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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님, 죄송한데요 행복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저   자 : 김천사
출판사 : 태인문화사
출판일 : 2021년 01월

  • 천사님, 죄송한데요 행복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당신은 행복한가요?

    행복은 무엇이고, 또 어디에 있나요?

    행복을 어떻게 정의할까요?

    사실 내 행복을 다른 사람이 가늠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행복하면 그만이죠. 예를 들면, 노숙을 하더라도 내 욕구만 충족된다면 고대광실의 부자 못지않은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행복에서 파생되는 심리 상태로는 즐거움·기쁨·흐뭇함·설렘·만족스러움·보람·성취감·뿌듯함·감동·환희 등이 있습니다. 평소에 느끼는 긍정적 감정 모두가 바로 행복 그 자체라 해도 무방하고요.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사실 행복은 불러내기만 하면 언제든지 ‘짠!’하고 나타납니다. 그러나 행복은 결코 자기가 먼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우리 자신이 행복을 불러내는 행동을 해야만 행복이 나타납니다.


    행복을 불러내는 행동이란 아주 간단합니다. 예를 들면, 신나게 웃어보세요. 그러면 행복해지잖습니까. 즐거운 취미에 심취할 때도 행복해지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친절할 때, 감사할 때, 땀 흘리면서 열심히 일할 때에도 행복은 마음속에서 달려 나오죠. 그러니까 그런 소소한 행동이 바로 행복을 불러냅니다. 물론 이런 행동을 게을리하면 행복은 절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이렇듯 행복을 이끌어내는 행동을 끊임없이 하세요. 그러면 행복한 삶을 계속 누릴 수 있습니다.


    행복 찾기가 아니라 행복 만들기

    심리학자들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요소로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긍정적·낙천적 성격, 삶의 환경 그리고 의도적 활동이죠.


    또한 이러한 요소를 얼마나 갖고 있어야 하는지를 비율로 보여주기까지 했네요. 태어날 때부터 가지게 되는 긍정적 ·낙천적 성격이 50퍼센트, 삶의 환경이 10퍼센트, 의도적 활동이 40퍼센트의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긍정적·낙천적 성격

    안타깝게도 성격은 태어나면서 주어지는, 즉 선천적인 것인지라 저절로 변화되지 않습니다. 부단한 노력으로 자신을 단련해야 조금씩 바뀌죠. 그러나 여러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바로 이 행복이야기로 성격을 긍정적·낙천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실 테니까요.


    삶의 환경

    삶의 환경이란 돈(경제적 여건)·지위·명예 그리고 아름다운 외모나 신체적 조건, 좋은 장소·물건 등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입니다. 이들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요소들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런 요소들을 가지게 되면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요소들이 충족되면 당연히 행복해지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요소들이 행복을 지속시키지는 않습니다.


    돈이든 명예든 혹은 명품이든 한번 갖고 나면 그것 덕분에 평생 행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있는 부자는 항상 행복하겠네요. 남들도 갖고 싶어 하는 걸 모두 가졌으니, 다른 것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잖아요. 이는 앞서 말씀드렸던 쾌락적응 때문입니다. 복습을 겸해서 다시 말씀 드리는데, 쾌락적응은 자기 삶의 질에 대한 기대치를 자꾸 높이려 하는 습성입니다. 고급아파트에 살게 되었는데도 만족하지 못하고 저택 같은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다든가, 국산 중형차를 소유하고도 대형 외제차를 탐낸다거나 하는 식이죠. 그래서 부자가 되었어도 좀처럼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거고요.


    의도적 활동

    다행히도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가 하나 더 있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의도적 활동으로 행복을 이끌어내는 거죠. 사실, 이 세상이 살아갈 만한 곳인 이유도 내 의도에 따라 행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희곡 『파랑새』의 주제처럼 “행복은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있으니 다른 곳에서 힘들게 구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서 나온 발상입니다. 그러니까 행복은 우리 스스로 만들려고 하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우리 마음속에 있는 행복을 불러내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럼 우리 마음속의 행복을 불러낼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보세요. 그림을 좋아한다면 미술관에 가보세요. 여행을 좋아하나요? 전국의 읍성이나 동굴 혹은 섬을 찾는 여행이라도 계획하고서 떠나려고 할 때부터 가슴이 설레고 행복해지죠. 이렇듯 마음만 먹으면 행복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행복이야기 첫 번째-꿈과 행복

    꿈과 행복의 관계는?

    피겨스케이팅 챔피언 김연아 선수처럼 어릴 때부터 확실한 꿈을 가졌기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그런 꿈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가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가 가르쳐야 합니다. 꿈은 무엇인지, 꿈은 어떻게 만드는지를 가르쳐주고 이끌어주어야죠.


    그리하여 아이가 생각이 깊어지는 20대 중반 즈음 본격적으로 사회에 나오기 전에 꿈을 굳힐 수 있으면 정말 이상적이고요. 그 시기를 조금 지나 서른 즈음에 평생의 꿈을 세우더라도 괜찮습니다. 서른 즈음에 평생의 꿈을 가지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고요.


    지금 바로 이 시점에서 꿈을 가지게 되더라도 충분하고 훌륭한 삶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희망찬 푸른 꿈을 가지면 되고, 노년이 되면 화려한 황금빛 꿈을 가지면 되니까요.


    문제는 꿈을 가지는 시점이 아니라, 꿈을 갖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 입니다. 꿈을 갖고 있어야 기나긴 인생길에서 방황하지 않으며 결국 행복해집니다.


    꿈이 확실할 때 희망은 부풀고 가슴은 설렙니다. 이는 행복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꿈을 가지기만 해도 행복해지죠. 즉, 꿈을 가지는 시점이 행복한 삶의 시작점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꿈을 꿔야만 꿈을 이룰 수 있고, 꿈을 이루어야만 행복한 삶이 전개된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자녀들이 꿈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시행하는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의 멘토로 위촉되어 대학생들이 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 대학생들에게 “장래에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되려나요?”라고 물으면, 명쾌하게 답하는 대학생이 많지 않습니다. 확실한 꿈을 가진 젊은이가 이렇게 적은 거죠. 이는 젊은이들이 ‘난 행복하지 않아!’라고 여기며 방황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런 젊은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랑이 눈물의 씨앗이라 노래한다면, 저는 “꿈이란 행복의 씨앗이다”라고 말하겠습니다. 결국 꿈을 갖고 있으면 행복이 싹을 틔우니까요.


    “그런데 엄마, 꿈이 뭐야?”

    꿈도 행복처럼 추상적인 단어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기가 어려우니 꿈을 키워야 할 청소년에게 ‘꿈’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어릴 때부터 “꿈을 가져야 한다”라든가 “큰 꿈을 품도록 해라” 같은 말은 많이 들었어도, 청소년이 되고서는 “넌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라든가 “너 커서 무슨 일을 하고 싶니?” 같은 질문도 받았어도, 정작 꿈에 대한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은 들어본 적이 없으실 겁니다.


    그럼 꿈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보편적으로 꿈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하나, 꿈은 ‘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둘, 꿈은 ‘하고 싶은 일’입니다.

    셋, 꿈은 ‘가지고 싶은 것’입니다.


    되고 싶은 사람

    ‘되고 싶은 사람’은 ‘평생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는 어른들이 “커서 뭐가 될래?”라고 물으면 많은 아이들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당시는 아이들 모두에게 대통령이 되라고 가르쳤나 봅니다. 저의 아버님은 의사가 되라고 하셨지만···.


    그러나 결코 부모가 원하는 사람을 만들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에 실패할 경우에는 당사자에게 큰 상처를 줄 수도 있으니까요. 간혹 부모가 원하는 일을 시켜서 크게 되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 경우는 부모가 시켰던 일과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이 우연히 같았을 뿐입니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에게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면서 자녀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일’은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하나는 평생 직업으로 삼을 일입니다. 평생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면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일상적으로 해보고 싶은 일입니다. 예를 들면, ‘유럽 여행을 하고 싶다’,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산에 오르고 싶다’, ‘거친 대서양을 항해해보고 싶다’, ‘무엇을 먹어보고 싶다’, ‘운동을 해서 체력을 키우고 싶다’, ‘대단하거나 유명한 누구를 만나고 싶다’같은 것들이죠. 이런 것들을 해보겠다는 꿈은 종종 자신이 평생 하려는 일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가지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은 물론 ‘평소에 가져봤으면 했던 사물’입니다. 좋은 물건을 가져보려는 욕구도 꿈이니까요. 예를 들면, 돈·자격증·컴퓨터·스포츠카나 예쁜 옷이며 멋진 구두라든가 강이나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 등을 가지면 행복해지리라 여기잖습니까? 즉, 이런 사물들이 누군가의 꿈이 됩니다. 심지어 훌륭한 선생님이나 이상형인 이성 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꿈도 해당되고요. 결국 ‘행복 찾기가 아니라 행복 만들기’에서 언급한 삶의 환경들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꿈은 이렇게 만들면 됩니다

    꿈 찾기

    꿈을 찾기 가장 좋은 방법은 동경하는 사람을 만드는 일입니다. 아이가 위인전과 같은 책이나 인터넷 매체 등으로 알게 되어 동경하게 된 사람이 있고, 그래서 그 사람이 하던 일을 따라하는 경우가 있죠. 에디슨을 동경해서 과학자를, 링컨이나 오바마를 동경해서 정치가를, 조수미를 동경해서 성악가를, 나이팅게일을 동경해서 간호사를 꿈꾸는 식입니다.


    다음으로는 밤새워 하더라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겁니다. 그런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이 일이 언제 끝나지?”라는 말은 일절 나오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야, 신난다!”같은 말이 나올 정도로 행복하죠. 예를 들면 게임을 좋아해 밤을 새울 정도라면 게임 개발자나 게임 전문가를 꿈으로 삼으면 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면 화가를 꿈으로 삼으면 되죠. 우리나라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좋아해 밤새워 영화를 봤다고 합니다. 결국 영화감독으로서 세계에 이름을 드높이는 사람이 되었으니, 봉준호 감독은 꿈을 이룬 거죠.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공부할 때 학습 효과가 높은 과목을 떠올려보는 거죠. 바로 그런 과목이 적성에 맞는 분야일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 꿈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이미 행복한 사람이죠. 이미 그러한 과목(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그에 따라 대학 전공도 정하고,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할 일도 정하면 정말 행복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해도 찾을 수 없다면 평생의 꿈을 찾는 일을 잠깐 멈추고, 지금 주어진 일을 온 힘을 다해 열심히 합니다.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서 온 힘을 다해 열심히 하다 보면 지금 일하는 분야에서 꿈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뒤늦게나마 그냥저냥 일하던 분야에서 제 평생의 꿈을 발견했습니다.


    꿈 찾기의 조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꿈이어야 현실에서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 분야에서 최고 위치를 꿈꿔야 합니다. 스스로 정한 꿈의 크기 이상을 뛰어넘기는 어려우니까요.


    큰일과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꿈을 가지세요. 크고 어려운 꿈일수록 거두는 보람이나 성과가 크니까요. 또한 정한 기간에 이루기가 어려운 꿈을 꿔야 합니다. 쉽게 이룰 수 있는 꿈은 그 꿈을 이룬 다음 그곳에 머물러버리게 만들죠. 그러면 또다시 꿈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꿈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가슴 설레는 꿈이야 합니다.


    큰 꿈을 가지세요. 세계를 무대로 하는 꿈을 꾸세요. 모험적인 꿈, 정한 기간에 이루기가 어려운 꿈을 꾸세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서 꿈을 설계하십시오.


    꿈이 아닌 꿈

    추상적인 꿈을 꿈이라 착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나라를 빛낼 사람’, ‘최고로 훌륭한 사람’ 등이 되겠다는 것은 꿈이 아닙니다. 이런 것은 어떻게 이뤄낼 수 있는지 자신도 모를뿐더러, 아울러 이루어졌는지 안 이루어졌는지 누구도 판단할 수 없으니까요.


    삶의 방법이나 추구하는 가치를 꿈과 혼동해서도 안됩니다. 예를 들면, ‘많이 베푸는 사람’, ‘맡은 일에 충실한 사람’, ‘믿음직한 사람’ 등이 되겠다는 것은 꿈이 아닙니다. 이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베풀며 살아가겠다’, ‘맡은 일에 충실하겠다’, ‘신뢰를 받으며 살아가겠다’처럼 삶의 방법 또는 추구하는 가치를 표현했을 뿐이니까요.



    행복이야기 두 번째-자신에게 충실하기

    누구나 ‘천상천하 유아독존’

    ‘나’를 사랑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봅니다. 자신을 예쁘게 가꾸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몸을 편하게 하는 육체적 만족을 추구하는 일이 자기 사랑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육체적 자기 사랑이야 어떤 생명체라도 다 잘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사람에겐 정신적 자기 사랑이 더 중요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원칙을 확립하며, 꿈을 수시로 확인해보고, 자신감을 확보하는 일이 정신적 자기 사랑이고요.


    나의 정체성과 삶의 원칙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먼저 자신의 절대적 가치를 인식하고, 자신이 누구인가를 바로 아는 일입니다. 즉,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하루하루 그냥 살아가는 것에서 벗어나는 거죠. 자신의 가치를 자신도 잘 알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기를 바랄 수는 없잖아요. 나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면, 그 누구도 내가 누구인지 알아주지 않습니다.


    지나간 과거의 나는 무의미하며, 현재의 나 자신과 미래에 다가올 내 모습이 중요합니다. 젊을수록 미래가 더욱 중요하고요. 그러니 자신이 누구인가를 밝히기 위해 ‘정체성’을 정립하고, 추구하는 가치를 명확하게 정의하며, 지켜나가고자 하는 ‘삶의 원칙’을 선언하십시오. 그렇게 하려면 꿈을 분명하게 갖고 있어야 합니다. ‘꿈의 목록 만들기’가 그래서 더욱 중요합니다. 미래의 자신을 가늠해보는 일이니까요.


    두려움을 척결하는 ‘자신감 목록’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중 또 하나는 자신감을 가지는 일입니다. 자신감은 나를 믿는 마음입니다. 즉,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이죠.


    성공적으로 살아가려면 반드시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 어떤 일을 앞두더라도 두려움 없이 그 일에 임할 수 있고, 그 일을 하면서 더 많은 행복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자신감을 가지려면 자신의 능력을 강화하고, 경험도 쌓아야 합니다. 그에 앞서서 지금 당장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을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도움이 되는 자료가 바로 ‘자신감 목록’입니다. 글자 그대로 내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을 기록한 목록이죠. 남들과 비교해 더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이면 충분합니다.


    ‘자신감 목록’에 들어가는 내용은 자신의 강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자신감 목록’을 작성하면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더욱 강화시킨다면 그 분야에서 일인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는 일과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는 일이 자기 사랑의 구체적이고 확실한 방법인 겁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꿈의 목록’에서는 최종적으로 되고 싶은 사람을 자신의 미래상으로 삼고, 정체성과 함께 삶의 원칙을 선언하십시오. 그리고 ‘자신감 목록’도 만드십시오. ‘자신감 목록’을 만든다면 자신감이 충만해질 것이며, 신념도 확고해질 겁니다. 물론 미래의 삶에 대한 강한 의지와 굳은 신념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일이 진정한 자기 사랑입니다.


    자신을 사랑할수록 인생은 점점 더 확실하고 단단해집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답니다

    자신에게 충실하기 위한 방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육체건강을 위한 활동입니다. 사실, 앞에서 이야기한 모든 활동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건강을 위한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육체건강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를 골고루 잘해야 합니다. 음식을 섭취하는 섭생, 몸을 움직이는 운동, 걷거나 앉을 때의 자세, 건강을 유익하게 하는 위생, 그리고 정기적인 의학 검진 등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섭생(攝生)

    섭생, 즉 먹는 일은 육체건강에 필수 요소입니다.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잖아요.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하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고요.


    일단 골고루 잘 먹는 일이 섭생에서 제일 중요하니까 절대로 편식하지 마세요. 편식은 다양한 병의 원인이 되니까요. 입에 맞는다고 육류나 해산물 등 한쪽에 치우치는 편식을 하면 특정 영양소가 과하거나 부족해져 내과적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고, 또 잘 먹으려고 합니다.


    식탐을 부려 많이 먹는 과식도 문제입니다. 편식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내과적 병을 서서히 일으키지만, 과식은 좋지 않은 증상을 급격하게 일으킵니다. 결국 가리지 않고 잘 먹는 것과,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는 게 올바른 섭생입니다.


    어떻게 움직일까, 운동(運動)

    땀 흘리며 운동을 하고 난 이후의 나른함 속에서 행복에 취해본 적이 있습니다. 땀 흘려 운동을 하고 나면 육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도 함께 증진됩니다. 만족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이라는군요.


    아울러 운동 중에는 몰입을, 즉 행복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땀 흘려 운동하는 사람은 우울증에 빠지지 않습니다.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육체건강과 정신건강을 함께 증진하십시오.


    운동은 식사와 같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식사를 거르지는 않듯이, 시간이 없거나 귀찮다고 운동을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하세요. 육체건강이 좋아짐은 물론이고, 덩달아 얻게 되는 행복도 많습니다.


    어떤 모습인가, 자세(姿勢)

    길을 걸어갈 때 앞에서 걷고 있는 사람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아마도 ‘어쩐지 이상하게’ 걷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특히 연세가 지긋한 분들은 그런 경우가 더욱 심합니다. 걷는 자세나 앉아있는 자세가 ‘이상한’분들은 틀림없이 근골격계에 이상이 있어요. 예를 들면, 목이나 무릎이 아프다든가, 어깨나 허리에 통증이 있다든가 하는 식이죠. 게다가 구부정한 모습도 보기 좋지는 않잖아요.


    잘못된 섭생이 내과적 병의 원인이 되듯이, 잘못된 몸가짐(자세)은 정형외과적 병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골격계에 각종 문제가 발생하죠. 수십 년간 육체를 사용하면서 잘못된 자세에 따른 부작용이 쌓여 사달이 나는 겁니다. 그러니 젊어서부터 바른 자세를 취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나이가 들어서도 근골격계 문제를 비교적 덜 겪을 수 있죠.


    요즘 전철을 타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서 스마트폰을 봅니다. 심한 경우에는 걸어가면서도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더군요. 앞으로가 매우 걱정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조만간 거북목을 해서 보기도 흉한 데다, 경추에 이상도 생길 테니까요. 부디 목의 자세를 바르게 하는데 특별히 신경을 쓰세요.


    위생(衛生)과 검진(檢診)

    건강에 유익하도록 관련 조건을 갖추거나 대책을 세우는 일이 위생입니다. 몸을 깨끗하게 하는 일이 대표적인 위생 활동이겠죠. 위생에 철저하지 않으면 외부로부터의 감염으로 건강이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잖아요. 코로나-19 사태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인 개인위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국민 모두가 깨우치기도 했고요.


    올바른 섭생을 하면서 꾸준히 운동하고 바른 자세를 취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철저한 위생과 정기 검진을 챙겨 건강한 육체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자신에게 충실하기 위한 모든 활동이 빛을 발해 행복을 지속시킬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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