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도 복리가 됩니다

컴파운드 이펙트를 활용하라 : 복리의 기술

컴파운드 이펙트란 무엇인가

컴파운드 이펙트는 작지만 현명한 일련의 선택들이 엄청난 보상을 낳는 원리를 일컫는다. 이 프로세스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그 결과가 아무리 클지라도 초기에는 각 단계가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건강, 관계, 재산 등 자신에게 중요한 부분을 개선시키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하든 간에 초기의 변화는 아주 미세해서 감지조차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컴파운드 이펙트가 발휘되기 전에 제풀에 포기하고 만다. 예를 들어 보자. 달리기를 일주일간 지속하다가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8일째 그만둔다. 6개월 동안 피아노를 연습했지만 ‘젓가락 행진곡’ 말고는 다른 곡을 마스터하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포기해 버린다.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은, 이처럼 작고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 단계들이 시간이 지나 꾸준히 쌓이면 엄청난 차이로 귀결된다는 사실이다.

1센트의 마법

누군가가 당신에게 “지금 당장 300만 달러를 받겠는가, 아니면 오늘 1센트로 시작해 매일 두 배씩 늘어나는 돈을 31일 후에 받겠는가?” 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내리겠는가?

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다면 아마 당신은 후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후자가 엄청난 부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후자가 결국 훨씬 더 많은 돈을 약속한다는 이 사실을 왜 그리도 믿기 어려울까? 그 이유는 큰 보상을 실제 보기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곧바로 300만 달러를 받기로 했고 친구는 후자를 택했다고 치자. 5일 차에 친구는 16센트를 받지만, 당신에겐 300만 달러가 있다. 10일 차에 이르면 5달러 12센트 대 300만 달러가 된다. 엄청난 차이다. 아마도 당신은 여기저기 돈을 써 대며 본인이 내린 선택에 뿌듯해할 것이다.

20일이 지나 이제 11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친구의 손에는 여전히 고작 5243달러만 들려 있다. 하지만 이제껏 보이지 않았던 컴파운드 이펙트의 마법은, 이때부터 비로소 본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29일 차에 친구와 당신이 가진 돈은 각각 약 270만 달러 대 300만 달러로 차이를 좁힌다. 그리고 30일 차가 되면 친구는 드디어 약 530만 달러로 당신을 앞지른다. 이렇게 1개월짜리 ‘울트라 마라톤’의 최종일에 이르면, 친구는 1073만 7418달러 24센트를 손에 쥐며 300만 달러밖에 없는 당신을 손쉽게 박살내 버린다!

경험과 역사가 증명하는 진실

컴파운드 이펙트에서 가장 힘든 측면은 보상을 얻기 전까지 꾸준히 그리고 효율적으로 힘을 집중해야 한다는 점이다. 흥미롭게도 부(富)는 세대를 건너뛰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과도한 풍요는 사고방식을 태만하게 만들어 생활을 쉽게 정체 상태로 이끈다. 부자의 자녀들은 특히 나약한 면모를 보인다. 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규율과 특성을 부모로부터 배우는 일은 드물다. 그래서 부의 가치에 대해 부모만큼의 감각을 지니지 못하거나 부를 지키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어쩌면 온 나라가 ‘노동관’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게 되기라도 한 것인 양 느껴지기도 한다. 지속 가능한 성공을 창조해 내는 데 꼭 필요한 것들, 끈기, 각고의 노력, 불굴의 용기와 같은 개념들을 사람들은 더 이상 매력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사실상 거의 잊어버린 채 살고 있다. 번영, 건강, 부를 누리는 시간이 오래 지속되면 사람들은 무사안일에 빠진다.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해 준 힘을 더는 신경 쓰지 않는다. 마치 끓는 물속에서도 탈출하기 위해 뛰어오르지 않는 개구리와 같다.

이제 과거의 노동관으로부터 배워야 할 때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 자신의 성공과 성취를 위해서 말이다. 램프의 요정에게 아이디어를 구걸하지 마라.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루려면 노력하라. 그것도 아주 많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 : 선택의 기술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똑같은 상태로 당도했다. 벌거벗은 채 두려움에 싸여, 무지한 상태로 말이다. 출생이라는 위대한 시작점을 지난 후에는, 우리가 영위하는 삶은 결국 우리가 내리는 모든 선택이 축적된 결과다.

생각해 보라. 인생의 모든 것은 무언가에 대해 당신이 최초로 행한 선택의 결과로서 존재한다. 선택은 당신이 현재 손에 쥐고 있는 모든 결과의 근원이다. 각각의 선택이 하나의 행동을 촉발하고 시간이 흐르면 그 행동은 하나의 습관으로 굳어진다.

결국, 당신이 내린 선택들이 당신을 만든다. 대학에 갈지 말지, 누구와 결혼할지, 마지막으로 한잔 더 할지 말지, 누군가를 험담할지 아니면 입을 다물지, 전화를 한 번 더 걸어 볼지 말지 등등, 크고 작은 모든 결정이 당신 삶의 궤도를 바꿔 놓는다. 이 모든 선택이 당신 인생의 컴파운드 이펙트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자기 자신을 100퍼센트 책임져라

‘자수성가’라는 말은 엄밀히 따지면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지만, 실제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건 오직 성공한 사람들뿐이다. 열여덟 살 때 나는 어느 세미나에서 ‘개인적 책임’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개념은 이후 내 인생을 송두리째 변모시켰다.

열여덟 살 때 참석했던 그 세미나에서 연사를 물었다. “상대방과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당신은 몇 퍼센트나 책임이 있을까요?” 10대 청소년의 치기가 대개 그렇듯이, 나는 진정한 사랑의 정체뿐 아니라 세상 모든 것에 대해 이미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다. “50 대 50이요!” 나는 당당하게 답했다. 당연하지 않은가? 두 사람 모두 기꺼이 책임을 똑같이 분담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둘 중 하나가 사기를 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51 대 49요!” 라고 누군가가 소리쳤다. 또 다른 사람은 “80대 20이요!” 라고 답했다. 그러자 연사는 칠판으로 향하더니 커다랗게 ‘100 대 0’이라고 적었다. “여러분은 상대방으로부터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 하더라도, 기꺼이 100퍼센트를 주려고 해야 합니다. 관계를 유지하는 데 본인이 100퍼센트의 책임을 부담하려고 할 때만 관계는 지속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관계가 취약해져서 엄청난 불행으로 이어지고 말 겁니다.”

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대답이었다.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에 항상 100퍼센트 책임을 진다면, 즉 내가 내리는 모든 선택과 내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모든 반응을 온전히 내가 ‘소유’한다면, 결국 내가 그 대상들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렸다.

당신 역시 자신의 삶에 책임감을 느낀다는 점을 나는 잘 안다. 나는 아직까지 “당연히 내 인생은 내 칙임이죠”라고 말하지 않는 사람은 만나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사람들 대부분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가까이 들여다본다면, 남을 손가락질하고 희생을 강요할 뿐 아니라 자신의 문제마저 타인이나 정부가 해결해 주길 기대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내가 한 일, 하지 않은 일, 또 내게 일어난 일에 대응하는 방식에 대한 책임은 오직 나에게 있다. 이 굳건한 마인드셋이 내 인생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 행운, 상황, 바람직한 조건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무엇이든 나에게 달려 있을 뿐이니까. 누군가가 어떻게 말하거나 어떤 일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상관없이, 나를 100퍼센트 관리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과거, 현재, 미래의 피해 의식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자고 선택함으로써 나는 엄청난 행운을 거머쥘 수 있었다. 이렇게 나는 내 운명을 통제할 무한한 힘을 얻었다.

백만장자가 된 비서 이야기

12년 전에 캐서린이라는 훌륭한 비서와 일했던 적이 있다. 당시에 그녀의 연봉은 4만 달러였다. 캐서린의 업무는 내가 ‘기업가 정신’과 ‘부의 축적’에 관해 강의하는 동안 강의실 뒤쪽에 앉아 수강생 등록을 관리하는 일이었다.

어느 날 그녀가 내 사무실에 찾아왔다. “저는 번 돈의 10퍼센트를 저축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옳은 말씀이겠지만, 저로서는 불가능한 일이에요. 제 형편엔 완전히 비현실적인 이야기거든요!” 이어서 그녀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각종 청구서와 대출금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러니 연봉을 올려 주시면 좋겠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흠, 연봉을 올려 준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당신에게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줄게요.” 비록 원하던 대답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일단 내 제의를 수락했다.

이후 나는 캐서린에게 지출 추적하기 전략을 가르쳐 줬고, 그녀는 노트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월급 중 딱 1퍼센트, 그러니까 33달러로 별도의 저축 계좌를 개설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그다음 달에는 월급의 2퍼센트(67달러)를 저축하도록 했다. 이번에는 케이블 방송 요금제를 더 싼 것으로 바꿔서 33달러를 아꼈다. 또 그다음 달에는 월급의 3퍼센트를 저축액으로 설정했다. 이번에는 <피플> 잡지 구독을 끊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 먹는 대신, 원두를 구입하여 사무실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게 했다. 덕분에 그녀도 나도 커피를 훨씬 더 좋아하게 됐다!

연말이 되자 캐서린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급여의 10퍼센트를 저축하게 됐다. 이 사실에 가장 놀란 것은 다름 아닌 그녀 자신이었다! 또한, 이 한 가지 규율이 삶의 여러 다른 영역에도 물결 효과를 일으켰다. 자신의 지출 하나하나를 계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아무 생각 없이 나가던 오락성 비용을 아껴서 그 돈을 개인의 발전에 투자하게 됐다.

수백 시간을 들여 풍부한 영감을 주는 교육 콘텐츠를 습득하면서 그녀의 창의력은 한층 성장했다. 캐서린은 우리 조직이 더 많은 돈을 벌고 절약할 수 있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내게 들고 왔다. 그리고 절약하게 될 돈의 10퍼센트와 새로운 전략을 통해 벌어들일 수익의 15퍼센트를 자신에게 준다면, 본인의 여가 시간을 활용해 그 계획을 직접 실행하겠다고 제안했다.

다음 해 말이 되자 그녀의 급여는 10만 달러가 넘었다. 기본금 4만 달러는 그대로였지만 6만 달러를 보너스로 받았던 것이다. 이후 캐서린은 독립하여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다. 2년 전쯤 우연히 공항에서 캐서린과 마주쳤는데, 그녀는 이제 연간 25만 달러를 벌고 있으며 100만 달러 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백만장자가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한 달에 33달러를 저축하기로 한 작은 선택으로부터 비롯되었다.

행동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 습관화의 기술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적었다. “반복적으로 하는 일이 결국 우리를 결정한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습관(habit)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거의 혹은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행동이 확립된 상태.”

만약 지금까지 습관이 자동 조종 모드로 당신을 멋대로 움직이도록 살아왔다면, 이제는 행동의 이유를 정확히 이해하기 바란다. 그리고 습관의 노예에서 탈출하길 바란다. 본능은 선천적이지만, 습관은 그렇지 않다. 시간이 흐르면서 형성되는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대부분의 상황에 대해 자동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반응하게 만드는 일련의 ‘조건 반응’을 학습해 왔다.

일상생활의 ‘자동 모드’에도 분명한 장점이 있다. 아침 식사 준비하기, 아이들 등교시키기, 출근하기 등의 일상적인 모든 단계를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면 인간은 제대로 살 수 없을 것이다. 하루에 두 번 자동적으로 하는 양치질에 철학적인 논쟁이 개입될 여지는 없다. 그건 그저 하면 되는 일이다. 운전석에 앉자마자 안전벨트 매기? 재고의 여지가 있을 리 없다. 습관과 루틴 덕에 우리는 일상적인 일에 최소한의 의식 에너지만 사용할 수 있고, 또렷한 정신으로 대개의 상황을 합리적으로 다룰 수 있다. 이처럼 습관은 유용할 수 있다. 단, ‘좋은 습관’이어야 한다.

어릴 적, 아버지는 내게 래리 버드(Larry Bird)를 예로 들면서 습관의 중요성을 가르치곤 했다. ‘전설의 래리(Larry Legend)’라는 별명을 가진 버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농구 선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운동에 대한 재능이 가장 탁월하다고는 할 수 없었다. 이렇게 선천적으로 타고난 운동 능력에 한계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소속팀 보스턴 셀틱스에 세 번이나 우승컵을 안겼고 가장 위대한 선수 반열에 올랐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그 비결은 바로 래리의 습관이었다. 그에게는 억척스러울 정도의 연습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려는 집념이 있었다. 버드는 NBA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였다. 어릴 적부터 그는 매일 아침, 등교 전에 자유투를 500번씩 던지는 습관을 유지했다. 이런 후천적인 노력 덕에 래리는 코트에서 소위 재능을 타고났다고 여겨지는 수많은 선수를 제압할 수 있었다.

충분히 연습하고 반복하면, 좋은 행동이든 나쁜 행동이든 시간이 흐르면서 자동화된다. 즉, 습관이란 비록 무의식적으로 형성되긴 하지만, 습관을 바꾸려는 결심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당신이 가진 모든 습관은 결국 ‘배운’ 것이기 때문에,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습관을 버리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

루틴으로 일상을 작동시켜라 : 모멘텀의 기술

루틴이 일하게 하라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실행을 위한 시스템이 없으면 실패하게 마련이다. 실행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은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새로운 태도와 행동을 매월, 매주, 매일의 일상적 루틴에 통합시킨다는 뜻이다.

‘루틴(routine)’이란 양치질을 하거나 안전띠를 매는 등 의식적인 사고 과정 없이도 당신이 자동적으로 항상 어김없이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습관과 마찬가지로, 당신이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면, 그건 당신이 그 일에 대한 루틴을 발전시켰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루틴은 우리의 행동을 자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듦으로써 삶의 스트레스를 줄여 준다.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고 새로운 습관을 정착시키려면 당신의 목적에 부합하는 새로운 루틴을 창조할 필요가 있다.

내가 지금껏 함께 일해 왔고 지켜봐 온 뛰어난 성취가들과 경영자들은 모두 훌륭한 습관뿐 아니라 일상의 규율을 이행하는 일관된 루틴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이 자신의 행동을 예상 가능하도록 통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좋은 습관과 규율을 기반으로 형성된 일상의 루틴은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만의 특징이다.

리듬에 몸을 맡기면 벌어지는 일

일상의 규율이 루틴으로 정착하고 난 다음에는, 당신은 이제 그 루틴에서 ‘리듬’이 발생하길 원할 것이다. 리듬은 증기기관차의 바퀴와도 같다. 정지 상태일 때는 전혀 앞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앞바퀴 밑에 끼워진 나무토막이 그런 느낌에 한몫한다. 이 과정은 아주 느리게 진행되지만, 기차가 일단 구르기 시작하면 바퀴들이 리듬을 탄다. 증기의 압력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기차가 모멘텀을 얻으면, 보라! 시속 90킬로미터로 달리는 기차는 1.5미터 두께의 철근 콘크리트 벽도 뚫어 낼 수 있다. 당신의 성공을 누구도 멈추지 못하는 증기기관차에 비유해 보면, 자신만의 리듬을 찾는 데 최고의 동기가 부여될 것이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라 : 가속화의 기술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비결

앞에서 우리는 시간이 흐르면 단순한 규율과 행동이 컴파운드 이펙트로 인해 놀랄 만큼 훌륭한 결과를 안겨줄 거라고 이야기했다. 만약 그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이고 결과를 증폭시킬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당신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받는데, 특정 중량을 열두 번 들어야 한다고 치자. 즉 열두 번을 반복하면 이 프로그램에서 당신에게 요구하는 바가 충족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계속하면 컴파운드 이펙트가 작용하여 강력한 결과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열두 번 반복한 다음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느껴지더라도, 그 이후 3~5회를 추가로 더 든다면, 그 효과는 몇 배 더 증폭될 것이다. 그전까지의 운동은 당신을 딱 그 직전까지만 데려다줬을 뿐이다. 진정한 성장은 한계에 도달한 후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에 의해 이뤄진다.

당신 자신을 가장 까다로운 경쟁자로 여기는 건 결과를 증폭시키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다. 한계에 봉착했을 때 더 높이 뛰고 더 멀리 나아가라. 당신에 대한 타인들의 예상을 넘어서서 밀고 나가는 방법도 좋다. ‘그 정도면 충분해’를 눌러 버리는 것이다.

기대를 초월하라

사람들이 기대하는 수준, 예상하는 수준을 알아낸 다음, 그걸 초월하라.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렇게 하라. 아니, 사소한 것일수록 그렇게 하라. 예를 들어, 나는 행사에 초대받으면 그 행사의 복장 기준이 어떨지 가늠한 다음, 최소한 한 단계 이상의 기준을 적용한다. 확신이 없을 때는 언제나 짐작되는 수준보다 더 잘 차려입는 쪽을 선택한다. 사소한 듯 보이겠지만, 기대 이상을 행한다는 내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대기업을 대상으로 기조연설을 할 때면 나는 준비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쓴다. 그 기업의 조직 구조, 제품, 시장뿐 아니라 내 연설에 대한 그들의 기대 수준 또한 조사한다. 내 목표는 언제나 그들의 기대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확실하게 준비하려고 노력한다. 남들의 기대보다 더 잘하면 당신의 평판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탁월하다’는 평판을 얻으면 시장에서의 가치가 몇 배 더 높아질 것이다.

고급 백화점 체인인 노드스트롬(Nordstrom)도 유사한 기준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고객 서비스에서 그들은 항상 기대 이상을 수행하려고 노력한다. 노드스트롬에서는 고객이 1년보다 더 오래전에 구입했던 제품이라도, 영수증 확인 없이, 때로는 다른 곳에서 구매한 제품까지도 환불해 준다! 왜 그렇게 할까? 그들은 기대를 초월하는 행동이 신뢰를 구축하고 고객 충성도를 창출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 결과,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평판을 구축했고 계속 관심을 끌고 있다. 다시 강조하건대, 증폭의 힘이 계속 성장하는 것이다!

나는 당신이 이 철학을 매일의 습관, 규율, 루틴 속에, 당신의 인생 속에 받아들일 것을 권한다. 기존의 노력에 약간의 시간, 에너지, 생각을 더하면 결과는 그냥 향상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 결과는 증폭된다. 아주 작은 추가를 통해 비범함이 완성된다. 당신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좀 더 멀리 갈 수 있는 곳, 자신을 좀 더 밀어붙일 수 있는 곳, 좀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곳, 좀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곳, 좀 더 성과를 낼 수 있는 곳, 즉 증폭의 기회를 찾아보라. 당신이 기대보다 더 잘해 낼 수 있는 영역은 무엇인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때는 언제인가? 그런 기회를 최대한 많이 찾아내라. 그러면 당신이 이뤄 내는 성취의 속도와 수준에 주변의 모두가, 그리고 누구보다 당신 자신이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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