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 몰고 온 황금시대, 그리고 그 이후의 세계 | ||||
오늘날 괄목할만한 기술 경제 붐은 현재의 경제가 앞으로 2040년 전에 ... |
오늘날 괄목할만한 기술 경제 붐은 현재의 경제가 앞으로 2040년 전에 해결해야 하는 파괴적 스트레스를 미리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인구 통계, 기술 및 불평등이 더욱 그렇다. 거대한 변혁을 앞두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무엇인가? 중장기적 전망은?
인도와 아프리카를 제외하고 세계 노동 인구 대다수는 급속도로 노령화 중이고 노동 인구 증가율은 점차 둔화되고 있다. 미국의 노동 인구 증가율만 해도 2020년대 매년 0.4퍼센트씩 둔화되고 있다. 이러한 주요 인구통계 변화는 1970년대 이후 경제 성장을 촉진시킨 풍부한 노동력이 이제 그 종언을 맞고 있다는 의미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70대가 되고 그 이상이 되도 일을 잘 하고 있지만, 이러한 추세가 노령 인구화의 부정적 영향을 완전히 상쇄할 수는 없다.
수많은 시장에서 노동 인구의 전체 규모가 정체되거나 축소되면서, 인적 자본의 부족함은 잠재적으로 경제 성장 모멘텀을 축소시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각국 정부는 급증하는 의료비, 노령 연금, 높은 수준의 부채 등을 처리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더욱이, 2000년 이후 선진국에서 중·저 숙련 노동자들이 직면했던 정체된 임금이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라는 단순한 경제 논리로 인해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인구 통계만이 이러한 현상을 일으키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인류 역사상 5번째 기술·경제 혁명의 전개에 따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서비스 로봇에 기반하는 자동화의 물결이 전례 없이 가속화될 것이다. 부족해진 노동력에 대응하여 기업과 투자자들은 생산성 확대를 위해 자동화 기술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성장에는 그에 따르는 수요가 필요하다. 성장된 생산량에 상응하는 소비가 바로 그것이다.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Bain& Company 분석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자동화는 잠재 수요보다 훨씬 더 앞서 잠재 생산물을 미리 내놓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화의 급속한 확산은 기존 미국 내 일자리의 20~25퍼센트를 사라지게 할 수 있는데, 이는 약 4천만 명의 노동자들에게 해당되는 규모다. 동시에 더 많은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을 억제시키기도 한다.
베인앤컴퍼니는 자동화의 이점 중 가장 큰 부분이 주로 두 그룹으로 집중될 것을 예상한다. 하나는 ‘자본 소유주’, 또 하나는 ‘높은 보상을 받는 고도로 숙련된 상위 20퍼센트의 노동자들’이다. 실제로 고도로 숙련된 노동자가 부족한 현상으로 인해 그들의 임금은 저숙련 노동자보다 훨씬 더 높게 오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자동화는 소득 불평등을 증대시키고 잠재적으로 부와 불평등을 증가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소득 불평등으로 2020년대를 진입하고, 이미 수요 성장률이 공급 성장률을 제한하지 않는 국가의 경우, 부의 포괄적 분배는 쉽게 관리될 수 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이라는 세계 2대 경제국은 역사적 수준의 높은 소득 불평등 상태에 있고, 자동화는 이러한 불평등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
베인앤컴퍼니는 10~20년에 걸쳐 미국에서만 8조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투자 확대를 일으키는 적절하게 빠른 롤아웃rollout을 기대하고 있다. 추가되는 잠재적 산출물의 대부분은 대변환과 연계되는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연결될 것이다. 이로 인해 전체 경제 성장률이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마지막으로 봤던 수준만큼 다시 높아질 것이다.
중요한 점은 미국 서비스 부문의 신속한 자동화는 이전 기술·경제 혁명보다 2~3배 더 빠르게 일자리를 없앨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투자 물결이 2030년대에 약화되면 소비가 아닌 저축과 투자에 중점을 둔 이들에게 수입이 너무 많이 집중되는 심대한 불균형 경제를 남길지도 모른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2035년 이후의 성장은 제한적 수요 상황을 맞게 되는데, 이로 인해 투자 붐에 의해 일시적으로 감춰진 노동 시장 혼란(혹은 붕괴)의 전체 규모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베인앤컴퍼니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구통계, 자동화 및 불평등의 상호 작용이 심각한 모순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한 다. 특히, 잠재적 생산물의 급격한 증가는 궁극적으로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추측 가능한 분석 외에 다른 문제들도 분명 발생할 것이다. 다만 지금까지 명확한 역사적 패턴은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항상 물질적 부와 번영을 이끌어냈다는 점이다. 그때와 지금은 다를 것이라고 주장할 근거는 여전히 없다.
베인앤컴퍼니의 우려는 속도pace와 관련이 있다. 기술·경제 혁명의 전개 단계가 끝나면, 상대적인 침체의 시기가 있다. 1970년대도 이와 비슷했다. 베인앤컴퍼니의 분석은 지금부터 15~20년, 즉 2030년 초반까지에만 한정된 것이다. 즉, 다음 기술·경제 혁명이 가속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는 일시적 감속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그 시기에 침체의 원인이 되는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법은 어느 정도 소득 분배의 패턴을 변화시켜, 저축보다는 지출 의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소득이 흘러가도록 하는 데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옵션이 존재하며 각 나라는 각자의 경로를 선택할 것이다. 다만 역사적으로, 심각한 경제 불균형에 직면한 정부가 종종 시장 기반의 산출물을 재구성하는 데 과도하게 적극적인 역할을 선택했을 때 위기는 일어났다. 그러한 선택의 장기적 결과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았다.
디지털이 몰고 온 오늘날의 황금시대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향후 다음의 9가지를 예측한다.
첫째, 2020년대까지 60~40 경제가 지속되면서, 수많은 중산층 시장이 침식될 것이다.
이것은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언급한 2층 경제two214 tiered economy의 기능이다. 사람들은 양자(고소득층과 그 외) 모두가 현재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그들 사이의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 이것은 자체 기획 상품private-label, PL 제품의 지속적인 확장, 그리고 고가 시장 혹은 저가 시장을 명확하게 선택하지 못한 기업에게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압력 고조를 의미한다.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개발된 원가 모델은 광범위한 저가 수요층을 두고 경쟁하는 기성 기업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열정적이고 공격적인 신흥 세력들 또한 ‘충분히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이들 저가 수요층에게 판매할 수 있는 점점 더 커지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는 점이다.
자동화의 이론적 근거는 시장의 상위층과 하위층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는 이들은 상위층에게 더 나은 경험, 더 높은 고객 친밀도, 더 탁월한 개인맞춤화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화 기술을 활용할 것이다. 다시 말해, 이들 기업들은 그들 제품을 더욱 프리미엄화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한다. 시장의 하위층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중·저 소득 고객들의 낮은 구매력에 맞는 제품들로 구성하고 제작 원가를 낮추기 위해 자동화 기술을 사용할 것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패스트푸드점의 셀프 주문 키오스크와 고가의 풀서비스 식사 경험 중 하나를, 기계 기반의 금융 자문 서비스와 사람과 직접 대면하는 금융 자문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둘째, 인공 지능, 사물인터넷, 모바일 컴퓨팅에 기반하는 자동화는 그 잠재력의 영향으로 앞으로 10~15년간 투자 붐을 일으킬 것이다.
향후 10여 년 간의 새로운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는 모든 주요 자본투자 물결과 동일한 패턴을 따를 것이다. 일반적으로 투자는 점차적으로 모멘텀을 형성하다, 결국 수요가 정점에 이르면 수요 초과가 되어 종언을 맞게 된다. 현재의 시점은 점차적으로 모멘텀을 형성해가는 시기로, 향후 10여 년 동안의 투자 규모는 거의 모든 산업과 부문에 영향을 줄 것이고 이전 기간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확대될 것이다. 이것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중 일부 국가들을 통해 동시에 확산될 것이다.
셋째, 기업의 입장에서, 향후 초기 투자 물결은 기업을 위한 4가지 유형의 기회를 창출해줄 것이다. 관리자와 투자자들은 이를 이해해야 한다.
1. 핵심 플랫폼 제공업체는 이러한 자동화 단계에 필수적인 ‘구현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 이것은 보다 범용화되는 자동화 기술을 위한 주요 구성 요소다. 이 그룹은 고능률 로보틱 핸드hand와 같은 물리적 구성 요소, 기계 학습 시스템과 같은 분석 혹은 통제 구성 요소, 그리고 이들을 함께 엮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분할된다.
2. 시스템 통합업체는 다양한 구성 요소를 결합하고, 하나의 통합 패키지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하고 복잡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요소들을 결함함으로써 - 상품을 하역할 수 있는 드론과 같은 - 기능적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3. 응용 프로그램 개발업체는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을 고객의 집에 상품 패키지를 배송하는 것과 같은 개별적 용도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혁신의 대부분은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를 자동화하여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데 있다.
대체 기능보다는 새로운 용도에 중점을 둔 획기적인 혁신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질 수 있고, 전반적인 기능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결국 자동화 시스템의 주요 핵심이 된다.
4.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을 가능하게 부수적 인프라 제공업체는 자동화의 다음 단계가 필요로 하는 전체 투자의 거의 절반에 해당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도로 자동화된 레스토랑 주방은 일반적으로 자동화된 음식 준비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광범위하게 해야 한다. 조리 및 준비에 필요한 새로운 설비는 적은 공간을 차지하지만, 로봇을 위해 새로운 전자 및 트래킹 추적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다. 시스템은 매우 다양할 것이다. 일부는 수직 공간을 사용한다. 로봇 셰프가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기존 설비와 저장고를 활용하기 위해 수직 이동만으로는 불가능한 경우 변형이 필요할 수도 있다.
넷째, 부동산과 인프라에 관련된 투자자들은 자동화로 인한 혼란의 속도에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자동화는 특히 미국, 캐나다, 영국과 같은 곳에서의 소매 공간에 대한 수요 이동과 감소에 이미 기여해오고 있다. 자동화는 사무 공간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자동화에 보다 더 취약한 백오피스 기능(컨택 센터와 같은 고객 대면 기능)에 묶여있을 때 더욱 그렇다. 반면 고도로 자동화된 공장을 통해 제조 활동을 하는 작은 ‘유연화된 공간flex space’에 대한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창고와 물류 공간에 대한 수요도 더욱 높아질 것 같다.
마찬가지로, 물리적 기반 시설, 특히 전력 그리드 및 통신 분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이다. 자동화가 24시간 오픈, 상시 판매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소매 비즈니스는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도로 자동화된 비즈니스는 오늘날의 데이터 센터와 유사한, 그러나 더 향상된 서비스 수준 협약Service Level Agreement, SLA과 안정성 보장을 필요로 할 것이다. 유틸리티는 일반적인 서비스 믹스mix(혼합)에 새로운 부가 가치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동화는 거리 비용 감소에 기여할 것이다. 이로 인해 대도시 지역의 가장 먼 외곽 지대에 대한 저밀도 개발에 추가적인 투자가 촉발될 것이다. 이들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시설과 통신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베인앤컴퍼니는 특히 로봇이 수백만 명의 인력을 대체함으로써, 지금까지 필요했던 ‘대중 교통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가 일시적으로 다년간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장거리 트럭 운송을 포함하여 교통수단에서 자율주행 차량 사용이 늘어나면서 장거리 운송에 혼잡함이 없는 고도의 운송 밀도가 가능해질 것이다. 차선 전체에 대한 사용 수준이 낮아진다는 의미이다.
다섯째,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가 시작됨에 따라 2020년대에는 고도로 숙련된 고소득 노동자가 상당히 부족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노동자들은 새로운 스킬을 습득할 것이고 그 스킬에 대한 수요가 있는 일자리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유형의 이동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의사, 데이터 설계자, 전략 관리자, 연구 개발 관리자와 같이 오늘날 가장 숙련된, 가장 높은 보상을 받는 일자리를 보라. 이러한 직업은 일반적으로 최소한 4년에서 8년 동안의 고등 교육을 필요로 한다. 중간 수준 혹은 최상위 자리에 필요한 스킬과 경험을 개발하려면, 졸업생들에게 대략 10년의 경험이 필요하다.
즉, 중간 숙련자에서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로 상향 이동하는 사람들이 필요한 모든 교육을 받고 그 목표를 향해 2020년 초부터 일하기 시작했다고 가정하더라도, 거의 2030년대의 초반까지 고도로 숙련된 직책을 맡을 능력을 갖추진 못할 것이다. 아마도 재숙련과 재교육의 전환은 수십 년이 요구될 것이기 때문에 고도로 숙련된 노동자의 희소성은 고용주에게 장기적 과제로 남을 것이다. 희소성 있는 인재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선두 기업들은 희소가치가 높은 고급 인재를 유치하여 성장시키고 유지하는 데, 그리고 그들이 최대한 생산적이도록 하는 데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다. 기업은 이를 위해, 금전적 혜택, 문화, 유연한 업무 배치와 같은 기존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여섯째, 베이비붐 세대는 이 세대의 가장 어린 구성원이 66세가 될 때까지, 즉 적어도 2030년까지 중요한 인력풀pool of talent로 남을 것이다.
마지막 베이비붐 세대에서 고도로 숙련된 노동자를 유지하고자 하는 기업은 더 짧은 근무 시간을 포함하여 보다 유연한 업무 배치를 채택해야 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인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늘날의 표준 고용 제안은 사라질 수 있다. 2020년대와 그 이후의 노동력은 네 세대들을 포함한다. 베이비붐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가 그들이다. 네 세대 모두에게 동일한 패키지를 제공하는 기업은 각 세대에 보다 집중화된 패키지를 제안하는 기업의 인재 사냥에 취약해질 것이다.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은 보상, 혜택, 근무 시간을 개별적으로 맞춤화하는 각기 다른 세그먼트를 제공해야 한다.
일곱째,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있어, 고도로 숙련된 노동자의 희귀성과 중 · 저숙련 노동자의 풍요함은 새로운 고숙련 직무로 노동자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인재에 목마른 민간 부문 기업뿐만 아니라 실업 증가, 임금 정체 및 소득 불평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정부 기관으로부터도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나의 대안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 시스템과 기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른 하나는 컴퓨터 기술자와 자동차 기술자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기술자격증Microsoft Certified Solutions Expert, MCSE, 자동차 정비사 자격증Automotive Service Excellence, ASE과 유사한 새로운 전문 인증이다.
다양한 서비스 부문의 역할에 객관적이고 시장성 있는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이러한 프로그램은 교육의 중점을 향상시키고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식품 서비스 및 소매업에 종사하는 상당한 수의 기존 인력에 대해, ‘고객 경험 전문가’ 자격 인증 프로그램은 명확한 스킬과 성과 측정 방법을 마련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고용주들은 후보를 가려내고 인증 받은 노동자들에게 프리미엄 혜택을 제안할 수 있다.
여덟째, 베이비붐 세대의 지출 증가는 2020년대에 피크일 것이다. 베인앤컴퍼니 소속의 한 연구원은 ‘이전 세대와 비교하여 베이비붐 세대는 고소득 및 고지출의 기간이 약 10년 정도 더 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세대의 엄청난 규모는 주택 및 이동 수단과 같은 고가 상품big ticket을 포함해 대부분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당한 시장 기회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구통계학적 변화에 기반하는 지출 증가는 전체 가구 상위 20퍼센트 내에 가장 집중될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기간 지출은 2030년대에 점차 줄기 시작하기 전에 앞으로 10년 동안 정점에 도달할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 지출의 실제 정점은 이미 지났지만(실제 정점은 베이비붐 세대주의 연령이 40대 중반이었을 때), 다른 세대보다 월등하게 긴 은퇴 과도 기간 덕분에 지출 패턴에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켰다.
예를 들어, 주택 소유율 정점은 1982년보다 10년 후였다. 즉, 현재 주택 소유율은 은퇴 기간에 해당하는 연령층(55세~74세)에서 정점이다. 1984년부터 2015년 사이 미국에서, 은퇴 예정자들pre-retirees의 주택 지출 성장률은 한창 핵심 생산?재생산 연령대에 있는 사람들(30세~54세)의 2배 이상이었다.
주택 건설업체와 가정용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베이비붐 세대는 앞으로 수년 동안 거대한 소비자 풀이 될 것이다. 가구당 지출액 또한 베이비붐 세대가 더 높다. 베이비붐 세대는 풍요로운 시기에 고소득 세대였기 때문이다.
다만 다른 많은 요소 및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기업들은 변화하는 인구통계 및 소득 패턴을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 노령층 가구의 상위 20퍼센트는 은퇴 후 기간을 보낼 수 있는 충분한 저축률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하위 40퍼센트는 퇴직 저축액이 거의 없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소득 활동에서도 계속 소외될 것이다. 부유한 베이비붐 세대는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편의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길 원할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에서 전체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일한 품목은 의류로 국한된다. 그리고 2020년대 말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지출은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다.
아홉째, 2020년대 후반과 2030년대에 들어서면서 은퇴자들과 노동 연령 인구는 잠재적으로 정부 영역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자원resource을 두고 다투게 될 것이다.
높은 소득과 부의 불평등은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와 노동 연령 밀레니엄 세대 간에 자원이 어떻게 분배되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공적 연금과 헬스케어 시스템이 파기 단계가 논의될 지도 모른다.
세금을 내는 중산층이 줄어들면서 세금으로 부유하지 않은 은퇴자들의 수요를 충당하는 것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정부의 트랜스퍼transfer(정부가 세금을 걷어 생활보조금 등의 지급을 통해 소득 재분배로 지출하는 것)는 매우 중요한데, 지출 패턴이나 비즈니스 기회가 상승하거나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은퇴자에게 트랜스퍼가 증가하면 은퇴자들이 더 많은 지출을 할 가능성이 있다. 기업, 경영진 및 심지어 주주들까지도 기존의 연금 의무, 고도로 숙련된 노동자의 부족, 중상위 및 저숙련 근로자의 실업 수당 및 소득 감소에 대한 사회적 압박과 관련하여 정부 트랜스퍼 협의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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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List :
1. Karen Harris. Austin Kimson and Andrew Schwedel. Bain Report, February 07, 2018. Labor 2030: The Collision of Demographics, Automation and Inequality.
http://s1.pulso.cl/wp-con-tent/uploads/2018/02/BAIN_REPORT_Labor_2030.pdf
2. John Mauldin. Thoughts From the Frontline, March 11, 2018. The Great Jobs Collision.
https://www.mauldineconomics.com/frontlinethoughts/the-great-jobs-collision
The Digital Golden Age &The World Beyond
As every Trends subscriber knows, the majority of the worlds workforce is aging rapidly and labor force growth is slowing, except in India and Africa. US labor force growth, will slow to 0.4% per year in the 2020s. That major demographic shift is bringing an end to the abundance of labor that has fueled economic growth since the 1970s. Thanks to longer and healthier lives, many people are working well into their 70s and beyond, but the trend toward later retirement is not likely to fully offset the negative effects of aging populations.
As the total size of the labor force stagnates or declines in many markets, the limitations on human capital could potentially reduce the momentum of economic growth. If it does, governments will face major challenges in dealing with surging healthcare costs, old-age pensions and high levels of debt. On the plus side, the lagging wages that faced middle and low-skilled workers in advanced economies since 2000 should rise due to the simple economics of greater demand and lesser supply. However, demographics is not the only force in motion.
As we forecasted in Ride the Wave, the Deployment Phase of the Fifth Techno-Economic Revolution is expected to unleash an unprecedented and accelerating wave of automation based on AI, the IoT and service robotics. Faced with a rising scarcity of labor, companies and investors will increasingly depend on automation technologies to boost productivity.
But to grow, economies need demand to match rising output. According to analysis by Bain & Company, automation could realistically push output potential far ahead of demand potential. For instance, the rapid spread of automation may eliminate as many as 20% to 25% of existing U. S. jobs?equivalent to 40 million displaced American workers, while depressing wage growth for many more workers.
Bain expects that the largest share of the benefits from this automation will flow primarily to two groups: the owners of capital and the top 20% of workers who will remain highly-compensated and highly-skilled. In fact, the growing scarcity of highly-skilled workers could push their incomes even higher relative to lesser-skilled workers. As a result, automation has the potential to significantly increase income inequality and, by extension, wealth inequality.
For countries entering the 2020s with a relatively low level of income inequality, where demand growth does not already constrain supply growth, the widening divide will be easier to manage. However, the two largest economies in the world?namely, the US and China?have levels of income inequality at or near their historic peaks and automation could further raise inequality.
Bain expects a moderately rapid rollout over 10 to 20 years that would trigger a massive investment surge, estimated at an incremental $8 trillion in the US alone. Much of the added output potential would be directed toward meeting the investment demand associated with the transformation. This will push overall economic growth rates back up to the high levels last seen in the 1980s and 1990s.
Importantly, rapid automation of the US service sector, could eliminate jobs two to three times more rapidly than in previous techno-economic revolutions. And, as this investment wave recedes in the 2030s, it may leave in its wake deeply unbalanced economies in which income is concentrated too heavily among those focused on saving and investing, rather than consuming.
Under that scenario, growth after 2035 would become deeply “demand constrained,” exposing the full magnitude of the labor market disruption that was temporarily hidden from view by the investment boom. Bain worries that, over time, the interplay of demography, automation, and inequality may produce a serious contradiction; specifically, a dramatic surge in output potential could ultimately leads to economic stagnation.
What happens beyond that potential pivot is open to speculation. The Trends editors argue that the clear pattern of history is that creating more value with fewer resources has always led to rising material wealth and prosperity. And, there is no reason to believe that this time will be different, eventually.
However, Bain’s worries are primarily related to the pace. When the deployment phase of a techno-economic transition nears its end, there is typically a period of relatively stagnation, like we last saw in the 1970s. Since the time horizon for Bain’s analysis stretches only into the early 2030s, 15 to 20 years from now, it does not fully reflect the slow-down that may occur as we wait for the next techno-economic revolution to accelerate.
Relieving the imbalances causing the stagnation in that time-period would mean changing the pattern of income distribution somehow, ensuring that income flows toward those inclined to spend rather than save. Many options exist, and different countries will choose different paths. The risk comes from the fact that historically, governments confronted with serious economic imbalances have often opted for an active role in reshaping market-based outcomes. And the long-term results have not been good.
Given these trends, we offer the following forecasts for your consideration.
First, many middle-class markets will erode as the 60-40 economy persists through the 2020s.
This is a function of the two-tiered economy that Ray Dalio talks about.We believe both will be better off than today, but the gap between them may grow. Customers struggling to afford goods aimed at the affluent will be increasingly receptive to lower-priced alternatives. This implies both the continued expansion of private-label goods and rising pressure on brand premiums for those that fail to clearly pick the upper or lower market. Cost models developed in emerging markets such as China and India will provide important lessons for companies competing for the broad lower tier. Emerging players with international ambitions may also find growing opportunities to sell "good enough" products and services to this tier. The rationale to automate will differ at the upper and lower tiers of the market. Premium goods manufacturers will tap automation technologies to offer upper-tier customers a better experience, higher customer intimacy and greater personalization. In short, companies will use technology to make their products even more premium. Companies producing goods for the lower tier of the market will use automation to bring down costs and align their offerings with the lower purchasing power of mid- and lower-income consumers. At this end of the spectrum, consumers are likely to be more willing to accept automation trade-offs such as self-ordering kiosks at fast food restaurants vs. a higher-priced, full-service dining experience or machine-based financial advisory services vs. a human financial adviser.
Second, automation based on artificial intelligence, the Internet of Things, and mobile computing will fuel a 10-to-15-year investment boom followed by a potential bust.
The new research by Bain & Company confirms the “digital golden age” described long ago in Trends and later in Ride the Wave.Theinvestment in new automation technologies over the next decade will follow the same pattern as all major capital investment waves. Typically, investment builds momentum gradually. Eventually, it peaks and then overshoots demand, leading to a cyclical bust. We expect the magnitude of investment in the coming decade to be greater in scale than in previous periods because it will affect almost every industry and sector. It will spread simultaneously through advanced economies as well as parts of the developing world.
Third, for businesses, the early part of the coming investment wave will create four types of opportunities for companies, which managers and investors need to understand.
1. Core platform providers will provide the essential “enabling technologies” for this phase of automation. These are the main building blocks for more general automation technologies. We divide this group into the physical building blocks, such as high-dexterity robotic hands, and the analytical or control building blocks, such as machine learning systems and the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s that go with them.
2. Systems integrators will combine the various building blocks to create functional systems ? for instance, a drone that can drop off packages ? by assembling various sophisticated hardware and software components to create one integrated package.
3. Application developers are businesses that figure out how to take various automated systems and adapt them to discrete uses, such as delivering a package to a customers house. The bulk of innovation will likely be in augmenting or replacing existing products or services with automation. Breakthrough innovation focused on new uses rather than replacement functions could grow over time and eventually become the main focus of automated systems as overall capability continues to advance. And,
4. Collateral infrastructure providers that enable new automation systems, which, according to Bain, may be nearly half the total investment that the next phase of automation will require. For example, a highly automated restaurant kitchen will generally require extensive remodeling to make the best use of automated food preparation systems. The new setup may require less floor space devoted to cooking and preparation, but it will need new electrical and track systems for robots. Systems will vary widely. Some will make use of vertical space?for instance, robotic prep chefs stacked vertically?but will also require modifications to existing appliances and storage.
Fourth, investors involved in real estate and infrastructure will be impacted in unexpected ways by the pace of disruption due to automation.
Automation has already contributed to shifting and declining demand for retail space, especially in places such as the US, Canada and the UK. Automation is also likely to lead to a drop in demand for office space, especially when it is tied to largely back-office functions that are more highly susceptible to automation (but also to customer-facing ones such as contact centers.) On the other hand, it is likely to further fuel the need for warehouse and logistics space, as well as increasing demand for small “flex space” for manufacturing using highly automated factories. Similarly, we’ll see rising investment in physical infrastructure, particularly in the electrical grid and telecommunications. Retail businesses will demand more electricity as automation enables more of them to remain open 24 hours and meet customers growing demand for always-on retail service. Highly automated businesses will also require improved service-level agreements and reliability guarantees similar to todays data centers. Utilities will be able to add new value-added services to a staid service mix. Automation will contribute to the declining cost of distance, triggering additional investment to deliver highly reliable power and telecommunications to lower-density developments along the furthest exurban edges of metropolitan areas. Notably, as robots replace humans by the millions, Bain says a shrinking workforce could create a temporary, multi-year lull in demand for commuter transit projects. Longer term, the increasing use of autonomous vehicles in transportation, including for long-haul trucking, will enable higher transit density across longer distances without congestion, reducing overall lane usage.
Fifth, there will be an acute shortage of highly-skilled, high-income workers in the 2020s as investment in automation technologies takes off.
Over time, workers will acquire new skills and migrate toward the jobs in demand. However, shifts of this nature take a considerable amount of time. -- Consider the highest-skilled and highest-paying jobs today, such as physicians, data architects, strategy managers, and research and development managers. These professions typically require at least four to eight years of tertiary education. To develop the skills and experience necessary for a midlevel or top position, graduates usually need 10 years of work experience. Even assuming that those making the upward migration from mid-skilled to highly-skilled roles had all the necessary education and started working toward that goal in the early 2020s, they would not be eligible to fill highly-skilled positions until nearly the start of the 2030s. More likely, the reskilling and retraining transition will require several decades, making the scarcity of highly-skilled workers a long-term challenge for employers. As competition grows for scarce talent, leading companies will invest more to attract, grow and retain scarcer high-end talent and ensure that their workforce is as productive as possible. To increase their allure, employers may enhance existing incentives with monetary benefits, culture and flexible work arrangements.
Sixth, baby boomers will, remain an important pool of talent through at least 2030, when the youngest members of that generation will only be 66.
Companies that seek to retain highly-skilled workers from the tail end of the boomer generation may need to adopt more flexible work arrangements, including shorter hours. In fact, as competition for talent increases, standard employment offers may disappear. The labor force of the 2020s and beyond will include four generations [boomers, xers, millennials, and Gen-Z]. Companies that offer identical packages to all four will be vulnerable to poaching from employers willing to make more focused offers. To secure top talent, employers are likely to offer different segments of the labor force a custom blend of compensation, benefits and hours.
Seventh, for businesses and investors, labor scarcity at the high end and labor abundance among mid- to low-skilled workers will create an opportunity to support the migration of these workers toward new higher-skilled roles.
Such efforts would likely receive support not only from talent-starved private employers but also from governmental entities looking for solutions to rising unemployment, stagnating wages and growing income inequality. One alternative is for-profit educational systems and corporate training programs. Another is new forms of professional certification similar to the Microsoft Certified Solutions Expert or Automotive Service Excellence programs for computer technicians and automotive technicians, respectively. By establishing objective and marketable credentials for the wide variety of service sector roles, these programs can improve the focus of training and increase labor market flexibility. For example, given the large percentage of the workforce employed in food service and retail, a certification program for a "master customer experience specialist" would create clear skill and performance measures to help employers screen candidates and allow certified workers to command a premium. We expect an increasingly merit-based system of immigration to help the United States address this crisis.
Eighth, baby boomer spending growth will peak in the 2020s before tapering.
Consistent with forecasts over 20 years ago by the Trends editors, Bain’s research says, ”compared with previous generations, baby boomers will extend the period of high-income earning and spending by about 10 years.” The sheer size of this generation means there are considerable market opportunities for most goods and services, including big-ticket items such as housing and transportation. Spending growth based on this demographic shift will be most concentrated among the top 20% of households. Baby boomer spending in retirement years will reach its peak in the coming decade before beginning to taper off in the 2030s. While the actual peak of baby boomer spending has already passed (spending per household peaks when the head of household is in his or her mid-40s) the long transitional period of preretirement also marks a substantial shift in spending patterns. For example, homeownership rates peak 10 years later than they did in 1982; homeownership now peaks in the preretirement years (ages 55?74). In the US between 1984 and 2015, the growth in housing expenditures for pre-retirees was more than double that of those in their core productive and reproductive stage of life (ages 30?54). For homebuilders and businesses providing goods and services for the home, baby boomers will be a large consumer pool for years to come. Expenditures per household will also be higher among boomers vs. previous generations at the same age, thanks to the higher incomes of affluent boomers. Just as with many of the other trends, businesses will have to carefully assess the changing demographics and income patterns. Only about the top 20% of older households are likely to have enough savings to support a traditional retirement, while the bottom 40% have negligible retirement savings and may see their income and workforce participation decline due to health reasons. However, wealthier and older baby boomers will likely be willing to spend on an increasing array of convenience and support services that enable them to stay in their homes as they age. About the only major category of spending expected to decline for the baby boomer cohort as a whole is apparel. -- Toward the end of the 2020s, spending by boomers will start to abate. That shift may coincide with a decline in new automation investment. Therefore, businesses and investors need to be mindful of the potential flattening of demand growth toward the end of the decade, in combination with other risk factors that could start to emerge from other parts of the macroeconomic landscape. And,
Ninth, as we enter the late 2020s and 2030s, retirees and the working-age population will battle for resources, potentially drawing in business as well as government.
High income and wealth inequality may raise questions about how resources are divided between baby boomer retirees and working-age millennials. Public pension and healthcare systems may be stretched to the breaking point. The shrinking base of middle-class workers to tax to support the growing pool of transfer-dependent retirees will be insufficient to fully fund the needs of all non-affluent retirees. For businesses and investors, government transfers will be important because they’ll drive rising or falling spending patterns and business opportunities; for example, increasing transfers to retirees will likely trigger greater spending by retirees. Businesses, management teams and even shareholders may be drawn into the conversation about government transfers as they grapple with existing pension obligations, the scarcity of highly skilled workers, social pressure to address job losses and declining incomes among mid- to low-skilled workers.
References
1. Karen Harris. Austin Kimson and Andrew Schwedel. Bain Report, February 07, 2018. Labor 2030: The Collision of Demographics, Automation and Inequality.
http://s1.pulso.cl/wp-con-tent/uploads/2018/02/BAIN_REPORT_Labor_2030.pdf
2. John Mauldin. Thoughts From the Frontline, March 11, 2018. The Great Jobs Collision.
https://www.mauldineconomics.com/frontlinethoughts/the-great-jobs-coll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