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시장에서 인력에 대한 니즈와 가용 인력의 격차는 2019년부터 큰 격차를 보여 왔다. 이 격차의 본질은 무엇일까? 노동자, 기업, 정책 입안자, 투자자, 소비자에게는 각각 어떤 의미일까? 이것이 가져올 중단기적, 장기적 영향력은?
오늘날 세계 경제는 1940년대 후반 이후에는 본 적이 없던 큰 정체에 직면해 있다. 원인은 동유럽의 재래식 전쟁부터 중국의 전염병 봉쇄, 미국과 EU의 무리한 에너지 정책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요인들과 또 다른 여러 요인들로 인해 급격한 인플레이션, 생산 중단, 심지어 곧 일어날 수 있는 식량 부족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장 결정적 요인은 미국의 노동시장을 2019년의 수준으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팬데믹 이전 미 노동통계국의 가장 최신 일자리 보고서는 경제학자들이 거리에서 춤을 출 정도로 양호한 상태였다. 그리고 2022년 4월 기준, 428,000명의 고용 증가가 있었고, 연평균 임금 상승률은 5.5%. 실업률은 3.6%였다. 이는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실업률이었다.
상황은 소위 ‘일반 노동자’에게 훨씬 더 좋았다. 고용 증가의 절반 이상이 소매, 제조, 운송 및 창고업, 레저 및 접객업의 4개 산업군에서 창출되었다. 노동력 부족으로 전체 생산직과 비관리직의 시급은 6.4%, 운수·창고직은 11.2%, 레저·접객업은 12.6% 올랐다.
한편, 2022년 3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신규 구인건수 졸트(JOLTs, 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Survey)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이 1,150만 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590만 명의 실직 노동자와 비교하면 이는 구직자 1인당 거의 2개의 일자리가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즉, 현재 경제 전체 일자리의 7.1%는 채워지지 않은 상태이다.
대규모 팬데믹 봉쇄 여파로 지난 16개월 동안 임금 노동자 수는 월 평균 550,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팬데믹 이전의 노동시장에 비해 현재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사람이 310만 명 더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한 팬데믹 이전 이후 비교는 의미가 없다. 지난 19개월 동안 고령 노동자의 퇴직과 노동시장에 합류한 젊은 노동자를 포함하거나 다루지 않기 때문이다. 팬데믹 이전 추세에 따르면 노동시장에 참여해야 할 인력은 현재보다 약 575만 명 더 많아야 한다. 전 재무부 장관이자 하버드 대학교 총장 래리 서머스(Larry Summers)는 그 숫자를 690만 명으로 추산한다.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관점에서 볼 때, 이들이 여전히 일하고 있다면 채워지지 않은 일자리의 수는 1,150만 개가 아닌 450만에서 575만 개가 될 것이다. 역으로 이것은 생산성 향상과 임금 압력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이렇게 노동력이 부족해진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타 국가에 비해 유독 미국에서만 일자리에 인력을 채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강력한 임금 상승, 치솟는 인플레이션, 기록적인 노동자 수요의 시대에 우리는 여전히 노동자들이 더딘 속도로 노동시장으로 복귀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비즈니스 커뮤니티와 더 확대된 경제에 있어, 이 문제에 대한 가장 빠른 해결책은 팬데믹 시대의 정책으로 인해 심각하게 축소된 이민 기회를 빠르게 확대하는 데 있다. 그러나 이민 문제는 중단기적으로 복잡한 문제이며, 정치적으로도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반 미국인들이 기대하는 대로 ‘직장에 복귀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팬데믹이 진정되기 시작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은 그 이유를 다음 세 가지로 분석했다.
-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부족한 보육 시스템
- 지나치게 관대한 구호 프로그램
하지만 위 세 가지 요인은 이제 그 효력을 상실하고 있다.
우선 쉽게 구할 수 있는 백신과 부스터로 인해 일반 노동자들의 코로나 감염 위험이 최소화되었다. 고용주에게 책임을 지웠던 백신 접종 의무가 철회되면서, 백신을 거부한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데도 큰 문제가 없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들이 2021년 가을부터 대면 수업을 재개했고 초등학생도 2021년 11월부터 백신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학교 교육 중단도 사라졌다. 즉, 부족했던 보육 시스템이 어느 정도 정상화가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거의 모든 유행성 구호 프로그램이 이제 만료되었다. 즉, 구호 프로그램만으로는 더 이상 노동자들이 생활을 연명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요인이 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이 빠르게 노동시장에 복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우선 미국 인구의 약 2.7%, 즉 최대 700만 명의 잠재적 노동자들은 면역력이 취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노령 노동자들이 그 중 하나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여전히 노동시장으로 복귀하지 않을 수 있다.
4세 미만의 어린이에 대한 보육도 여전히 문제다. 4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백신을 접종할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의 부모들이 모두 직장에 복귀하는 데 문제가 된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발생한 보육 분야 인력의 공급 감소로 보육 업계가 제공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의 총량이 제한되어 버렸다.
마지막으로 일부 팬데믹 구호 프로그램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노동시장 복귀를 미루고 있다. 예를 들어, 연방 긴급 임대 지원(ERA, Emergency Rental Assistance) 프로그램에는 초기 465억 달러 중 거의 200억 달러가 여전히 남아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사람들은 이전 및 미래의 주택비용 지불을 포함해 최대 18개월의 임대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 수혜자들이 추가 지원을 다시 신청할 수도 있다. 미 재무부의 2022년 3월 데이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30만 5천에서 51만 4천 가구에 22억 달러를 분배했다. 긴급 임대 지원 프로그램으로 한 가구당 월 평균 4,200달러가 지급된 것이다.
또한 팬데믹 발발 이후 대출 상환 구제를 원하는 학자금 대출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대출 유예를 선택한 연방 학자금 대출자 비율은 2020년에 10% 미만이었는데 이후 50%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 비율은 현재까지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들은 수혜자들의 생활비를 극적으로 줄여줌으로써 이들이 직장에 복귀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줄여줬다. 이 프로그램들이 노동력 공급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공식 추정치는 아직 없기 때문에 정량화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에 네브래스카와 아칸소 주의 주지사들은 이러한 우려로 인해 사용 가능한 긴급 임대 지원금을 거부하기도 했다. 더불어, 강화된 실업 보험 혜택이 만료되더라도 다소 지나친 이 프로그램의 혜택이 사람들의 일에 대한 태도에 미친 영향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연방에서 확대한 이 실업 보험 프로그램은 수많은 노동자들에게 노동 수익보다 더 많은 돈을 안기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팬데믹 대응 프로그램들은 대체로 일시적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들이 노동시장으로 노동자들이 복귀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파악하는 일은 중요하다. 더불어 인구통계학적 요인과 심리적 동인, 은퇴 증가, 이민 감소 등도 함께 다각도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핵심은 미국 경제에서 부족해진 노동력을 완전히 해결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이다. 그리고 경제 성장, 기업 수익, 임금 및 기술 배치에 이 노동력 부족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빠르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팬데믹 이후 미국의 노동력 부족 추세는 이제 어떻게 전개될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예측을 내려 본다.
첫째, 노동력 부족은 고용주로 하여금 ‘노동 절약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의 노동력이 적게 투입되는 비즈니스 모델’의 채택을 더 가속화하는 데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기술 발전의 속도, 기하급수적인 성능 향상, 극적인 가격 인하로 인해 이미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이 인간 노동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기술은 인간의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이를 완전히 대체할 수도 있는 잠재력이 있다. 비즈니스에서 고용에 드는 비용 요소가 감소하면 기업의 마진이 확대되고 최종 사용자 가격이 하락하여 투자자와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다.
둘째, 이민 문제는 미국 내 뜨거운 이슈로 여전히 남게 되겠지만,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노동력 피라미드의 최상층과 최하층의 부족한 면을 급속한 이민으로 채우자는 요구가 발생할 것이다.
팬데믹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은 캐나다 및 멕시코와의 국경을 폐쇄하고 숙련 노동자, 학생 및 임시 노동자를 위한 국제 비자를 축소했다. 이러한 이민 제한으로 미국에서 노동 연령 이민자가 200만 명 감소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발생과 경제성장 제한, 그리고 노동력 부족 사태를 악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단기적으로 해결책은 분명해 보인다. 고용주가 절실히 채워야 하는 노동력을 국경에서 아우성치는 이민자들이 차지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이민을 확대하여 도착하는 이민자들이 노동 공급 부족을 채울 수 있게 하면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도 줄일 수 있다.
다만 현재의 이민 시스템은 폭력 범죄 예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사회 안전망의 부담을 더 가중시키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이에 정치적, 사회적 격변의 시대에 이민 가속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이러한 문제들을 동시에 해결하는 개혁이 수반되어야 한다.
셋째, 이제 기업들은 사람들을 다시 일터로 돌아오도록 유인하기 위해 유연하고 혁신적인 근무 방식을 전개할 것이다.
쉽게 말해 이제 사람들은 공동 사무실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실제로 원격 근무자의 최대 40%는 2020년 이전 계약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초과 근무, 하이브리드 및 비전통적 근무 방식의 조합이 일자리와 수천만 노동자들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것이 분명하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출퇴근 시간과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업무 공간을 덜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전통적으로 고려하지 않았던 원격 저비용 지역의 인재 풀도 활용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장 채용이 어려운 다른 유형의 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린다는 점이다.
넷째, 삶의 질뿐만 아니라 경제적 이유로 은퇴한 수많은 노령 노동자들이 다시 노동시장으로 복귀할 것이다.
팬데믹 기간, 많은 노령 노동자들이 일상적인 번거로움을 참지 못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가 상승하면서 은퇴가 그들이 상상했던 것만큼 즐겁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은 고정 수입으로 살아가는 퇴직자의 구매력을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들이 다시 노동시장으로 복귀하면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직업윤리와 업무지식의 활용, 그리고 과거의 노령 인구 대비 개선된 건강 상태가 이들의 복귀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다섯째, 혁신 기업은 미국의 2,700만 명 규모의 ‘숨은 잠재적 노동자’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엑센추어(Accenture)와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의 한 공동연구는 최근 소위 ‘히든 워커’, 즉 숨은 잠재적 노동 인구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들이 왜 노동시장에서 벗어나 있는지를 분석했다. 현재 미국 내 건설 산업에만 최대 35만 개, 제조업에는 90만 개의 일자리가 채워지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이 부족한 노동력을 소위 히든 워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이들의 선호와 성향을 잘 활용해야 한다.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입 대비 많은 여가 시간 제공이 그것이다. 선호와 성향에 따라 노동시장도 그에 맞게 변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들이 이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다.
Resource:
1. Reason.org. May 10, 2022. MICHAEL D. FARREN. Strong Job Growth Isn’t Enough: Despite a promising April jobs report, the U.S. is still 3 million workers short.
6. The Burning Glass Institute. 2022. Joseph B. Fuller, Chritina Langer, Julia Nitschke, Layla O’Kane, Matt Sigelman & Bledi Taska. The Emerging Degree Reset.
11. World Economic Forum. June 2, 2021. Sean Fleming. Nearly 40% of workers would consider quitting if their bosses made them return to the office full time, a new survey shows.
As highlighted elsewhere, the global economy is facing an extraordinary logjam unlike anything seen since the late 1940s. The causes range from conventional warfare in eastern Europe to pandemic lockdowns in China to economically indefensible energy policies in the United States and the EU.
Internationally, these factors and an array of others are contributing to run-away inflation, production shut-downs and even looming food shortages. However, the most consequential factor creating problems for the U.S. economy is its inability to return to 2019 employment levels
Prior to the pandemic, the most recent jobs report from the Bureau of Labor Statistics would have had economists dancing in the streets.
In April 2022, payroll employment increased by 428,000; the average annual wage growth was 5.5 percent; and the primary unemployment rate stood at 3.6 percent.
That’s the lowest unemployment rate since 1969, excluding record lows we saw in the months immediately preceding the pandemic.
And things are even better for so-called “rank-and-file workers.” More than half of the employment growth came from just four industries: retail, manufacturing, transportation and warehousing, and leisure and hospitality.
As a result of this labor shortage, average annual hourly wages of all production and nonsupervisory employees rose by 6.4 percent, while those of transportation and warehousing workers rose by 11.2 percent and wages of leisure and hospitality workers rose by 12.6 percent.
Meanwhile, the March 2022 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Survey report (or JOLTS) showed the largest-ever number of job openings: 11.5 million. Compared to the 5.9 million unemployed workers, that suggests almost two open jobs for every person seeking employment. In other words, 7.1 percent of all the jobs in the economy are currently unfilled.
In the aftermath of the large-scale pandemic lockdowns, the number of people working at payroll jobs has grown by an average of 550,000 per month for the last 16 months. However, that still means that, compared to the pre-pandemic labor market, there are 3.1 million fewer people currently participating in the workforce.
However, such a simplistic pre-pandemic comparison isn’t meaningful, since it doesn’t include or address older workers’ retirements and younger workers joining the workforce over the last 19 months. Pre-pandemic trends suggest that the workforce should be around 5.75 million larger than it currently is. Former Treasury Secretary and Harvard University President Larry Summers estimates the number at 6.9 million.
From the standpoint of economic growth and inflation, if those people were working, the number of unfilled jobs would be 4.5-to-5.75 million rather than 11.5 million.
In turn, that would mean far more output and much lower wage pressure. Obviously, this would lower inflationary pressures even in the face of geo-political crises and faulty energy policy. What’s behind this labor force shortfall?
In an era of strong wage growth, surging inflation, and record demand for workers, we’re still seeing workers returning to the labor market at a glacial pace. For the business community and the broader economy, the fastest solution to the problem would be to rapidly expand immigration opportunities, which have been severely curtailed by pandemic-era policies. However, this is not politically tenable in the short or medium term.
So, addressing this problem means we need to focus on why Americans haven’t returned to work as you’d normally expect. As the pandemic began to wind down, analysts put forth three main explanations:
1) an aversion to being exposed to COVID-19
2) insufficient child care, and
3) overly generous relief programs.
For the most part, these considerations will continue receding in the rearview mirror.
First, with readily available vaccines and boosters, the risk of COVID-19 infection for the typical worker has been minimized. Similarly, avoidance of the vaccines which has kept at least 400,000 workers idle is becoming less of an issue as employer vaccine mandates are being dropped.
Second, most schools resumed in-person classes in the fall of 2021 and primary school children have had access to vaccines since November 2021. Furthermore, schooling interruptions associated with new COVID-19 variants have faded away. That means fewer parents need to stay home to take care of their kids. And,
Third, nearly all pandemic relief programs which would reduce a worker’s need for a paycheck have now expired.
But there’s still a marginal case that each of these explanations is still weighing on employment.
First, around 2.7 percent of the U.S. population (which represents up to 7 million potential workers ) is immunocompromised. Because they face a higher risk of severe illness from contracting COVID-19, that threat may still inhibit them (or their household members) from reentering the workforce.
Second, children under the age of 4 still can’t receive COVID-19 vaccines - causing some parents to keep their children away from group child-care services. It’s also quite possible that there is a bit of a chicken-and-egg problem, in which the reduced supply of child-care workers limits the amount of child-care services the nursery school industry can provide, thus making it harder for parents to return to work. And,
Third, some pandemic relief programs remain in effect, which may, at the very least, be indirectly reducing the labor supply.
For instance, the federal Emergency Rental Assistance (or ERA) program still has almost $20 billion out of an initial $46.5 billion to spend. Applicants can receive up to 18 months of rental assistance, including payments for previous and future housing costs.
Recipients can also reapply for additional assistance. March 2022 data from the Treasury Department show that the program distributed $2.2 billion to anywhere from 305,000 to 514,000 households.
Assuming that no household was double dipping in the two rounds of the ERA program, this averages out to a $4,200 payment per household per month. Meanwhile, anti-eviction programs have, until recently, enabled many homeowners to avoid making mortgage payments.
Similarly, the number of student loan borrowers seeking loan repayment relief has significantly increased since the onset of the pandemic. Specifically, the proportion of federal student loan borrowers opting for loan forbearance grew from under 10 percent to over 50 percent in 2020 and has remained there ever since.
Such programs dramatically reduce the cost of living for many people receiving assistance, diminishing the pressure workers feel to return to work. Quantification is difficult since there hasn’t yet been any official estimate of how these programs have affected the labor supply. However, this impact led governors of Nebraska and Arkansas to decline much of the available ERA funding in response to such concerns.
Furthermore, even though enhanced unemployment insurance benefits have expired, we shouldn’t ignore some of the lingering effects of that extravagant program on people’s attitudes toward work.
Those federally expanded unemployment insurance programs famously exceeded prior income for many workers, and there are many anecdotes of workers squirreling away the extra cash for the future. With solid cash reserves, it seems like a good strategy for many such workers to hold out for a high-quality job offer rather than taking the first one that comes along.
In reality, fear of COVID, a lack of child-care and government subsidies all probably play some role. And the disincentive created by federally expanded unemployment insurance benefits seems to have had an especially large effect, even after the nominal ending of the federal program.
Fortunately, while these pandemic-related factors are important, they are largely transitory . On the other hand, the largest contributors to the constrained labor supply are demographic and psychological drivers, which are more challenging to address. They stem primarily from the increase in people retiring, the decrease in immigration and the pervasive sense of disappointment explained in the April 2022 Trends issue.
Bringing America’s workforce back on-line after our apparent over-reaction to COVID-19 is turning out to be a monumental challenge. And it will prove especially difficult in light of the multi-dimensional social and political stresses discussed in prior issues.
A big question is “How long will it take to fully address the economy’s labor shortfall?” A bigger question is, “What impact will this have on economic growth, corporate earnings, wages and technology deployment?”
Given this trend, we offer the following forecasts for your consideration.
First, labor scarcity combined with customer demands will motivate employers to accelerate adoption of labor-light business models which harness labor-saving technologies.
As highlighted in trend #3 this month, dramatic reductions in price coupled with exponential improvements in performance are rapidly making robotics and AI realistic alternatives to human labor. In many cases, barriers to reliance on this technology has stemmed from customer preferences.
However, the extraordinary bottlenecks created by this transition are making consumers more amenable to “good enough” solutions which exploit advanced technologies. In prior issues we explained such technologies have the potential to enhance human performance as well as replace it.
An over-emphasis on replacement is likely to create social disruption as today’s underemployed become increasingly marginalized. When the employment cost component of business declines, margins expand and end-user prices fall, benefiting investors and consumers; but workers are likely to suffer from reduced opportunities.
How will this be resolved? Ultimately, finding an optimal balance between enhancement and replacement will depend on customer acceptance, price-performance and public policy.
Second, largely because of the labor crisis, immigration will remain a divisive issue in the years immediately ahead.
The business community will clamor for rapid expansion of immigration both at the bottom and top of the talent pyramid. As of this writing, pandemic-era immigration restrictions - including closing borders with Canada and Mexico via Title 42 and curtailing international visas for skilled workers, students, and temporary workers - have led to 2 million fewer working-age migrants in the U.S. compared to pre-pandemic trends.
This has played a big role in creating America’s growth-limiting, inflation-increasing labor shortage. In the short-term, the solution seems obvious: allow the immigrants clamoring at the border to take the jobs that employers desperately need to fill. Expanding immigration to allow arriving migrants to fill the labor supply shortfall would stimulate long-term economic growth, while reducing inflationary pressures.
However, the problem is that the current immigration system exacerbates violent crime, increases the burden on our social safety net, facilitates drug trafficking and provides an “easy-out” for businesses which put little if any effort into integrating America’s so-called “hidden workers.” - In an era of political and social upheaval, accelerated immigration is a “non-starter” unless it’s accompanied by reforms which address these problems. Given the glacial pace of public policy, immigration is unlikely to play a major role in resolving the immediate crisis.
Third, businesses will deploy flexible and innovative work arrangements in order to entice people back to work. People don’t want to return to the office.
Up to 40% of remote workers say they would quit rather than go back to pre-2020 arrangements. So, it’s obvious that a combination of overtime, hybrid and nontraditional work arrangements will dramatically transform white color jobs and the lives of tens of millions of workers.
The result will include reduced commuting time and expense, greater reliance on e-commerce and a need for less office space. This will permit companies to tap talent pools in remote, low-cost regions, which they have not traditionally considered. More importantly, it will open-up the possibility of recruiting a different type of employee who is not amenable to on-site employment.
Fourth, there will be a wave of so-called “unretirement” as many older workers return to the labor force for economic as well as quality-of-life reasons.
During the pandemic, many older workers decided to retire rather than put up with day-to-day hassles. Many of those workers are finding that retirement is not as much fun as they imagined and the rising costs of living is making that particularly obvious. In fact, rising inflation is tending to reduce the purchasing power of retirees on fixed incomes more than others.
So, expect to see an increase in retirees returning to the labor market (or older workers delaying their retirement), which may gradually reduce the labor shortage. Given their work-ethic and knowledge, recently retired Boomers are especially valuable, particularly if the company’s benefits only have to pay the cost of a supplementary Medicare policy. And,
Fifth, innovative companies will resolve their worker constrained growth crisis by tapping America’s 27 million “Hidden Workers.”
Research by Harvard Business School in conjunction with Accenture recently identified a huge population of socalled “Hidden Workers” and the barriers keeping them out of the workforce. With up to 350,000 open jobs in construction and 900,000 in manufacturing, America needs to proactively begin addressing the NEET crisis examined in the March 2021 Trends issue.
Otherwise, we should consider the possibility that the United States has entered a completely new paradigm - one in which a subset of workers has discovered that they can get by on very little, and who view lots of leisure time as a sufficient tradeoff.
After all, preferences change, and markets change with them. If that’s the case, this will become a permanent drag on society.
Resource List
1. Reason.org. May 10, 2022. MICHAEL D. FARREN. Strong Job Growth Isn’t Enough: Despite a promising April jobs report, the U.S. is still 3 million workers short.
6. The Burning Glass Institute. 2022. Joseph B. Fuller, Chritina Langer, Julia Nitschke, Layla O’Kane, Matt Sigelman & Bledi Taska. The Emerging Degree Reset.
11. World Economic Forum. June 2, 2021. Sean Fleming. Nearly 40% of workers would consider quitting if their bosses made them return to the office full time, a new survey sh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