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시간 찾기
 
지은이 : 김지원 (지은이)
출판사 : 태인문화사
출판일 : 2024년 01월




  • 인공지능이 모든 사물에 들어가는 시대, 시간 관리는 더욱 중요한 도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성공과 행복한 삶을 이끌어내는 핵심인 ‘효과적인 시간 활용’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시간 찾기


    시간 찾기를 해야만 하는 단 한 가지 이유

    인생을 바꾸는 강력한 기적, 시간 찾기

    시간은 모든 사람이 가진 유일한 자본이며, 절대 잃어서는 안 되는 유일한 자본이다.

    -토마스 에디슨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대부분의 사람은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나은 삶, 더 즐거운 삶, 더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을 추구한다. 시중의 많은 자기계발서들을 읽어 보면 유독 평범한 삶에서 000를 했더니 돈도 명예도 얻었고 자아실현도 했다는 사례가 많다. 독서를 통해서, 영어를 통해서, 여행을 통해서, 공부를 통해서 삶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현실적인 질문을 하나 해 보자. 우리의 삶에서 독서, 영어, 여행, 공부같은 것을 안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하고 싶으면서도 왜 하지 못하는가?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직장인들은 각자의 생업이 있기 때문에, 학생은 학업에 매진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무턱대고 하고 싶은 것에 투자할 수 없다.


    지금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고 책만 읽을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지금 당장 학교를 그만두고 영어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지금 당장 가족을 등지고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자기계발서에서 이러한 일들을 했다고 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크게 부각하고, 마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야하는 것처럼 일반화해서 이야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그 사례를 보면서 그렇게하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며 책을 덮는다. 나도 시중에 출판된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그리고 자기계발서에서 이야기한대로 도전도 했다. 1년 동안 100권의 책을 읽으라고 추천해서 인터넷 서점에서 수십 권의 책을 주문하기도 했었고, 영어공부를 하려면 1000시간을 듣고 말해야 한다고 해서 이어폰을 귀에 꼽고다닌 적도 있다. 하지만 내 도전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내 의지도 성실성도 아닌 시간이 없다는 것이었다.


    당시 나는 신입 공무원으로 바쁘게 일을 하고 있었다. 업무파악도 해야 했고, 익숙하지 않은 일을 다른 선배들처럼 해 내야 했다. 집에 오면 10시가 훌쩍 넘곤 했다. 결국 독서도, 영어공부도 해당 책이 이야 기한 목표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그리고 좌절했다. '이 사람은 하는데 나는 못했다'는 자괴감이 찾아왔다. '시간이 확보되지 않고서는 하고 싶은 일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귀한 배움을 얻었다. 그 일로 인해 시간 관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받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로 일상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인식해야 한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질문은 바로 이것이다.


    '나의 삶에서 변화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우리 모두는 직장인이자 학생이고 생활인이다. 지금도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 내고 있다. 너무 치열해서 쓰러질 지경이지만,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삶을 늘 꿈꾸고 동경한다. 변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의 삶만 살아가기에도 너무 바쁘지만 하루를 자세히 돌아보면 분명히 새어나가고 있는 시간은 있다. 누구에게나 있다. 만일 당신이 1분 1초를 정말 알뜰하게 잘 살아 나가고 있다면 지금 이 책을 덮어도 좋다.


    대부분은 잠깐이라는 명목으로 출퇴근길의 시간들을 멍하니 보내고, 집에 가서 너무 피곤하다는 이유로 스마트폰을 켜고 TV를 켠다. 지금 당장 알게 모르게 줄줄 새 나가고 있는 시간을 잡아야 한다. 그러 한 시간을 파악해서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일들을 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상적으로 시간 관리라고 부른다. 24시간 주어진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나는 이 책에서 시간 관리라는 용어 대신에 시간 찾기라는 용어를 사용하려고 한다. 의미는 비슷하다. 하지만 시간을 관리하기 이전에 먼저 숨어 있는 시간을 찾아내야 한다. 알게 모르게 숨어 있는 시간들 이 우리 주위에 너무나 많다. 인식하지도 못한 채 잃어버리는 시간이 너무나 많다. 잃은 시간을 되찾고 그 시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자는 의미로 시간 찾기 방법을 제시하려 한다.


    우리 삶 가운데서 시간 찾기가 필요한 단 한 가지의 이유는 줄줄 새고 있는 시간을 찾아내고 그 시간을 하고 싶은 일에 투자함으로 내가 꿈꾸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이다. 일일이 작은 시간까지 신경 쓰려면 피곤할 수도 있다. 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 찾기를 통해서 시간을 마련하고 그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한다면 당신의 일상이 바뀔 것이다. 1분, 15분, 30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그리고 그 시간이 쌓일 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짧은 시간이라고 무심코 흘려보냈던 그 시간을 사용하면서 당신의 시간에 대한 가치관과 관점이 바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일생 또한 반드시 변화할 것이다. 당신이 꿈꾸는 삶,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새어 나가고 있는 시간을 잡기 위해서, 그리고 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상의 편안함과 익숙함을 포기해야 한다. 누군가는 무엇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에 망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서 포기하는 게 없기를 기대하는 것은 도둑 심보이다. 얻고자 하 는 것이 있다면 내가 누리는 중에서 포기하는 것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옛날 한 왕이 세상의 모든 지혜를 책으로 정리하라고 명령을 내리며 학자들을 불러 모았다. 학자들은 치열한 논쟁과 회의를 통해 100권의 책으로 세상의 지혜를 정리했다. 왕은 분량이 너무 크다며 줄이라고 명령하였다. 정말 핵심적이라고 생각하는 지혜들을 고르고 골라 10권으로 만들었다. 왕은 그것도 양이 많다고 했다. 아마 왕은 족집게 강의, 요약 노트를 좋아한 사람이었나 보다.


    학자들은 매우 난감했지만 또다시 치열한 논쟁을 통해 세상의 모든 지식을 1권으로 정리했다. 하지만 왕은 한 권의 책으로도 만족하지 못하고 한 페이지로 정리하라고 명령했다. 어느 곳에서 지식을 뽐내려면 1권도 너무 많고 한 페이지 정도가 딱 적당하긴 하다. 학자들이 다시 모여 모든 지식을 한 페이지로 만들어 왕에게 바쳤다. 왕이 물었다.


    "한 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을 고르라면 무엇이 있겠느냐?'


    다시 큰 토론이 벌어졌고 나온 결론은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There is no free lunch)'이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최근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 보면 자기계발이나 마케팅 관련 강의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들어가서 수강 신청을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결코 공짜가 아니다.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신청하는 방법이 나온다. 그럴 경우 열 번이면 열 번 모두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창이 뒤이어 뜬다. 시간 찾기를 하고 싶은가. 지금까지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시간을 더 얻고 싶다면 내가 누리던 것은 포기해야 한다. 시간을 여유롭게 누리기 위해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편안하게 소파에 누워 TV를 보는 편안함을 포기해야 하고, 따뜻한 이불 속 편안함을 포기해야 한다. 지친 몸을 일으켜 책을 펼쳐야 하고, 그 시간을 통해 내가 이루어 낼 것을 기대해야 한다.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기로 결정할 때 새어 나가는 시간을 잡아낼 수 있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 그리고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 내가 지금까지 누리던 것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는가? 그렇다면 시간 찾기의 기적은 이미 시작되었다.



    시간 찾기 기술

    시간 낭비는 죄다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을 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세네카


    나태지옥

    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작품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동명의 영화 '신과 함께'가 2017년 말 개봉하였다. 개봉 후 이 영화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천만 관객을 불러모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 영화 '신과 함께'는 소방관으로 인생을 살다가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이 저승 3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가지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상황을 기초로 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등 지옥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중에 내 관심을 사로잡았던 지옥은 바로 나태지옥이었다. 이승에서 한평생을 나태하게 살아 인생을 허비한 사람들을 처벌하는 곳이다.


    나태지옥에 빠진 사람들은 구르는 돌의 추격을 영원히 받으며 쉼 없이 달려야 하는 형벌을 받는다. 상상 속의 지옥을 그렇게 표현할 정도로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 나태함은 죄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독일의 사회과학자 막스 베버는 그의 책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의 정신》에서 시간 낭비는 최고의 중죄라고 주장한다.


    "시간 낭비는 모든 죄 중에서 최고의 중죄이다. 인생의 기간은 각자의 부르심을 확인하기에는 너무 짧고 소중하다. 사교, 무익한 잡담, 사치 등을 통한 시간 낭비, 그리고 건강에 필요한 만큼을 상회하는 수면 시간에 의한 낭비는 도덕적으로 큰 비난을 받는다. 시간은 무한히 귀중한 것이다. 왜냐하면 낭비된 모든 시간은 신의 영광에 봉사하는 노동에서 감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활동적인 명상은 적어도 그것이 직업 노동을 희생하고 행해진 것에 한해서는 무가치하고 궁극적으로 단연 배척되어야 할 것이다."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의 정신》, 막스베버


    시간은 우리의 어떠함으로 인해서 주어진 것이 아니다. 선물로 주어진 것이다. 내 노력과 열심이 아닌 선물로 받은 소중한 것이기에 그 가치에 맞게 소중히 사용해야 한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배움에 의해 서든 스스로 깨달았든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시간을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학교를 다니면서 수업을 받으면서도,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서도 무작정 놀고만 있으면 마음 한구석에 왠지 모를 불편함이 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그 불편함에 정직하게 반응해야 한다.


    시간 측정

    지구상에 살고 있는 존재 중에서 사람만이 시간을 잰다. 과거 과학 기술이 발전하기 전부터 사람들은 시간을 재려고 노력했다. 동물들은 해가 뜨면 일어나 먹이를 먹고 생활을 하고, 해가 져서 어두워지면 잠을 잔다. 사람도 유목을 하며 떠돌아다니던 시절에는 동물들의 생활과 유사했을 것이다. 하지만 문명이 발전하고, 농경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계절과 시간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 더불어 이 시간을 재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낮과 밤을 나누고, 낮도 오전과 오후의 구간으로 나누고 달의 변화에 따라 일정한 시간의 집합을 만들면서 전체적인 시간의 틀을 잡아갔다.


    태양의 흐름을 통해, 물의 떨어짐을 통해, 그리고 지금도 종종 사용하고 있는 모래의 떨어짐을 통해 일정한 시간이 지나가고 있음을 인식한다. 과거 그리스와 고대 이집트 시절부터 해시계와 물시계 등을사 용하였고, 특히 이집트에서는 달력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고고학적 중거도 찾아볼 수 있다. 그때부터 시작된 시간 측정은 현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지금은 위성을 이용한 오차가 거의 없는 시간을 제공받고 사용한다.


    같은 시간, 다른 가치

    우리는 지금 같은 시대, 같은 시간을 살고 있지만 시간은 각자에게 다른 의미와 다른 가치로 다가온다. 똑같은 한 시간을 보냈지만, 열심히 미래를 위해 독서를 한 사람과, 지금의 기쁨을 위해 게임을 한 사람의 한 시간 가치는 확연히 다르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 자체가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흘러가는 시간 동안 어떻게 살아가고,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삶을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 우리는 주어진 시간을 각자 나름의 방식대로 있는 자리에서 감당하고 살아내야만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모두의 같은 시간은 유유히 흘러가고 있으나, 그 시간의 가치는 각 개인의 생각과 행동에 따라 다르게 평가된다.



    15분 어떻게 사용할까?

    성공하는 사람들은 15분의 비밀을 알고 있다

    평범한 사람은 시간 보낼 일만 생각하고, 위대한 사람들은 시간 활용할 일을 생각한다.


    세계적 교육자 칼비테의 15분

    칼비테 주니어는 19세기 독일의 유명한 천재 학자이다. 그는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저능아로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 칼 비테는 자기 아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칼비테 주니어를 철저히 교육시켜 아홉 살에 6개 국어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열 살에 대학에 입학시켰고, 열여섯에 법학교수가 되게 했다.


    이러한 칼 비테의 교육법은 세상의 큰 주목을 받았다. 철저한 원칙을 가지되 좋은 관계를 맺게 하고 스스로 생각하게 하며, 또한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끔 만들어주는 것이 칼비테 교육법의 핵심이다. 하지만 칼 비테는 결코 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열심히 공부할 것을 강요하지 않았다. 대신 자연을 보게 하였고, 인생의 즐거움을 알길 원했다. 칼 비테는 자기의 아들이 15분을 넘겨서 공부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 시간이 지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곤이 찾아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9세기 독일에서도 부모들의 교육열은 대단했다. 7~8시간 공부하는 것을 예사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칼 비테는 자기 아들이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원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시간 15분이지만 집중해서 공부하도록 했고, 그 외에 시간은 인생의 즐거움을 깨닫도록 하였다.


    칼 비테가 주목한 시간 15분. 이 시간은 자신의 아이가 공부하는 최소한의 시간이었다. 이 시간을 바탕으로 지식의 즐거움을 깨달은 칼 비테 주니어는 자신의 신체적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학자가 될 수 있었다.


    칼 비테는 어린아이에게는 공부든 독서든 15분이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그 이상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면 뇌가 피곤해지니까요. 칼 비테는 아들이 학문에만 시간을 쏟기보다는 인생의 즐거움도 알기를 바랐습니다.

    《내 아이를 위한 칼 비테 교육법》, 이지성


    하버드의 15분

    하버드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시간을 철저히 관리해야만 극심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수재들이 모인 곳이기에 교수님들이 부여하는 학습량이 어마어마하다. 공부뿐만 아 니라 동아리 활동 등 여러 활동 또한 감당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들도 학생들에게 시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하버드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시간 관리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한정된 시간 안에서 맡겨진 일을 해내야 한다.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은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맡겨진 일들을 감당한다. 매일매일 치열하게 살아가고, 맡겨진 학습량을 잘 소화하기 때문에 하버드 졸업생들은 미국 사회를 뛰어 넘어 세계의 리더로 우뚝 선다. 미국 대통령 중 6명이 하버드 출신이고,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게이츠도 비록 중퇴이지만 하버드대학교의 교육을 경험했다. 단 15분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을 감당하는 이들이 정상의 자리에 서는 것이다.


    하버드에는 1,000개가 넘는 강의가 있고 100가지 이상의 과외 활동이 있다. 그래서 하버드 1학년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시간을 관리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꼭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균형 있게 안배할 것인지를 배워야 한다. (중략) 가장 시급한 과제는 책을 읽고 과제물을 해 내는 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드는 가를 알아내서 시간 관리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일단 공부에 필요한 시간의 견적이 나와야 다른 활동들을 거기에 맞춰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 스타일》 강인선


    비단 하버드대학교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학생들도 그들처럼 치열하게 학교생활을 하며 취업전선에 뛰어들 준비를 한다. 늘 취업난 이라는 걱정 어린 기사가 뉴스와 신문을 뒤덮는다. 그렇기 때문에 15 분의 시간, 짧지만 중간 중간 생기는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대학생들은 중고등학생이나 직장인들보다 시간을 좀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니 다른 이들보다 더 철저히 시간을 관리하며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시간이 많은 사람, 덜 바쁜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시간을 잘 사용할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이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오히려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 쓸 정도로 바쁘게 사는 사람들 이 시간을 효과적으로 더 잘 사용한다. 조찬모임을 하는 사람들은 여유가 많은 사람들이 결코 아니다. 회사 경영자, 대표 등 시간을 더 이상 낼 수 없는 사람들이 새벽의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아침 시간에 모여 강의를 듣고 책을 읽는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설립자 윌리엄 오슬러는 하루 15분씩 책을 읽는데 시간을 투자해서 평생 동안 1천 권의 책 읽기를 달성한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람들이 오히려 시간을 더 잘 활용한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시간은 놀랍게 인생을 바꾼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미 15분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다. 성공한 자리에 서고 싶은가? 15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 시간 동안 나를 발전시킬 무언가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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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