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철학사 | ||||
지은이 : 유대칠 | ||||
출판사 : 이상북스 | ||||
출판일 : 2020년 01월 |
■ 책 소개
우리말 우리글로 사유한 6인의 사상을 통해 본 ‘순우리 철학’
슬픔 속에서도 함께 살아갈 희망을 발견하는 ‘순우리 철학’을 만나다
철학은 지독한 고난 가운데 스스로 돌아보며 스스로의 부재를 자각하며 그 부재를 채울 충만을 향해 달리는 ‘고난의 주체’에게 주어진다. 고난의 주체만이 당당하게 진짜 철학의 주체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생각의 부재를 강요받은 민중의 독립운동이 한국철학이어야 한다. 식민지 조선이란 상황에서 임시정부가 철학 속 관념으로 존재하는 한국을 현실 공간 속 실태가 되기 위해 싸우며 존재했듯, 지금 이 땅의 철학자는 아직 온전히 존재하지 않는 한국철학을 위해 자신의 공간에서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
오랜 시간 대학(원) 안과 밖에서 지중해 연안 중세철학을 공부해온 저자는 서유럽 중심의 중세철학이 아닌 서유럽, 동유럽, 이슬람, 유대의 중세철학‘들’을 연구하며 어느 순간 한국의 형이상학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홀로 있음’과 ‘더불어 있음’이란 화두를 잡고 ‘뜻’ 있는 한국철학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그 첫 결실로 이 책을 썼다.
■ 저자 유대칠
저자 유대칠은 철학노동자이다. 오랜 시간 대학(원) 안과 밖에서 지중해 연안 중세철학을 공부해왔다.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한 책과 중세와 초기 근대 이단 사상가에 대한 책을 내기도 했다. 서유럽 중심의 중세철학이 아닌 서유럽, 동유럽, 이슬람, 유대의 중세철학‘들’을 연구하면서 어느 순간 한국의 형이상학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홀로 있음’과 ‘더불어 있음’이란 화두를 잡고 ‘뜻’ 있는 한국철학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 오캄연구소와 광주 시민자유대학에서 시민들과 함께 고전을 읽고 강의하고 있으며, 고전 번역과 중세 지중해 연안의 철학들에 대한 논문과 책을 집필 중이다.
■ 차례
저자 서문
서장: 지금, 무엇을 하려는가
1 “너 자신을 알라”
2 ‘뜻’으로 본 ‘한국철학사’란 무엇인가
3 한국철학이 되기 위한 시작으로의 ‘돌아봄’
4 한국철학사는 무엇을 담을 것인가
제1장 한국철학의 기초 다지기: 한국철학의 기본 요소
1 ‘한국’이라는 조건
2 이 땅 민중의 언어
3 대학은 철학의 공간인가
제2장 한국철학의 회임과 출산: 한국철학의 등장
1 조선으로부터 한국으로
2 한국철학의 회임
3 한국철학의 출산
4 한국철학은 무엇인가
제3장 한국철학의 주변: 일본과 중국의 사정
1 일본의 유럽화와 일본철학의 등장
2 난학, 양학, 무사도, 그리고 조선
3 일본철학과 한국
4 청일전쟁 이후 동아시아
5 ‘타자’의 변두리에 선 한국
제4장 한국철학의 역사
1 ‘진짜’ 한국철학과 ‘거짓’ 한국철학
2 제도 속 한국철학의 계보
제5장 ‘뜻’으로 본 한국철학
1 식민지 조선의 초라한 지식인
2 윤동주의 도덕존재론, 부끄러움의 철학
3 함석헌의 ‘고난’의 형이상학
4 다석 류영모의 ‘씨?’의 형이상학
5 문익환의 ‘사랑으로 하나 됨’의 형이상학
6 무위당 장일순의 ‘나락 한 알’의 형이상학
7 권정생의 ‘자기 내어줌’의 형이상학
제6장 다음을 향한 첫걸음: ‘서로주체성’과 ‘더불어 있음’의 형이상학
1 전체와 모두 그리고 나
2 홀로 있는 ‘나’
3 ‘너’와 더불어 ‘우리’ 가운데 있는 ‘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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