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은 기술경제 혁명의 가장 변혁적인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기성 사설 암호화폐 시장이라는 측면에만 집중되어 여전히 널리 오해를 사고 있다. 그 결과 이 기술에 대한 핵심 질문에 답을 해줄 사람이 거의 없다. 블록체인은 어떻게 작동하고, 금융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의 가치는 무엇일까? 사설 암호화예인 비트코인과 그 동료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블록체인은 앞으로 10년 동안 비즈니스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블록체인의 원천 기술에 대해 생각하는 가장 쉽고 기본적인 방법은 블록체인과 상호 작용한 모든 사람의 마스터 목록을 유지하고 모든 사람에게 해당 목록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부여하는 시스템을 상상하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보면, 다른 사람이 구글 문서도구에서 공유 문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과 유사하다. 프로그램은 문서에 적용된 모든 변경 사항과 그 변경 사항의 목록을 유지한다. 더불어 훨씬 더 안전한 방법으로 문서를 만지는 모든 사람을 신뢰할 수 있게 하고, 모든 사람이 모든 변경 사항의 사본을 얻을 수 있으므로 그 과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의문의 여지를 없애 버린다. 이러한 수준이면 신뢰할 수 있는 문서가 하나만으로 해당 문서에서 발생한 모든 것을 추적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은 누가 어떤 거래를 했는지 입증하는 안전한 방법을 제공하며, 모든 참가자들이 이 체인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블록체인은 이전에 금융 부문에 존재했던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신뢰와 투명성을 제공한다.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 블록체인은 블록과 체인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구성 요소로 구성된다. 블록은 거래(transaction) 데이터가 생성되고 저장되는 곳이다. 블록체인의 특정 참가자가 거래를 시작할 때마다 체인이 생성된다. 한 당사자가 거래를 요청하면 P2P(Peer-to-Peer) 네트워크로 이동한다. 네트워크의 개별 노드는 거래를 수신하고 검증한다. 이후 이 유효성 검사가 처리되고 분산된 블록체인 원장에 저장된다. 새 블록이 기존 체인에 추가되면 거래가 완료되고 모든 참가자는 거래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이 프로세스의 독특한 점은 체인을 지배하는 단일 노드가 없다는 것이다. 분산 원장은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기록되므로 속임수나 도용이 불가능하다. 강도가 들어와 돈을 훔칠 수 있는 기존의 은행과 달리 체인을 손상시킬 방법이 없다.
누군가가 개인의 네트워크 키를 훔친 다음 훔친 키를 사용하여 가치가 있는 모든 것을 캡처할 수 있지만(실제 비트코인 도둑과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자체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누군가의 키가 도난당하더라도 도둑이 도난당한 키의 내용을 개인 키로 옮기면 블록체인에 캡처된다.
전통적인 금융기관 없이 P2P 거래의 암묵적인 가용성은 금융 거래의 민주화에 기념비적 진전을 나타낸다. 따라서 블록체인 기술은 전 세계 금융 시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정부, 금융기관, 기존 암호 화폐에 의미하는 바는 불분명하다.
금융 거래를 훨씬 뛰어 넘는 블록체인 기술의 엄청난 변형 잠재력은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및 기타 사설 암호화폐는 이와 구분해야 한다. 더불어 우리는 이를 둘러싼 추측과 과대광고도 경계해야 한다.
그렇다면 금융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의 가치는 무엇일까?
그 답은 신뢰를 만드는 능력에 있다. 오늘날 인터넷에서 중개자는 발생하는 모든 단일 거래에 대해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 친구에게 돈을 보내려면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친구에게 돈을 보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친구에게 10달러를 벤모(Venmo) 앱을 통해 보낼 수 있고, 벤모는 금융 거래의 중개자가 된다. 우리는 10달러를 직접 보낼 수는 없으며 일종의 금융 중개자를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중개자를 이용하는 것의 문제는 거리와 이용 대상 국가들 간의 관계에 있다. 미국 이외의 국가에 송금하고 싶다고 가정해 보자. 이제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이나 다른 국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문제에 봉착하고, 자금을 이체하는 데 상당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며, 그런 다음 수취인은 해당 자금을 받기 위해 서비스 제공업체의 현지 지점으로 가야 한다.
이 과정의 중개자는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 또는 유사한 기관이며, 이들이 거래의 한 몫을 취한다. 이 프로세스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만약 중개자 없이 버튼만 누르고 해외로 송금할 수 있다면 어떨까? 정말 좋을 것이다.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자본이 더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상의 상태에서 블록체인은 빠르고, 중개자가 없으며, 명목 비용을 유지하면서 투명하고 안전함을 약속한다. 그리고 블록체인은 현재의 금융 거래 방식에 비해 초고속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이것이 지니 로메티(Ginni Rometty, 전 IBM CEO)가 “인터넷이 정보를 위해 했던 것처럼 블록체인 기술이 거래를 위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한 이유이다. 또한 이것이 바로 뱅크원의 CEO였던 제이미 다이먼(Jaime Dimon)이 은행 거래 속도를 극적으로 가속화하기 위해 JPM 코인(Coin) 암호 화폐를 출시한 이유이기도 하다.
블록체인은 2008년에 발명되었지만 2017년이 되어서야 대중의 의식을 사로잡았다. 은행가, 금융기관 및 규제기관이 블록체인을 진지하게 보기 시작한 때다. 당시 세계경제포럼(WEF)은 ‘과대광고를 넘어선 블록체인: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실용적인 프레임워크’라는 제목의 블록체인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에서 저자들은 블록체인이 비즈니스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유한 잠재력을 조사하고 수요, 비즈니스 기반, 최선의 사용 방법을 살펴봄으로써 블록체인의 가치를 분석했다. 이들의 주장은 자세히 살펴보면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시장에서 어디로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로드맵을 제공한다.
그러나 블록체인이 금융 거래를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 비트코인과 그 동료들은 왜 아직까지 밝은 미래를 보고 있지 못하는 것일까?
사설 암호화폐의 첫 번째 문제는 시장 조작 가능성에 있다. 비트코인과 그 동료들의 시장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있기 전의 월스트리트와 약간 비슷하다. 그런 세상에서는 조직화된 시장 조작이 쉽다.
사설 암호화폐의 두 번째 문제는 내재가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의도적인 가격 조작이 없더라도 사설 암호화폐 시장에는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있다. 식별 가능한 가치를 가진 통화 또는 상품에 비해 이들은 식별 가능한 ‘고정값(peg)’이 없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 암호화폐인 페트로는 베네수엘라 원유에 의해 뒷받침되는 데 이는 페트로의 긍정적 특징 중 하나이다.
사설 암호화폐의 세 번째 문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유럽중앙은행 또는 일본은행과 같은 암호 화폐 가치를 효과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가치 지원 기관이 없다는 것이다.
사설 암호 화폐의 네 번째 문제는 대체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이것이 시장에 최초로 출시되었다는 브랜드에 의존할 뿐이다. 마이스페이스(MySpace)가 페이스북(Facebook)으로 대체되고 구글이 야후를 대체한 것처럼 또 다른 새롭고 더 나은 암호화폐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한 모든 이유로 모든 사설 암호화폐는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 또는 ‘교환 매체’로서 실패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취득한 시점부터 다음 소유자에게 이전될 때까지 그 가치는 크게 변동될 수 있다. 사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산업 및 농산물과 달리 임의의 값을 가진 일련의 문자일 뿐이므로 소유자가 이를 단순히 소비할 수도 없다.
따라서 투기적 탐욕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암호 화폐를 소유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금과 신용 카드가 본질적으로 더 편리하고 동등하게 유비쿼터스적인 지불 시스템으로 대체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궁극적으로 비트코인과 이것의 클론이 이 새로운 세계의 일부가 되는 것을 막는 데는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
첫째, 비트코인과 그 동료들은 물이 젖은 스펀지에 침투하는 것과 같이 범죄 행위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비트코인은 모든 종류의 범죄 행위에 침투가 가능하다. 최신 피싱 사기, 사이버 협박, 랜섬웨어 공격 등 범죄 계획자들이 모두 익명이 덜한 대안보다 비트코인의 익명성을 선호하는 것을 보라. 이는 정부가 사설 암호화폐를 제거하려는 데 큰 동기를 부여한다.
둘째, 비트코인도 자본 이득 및 손실의 대상이 되는 상품이지만 둘 중 하나를 포착하려는 정부는 일반적으로 세금 목적으로 이러한 이득 및 손실을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1만 달러에 비트코인을 구입했다고 가정해보자. 그 비트코인이 2만 달러로 평가되었을 때 빚을 갚기 위해 비트코인의 일부 혹은 전부를 사용했다면? 그는 분명 이익을 인식했을 것이지만, 그 이익에 대한 세금을 평가하려는 세무 당국은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이것은 정부가 사설 암호화폐를 제거하려는 두 번째 동기를 만든다.
범죄자와 세금 사기꾼을 막기 위해 사설 암호화폐를 제거해야 하고 현금과 신용 카드가 점점 더 의미가 없어진다면 해답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에 있다. CBDC는 적어도 2015년부터 진행 중에 있다.
비트코인과 그 클론에 비해 CBDC의 이점은 셀 수 없이 많다. 지불 추적에서 범죄 활동 방지,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통화 정책, 세금 사기 근절에 이르기까지 CBDC는 분명히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다.
CBDC를 구현하려면 1930년대에 루즈벨트 대통령이 금의 개인 소유를 금지한 것처럼 의회가 비트코인과 그 복제품의 거래와 소유권을 금지해야 한다. 범죄 활동에서 교환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그로부터 얻은 이익에 대한 세금을 평가할 수 없다는 사실은 암호화폐와 그 복제물을 금지하기에 충분한 전제가 된다. 동시에 재무부는 미국 달러 기반 CBDC를 발행할 것이다.
CBDC가 사설 암호화폐를 대체하는 장점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현재 형태의 암호화폐는 지지자들이 기대했던 방식으로 금융 시장에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주된 이유는 그들이 본래의 목적과 동떨어진 투기 수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통화의 기본 목적은 가치를 교환하는 것이고 대다수의 암호화폐는 이와 관련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오늘날 그 기능적 유용성은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기존 사설 암호화폐에는 이미 투기꾼이 진입해 가격을 부풀렸다. 또한 이들은 이러한 코인의 주요 목적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 투기꾼들의 대부분은 단순히 ’빨리 돈을 벌기‘를 희망하면서 암호화폐를 매매하고 있다. 그리고 암호화폐의 실제 가치가 무엇인지 또는 무엇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은 너무나 적다.
암호화폐의 초기 목적은 추적하기 쉽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가치를 교환하는 수단이었다. 그러나 사설 암호화폐에 대한 현재의 모습은 본질적으로 모두 가치 교환 수단으로서의 유용성이 제거되었고, 다른 자산군처럼 거래가 되고 있다.
개인 암호화폐를 투자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가장 흥미롭고 의심스러운 현상 중 하나는 이른바 가상화폐공개(Initial Coin Offerings, ICO)이다. 여기서 사업가들은 일반적으로 블록체인과 관련된 사업 아이디어를 공식화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이 아이디어를 온라인 백서로 게시한다. 그런 다음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관련된 독점 암호 화폐 토큰을 판매한다. ICO의 세부 사항에 따라 토큰은 비즈니스와 관련된 거래를 위해 선호하는 통화 형태로, 블록체인 기업 내에서 향상된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 벤처의 실제 소유권 지분으로 사용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증권거래위원회는 ICO를 증권 규제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점점 더 인식하고 있다. 그러므로 암호화폐, ICO 등은 단지 ’일시적인 유행‘일 가능성이 높다.
결론은 블록체인 기술은 기술경제 혁명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이지만, 사설 암호화폐에는 간과할 수 없이 큰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투자 전문가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그림‘을 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광란적 투기의 길로 무리를 따라가는 것은 운이 좋은 소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실망 혹은 그 이상의 더 나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하여 우리는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측해 본다.
첫째, 암호화폐, 특히 CBDC는 필연적으로 채택될 금융혁신이 될 것이다.
정부가 CBDC를 채택할 기회를 놓치기에는 너무나 많은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종이 화폐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데 금이 사용되었던 것처럼, 법정 화폐는 새로운 암호화폐를 백업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이 지점에서 암호화폐의 잠재력은 빛을 내기 시작할 것이다. 가설적으로, 미국 정부가 모두 미국 통화 공급과 연결된 암호화 달러를 발행하면 금융 거래가 발생하는 방식이 바뀔 수 있다. 정부는 모든 달러가 경제에서 어디로 갔는지 보여주는 명확한 사슬을 가질 것이고, 이는 도둑질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세금을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사실상 제거할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으로 인해 불법적인 돈 교환이 더 이상 익명으로 처리되지 않게 될 것이다. 프라이버시 옹호자들은 이것을 두고 개인이 돈을 사용하는 방식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개입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시민 자유주의자들도 항의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감시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이러한 방식에 결국 익숙해질 것이다. 또한 거래 속도를 높이고 신뢰를 높이고 부패를 제거하는 방법임을 강조하는 옹호자들도 대거 등장할 것이다.
둘째, CBDC의 부상은 이미 교환 수단이자 가치 저장 수단으로 매우 취약한 사설 암호화폐의 가치를 파괴할 것이다. 관건은 CBDC의 광범위한 채택 시기에 있다.
셋째, 정부가 사설 암호화폐를 CBDC로 대체하는 것은 헐값에 매입한 주식을 허위 정보 등으로 폭등시킨 뒤 팔아치우는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버블의 붕괴와 같은 위기에 직면했을 때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공급에 대한 제한, 투기꾼 수요가 거의 무한하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그 동료들은 특히 이러한 조작과 버블에 매우 취약하다.
넷째,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시장에서 실제로 본격화되면 기존 금융 기관을 근본적인 혼란에 빠뜨릴 것이다.
이들이 디지털 토큰의 생성자 및 소유자가 되지 않는 한, 제3자 중개자로서의 전통적 기관의 역할은 크게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JP모건은 이 분야에서 선점자 접근 방식을 취했으며 다른 모든 주요 은행도 자체 디지털 코인 출시를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CBDC가 출시될 때까지 규제 기관은 거래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다양한 분산 원장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분산 원장이 예상대로 작동하면 모든 거래가 네트워크의 모든 사람이 볼 수 있으므로 규제 기관의 역할이 본질적으로 제거된다.
다섯째, 금융 부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비즈니스와 사회에 미치는 궁극적인 영향의 시작에 불과할 것이다.
CBDC 및 사설 암호화폐의 영역을 넘어 블록체인 기술은 게놈 데이터 관리, 디지털 권한 관리, 약물 추적 가능성 및 기타 여러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명한 투자자와 기업가는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이러한 기회를 해결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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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List :
1. SeekingAlpha.com March 23, 2021. J.G. Collins. Bitcoin: You’re Buying Obsolescence, And The Fall Will Be Hard.
The easiest and most basic way to think about the underlying technology of blockchain is to imagine a system that keeps a master list of everyone who has ever interacted with it and gives everyone access to that list. Logically it’s analogous to allowing others to make changes to a shared document in Google Docs; the program keeps a list of all the changes that are made to the document and by whom. Blockchain does that, but in an even more secure way so that every person who ever touches the document is trusted and everyone gets a copy of all the changes made so there is never a question about what happened along the way. That way, there is only one trusted document, and it keeps track of everything that’s ever happened to it.
Blockchain provides a secure way to demonstrate who has made any transaction, and this chain can be seen by all participants. As a result, blockchain provides a level of trust and transparency far beyond anything that has previously existed in the financial sector.
On the most basic level, a blockchain is made up of two critical components: a block and a chain. The block is where transaction data is created and stored. A chain is created whenever a transaction is initiated by any particular participant on the blockchain. A typical transaction is illustrated in the printable issue. (See “HOW DOES A BLOCKCHAIN WORK?”) When one party requests a transaction, it goes to the Peer-to-Peer (or P2P) network. Individual nodes on the network receive and validate the transaction. This validation is then processed and stored on the distributed blockchain ledger. Once the new block is added to the existing chain, the transaction has been completed and all participants know it has occurred.
What is unique about this process is that there is no single node that dominates the chain. The distributed ledger is recorded across the network, making it impossible to cheat or steal. Unlike a traditional bank where a robber could come in and steal money, there is no way to corrupt the chain.
Although someone could steal an individual’s network key and then use the stolen key to capture whatever of value is on it (as has happened with real-life Bitcoin thieves), the blockchain itself will not be affected. And since all transactions are recorded on the blockchain, even if someone’s key has been stolen, if the robber transfers the contents of the stolen key to their personal key, this will be captured on the blockchain.
The implicit availability of peer-to-peer transactions without traditional financial institutions represents a monumental step forward in the democratization of financial transactions. Therefore, it seems that blockchain technology could fundamentally transform financial markets around the world. However, what that means for governments, financial institutions and existing cryptocurrencies is unclear.
From its beginning, the Trends editors have recognized the enormous transformative potential of Blockchain technology which extends far beyond financial transactions. At the same time, we’ve been wary of the speculation and hype surrounding Bitcoin and other private cryptocurrencies.
To understand our rationale, let’s first consider, “What is the value of having a blockchain for financial transactions?”
The answer lies in its ability to create trust. Today on the Internet, an intermediary is providing trust for every single transaction that occurs. If you want to send money to your friend, you have to use a financial services provider to send them the money. You could Venmo $10 to your friend, with Venmo being the intermediary of your financial transaction. You can’t just send $10 directly, you have to use some type of financial intermediary.
Having an intermediary becomes more problematic across longer distances. Say you want to send money to someone outside of the United States. Now you run into the issue of having to go to a Western Union or some other international transfer service, pay a substantial fee to transfer funds, and then the recipient will have to go to their local branch of the service provider to get those funds.
The intermediary throughout this process is Western Union or some similar institution, and they get a cut of the transaction. This process is both expensive and time-consuming. If you could just push a button and send money abroad without having any intermediary involved, this would be great. It would make the transaction frictionless and allow capital to travel more efficiently.
At its best, blockchains promise to be fast, have no intermediary and maintain nominal costs, all while being transparent and secure. And the blockchain enables transactions to occur at a lightning speed compared to current methods of financial transactions. This is why our long-time friend Ginni Rometty, formerly CEO of IBM, stated that “Blockchain technology will do for transactions what the internet did for information.” And this is also why Jaime Dimon launched the JPM Coin cryptocurrency to dramatically accelerate the speed of transactions at the bank.
Blockchain was invented in 2008, but it was not until 2017, that it captured the popular consciousness. That’s when bankers, financial institutions, and regulators began to look at blockchain in a serious way. At the time, the World Economic Forum released a white paper on blockchain titled “Blockchain Beyond the Hype: A Practical Framework for Business Leaders.”
In that paper, the authors examined the unique potential blockchain has to affect the business world and analyzed its value by looking at demand, the business rationale for it, and the best way to use it. Taking a closer look at their arguments provides a roadmap for where blockchain technology could go in financial markets.
But that begs the question, “If Blockchain has so much potential to improve financial transactions, why don’t the Trends editors see a bright future for Bitcoin and its peers?”
The first problem with private cryptocurrencies is the potential for market manipulation. The market for Bitcoin and its peers is a bit like Wall Street in the days before there was an SEC. In such a world, organized market manipulation is easy.
The second problem with private cryptocurrencies is a lack of intrinsic value. So, even if there is no intentional manipulation of prices, the market for private cryptocurrency is inherently volatile because there no discernible “peg” to a currency or a commodity with a discernable value. That’s one positive feature of the Petro, a Venezuelan cryptocurrency backed by Venezuelan oil.
The third problem with private cryptocurrencies is the absence of a value supporting entity like the Federal Reserve, the European Central Bank, or the Bank of Japan which is charged with effectively maintaining the value of the cryptocurrency.
The fourth problem with private cryptocurrencies is the ease of substitution among them. The value of Bitcoin in particular depends on its first-to-market brand name. Another, newer, better, cryptocurrency could displace it just as MySpace was replaced by Facebook and Google displaced Yahoo.
Finally, for all the reasons stated above, private cryptocurrencies all fail as a reliable ‘store of value” or “medium of exchange.” From the time a Bitcoin is acquired until the time it is transferred to the next owner, its value can fluctuate wildly and unlike volatile industrial and agricultural commodities, it can’t simply be consumed by the owner because it’s just a string of characters with an arbitrary value.
So, beyond speculative greed and the “fear of missing out,” the biggest rationale for owning cryptocurrencies is that “it’s only a matter of time before cash and credit cards are essentially replaced by a more convenient and equally ubiquitous payment systems.” But there is every reason to believe that governments will ultimately prevent Bitcoin and its clones from becoming part of this new world.
Why?
First Bitcoin and its peers are to criminal activity what water is to a wet sponge: it permeates all manner of criminal activity. Whether it’s the latest phishing scam, cyber blackmail, or a ransomware attack, the legions of criminal schemers all prefer the anonymity of Bitcoin to a less anonymous alternative. This creates a big motivation for government to eliminate private cryptocurrencies.
Second, even though Bitcoin is also a commodity subject to capital gain and loss, governments seeking to capture either are usually hard-pressed to determine those gains and losses for tax purposes. Someone who purchased Bitcoin at $10,000 and uses some or all of it to pay a debt when his Bitcoin holdings have appreciated to $20,000 has recognized a gain, but good luck to the tax authorities trying to assess the tax on that gain. This creates a second motivation for government to eliminate private cryptocurrencies.
If private cryptocurrencies must be eliminated to thwart criminals and tax-cheaters and both cash and credit cards make increasingly less sense, the answer appears to be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 or “CBDC.” CBDC has been a work-in-progress since at least 2015.
The benefits to governments of CBDC over Bitcoin and its clones are innumerable. From tracking pay ments, to avoiding criminal activity, to more direct and effective monetary policy, to aiding in the elimination of tax fraud, CBDC clearly benefits the national interest.
To implement CBCD, Congress will need ban trading in, and ownership of, Bitcoin and its clones, just as President Roosevelt banned the private ownership of Gold in the 1930s. Bitcoin’s wide use as the means of exchange in criminal activities, and the veritable impossibility of assessing tax on gains from it, should be a sufficient predicate to ban the cryptocurrency and its clones. Then simultaneously, the Treasury should issue a US Dollar-based CBDC.
When considering the merits of replacing private cryptocurrencies, it’s important to make clear that cryptocurrencies in their current form, including Bitcoin and Ethereum, do not really help financial markets in the aspirational ways proponents had hoped. The primary reason for this is that they have become speculative vehicles divorced from their underlying purpose. Since the underlying purpose of any currency is to exchange value and the vast majority of cryptocurrencies have little to do with this, their functional utility is very different today from what proponents argued it would be.
For instance, the goal of Bitcoin was to be able to exchange value on a P2P basis without any intermediary. However, the technology underlying Bitcoin made transaction speeds slow, thereby reducing its utility as a means of exchanging value.
With Bitcoin and other cryptocurrencies, speculators came in and inflated the price, often with little understanding of the primary purpose of these coins. Most of these speculators simply came in to buy cryptocurrencies with the hope of “making a quick buck.” And far too few gave any thought to what the real value of cryptocurrency actually is or could be.
The initial purpose of cryptocurrency was as a means of exchanging value in an easy to trace and verifiable way. However, all of the speculation around private cryptocurrencies has essentially eliminated their utility as a means for exchanging value. Instead, they are traded just like other asset classes.
One of the most interesting and questionable phenomena related to using private cryptocurrencies as an investment vehicle are so-called Initial Coin Offerings (or ICOs). Here entrepreneurs typically formulate a business idea related to block-chain. They normally publish this idea as an on-line whitepaper. Then, they sell proprietary cryptocurrency tokens associated with the business idea. Depending on the specifics of the offering, the tokens can be used as the preferred form of currency for transactions associated with the business, as an enabler of enhanced capabilities within the block-chain enterprise, as an actual ownership stake in the venture, or as all of the above. The SEC is increasingly seeing ICOs as a means of skirting securities regulations. Therefore, they are likely to be just “a passing fad.” What’s the bottom line?
Blockchain technology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trends of the Fifth Techno-Economic Revolution. On the other hand, private cryptocurrencies appear to be highly flawed manifestations of that trend. Even for investment expert, it’s wise to look at the “big picture” from a long-term perspective. Following the herd down a path to speculative frenzy will lead to disappoint (or worse) for all but a lucky few.
Given this trend, we offer the following forecasts for your consideration.
First, cryptocurrencies, and specifically CBDCs, are a transformative financial innovation that will inevitably be adopted.
There are simply too many benefits for governments to pass up the opportunity to adopt CBDC. And just as gold used to back the value of paper currency, fiat currency will be used to back up new cryptocurrency. This is where the potential of cryptocurrency will shine through. Hypothetically, if the US government issued cryptodollars that are all tied back to the U.S. money supply, this could transform the way financial transactions occur. The government would have a clear chain demonstrating where every dollar went in the economy. This would make it impossible to steal and the ability to dodge taxes would virtually be eliminated. Furthermore, illicit exchanges of money would no longer be anonymous because of the blockchain. Privacy advocates will say this is far too much government intrusion into how individuals use money. Civil libertarians will also fuss and protest. But just as with the ubiquity of surveillance cameras and phones today, people will eventually become accustomed to it. Plus, there would be plenty of advocates who would highlight how this increases the speed of transactions, trust, and eliminates corruption.
Second, the rise of CBDC will destroy the value of private cryptocurrencies, which are already highly vulnerable as a means of exchange and a store of value. The primary question at issue is the timing of CBDC’s wide adoption.
Third, governmental replacement of private cryptocurrency with CBDC will most likely occur in the face of a crisis, such as the collapse of a “pumpand-dump” bubble.
Because they have a finite cap on supply and nearly infinite demand from speculators, Bitcoin and Litecoin are particularly susceptible to manipulation.
Fourth, when blockchain technology really takes off in financial markets, it will radically disrupt traditional financial institutions.
The role of traditional institutions as third party intermediaries will diminish, unless of course they become the creators and owners of digital tokens. JPMorgan has taken a first-mover approach in this space and it’s likely that all of the other major banks are planning on launching their own digital coins too. Therefore, until the launch of CBDCs, regulators will have to adapt to the different distributed ledgers out there in order to monitor transactions. If the distributed ledgers work as expected, the role of regulators would essentially be eliminated since all transactions would be seen by everyone on the network. And,
Fifth, the application of blockchain technology to the financial sector is just the beginning of its ultimate impact on business and society.
Beyond the realm of CBDCs and private cryptocurrencies, blockchain technology will begin to be used in genomic data management, digital rights management, drug traceability, and many other applications. Smart in vestors and entrepreneurs should watch carefully for new business models that create competitive advantage by exploiting blockchain to address such opportu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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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List :
1. SeekingAlpha.com March 23, 2021. J.G. Collins. Bitcoin: You’re Buying Obsolescence, And The Fall Will Be H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