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않아도 정리가 된다 | ||||
지은이 : 이토 유지(역:윤재) | ||||
출판사 : 갈매나무 | ||||
출판일 : 2018년 06월 |
■ 책 소개
자꾸만 버려야 한다고 닦달하고 있지 않나요?
꼭 버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면 인생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것은 맞다. 그러나 ‘버리기’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 ‘반드시 버려야 한다, 깨끗이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공간 심리 상담가로서 의뢰인들로부터 “물건마다 추억이 있어서 도저히 못 버리겠어요”, “정리를 못해서 자괴감이 들어요”, “완벽할 정도로 깨끗한 게 오히려 불편해요” 등 여러 고민을 들으면서 깨닫는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에게 정리의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어 있다는 사실 말이다.
이제 버려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리는 것은 어떤가. 저자는 더 이상 물건을 버려야 한다는 압박으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다며 조급한 마음을 달래준다. 또한 잘 버리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거나 ‘나는 정리도 할 줄 모르는 한심한 인간이야’ 하고 자괴감을 갖지 말라고 충고한다. 정리는 결코 의무가 아니며, 항상 깨끗해야 한다는 규칙 같은 것도 없다는 것이다. ‘정리를 못하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다’라는 잘못된 선입견에서 벗어나, ‘정리를 통해 내가 정말로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를 생각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이 책은 계속해서 정리에 대한 관점을 바꿔볼 것을 제안한다. ‘버린다’에서 ‘놓아준다’로 생각을 전환하는 것도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 중 하나다. 물건마다 담긴 기억과 이야기를 단칼에 잘라내 버리기보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소중히 하자’는 생각 먼저 해보는 것이다. 물건을 대하는 방식과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는 닮은 부분이 있어서,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익숙해지면 타인의 장점도 잘 찾아낼 수 있게 된다. 우리도 이제 ‘버리기’에 대한 관점을 바꿔보자. 이런 관점이 익숙해지면 마치 물고기를 연못에 놓아주듯이 자연스럽게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나눠볼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이토 유지
저자 이토 유지는 공간 심리 상담사이자, 일본 멘탈헬스협회 공인 심리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사 업종에서 일하면서 일본 멘탈헬스협회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던 중 ‘집과 사람 마음의 연관성’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후 1000군데가 넘는 집을 다니며 공간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상관관계를 토대로 ‘공간 심리’를 발견했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공간 심리 이론을 확립시키고 있다. 2008년 정리에 대한 고민을 심리적인 측면에서 해결하는 공간 심리 상담사로 독립했으며, 이후 8000명 이상의 의뢰인들에게 공간과 마음, 그리고 삶의 방식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서로는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내 집은 나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입니다(部屋は自分の心を映す鏡でした)》가 있다.
■ 차례
프롤로그 - 꼭 버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Part 1 “추억 때문에 도저히 못 버리겠어요.”
자꾸만 버려야 한다고 닦달하고 있지 않나요
그 안에 깃든 ‘마음’을 놓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버릴 때의 속 시원한 감정은 일시적이다
얼마든지 어질러도 되는 ‘안심 공간’이 필요하다
“내가 정말로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늘 깨끗해야 한다는 규칙은 없다
거창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착각
정리할 필요를 줄이는 행동과 습관이 중요하다
Part 2 공간과 심리 상태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마음을 개운하게 하고 싶다면 해야 할 일
처음부터 지저분한 집은 없다
남이 아닌 내 마음에 드는 공간으로
물건이 아니라 생활방식이 집을 어지럽힌다
집이 이야기하는 그 사람의 ‘마음속’
공간에는 인간관계까지 좌우하는 힘이 있다
정리를 강요하는 순간 벌어지는 일
정리 못하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다?
Part 3 정리를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엄두가 안 난다면
버려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린다
“어떡하지? 정리할수록 더러워지고 있어.”
우선은 지갑이나 가방 먼저 정리하라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 포기하고 싶다고?
딱 한 곳만 깨끗하게 정리해도 집 안 전체가 달라진다
서두르지 않는 자세는 정리의 필수조건’
빈 공간이 생기면 나를 드러낼 공간도 생긴다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는다
Part 4 ‘버리지 않는’ 마법의 3단계 정리법
물건을 꺼내서 닦고 다시 넣는 정리의 3단계
1단계 - 고민 없이 일단 모조리 꺼낸다
2단계 - 손으로 직접 닦으며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한다
3단계 - 좋아하는 물건부터 제자리에 넣는다
내 손으로 무언가를 닦는 순간 행운이 찾아온다
정리는 내 마음이 내킬 때 하면 된다
Part 5 공간에 따라 정리법이 다르다
인간은 시각적 이미지에 몰입하는 존재
정리를 쉽게 만드는 생각의 전환
머릿속에 깨끗한 집의 이미지를 심어놓을 것
일이 술술 잘 풀리는 정리 노하우가 있다
깨끗한 현관은 기분 좋은 하루의 출발점
스스로를 소중히 보살피는 공간이 필요하다
나 자신을 마주 보고 싶다면 세면대를 정리한다
화장실 청소의 핵심 포인트
부엌을 잘 정리하면 인간관계가 달라진다
낭비 습관을 줄여주는 냉장고 정리법
정돈된 식탁이 대화의 장을 열어준다
우편물이 귀찮다면 일단 쌓아두어도 괜찮다
옷장을 정리하면 어떤 옷을 입고 싶은지 알 수 있다
책장을 보면 나의 욕구가 보인다
바닥이 반짝반짝하면 좋은 집에 사는 기분이 드는 이유
물건을 어루만지며 닦을 때의 감각
주변의 모든 것들을 청소 도구로 쓴다
Part 6 즐겁게 정리해야 내 인생이 빛난다
정리가 나를 성숙하게 만든다
좋은 습관은 주변으로 ‘전염’된다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생각부터
증폭되는 감정을 바로잡아주는 효과
자괴감보다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 이유
정리하지 않으면 행복하게 살 수 없다?
연말에는 대청소 대신 좋아하는 일을
진정 원하는 것에 집중하게 해주는 정리의 마법
에필로그 - 더 이상 스스로를 탓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