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회복의 어머니, 경제를 이끌다
세계 경제는 모든 회복의 어머니(MOFAR)로 불리는 현상의 한 가운데에...



  • 모든 회복의 어머니, 경제를 이끌다

    세계 경제는 모든 회복의 어머니(MOFAR)로 불리는 현상의 한 가운데에 있다. 이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으로부터 이제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일어났던 일과 마찬가지로 이 변혁적 위기는 높은 소비자 저축, 수요 지연과 위기를 처리하기 위한 기술들의 광범위한 도입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그렇다면 이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당시 첨단 기술들이 전쟁 승리를 위해 빠르게 도입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팬데믹은 제5차 기술경제 혁명의 전개 단계에서 개발된 첨단 기술들의 상용화를 가속화했다. 더불어 기술과 기술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그 여파는 계속 지속될 것 같다.
    알다시피, 현재 대부분의 산업에서는 놀라운 속도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진행 중이다. 공급망 문제 또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빨리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많은 경제학자들과 산업 분석가는 2021년과 2022년의 나머지 기간 동안 경제 성장과 수익에 대한 기존 예측을 상향하기 시작했다.

    유동성은 적어도 2022년 중반까지 주식, 채권, 고정 자산을 뒷받침하는 이례적으로 우호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수익률 곡선 또한 가팔라질 것이다. 분석가들은 공급망 문제의 완화, 글로벌 경쟁의 증가, 생산성 향상, 시장 파괴자의 계속적인 등장으로 인플레이션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경제 봉쇄로 인한 경제적 여파와 부담이 미국 일부 지역과 전 세계 기타 지역에서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이러한 제한적 요인 또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뉴스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 및 사망자 수가 계속 감소함에 따라 매주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미국은 5월 기준 18억 회 이상 접종을 달성하였다. 이는 집단 면역과 위드 코로나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이는 자연스럽게 미국과 유럽에서 규제를 빠르게 해제하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2022년에 들어서면서 코로나 팬데믹은 서서히 과거의 일이 될 것이 확실하다.

    올해 미국에서는 ‘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었고, 결과적으로 경기 부양을 위해 8년 동안 약 1조 2천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월 미 상원은 중국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50억 달러 규모의 법안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미국의 국가 안보에 필수적 제품에 대한 제조, 반도체 및 공급망 리쇼어링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예산으로 6조 달러를 제안했는데 이 예산은 지출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적자를 10년 동안 1조 3000억 달러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한편 연방준비은행의 메시지는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앞서고 있는 의견이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미국 내 경제 데이터는 계속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우선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치인 406,000건으로, 미국 실업률은 5.8%로 떨어졌다. 핵심 자본재 주문은 2.3% 증가하여 1년 중 최고치를 보였다. 주택 가격 지수가 1.4% 증가했는데 이는 작년 대비 거의 14% 증가한 것이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117.2에 이르렀고 더 높아질 전망이다.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1%, 출하량은 0.6% 증가했다. 시카고 PMI는 5월 기준 72.1에서 75.2로 상승했고, PCE 인플레이션 지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주요 결과는 놀라울 정도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85% 이상이 2021년에 대한 예측치를 높이면서 이전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고, 많은 회사들이 배당금을 늘리고 새로운 자사주를 매입하기 시작했다.

    올해 기업들의 영업 마진은 예상과 달리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2021년에는 12% 이상, 2022년에 12.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 팬데믹 이전 달성한 수준보다 100bp 이상 증가한 것이다. S&P 500 수익은 2021년 주당 $200에 도달할 것이고 2022년에는 주당 $215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0년 주당 $140, 2019년 주당 $163보다 많아진 것이다.

    이로 인해 2021년 하반기의 수익 예측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GM은 6월 첫째 주에 4개의 공장을 재가동하고 있으며 MMM은 최근 공급망 문제가 3분기에 접어들면서 끝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가 이전 예측한 시기보다 6개월 빠른 것이다. 소비자, 관리자, 투자자 모두에게는 희소식이기도 하다.

    이러한 ‘모든 회복의 어머니’가 미국만의 전유는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통제되고 금리가 낮게 유지되면서 경제 데이터가 전 세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로존의 상품과 서비스 수요는 5월 PMI 종합 지수가 56.9로 증가하고 ‘신규 주문 지수’가 58.4로 상승한 것과 같이 15년 만에 가장 높은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사실, EU 기업들은 이제 20년 이상 볼 수 없었던 수준의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스코어카드를 보자. 짙은 녹색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는 경제 성장이 전 세계적으로 매월 가속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2020년 상반기의 생산 감소에서 2021년 2분기부터는 강력한 성장으로 이동한 것이다.

    이러한 성장은 이제 선진 시장에서 개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신흥 시장은 선진 시장보다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는 속도가 더뎠고, 미국 및 유럽 등의 선진 경제가 투입한 것과 동일한 재정 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소비자 지출이 더 제한되었다. 그러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주요 선진국의 경제가 살아나면서 점차 이러한 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다만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는 현재 많은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2021년에는 3%에 근접하고 2022년에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유는 혁신 중심의 생산성 향상 때문이다. 이는 우리가 목도한 1970년대와 비슷한 인플레이션의 등장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향후 10년 대부분 2.5%에서 3% 범위에 머무른다면, 성장과 소득은 이 시간 역대 최대가 될 것임을 보여준다.

    투자자와 경영자, 소비자, 정책입안자의 관점에서 결론은 우리가 ‘모든 회복의 어머니’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성장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폐쇄 1년 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엄청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공격적인 재정 정책 또한 계속해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통화 정책은 매우 느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의 중앙은행들은 이를 적어도 1년 동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 이자율은 여전히 매우 낮고 장기 이자율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자본 투자와 소비 지출을 촉진한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회복의 어머니’ 속에서 다음과 같은 예측을 내려 본다.

    첫째, 2021년과 2022년, 미국은 최대 5~7%의 예외적으로 강력한 GDP 성장률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1980년대 초반 이후 이렇게 강한 성장률을 낸 적이 없다. 하지만 제5차 기술경제 혁명에 의해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늘면서 가능한 일이 되었다. 

    둘째,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회복 자체가 경제 전 부문에 걸쳐 고르지는 않을 것이다.

    내구재, 비내구재, 서비스의 세 가지 구매 유형에 대한 신용 카드 데이터를 보면 전반적으로 내구재 소비는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거나 초과했으며 일부 범주에서는 2020년 초보다 20% 또는 30% 증가했다. 그러나 서비스와 비내구재 소비는 여전히 20%∼40% 사이에 마무르고 있다.

    셋째, 단기적으로는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2%를 상회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지만 당분간은 금리가 약세를 유지할 것이다.

    10년 미 국채 수익률은 2021년으로 접어들면서 1% 미만이었다. 그리고 1.7%까지 상승했으며 5월 기준에는 1.6% 미만을 맴돌고 있다. 미국은 2019년 말 수준 이하의 실업률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은행은 중기적으로 유동성을 회수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주요 경제국에서 여전히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까지는 금리를 낮은 상태로 유지해야 할 것이다.

    넷째, ‘모든 회복의 어머니’가 맹위를 떨치면서, 강력한 경제 성장은 기업들의 이익 성장을 이어져 다시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다.

    역사적으로 S&P 500 또는 NASDAQ 100 기업의 이익 성장은 성장률을 훨씬 초과했다. 또한 파괴적 혁신가는 항상 다른 기업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Reference:
    1.   SeekingAlpha.com.  May 12, 2021. William Blair.  A Recovery In Five Acts.

    2.   SeekingAlpha.com. Apr. 28, 2021.  William Blair.  The Mother of All Recoveries.

    3.  Townhall.com.  May 13, 2021.  Katie Pavlich.  Are the Trump Tax Cuts Here to Stay After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