진핑이 약속한 윈윈 거래가 아니다. 일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은 아프리카의 환경과 장기적 번영에 대해 막대한 비용을 치르면서도, 거래에서 수익을 얻고 있다.


    「하버드 폴리티컬 리뷰(Harvard Political Review)」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중국은 제조업 유지에 필요한 천연 자원의 안정적인 유입을 위해 아프리카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이 수입하는 아프리카 자원은 매우 다양한데, 원유에서 철광석, 목재, 구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에 해당한다. 자원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에 대한 대가로, 중국은 저렴한 제조 상품을 교역 상대국에 수출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외국 직접 투자와 수십억 달러의 외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자금 흐름에 대한 찬성론자들은 이것이 아프리카 개발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정책을 비판하는 이들은 중국이 자신들과 관계된 아프리카 국가들을 약화시키고 아프리카인들의 희생으로 자신들이 큰 이익을 보는 무역 불균형을 일으키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비판론자들은 중국이 새로운 식민 권력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중국 상품이 아프리카 시장을 휩쓸면서 아프리카 지역 생산자들이 경쟁하기 어려운 값싼 제품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고 평가 절하하고 있다.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사실과 전망을 바탕으로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4가지를 말할 수 있다.


    첫째, 아프리카는 중국에 유리한 수출 시장을 선보이며, 중국의 내수 부진을 상쇄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은 공장을 폐쇄하기보다는 중국내에서 점차 커지고 있는 풍요 인구 혹은 세대들이 더 이상 원하지 않는 수많은 저가형 제품을 수출할 수 있다. 동시에 중국 공장을 아프리카에 두면 중국 기업들이 베트남, 방글라데시, 미얀마, 심지어 인도의 더 저렴한 노동력과도 경쟁할 수 있다. 서구 기업들은 중국만큼 공격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중국이 세계 최대의 노동력 풀(pool)을 확보하면 서구 기업들은 중국 기업에 뒤처질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둘째,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투자는 세계 초강대국이 되려는 야망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중국의 투자가 아프리카의 경제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목표는 지구촌에서 세계적인 군사적 우위와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미 해군사관학교의 한 교수가 「하버드 폴리티컬 리뷰」에서 밝혔듯이, "중국은 그들이 강대국 지위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느낀다. 따라서 세계 질서 유지를 위해 항상 장기적인 외교 정책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 아프리카는 미국과 서구 지배의 세계 질서로부터 중국의 외교 정치적 영향력으로 이동하는 데 있어 엄청난 외교적 무게를 지니고 있다." 중국의 투자가 시작되면서 2016년 중국 최초의 아프리카 내 군사 기지가 건설되기 시작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 기지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미군 기지에서 10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았다.


    셋째, 중국은 정치적 지원에 대한 대가로 개발도상국에 경제 원조를 제공하는 정책을 사용할 것이다.


    미국은 1970년 이후 3천억 달러 이상의 개발 원조를 아프리카에 쏟아 부은 서구 국가들 가운데 하나이고, 이러한 원조를 받기 위해 해당 국가들이 인권 기준을 충족하도록 요구해왔다. 그러나 중국은 그러한 조건을 부여하지 않는다. 대신 중국의 원조는 가난한 나라가 중국의 대외 정책 전략과 일치되는지의 여부에 기반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이코노미스트」 지는 최근 짐바브웨, 부룬디, 알제리가 북한에 대한 UN 인권 결의안에 반대했고, 케냐, 모잠비크, 에티오피아는 기권을 한 점을 지적한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중국과 함께 표를 던지는 것이 더 많은 원조로 이어진다는 점을 배우고 있다.


    윌리엄 앤 메리 컬리지(the College of William and Mary)의 해외 원조 데이터 기관 에이드데이터(AidData) 연구에 따르면, 중국과 함께 표를 던져 10퍼센트 증가가 발생하면, 아프리카 국가들이 각각 86퍼센트의 추가 원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7퍼센트의 비중으로 중국과 함께 표를 던지는 르완다가 그 비중을 93%로 늘리면 289퍼센트로 원조를 늘릴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중국이 투표를 매수할 수 있다면, 중국의 이익에 반하는 미국 주도의 결의안 채택을 방어하는 데 점차 성공을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다.


    넷째, 중국의 동기에 상관없이 투자는 아프리카에 산업 혁명의 도래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를 산업화함으로써 아프리카는 일본, 한국, 대만, 중국이 사용한 것과 동일한 패턴으로 발전할 것이다. 공장은 늘어난 인구를 위한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고 도시로 대량 이주가 일어날 것이다. 안정적인 임금을 통해, 수억 명의 아프리카인들이 더 높은 높은 생활수준을 누리고 제조 상품의 직접 소비자로 변모할 것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중국이 30년 만에 해냈듯이 아프리카도 30년 만에 절반의 인구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면 국경 내의 극심한 빈곤 문제가 일거에 해소될 것이다. 거의 4억 명의 사람들에게 그것은 배고픔을 벗어나는 것, 일자리를 얻는 것,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 것, 자녀들에게 - 다른 정상 국가들처럼 - 가벼운 일이나 심부름, 혹은 집안 일만 시키는 것,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들 중의 한 곳에서 빈곤과 문맹률을 줄이는 일은 의심할 여지없이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발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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