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야 인생이다
 
지은이 : 이주일
출판사 : 호이테북스
출판일 : 2018년 08월




  • 행복은 인간의 정서적인 측면에서 온다. 오늘날 우리가 느끼는 행복은 근대 이후에 일반화된 주관적 감정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시 말해 현대인들은 자신의 삶의 경험과 일상생활에서 행복감을 찾으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따라서 행복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알려면 인간의 감성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사람들이 원하는 행복의 의미나 행복한 조건이 시대와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즉, 사람들이 바라는 행복한 삶의 모습은 주관적이고 같지 않다. 


    행복해야 인생이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왜 세상을 사느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을 찾기 위해서 라고 답할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일까? 행복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이라고 되어 있다. 행복은 구체적인 것이 아니라 형이상학적인 것이다.


    행복은 인간의 정서적인 측면에서 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개개인이 자신의 삶의 경험과 일상생활에서 행복감을 찾으려는 경향은 인간 본능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행복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인간의 감성구조를 철학 및 심리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행복의 주체에서 보면 자신이 행복하길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신의 행복보다는 자신의 가족이나 지인이 행복하면 자신은 행복하다는 사람도 있다. 행복의 조건은 여러 가지가 합쳐지기도 하고, 한 가지 조건만 충족되면 다른 조건들은 무시하는 사람도 있다.


    행복은 사람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만족하는 삶을 살 때 흐뭇하게 느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만큼의 물질적 충족과 자유로운 활동이나 정신적 안락은 행복의 기본이 된다. 그러나 행복은 객관적인 조건보다는 주관적인 마음의 상태에 의해 좌우된다. 비슷한 조건과 상황에 있을지라도 행복을 느끼는 정도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우리는 바람직한 관점에서 행복한 삶의 조건을 찾고, 그것을 이루는 데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행복은 결국 자기가 생각한 대로 되게 마련이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을 믿고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행복은 부에서 비롯되는가?

    돈은 행복의 중요한 요소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최근 들어 행복은 돈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보였다. 돈이 있으면 행복할 수 있는 조건들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복 중에서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돈이다. 사람이 돈을 벌려는 것은 결국 그 돈으로 다른 무엇을 사거나 하기 위해서다. 결국 돈은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한 수단일 뿐 최종적인 목적은 될 수 없다.


    갤럽이 2006년에 실시한 세계적인 조사에서는 평균 수입이 높을수록 대체로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보면 1인당 GDP와 삶의 만족도는 비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정작 GDP가 연간 8,000달러를 넘어가면 만족도와 수입은 관계가 없어진다는 결과도 나왔다. 실제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부탄이나 삶의 만족도가 높은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들을 보면 경제적으로는 어려워도 행복도나 만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은 행복의 절대적인 요소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행복에 중요한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돈이 많으면 그만큼 행복에 필요한 요소들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돈만 가지면 못 할 일이 없을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돈은 권력이나 명예도 얻고, 필요한 물건을 언제든지 사서 구매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으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보람을 느끼게도 해준다.


    돈은 얼마나 가져야 하는가?

    인생을 살면서 얼마를 가져야 행복한지에 대해서는 쉽게 정의 내리기가 어렵다. 돈에 대한 만족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돈을 많이 가진 재벌들을 생각해보라. 일반인들은 그 정도 가지고 있으면 죽을 때까지 써도 충분하니까 더 이상 안 벌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가진 사람들일수록 더 벌려는 욕심이 많고, 심한 경우에는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분명한 것은 행복에서 돈은 중요한 요소지만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돈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사용할 때 진정한 행복으로 교환이 된다. 따라서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할 수 있다.


    행복은 즐거운 감정으로 순간적인 것보다는 지속적이며 길수록 더욱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재화는 물건이기 때문에 살 때는 기분이 좋지만 사고 나면 금방 그 기분을 잃어버리게 된다. 재화를 구매할 때의 쾌감은 주로 순간적으로 행복이 고취된 기분을 말한다. 쾌락은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행복을 위해서는 쾌감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쾌감은 점점 내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 나은 쾌감을 위해서는 자극의 정도를 높이거나 새로운 자극원을 찾게 된다. 따라서 쾌감을 얻기 위해 소비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욕구에 대한 근본적인 만족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공허한 경우가 많다.


    용역은 경험을 사는 것으로 서비스를 받거나 여행을 가는 것 등을 말한다. 용역은 사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도 추억 등으로 사람을 기쁘게 한다. 따라서 돈을 사용할 때에는 재화보다는 용역과 같이 장기적인 기쁨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해야 행복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비전을 가져야 행복하다

    비전이 커야 행복도 크다

    비전의 크기를 잡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다. 비전은 크게 잡을 수도 있고, 작게 잡을 수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처음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꿈을 작게 잡는 경우가 많다. 비전을 설정하기 위하여 투여해야 하는 노력은 큰 비전이나 작은 비전이나 같다. 그러니 이왕 노력을 들일 바에는 꿈을 크게 그려보라. 역사 속에서는 커다란 비전을 가져 자신의 행복을 물론 세계를 변화시킨 인물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칭기즈칸만큼 커다란 꿈을 그리고 이를 실현시킨 사람은 많지 않다.


    칭기즈칸은 <워싱턴포스트지>에서 ‘세계를 움직인 가장 역사적인 인물’중 첫 번째로 뽑히면서 역사 속에서 새롭게 다시 등장했다. 그는 혹독한 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개방적이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리더십을 가지고 세계를 지배했으며 그가 세운 세계 정벌 기록은 누구도 깨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이것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거치면서 그는 준비된 리더로 자리를 잡아갔다.


    그러나 이러한 리더십보다 더울 강력했던 것은 커다란 비전을 소유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목표를 공동의 목표로 만들고, 당성하기 무섭게 곧 새로운 공동 목표를 만들어 쉬지 않고 달리도록 그의 부족을 이끌었다. 만약 칭기즈칸이 유목민의 아들로서 목동으로 크겠다는 비전을 가졌다면 그는 목동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커다란 비전을 가졌기 때문에 그는 세상을 정복하여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가 되었다.


    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한 출발을 해야 한다. 그 비전을 성취하기 위한 출발점은 항상 현재이다. 인생의 최종 목적을 확정한 사람은 현실로 돌아와서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 비전이 크면 클수록 현실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 실제로는 게으르고 나태하면서 “무언가 큰일을 이룰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비전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다.


    두려워하지 말라

    저자는 학교에서 많은 젊은이들을 만난다. 그들에게 꿈이 무어냐고 물어보면 아예 없거나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꿈이 없는 사람이 많은 사회나 국가는 희망이 없다. 결국 한국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젊은이들이 꿈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비전 없이, 아무 생각 없이 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비전을 가지라고 하면 두려워한다. 비전을 가져보지 않았기 때문에, 또는 비전을 갖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한다.


    비전을 세우는 것은 무료다. 돈이 들지 않는다. 다만 최소한의 시간이 들 뿐이다.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다면 비전이 생기고, 거기에 도전하고 실현하면서 행복에 이르게 된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살면서 큰 비전을 갖지 않았기에 도전하기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데 만족하는 생활을 한다. 그러나 인생을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아무 일 없는 평온한 삶의 연속보다는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사는 것이 좋다.


    하수와 고수가 바둑을 둔다고 가정해 보자. 하수는 무조건 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고수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둑을 둔다. 그러나 그 하수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정진한다면 분명히 고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하수는 그것을 대단히 힘든 일이고 엄청난 인내를 요구한다고 생각하여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행복한 사람들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안목과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다. 콜럼버스(1451~1506)가 달걀을 세운 것처럼, 정주영 회장이 물막이 공사를 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것들을 행복한 사람들은 아주 간단하게 이루어낸다. 그러나 그것은 로또에 당첨되듯 뚝딱 만들어진 게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고생하며 준비를 해왔기에 가능한 것이다.



    인간관계가 행복을 더욱 키운다

    인간관계가 행복의 시작이다

    중국의 격언 중에 “제왕이 되려면 3가지 기(氣)를 얻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첫째는 하늘의 기운(天氣), 둘째는 땅의 기운(地氣),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사람의 기운(人氣)이 그것이다.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은 매우 추상적이고 자연의 이치에 따르는 것이어서 접근하기 어렵지만, 사람의 기운은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다. 현재 사람의 기운은 대개 ‘인간관계’라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다.


    한 개인이 자신의 지식이나 능력만을 가지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난관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릴 뿐만 아니라 성공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인생의 중요한 국면마다 인간관계에 의해 도움을 받는다면 시간을 절약하고 난관을 쉽게 극복하여 결국에는 원하는 성공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관계를 목적화한다고 비난할지라도 이것은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생존방법이다. 세상은 혼자 힘으로 살 수가 없고,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관계란 내가 가진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에게 부족한 1%의 능력을 보충해주며, 나의 장점을 부각시켜 줄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남에게 도움받기를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혼자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보다는 누군가 나를 지켜봐주고 격려해 주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라, 그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겠는가? 지금보다 성공한 삶, 행복한 생활을 원한다면, 바로 지금 인간관계 관리가 필요하다.


    좋은 인간관계는 자신의 노력만큼 쌓인다

    사람들은 누구나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러나 마음만 먹는다고 해서 좋은 인간관계가 맺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도 좋은 사람들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하여 노력한다.


    “패션도 전략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치근에는 옷차림이 취업 및 직장생활에서 성공을 가져온다고 한다. 또한 세일즈맨들에게 신앙과 같은 말이 있다. “물건을 말기 전에 자신을 먼저 팔아야 한다”가 그것이다. 이 두 가지 말은 바로 이미지 컨설팅이 얼마나 중요하고,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대개 좋은 첫인상을 주는 사람은 다가서기가 쉽고 편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왠지 꺼려진다.


    모든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사람의 유형을 평가하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사원을 선발하는 면접장에서는 인상학을 전공한 사람을 면접관으로 초빙하여 인재를 선발하도록 하고 있다. 미팅이나 맞선에서도 자신의 고정관념을 기초로 상대편을 짧은 시간에 결정한다. 따라서 좋고 편안한 첫인상을 주려면 자신의 외모와 말씨, 행동들을 생각하고 개선점을 찾아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



    도전이 행복을 가져온다

    행복은 도전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세상은 도전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발전하고 발달했다. 새로운 것을 찾아서 탐험한 사람들에 의하여 신대륙은 발견되었고 험난한 오지의 지도가 만들어졌다. 또한 새로운 것을 만들려는 과학자들에 의하여 우리 삶을 지배하는 TV가 탄생하게 되었으며, 휴대폰이 나왔다.


    처음 전화기를 발명한 벨(1874~1922)은 그의 통신 실험이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를 정신병자라고 생각했다. 굳이 말로 전해도 되는 것을 장난감 같은 기계를 만들어서 대화를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벨은 전화기를 발명하여 특허를 얻었다. 결국 벨은 자신의 본명을 딴 전화기 제조회사를 차려 그 동안 연구하기 위해서 쓴 돈의 몇 만 배나 되는 돈을 벌었다.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는 훌륭한 싸움꾼이었다. 사람들은 인간이 하늘을 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라이트 형제의 무모한 도전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비난했다. 그들은 논리적이지 않은 비난은 무시했지만,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논쟁을 통해 초기의 거친 아이디어를 다듬고 구체적으로 형상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비행기를 만들어 하늘을 날았다.


    이처럼 세상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의 삶은 순탄하지 않다. 때로는 주변에서 수많은 질타를 보내기도 한다. 성공한 사람에게 주위 사람의 비난이나 질투는 항상 따라다니는 그림자와 같다.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사람과 똑똑한 사람은 다르다. 똑똑한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은 쟁취하는 경우가 많다. 언제나 세상은 용감한 사람들의 것이다. 모진 바람과 번개에 굴복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도전에는 불가능이 없다

    인류 역사는 불가능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변화하고, 발전해왔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불가능에 도전한 사람들에 의해 창조된 것이다. 아디다스의 한 광고 문구를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불가능, 그것은 나약한 사람들의 핑계에 불과하다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불가능, 그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이다

    *불가능, 그것은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현존하는 경영자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경영자로 많은 사람들이 잭 웰치(1935~) 꼽는다. 몸집이 큭 둔한 GE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든 그의 경영능력을 보았을 때 그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 ‘중성자탄 잭’이라는 별명처럼 그는 워크아웃을 통해서 대대적인 사업부와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GE의 모든 사업을 승자와 패자로 구분했다. 그리고 승자의 사업부분은 집중 투자 육성하고, 패자의 사업부분은 매각, 합병, 폐쇄 등의 길을 걷게 했다.


    그 결과 GE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1등 기업을 가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건강이 행복을 오래 가게 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당신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무어라고 답하겠는가. 이 물음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이라고 답한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건강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해서 건강을 입에 달고 산다고 해서 꼭 건강한 삶을 사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건강에 너무 관심을 가진 사람이 일찍 죽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너무 바빠서 전혀 신경 쓰지 못하지만 건강하게 장수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보면 건강은 단순히 신체적인 관리 이상의 것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오히려 건강이 신체 안에 있는 마음에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즐겁다고 생각하면 몸이 건강해지지만, 마음이 즐겁지 못하면 아무리 시간적 여유가 있고 좋은 음식을 먹어도 몸을 해치기 때문이다.


    최근 통계청이 내놓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분석’에서 10~30대의 경우, 자살이 교통사고 다음의 최대 사망원인으로 나타났다. 건강하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데 그들은 왜 그렇게 죽으려고 하는 것일까? 몸이 건강하다고 해서 고민과 절망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건강은 신체의 건강과 정신적 건강이 공존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셀프 힐링의 무한한 가능성

    ‘셀프 힐링’은 외부의 약을 쓰지 않고 충분히 자신의 생리적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해서 순수한 몸을 만든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는 흔히 건강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약이나 보약을 복용한다. 하지만 ‘남이 좋으니까 나에게도 좋겠지’라는 타성에 젖어 하는 행위라면 그것은 독극물이 된다.


    약리학 교과서의 맨 앞장을 보면 “약은 독이다”라고 쓰여 있다. 약의 원래 본성은 풀잎에서 왔다. 그런데 그 약리작용과 화학구조가 유사해서 진통제만 해도 식물 성분에 있는 ‘천연 아편알카로이드’와 ‘합성 아편유사약’으로 구분되는데, 습관성과 의존성, 탐닉성을 지녀 금단증상이라는 심각한 상태는 동일하게 나타난다. 이것만 봐도 약은 원래 쓰임의 목적인 질병을 예방, 유지, 치료와 함께 부작용이라는 얼굴도 가지고 있다.


    최근 우리가 사용하는 약만 해도 해열진통제, 소화제, 수면제, 항생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호르몬제, 비타민제 등 수만 가지가 된다. 문제는 습관적으로 사용하면 부작용으로 간의 기능을 떨어뜨려 결국에는 몸을 더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외부의 병에 대처할 수 있도록 내 몸의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그렇다고 약을 무조건 쓰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필요할 때는 약을 써야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내 몸 자체를 강력한 면역력을 지닌 전사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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