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지니어스
 
지은이 : 피터 피스크(역:김혜영)
출판사 : 빅북
출판일 : 2019년 08월




  • 이 책은 발명가, 디자이너, 창의적인 리더가 꼭 알아두어야 할 아이디어 착상에서 신제품 론칭까지의 50가지 스킬을 담아낸 혁신가이드북이다. 현대인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준 것은 창의적인 천재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다. 본서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7가지 재능(창의력 혁신코드)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크리에이티브 씽킹’을 기반으로 게임체인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무기로 ‘무에서 유’를 일구어낸 세계적인 기업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인류발전의 경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지니어스


    크리에이티브 씽킹; 상상력과 꿈을 실현시켜 주는 창의적인 세계로 떠나보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창의력 혁신코드…크리에이티브 씽킹의 멘토

    끊임없는 호기심과 통찰력에 영감을 받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주는 창의적 재능은 무엇일까?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는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 다윈 등이 이룬 과학적 발견을 포함해 당대를 앞선 위대한 과학적 업적을 다수 예견했었다. 오히려 그들보다도 앞서 나가, 계산기와 헬리콥터, 유체역학에서 태양열 발전에 이르기까지 과학적 원리를 실제로 적용시키기도 했다.


    ㆍ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코페르니쿠스보다 40년 앞서,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믿음을 부정하며‘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ㆍ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뉴턴보다 200년이나 앞서, 중력이론, 즉 ‘모든 질량을 가진 물체는 가장 짧은 경로로 지구의 중심을 향해 떨어진다’는 법칙과 ‘지구는 둥글 것이다’라는 가설을 내세웠다.

    ㆍ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다윈보다 무려 400년이나 앞서, ‘사람과 원숭이는 같은 조상에서 유래했으며 우리 주변의 자연 세계와 진화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심리학자이자 유명작가인 마이클 겔브(Michael Gelb)는 다빈치의 이러한 독특한 접근법에서 7가지 요소가 있다고 분석하고, 각각 호기심, 감각, 예술과 과학, 연결, 차이, 표현, 유형성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러한 특징들은 시대를 앞선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렇지만 이로 인해 다빈치가 일반인들과 좀 더 다른 눈으로 주위를 바라볼 수 있었고, 그 결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것을 생각해낼 수 있었다는 점만큼은 엄연한 사실이다.


    * 끊임없는 호기심

    ‘Curiosita’는 이탈리어어로 ‘삶에 대해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접근하는 것, 그리고 학습에 대해 끊임없는 탐구’라고 번역된다. 이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의문을 가지는 능력, 더 좋은 질문을 하는 법을 배우며 지식과 진실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 오픈마인드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다빈치는 마주하는 모든 것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가졌다. 그의 미완성 노트에는 즉흥적이고 닥치는 대로 그린 그림이 가득 차 있지만 글은 별로 없다. 순간적으로 떠오른 생각을 나타내고, 관찰하고, 생각하고, 상상한 것, 즉 새로운 통찰력이나 발명의 일부를 잡아내고, 현재 나타나는 현상을 더 잘 이해해야지만 미래를 계획할 수 있음을 깨달아서, 더 많은 것을 찾아내려는 것이다.


    * 더 많이 보기

    ‘Sensazione(센사찌오네)’는 감각, 특히 시각은 경험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도구로써 계속해서 정료과하는 작업이다. 다빈치는 감각 중에서도 시각에 가장 집중하여, ‘보는 법 알기(spaere vedere)’라는 방식을 만들었고 이는 그의 모든 작업의 밑바탕이 되었다. 다빈치는 물질적인 것을 묘사하는 자신의 능력에 만족하지 못한 나머지 해부학자 마크 안토니오 델라 토레의 도움을 받아 사람, 그리고 그 움직임을 훨씬 더 깊이 이해하려고 했다. 토레는 눈을 새로운 방식으로 아주 열심히 사용했다. 


    * 연결점 만들기

    다빈치는 ‘예술가는 단지 자연을 그대로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창조적 표현은 작업에 완전히 몰입하고 자연 세계와의 조화를 발견하여 그 세세함까지 보는 데서만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예술에 수학적 비율 개념을 적용하여 기하학적 원리와 시각화에 혁명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자신이 다루는 대상에 온전히‘몰입’하는 체계적 접근법을 도입했다. 이렇게 해서 그는 삶이 어떻게 주위의 것들과 상호작용하게 되는지, 또 삶이 조화를 이룰 때 어떻게 더 나아지는지를 이해했다.


    변화하는 세계…시장을 변혁시키는 엄청난 변동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마어마한 영향력으로 시장을 변혁시키고 있는 대변동

    서쪽이 아닌 동쪽을 보라. 가장 최신 패션을 찾고 있다면 상하이로 가라, 최고의 웹사이트 디자이너를 원하면, 뭄바이와 요하네스버그로 가라. 게임 디자이너에게는 도쿄가 역시 적소다. 새로운 사업을 위한 자금을 구하고 있다면, 중국의 선전이 바로 벤처자본가들과 어울리는 곳이다. 고품질 의류의 생산을 원한다면 대만이나 필리핀을 생각해보라. 교육과 지식의 중심지는 싱가포르이며, 이 모든 것을 실현하려면 홍콩이 제격이다.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경제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세계는 더욱 상호의존적인 상태가 되었다. 캘리포니아의 미숙한 대부업자가 일처리를 어리석게 하면 런던이나 라고스의 기업 이윤에, 또 모스크바와 뭄바이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야망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런 혼란의 근본적 원인이 부와 권력의 근본적인 변화라는 점을 놓쳤다.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변하고, 여러 기술 간에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새로운 산업이 생겨나면서 변화가 가속화되지만, 그런 변화가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런 변화는 항상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편견과 기대를 버리고, 새로운 가치 동인에 따라 사업을 재정비하고, 브랜드, 혁신, 새로운 기회를 얻기 위한 마케팅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


    * 서양에서 동양으로

    아시아는 더 이상 서구 소비자를 위한 생산현장이 아니다. 권력과 아이디어가 서로 대체되었고, 그 역할이 급속히 뒤바뀌고 있다. 인포시스(Infosis)나 릴라이언스(Reliance) 같은 회사가 비즈니스 의제를 주도하고 있으며, 문화적으로 우리는 일본 게임이나 인도 명상에 빠져들고 있다. 아시아의 새로운 통화 단위인 ACU 는 그 경향을 더 가속화시켜, 세계에서 세 번째 준비 통화이자 달러와 유로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지니어스…‘천재의 연구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영감이 노력과 만나는 ‘천재의 연구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책이 어떤 도움을 주게 될까?

    천재는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아주 어릴 때 신동이라 불리며 천재성을 보여주는 사람도 있고 인생의 후반부에 천재성을 보일 수도 있다. 이때 천재성은 선천적일 수도 혹은 후천적인 노력에 의한 결과일 수도 있다. 어떤 쪽이든, 천재들은 결국 위대한 독창성을 통해 자신을 차별화시킨다. 예를 들면, 천재들은 설명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명쾌한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관찰된 사실들에 기반을 두어 행동한다. 이때는 보통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들어간다.


    *‘천재의 연구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최고의 아이디어는 이미 기업 내에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아직 활용되지 않고 묻혀 있는 많은 문서와 데이터베이스 속에, 또 고객과 협력사의 머릿속에도 최고의 아이디어가 있을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이런 아이디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끄집어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방향과 모멘텀을 제시해 줄 지도자, 탐구하고 창조할 공간, 최고의 아이디어에 집중해 이를 실행시킬 구조(조직)이 있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개선되면 도움은 되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뛰어난 것(그렇다, 보통이 아닌 것은 무엇이든)을 뛰어난 방식으로 이루어내는 것이다.


    -1단계: 아이디어 팩토리

    이 단계에서는 미래 여행을 통해서든 고객과 전문가의 제휴, 그리고 우리의 상상력을 통해서든, 이해도를 높이고 영감을 얻으며, 방향을 찾아나가고 가설을 발전시킬 수 있는 통찰력과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우리는 미래 시나리오, 고객몰입, 유사분야, 새롭게 등장하는 트렌드와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어 가능성을 찾는다. 통찰력은 단순한 정보 이상의 것이며, 더 확고한 아이디어를 생산해 내는 새로운 발판을 만들어준다. 아이디어는 행동 그 이상의 것이며, 더 나은 삶은 만든다는 개념이다.


    - 2단계: 디자인 스튜디오

    이 단계는 창의력과 디자인이 중요하다. 최고의 아이디어를 아주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수익성 있는 콘셉트로 만들어내고, 이렇게 나온 최고의 콘셉트를 표현, 시험, 평가하는 것이다. 콘셉트는 제품 품질이나 서비스 이상으로 중요하다. 이러한 콘셉트는 제안, 해결책, 체험의 형태로 나타나며, 아마도 새로운 기업과 시장모델을 필요로 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이 최고의 콘셉트들이 각각 고객과 기업을 위해 어떤 잠재적 가치를 지니는지, 이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어 줄 것인지, 또 우리가 어떻게 이를 독창적이고 수익성 있게 실현시킬지를 평가하게 된다.


    - 3단계: 임팩트 존(아이디어 실현과 가치창출)

    이는 발전과 상업화를 말한다.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적절한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고, 인기를 끌어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최대의 수익과 최고의 시장, 최고의 고객, 최고의 해결책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와 창의적인 방법에 주목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하려고 하지 말고, 현저히 차별되고 더 나은 것을 하라. 그리고 우리는 시장 진입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또한 다른 누군가의 비전에 노예처럼 이끌리지 말고 자신만의 시장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진화시켜 시장에서 훨씬 더 영향력 있게 만들며, 그리고 한두 발짝 먼저 나아감으로써 이루어진다.



    아이디어 팩토리; 어떻게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을까?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기…아이디어, 상상력, 직관

    다양한 세계관을 통해, 그리고 단순히 그곳에서 빠져나옴으로써 얻는 아이디어와 상상력

    다빈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바라본 시각은 아주 전통적인 관점이고, 편견과 추정으로 가득 차 있었을 것이다. 다빈치는 여기에 새로운 시각을 하나씩 더해가면서 더 많이 이해하고, 문제의 본질에 한 걸음씩 더 가까이 가며, 결국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이러한 접근법을 ‘saper vedere(사페르 베데레)’, 즉 ‘보는 법 배우기’라고 불렀다. 혁신에는 새로운 시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즉, 사물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며, 새로운 통찰력과 더 나은 아이디어, 최고의 기회를 찾는 것이다.


    * 상상력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 지식은 제한적이지만, 상상력은 세계를 둘러싸고 있다.’고 했다. 상상력은 예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혹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나 다른 조합으로만 경험했던 이미지를 새롭게 우리의 마음속에 만들어낸다. 이는 객관적인 규제에서 자유롭다. 이러한 제약은 상상력으로 가정을 세우는 데 방해가 된다.


    관념화…창의력의 파워에 불붙이기

    아이디어와 가설의 힘으로 더 나은 해결책을 최대한 발휘하고, 도전하며, 상상하기

    창의적 기술은 독창적인 생각과 일탈적인 사고를 부추긴다. 어떤 기술에는 두 사람 이상의 집단이 필요하고, 어떤 기술은 혼자서도 달성할 수 있다. 대부분은 목표나 문제, 현 상태, 자극의 형태를 적절히 섞어 활용한다. 어떤 기업들은 항상 창의적 도구들을 준비해 둔다. IDEO 에는 각 작업장에‘테크박스(Tech Box)’라고 하는 것이 있다. 레고는 플라스틱 벽돌을 비즈니스 도구로 이용하여, 사람들이 마음 가는대로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모델을 만들도록 한다. 레고는 이를 기업을 위한 ‘진지한 놀이(Serious Play)’라고 하는 상업적 제안으로 발전시키기까지 했다.


    위대한 과학적 발견 중에는 창의적으로 사고할 줄 아는 위대한 사상가로부터 나온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새로운 상대성이론과 전자기학을 이끌어내게 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데 도발이라는 형태를 시용했다. 알렉산더 플레밍은 어느 날 밤 자신의 더러운 실험기구를 쳐다보다가 곰팡이가 자라고 있는 것을 보았고, 이것이 페니실린을 발명하게 된 계기였다.


    * 창의력의 형태

    창의력에는 두 가지 주요한 접근법이 있다.

    ㆍ 논리적 사고: 논리적 사고는 정의하기가 쉽게 때문에, 구조화된 제품 개발과 혁신 과정에서 더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형태의 창의력이다. 그런 후에는 조직 내에서 명문화하고, 관리하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ㆍ구조화된 것으로 무작위성과 브레인스토밍: 방법은 유형화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놀랍고, 뛰어나며, 독창적인 해결책을 생각해 내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혁신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측면적 사고는 우리의 뇌가 컴퓨터와는 다르게 기능하는 유형 인식 시스템이란 것을 인지하고 있다.


    불행히도, 우리는 우리의 유형에 갇혀 있다. 우리가 개발해 내는 해결책은 비슷한 문제에 대한 예전의 해결책에 기초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유형에 해당하는 해결책은 이용하지 않는다. 창의적인 것은 한 발짝 물러서서 이 일을 하는 데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하는 시간을 따로 가지는 문제일 수도 있다. 에드워드 드 보노는 이를 ‘창의적 휴지(creative pause)’라고 했다. 30초 정도의 짧은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사고의 규칙적인 일부로서 말이다. 특히 창의적인 사람들이 가장 활발히 사고를 할 때 그런 자기 규칙을 잊어버리기가 쉽다.



    임팩트 존(아이디어 실현과 가치창출); 아이디어의 보호와 가치 확충전략을 확보하라

    창의적 대본…아이디어를 팔고, 스토리를 들려주자

    스토리텔링을 통해 아이디어 팔기

    무대의 모든 준비는 마쳤다. 조명이 어두워지고, 음악이 시작되자 우리는 설레임과 기대감을 안고 기다렸다. 수천 명의 신봉자, 파트너, 직원, 소비자, 열광적인 팬들이 현장에서, 그리고 수백만 명이 온라인으로 무대를 지켜보며, 스티브 잡스가 무대로 걸어 나오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그가 등장한 순간, 마치 무언가를 정복한 영웅의 귀환 같았다. 드디어 그가 청바지 주머니에서 최신 혁신작을 꺼내려 하자, 세상은 깊은 숨을 들이쉬고 경외에 가득 찬 눈으로 바라보았다. 혁신작이 세상에 드러난 순간, 우리는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애플의 CEO를 세계에서 가장 비범한 브랜드 가치를 지닌 스토리텔러로 만든 그 기술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방식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판매하려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유용하다. 지난 30년 이상, 잡스는 신제품 발표를 하나의 예술 행위로 변혁시켰다. 그는 전혀 노력을 들이지 않은 것처럼 발표가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여러 시간을 들여 표현을 시처럼 완벽하게 만들고, 삽입할 제스처와 농담을 연습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그의 프레젠테이션에는 정보, 교육, 엔터테인먼트라는 세 가지 숨은 의도가 들어 있다.


    - 스토리를 만들어라: 그는 프레젠테이션을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짠다. 장면, 플롯, 스토리를 스케치하고 스토리보드를 만든다. 그리고 음악, 비디오클립, 게스트와의 상호작용으로 지루한 순간이라고는 없다.

    - 단순하게 하라: 그는 복잡한 아이디어를 단순하게 하나의 문장으로 설명해낸다. 맥북에어는 ‘세상에서 가장 얇은 랩탑’으로 간단히 정의되었다.

    - 적을 소개하라: 위대한 스토리에는 언제나 영웅과 악당이 있기 마련이다. 그는 애플을 영웅으로 놓고, 경쟁사를 ‘나쁜 놈’을 설정함으로써 이야기를 시작한다.

    - 꿈을 팔아라: 그는 컴퓨터와 음악재생기기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약속을 판다. 그는 아이팟을 소개하면서, ‘우리 나름으로 미약하게나마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제품에 대해 열정적이지만, 고객에 대해서는 훨씬 더 열정적이다.


    ‘오늘, 우리는 세 가지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터치컨트롤이 있는 와이드스크린 아이팟입니다. 두 번째는 혁신적인 휴대전화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획기적인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기기입니다. …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세 가지 기기가 아닙니다. 모두 하나의 기기입니다.’그의 말이 끝나자 관중들은 폭발했다.


    수익 모델…성공적인 혁신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적 사업 모델과 효율적인 가격책정 전략을 통해 아이디어가 수익을 창출하기

    아이디어는 당신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문제는 그 아이디어의 가치를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 이다. 기업에서는 브랜드, (자산)관계, 특허, 인재를 더 가치 있는 ‘자산’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수익 증가를 견인하고, 리스크를 줄이고, 시간이 가더라도 성장을 지속시키면서 한 기업의 운을 바꾸어 놓는 능력은 바로 그런 자산 뒤에 숨겨진 아이디어이다.


    처음에는 전부 확실해 보일 수도 있다. ‘아이디어를 제품 혹은 서비스로 만들어내고, 그 다음엔 사람들이 그걸 구매하게 만들고…….’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아이디어가 원대해질수록 사람들이 무엇을 구매하는가? 뿐만 아니라 어떻게 구매하는가? 까지 수용하게 된다. 따라서 부가가치, 혹은 최소한 인지된 부가가치는 제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경험의 다른 측면에도 잠재적으로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는 지점이다.


    따라서 아이디어로 돈을 버는 방법을 재고해 보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은 오늘날 혁신에서 매우 중요한 측면이다. 이런 혁신은 고객과 가치라는 문제에 대해‘어떻게 하면 고객을 위해 가장 효율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라고, 그리고 어떤 제품과 서비스가 이런 가능성을 잘 이루어줄지, 이를 잘 뒷받침해줄 능력과 자원에는 무엇이 있는지, 또 어떤 재정모델로 수익과 비용을 굴릴지 등에 대해 스스로 주의 깊게 생각해 보는 데서 시작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가치를 창출한다.



    리더의 임무와 역할; 혁신의 리더가 알아두어야 할 모든 것

    창의적 기업문화…신나고 행복하게 일하기

    변화와 상상력을 일상적으로 수용하는 혁신적 조직에서의 핫스팟과 행복

    IBM은 최근 차세대 기업을 위한 청사진 <미래의 기업(The Enterprise of the Future)>를 출간했다. 여기에서의 미래의 기업은 구조나 부문보다는 그 문화로 정의되고, 전례 없는 변화, 부단한 경쟁, 비합리적인 기대에 잘 적응해야 한다.


    IBM은 미래 기업은 ‘변화에 굶주려’, 트렌드에 반응할 뿐 아니라 스스로 트렌드를 만들고 이끌어 나가며, 규칙을 새롭게 바꾸고 경쟁에서 이길 기회로서 불연속성과 시장 변화를 포착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미래 기업은 자신이 세운 사업 모델에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분열적’일 것이다. 그리하여 경쟁의 기초를 흔들고 가치제안을 변화시키며, 기회가 생겨남에 따라 전통적 접근법을 뒤집고, 스스로 혹은 전체업계를 개혁한다. 그리고 미래 기업은 고객에게 놀라움을 주고 상호 성공을 위한 혁신을 찾을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협력 관계를 통해 ‘고객의 상상력을 뛰어넘을 정도로 혁신적’일 것이다.


    * 창의적 업무스타일

    우리는 몇 시간에 걸친 회의에 또 회의를 하고, 대부분은 정말 중요한 내용보다는 어젠다와 의사록에 관해 이야기하는, 9시 출근, 5시 퇴근인 회사원과는 아주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그저 살기 위해 회사를 다녔고, 훗날 지급받게 될 연금이 가장 큰 동기였다. 사람들이 이런 규칙에 얽매여 사는 것이 진정 건전한 것일까? 그 끝없는 회의가 전부 우리에게 도움이 되거나 방해가 될까?


    창의적 기업은 위계 중심에서 능력주의로, 관료주의에서 자율성으로 이동하여,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일한다. 자신들이 친숙한 개성 없는 보통 사람들보다, 깔끔한 것이 아니라 어지러운 것에 친숙하며, 전문가보다는 사상가에 더 가깝다.


    구글은 가정을 직장과, 일-라이프스타일로 가져오는 데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마운틴 뷰(Mountain View, 구글의 본사가 있는 도시)에 도착하면 그곳에 있는 아무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하루 세 번 무료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젝트라면 언제든 일할 수 있다. 원하는 만큼 쉬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그건 너무 이성적이다. 관건은 사람들을 감성적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사회를 변혁할 것이라는 명분을 공유하고, 또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높은 실적을 내는 커뮤니티의 성원이 된다는 측면에서, 무언가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인도 마이소르에 있는 인포시스테크놀로지 사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술 선도기업인 이 회사는 매우 사람 중심적이며, 배움, 지원, 혜택에 대해 관대하다. 이곳이 광대한 저임금 노동력의 땅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상하이에는 인재를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하다. 오락실, 낮잠을 잘 수 있는 휴게실, 미디어라운지, 직원들이 애용하는 빈백과 벽에 걸린 자전거 등 기업 ‘테마파크’이야기도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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