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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Anyway)
저   자 : 켄트 키스(역:강성실)
출판사 : 애플씨드북스
출판일 : 2020년 02월

  • 그래도(Anyway)


    역설적 10계명

    사람들은 논리적이지 않고 불합리하며 자기중심적이다_그래도 그들을 사랑하라

    사람들은 정말이지 까다롭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사랑하기가 힘들다. 어떤 이들은 너무나도 논리적이지 않고 불합리하며 자기중심적이라서 참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우리가 주고받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자 우리 모두가 주고받아야 하는 선물이다. 사랑이 없는 인생은 충만하게 산 인생이라 할 수 없다. 사랑을 제한하면 삶에도 한계가 생긴다.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Maslow)는 인간이 성장하는데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처럼 사랑도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인간이 사랑을 기반으로 살도록 만들어졌다고 믿는다. 인간은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 사랑을 주고받지 않으면 우리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이다. 즉, 인간 본연의 모습이 아니다. 우리는 될 수 있는 모든 것이 되려고 하지 않으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결점이 있는 인간이다. 성질을 부릴 때도 있고 약함을 드러낼 때도 있으며 유혹에 넘어갈 때도 있다. 우리는 일을 저지르고 난 뒤에야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고 후회하곤 한다. 우리는 항상 정석대로 행동하는 것도 아니며 항상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존재도 아니다. 인정과 자격이 사랑의 전제 조건이어야 한다면 이 세상에 사랑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가장 바람직한 상태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우리는 잘못을 저지르고 결점이 있어도 사랑하고 사랑받는다. 물론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성장하고 발전하려는 욕망과 힘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데에서 나온다.


    우리는 함께 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요구사항이 많으며 비위를 맞추기가 매우 어렵다. 그들은 자주 상식에 어긋나며 불합리한 태도를 보인다. 매우 자기중심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들을 사랑할 수 있다면 그들은 우리의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고 그 사랑이 그들 속에서 가장 최선의 모습을 이끌어낼 것이다. 사랑은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그들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든다. 시인 시어도어 로스케(Theodore Roethke)가 “사랑이 사랑을 낳는다”고 말한 것처럼 말이다.


    세상 사람들이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해 보일 때가 있다. 대개는 다른 논리와 다른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그렇게 보인다. 세계관이나 경험이 다를 수도 있고, 우리가 바라보는 방향과는 다른 방향에서 현상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초등학교 때 읽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한 마리의 코끼리를 가운데 두고 빙 둘러 서 있는 맹인들의 이야기이다. 첫 번째 맹인이 코끼리의 코를 손으로 더듬어보고는 코끼리가 긴 호스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자 두 번째 맹인은 코끼리의 다리를 감싸 안아 보고는 코끼리가 나무통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또 세 번째 맹인은 코끼리의 옆구리에 손을 대어보고는 코끼리가 벽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맹인은 코끼리의 꼬리를 잡아보고는 코끼리가 밧줄처럼 생겼다고 했단다. 이야기의 결론은 이렇다. 각각의 사람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했다. 그들은 자신이 만져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맞았지만 전체를 보지 못했기에 틀린 것이다. 각각의 부분을 한데 모아서봐야 비로소 진정한 코끼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이야기를 읽은 후로는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한’ 세상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들이 단순히 코끼리의 몸에서 나와는 다른 곳에 손을 대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것과 관련된 격언도 있다. “모든 질문에는 세 가지 답변이 가능하다. 당신의 답변, 나의 답변, 그리고 옳은 답변이 있다.”


    그러므로 사랑이라는 선물을 주고받는 것에서 자신만의 큰 의미를 찾아보라. 단지 상대가 ‘까다롭다’는 이유로 포기하기에는 사랑은 너무나도 소중하다. 그리고 대개는 상대가 당신이나 나만큼 까다롭진 않다!


    당신이 오늘 선을 행해도 내일이면 모두 잊힐 것이다_그래도 선행을 베풀라

    올바르고 좋은 일, 진실한 일을 할 때 당신 자신은 그걸 알고 기억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적어도 당신은 그 일의 의미를 찾게 될 것이다.


    그렇다, 당신이 하는 선행 중 일부는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좋은 일을 해서 인정받아도 쉽게 잊혀지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가 그것을 기억해 주는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이 한 인간으로서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당신이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중요하다. 진실하고 관대하게 살아간다면 다른 이들이 그것을 알아주지 않거나 기억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것이다.


    그래서 선행을 베풀 때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괜찮다. 좋은 일을 하는 것 자체로 충분하다. 당신이 누군가를 도왔거나 당신이 소속되어 있는 조직을 발전시켰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래서 당신이 한 선행으로 후임자가 덕을 봐도 상관없는 것이다. 조직에서 이런 일은 흔히 발생한다. 관리자는 자신의 부서나 회사의 발전 기반을 다지려고 열심히 일할 것이다. 그 기반 없이는 앞날의 성공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가 성공을 거두었을 때 그 관리자는 이미 회사를 떠났거나 은퇴했다면 성공에 대한 공이 후임자에게 가기도 한다.


    조직의 미래를 위해 기반을 다지려고 노력한 일은, 당신 스스로가 알 것이다. 비록 퇴직했거나 다른 조직으로 옮겼다 해도 결국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보며 큰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사실은 이렇다. 당신 자신의 성공 기반의 일부는 선임자들이 만들어놓은 것이다. 그것이 그들이 당신에게 준 선물이다. 그 선물에 보답하는 방법은 당신도 그 선물을 후임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당신 자리에 올 다음 사람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선행 자체에 목적을 두고 선행을 하라. 그것을 당신 정체성의 일부로 삼고 당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행을 베풀어라. 누구도 알아주지 않거나 쉽게 잊더라도 당신이 하는 선행들은 결국 당신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원천이 되어줄 것이다.

    정직하고 솔직하면 불이익을 당할지 모른다_그래도 정직하라

    연설해야 하는 날이 다가오자 그 책임자는 걱정이 되었던지 내게 찾아와 말을 걸며 무엇에 관해 연설을 할 것인지 넌지시 물었다. 그는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지 알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아직 생각 중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랬더니 더 걱정하는 눈치였다.


    마침내 그는 하고 싶은 말을 꺼냈다. 그는 내가 아이들을 흔들어 놓기를 원치 않았다. 내가 ‘선동가’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내가 ‘기존 체제’ 흔들기를 원치 않았다. 내가 그렇게 한다면 그 곳에서의 내 앞날은 불투명해질 것이었다. 그는 내가 뭔가 ‘좋은’ 이야기를 해주기를 원했다. 애초에 그래서 내게 연설을 시킨 것이었다.


    나는 결정을 내렸다. 교사들이나 워크숍 지도 교사들 또는 그들의 ‘체제’를 흔들지 않기로 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하기로 했다. 내가 그들의 학생회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학생들에게 이야기하기로 했다. 나는 그들에게 도전이 될 만한 이야기를 전하기로 한 것이다. 그들에게 솔직하고 가감 없이 이야기하기로 했다.


    나는 너무 많은 학생회들이 대학교 입학 지원서에 적어 넣을 스펙 쌓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쉬운 길을 택해 학생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매년 똑같은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많은 학생회들이 자신들을 뽑아준 나머지 학생들에게 관심이 없다고도 말했다. 학우들에게 손을 뻗어 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모두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는 기본적으로 그들이 무늬만 학생회이며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들은 학내에서의 교육과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30분에 달하는 내 연설이 끝난 순간 잠깐 동안 침묵이 흘렀다. 내가 마무리 인사를 하고 연설 메모를 챙기자 이내 박수 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좋은 게 좋은’ 예의 바르고 가식적인 분위기를 내가 박살낸 것이었다. 나는 학생들의 눈을 들여다보며 파티를 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은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들었다.


    이야기를 나눈 뒤, 학생들은 한 사람씩 나와 악수하고 잠자리에 들기 위해 각자 기숙사 방으로 흩어졌다. 그들이 방으로 돌아가고 나도 내 방으로 발걸음을 돌리려는 순간 갑자기 네 명의 남자가 나를 에워쌌다. 그 중 한 명은 워크숍 총 책임자였다. 그는 내게 해고를 통보하면서 지금 곧장 떠나줄 것을 요구했다.


    나는 학생들과 내가 서로에게 정직하고 솔직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이 연결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는 가식을 버리고 진심으로 소통했다. 어른들은 가식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싶어 했으므로 그러한 정직함과 솔직함이 그들을 두렵게 만든 것이다. 솔직한 이야기를 함으로써 나는 불이익을 당했고 문자 그대로 추방당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학생들과 내가 마음으로 소통했던 순간은 정말 짜릿했다.


    위대한 인물들을 떠올려보면 그들의 정직성과 솔직함이 떠오르곤 한다. 내가 그들을 존경하고 신뢰하는 이유는 그들의 정직성과 솔직함 때문이다. 조지 워싱턴의 정직성은 전설적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정직한 에이브’라고 불리기도 했다. 우리가 해리 트루먼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점도 그가 있는 그대로를 말한다는 것이었다.


    가족과 조직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믿음이다. 감정과 생각, 원하는 것, 두려움 등을 숨긴다면 믿음을 쌓을 수 없다. 믿음은 정직하고 솔직한 태도로 생각을 나누는 데에서 형성된다. 성공적인 인간관계, 팀, 조직, 공동체를 만들기 원한다면 신뢰를 쌓아야만 한다.


    때로 전략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떤 것을 말하기에 적합하거나 적합하지 않은 때가 있다. 그리고 어떤 것들은 그냥 묻어두는 편이 좋을 때도 있다. 비밀 유지는 신뢰 관계의 필요조건이다. 단 한 사람 또는 몇 명에게만 알리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행동하느라 혹은 비밀 유지의 의무 때문에 일상적 인간관계에서 솔직해지지 못해서는 안 된다.


    물론 정직하고 솔직하다 보면 상처나 불이익에 취약해진다. 정직하다는 것은 자신의 손에 쥔 패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은 곧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공격하고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셈이 된다. 방어막 밖으로 나오면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노출된다. 이는 비단 가까운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집단과 조직에서도 그러하다.


    하지만 취약성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다. 사람은 취약성을 가질 때 다른 이들과 연결되기 쉽고, 그들을 알아가며 뭔가를 배우기도 더 쉬워진다. 또한 그들 역시 당신과 연결되는 것을 더 편안하게 생각할 것이다. 취약성은 새로운 관계와 새로운 기회 성장하면서 함께 살아가고 일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 준다.


    충돌이 잦은 세계에서 사람들은 방어막을 치고 갑옷을 입고 다닌다. 하지만 거기에 문제가 있다. 갑옷은 당신을 갑옷 속에 가둠으로써 보호한다. 당신은 충분히 더 성장할 수 있으며 그러려면 갑옷 밖으로 나와야만 한다.


    일단 갑옷을 벗고 나오면 상처 입거나 다치기 쉬워질 테지만, 그러한 취약성으로 말미암아 성장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게 된다. 개인적 성장과 직업적 성장을 누리게 될수록 당신은 더 이상 갑옷이 필요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의 힘은 당신 안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최선을 다해 정직하고 솔직해지라. 정직한 것으로 인해 당신은 상처 입거나 다치기 쉬워지겠지만 그 취약성으로 말미암아 타인과 더 잘 연결될 수 있게 될 것이며 진정한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갑옷을 벗고 나와서 정직하고 솔직한 삶의 태도에서 얻을 수 있는 의미와 만족감을 누리라.


    큰 뜻을 품고 살아가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넘어질 수 있다_그래도 큰 뜻을 품으라

    세상은 큰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관대하고 책임질 줄 알며 헌신적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내고 실행에 옮기고자 하며 기회를 포착하는 사람들이다. 세상은 큰 생각들을 필요로 한다. 진정한 변화를 가져다주는 생각들, 돌파구를 마련해주는 생각들,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하는 생각들 말이다. 세상에는 큰 문제들이 많으며 우리에게는 해결책들이 필요하다. 우리는 현재 상황을 뛰어넘어 더 나은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큰 생각을 가진 위대한 인물들은 옹졸한 마음을 가진 소인배들에게 위협의 대상이다. ‘소인배’란 지위나 직급이 낮거나 돈이 없거나 교육 수준이 낮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소인배’는 종종 좋은 사람, 조직에 헌신하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 동료들에게 좋은 친구의 모습 등으로 나타난다. 누군가를 ‘소인배’라고 부를 때에는 그 사람이 아주 좁은 식견으로 삶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소인배는 자신의 삶과 조직, 자신이 살고 있는 때와 장소 이상으로 멀리 보지 못한다. 보통 자신의 틀에 박힌 일상생활에 통달해 있으며 그것에 어떤 변화를 주기를 원치 않는다. 그래서 항상 일을 해오던 방식대로 할 뿐 왜 그렇게 해왔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소인배는 모든 것을 정해 놓고 분류해 놓기를 원하며 허가 서류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반드시 3부씩 준비해 둔다. 또, 그들은 어떻게 하면 일이 더 나아질지에 대해 논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를 원치 않는다.


    소인배는 종종 자신의 권력이나 안위, 편의 차원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이 가족이나 조직, 사회에도 가장 좋은 것이라고 믿어버린다. 소인배는 자신의 즉각적인 요구나 필요, 두려움에 얽매여 그 테두리 내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옹졸한 생각을 가진 소인배는 탁월한 단계에 이르거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이끌지 못한다.


    이 세상에는 큰 생각을 하는 사람들 보다 소인배들이 100배는 더 많다. 그들은 모든 종류의 비즈니스, 정부, 비영리 단체 등 사회 모든 계층에 존재한다. 어디에 있건 그들은 커다란 비전과 꿈, 전망을 가지고 있는 큰 사람들을 넘어뜨리려고 최선을 다한다.


    이것은 슬픈 일이다. 소인배들을 포함해 우리 모두는 결국 큰 생각의 혜택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어떤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교착 상태에서 빠져나왔을 때, 새로운 제품이 발명되었을 때, 새로운 생활 방식이 개발되었을 때 그 혜택을 입고 산다. 커다란 비전과 꿈, 전망이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 더 바람직한 새로운 현실로 안내한다면 그것은 모두에게 득이 되는 일이다. 그러나 옹졸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다가올 더 큰 혜택을 보지 못한다. 그들은 현재 그들이 누리고 있는 더 작은 혜택들에 집착한다.


    사람과 조직 모두 꿈이 있어야 한다. 지도자의 역할 중 하나는 집단이나 조직의 사명과 비전을 만들고 이를 조직원들이게 분명히 공유하는 것이다. 비전은 미래를 바라보는 견해 즉, 조직과 그 조직이 섬기는 사람들에게 다가올 미래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생각이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은 전문 간호사들이 간호하는 현대적인 병원들 만들어야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현대 간호학을 확립해 수천 명의 인명을 구해냈다. 토머스 에디슨(Thomas Edison)은 백열전구와 축음기를 발명해내는 위대한 생각으로 세계 모든 이들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조너스 소크(Jonas Salk)는 소아마비 근절을 꿈꾸었다. 그는 소아마비 예방 백신을 개발해 장애로 고통 받는 수백만의 사람들을 구해냈다.


    레이 크록(Ray Kroc)은 맥도날드 형제가 운영하는 작은 레스토랑을 보고는 그것이 현대적인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원형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그 레스토랑을 전 세계 수천 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국제적인 레스토랑 체인으로 탈바꿈시켰다. 쿠키만 파는 쿠키 전문점 경영을 꿈꾸었던 데비 필드(Debbi Fields)는 사업 경험이 전혀 없는 젊은 엄마였다. 20년 후 그녀는 미국과 11개 국가에 700여 개의 점포를 둔 사장이 되었다.

    조지 윌리엄스(George Williams)는 1844년 런던의 한 직물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젊은이였다. 그와 비슷한 또래의 젊은이들은 하루에 10시간에서 12시간, 주 6일 근무했다. 그리고 일터에 있는 비좁은 방에서 여러 명이 함께 잠을 잤다. 윌리엄스는 런던에 일하러 온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젊은이들이 거리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긍정적 대안이 없다는 현실에 불안해하고 있었다. 그는 직물점 동료 점원들과 함께 서로 배우면서 정신과 영성의 성장을 돕는 기독교 청년 단체를 결성했다. 한 세기 반 이후 이 단체는 130개 국가에서 수백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천만 명의 성인 남녀와 어린이들이 활동하는 YMCA라는 단체로 성장했다.


    큰 생각이나 꿈을 가지는 것은 삶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준다. 집중해야 하는 방향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목표를 제시해 준다. 만약 당신이 큰 생각을 추구하다가 넘어진다면 그저 훌훌 털고 일어나 계속해서 나아가면 된다. 꿈을 성취하기 위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크나큰 의미와 만족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들 주고도 공격받을 수 있다_그래도 사람들을 도우라

    어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정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직시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또 어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 사실에 분개한다. 무력하고 의존적인 존재가 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무지해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렇게 보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한 것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을 도왔을 때 그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혹은 당신이 도우려고 했음에도 당신을 공격할 수도 있다.


    그들은 자존심이나 자기 이미지에 상처를 입어 고통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인생이 예전과 같지 않을 때 그것을 인정할 수가 없는 것이다.


    물론 잘못된 도움을 제공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도움을 제공하게 되는 수도 있다. 다른 이들을 도울 때는 도움 받는 사람의 존엄성을 지켜주고 그들의 선택권을 존중하면서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 사람이 도움이 필요한지 주의 깊게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게 맞다면 어떻게 도와주는 것이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해서 절대로 잘난 체하거나 군림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전에 배신을 당했거나 실망한 적이 있어 또 다시 배신당하거나 실망할까봐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마음의 문을 열고 믿음을 갖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당신이 그들을 도왔는데 그들이 당신을 공격한다면 그 공격은 당신을 향한 것이 아닐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처지에 화가 나 있거나 무력감과 맞서 싸우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이 공격한다고 해서 멈추지 마라.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돕고 또 도왔다. 이제 당신 차례다. 적절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도와 그들이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하는 일에서 소중한 의미를 발견하라.


    당신이 가진 최선의 것을 세상에 주고도 크게 낙담하게 될지 모른다_그래도 최선의 것을 세상에 주어라

    케인은 그곳에 남아 싸우기로 결심한다. 그는 보안관복을 다시 입고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모두 거절한다. 그는 홀로 네 명의 악당들을 상대할 수밖에 없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케인을 존경한다. 수년 동안 용감하게 마을의 평화를 지켜 준 그에게 감사한다.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최선의 것을 주었다. 하지만 이제 그가 도움이 필요하게 되자 마을 사람들은 그를 홀로 버려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최선의 것을 준다. 그는 남아서 치러야 할 싸움을 치른다.


    당신이 최선의 것을 주었을 때 어떻게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아마 사람들은 당신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지를 보낼 것이다. 하지만 최선의 것을 준다는 것은 질투와 경쟁심이라는 역효과를 낳기도 한다. 다른 이기적인 속셈으로 그렇게 했을 거라는 의심을 살 수도 있으며, 거짓 친구와 원수가 생길 수도 있다. 옹졸한 소인배들의 공격을 받아 쓰러질 수도 있다. 수년간 쌓아올린 어떤 것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봐야 할지도 모른다. 당신이 도와준 사람들이 당신을 공격할 수도 있다. 선의의 싸움을 치러야 할 때 홀로 남겨질 수도 있다.


    당신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마라. 당신의 유전자는 특별하고, 당신은 재능과 경험의 특별한 결합체이다. 그것은 다시 말해 당신이 세상에 기여할 특별한 뭔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가진 최선의 것을 줌으로써 세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세상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누가 최선의 것을 주지 않으려고 자제하는가? 세상에 어떤 사람이 자기 역량의 반만 보여주려고 하는가?


    물론 요령과 전략, 타이밍은 중요하다. 최선의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적절한 기회를 엿보거나 적절한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해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더라도 현재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것은 항상 있는 법이다.


    만약 당신이 세상에 최선의 것을 주고 있지 않다면 언제 그것을 사용하려고 아껴둔단 말인가?


    지금 이 순간은 당신에게 주어진 것이다.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 것이 당신이 해야 할 일이다. 세상이 어떻게 응답하건 그건 중요하지 않다. 자신만의 의미는 어떤 경우에서든 세상에 당신이 가진 최선의 것을 주는 것에서 얻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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