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하는 힘 | ||||
지은이 : 모리 히로시(역:홍성민) | ||||
출판사 : 더난출판 | ||||
출판일 : 2019년 09월 |
■ 책 소개
“상식을 뒤집는 발상은 비관하는 힘에서 나온다”
낙관에 중독된 사회에 던지는 기름기 쫙 뺀 충고
커다란 날개도, 보호색도,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한 털도 없는 인간이 이 모든 열세에도 불구하고 번영을 이루고 다른 생명체들의 안녕을 좌지우지할 수 있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공학박사 겸 소설가 모리 히로시는 신간『비관하는 힘』을 통해 인간의 생존과 번영의 비법을 ‘비관’이라고 주장한다.
자동차에 에어백을 탑재하는 것처럼 공학 설계에서는 ‘기계는 반드시 부서진다’, ‘오작동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페일세이프(fail safe)를 염두에 둔다. 나쁜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하는 것이다. 이것이 비관이라는 사고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사회는 비관을 통해 생겨난 시스템으로 유지되고 있다. 인간이 나쁜 짓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비관적인 사유 덕분에 법률이 생기고 경찰이 유지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당연한 듯 낙관에 젖은 사회에 던지는 경고와 동시에 조금만 우리의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자는 제안이다. 비관할 수 있을 때까지 비관하고 그에 대비했을 때 우리는 진정한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 저자 모리 히로시
저자 모리 히로시는 1957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났다. 건축학을 전공한 공학박사이자 소설가다. 나고야국립대학 공학부 조교수로 재직하던 중 30대 후반에 처음으로 소설을 썼다. 네 번째 작품인 『모든 것이 F가 된다』가 제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1996년 소설가로서도 데뷔했다. 이후 차례로 작품을 발표하여 인기 작가로서 부동의 입지를 쌓았다. 2005년에는 교직에서 물러나고, 2008년에는 소설가로서도 반(半)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는 에세이나 논픽션 작품만 간간이 집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작가의 수지』 『생각의 보폭』 『집중력은 필요 없다』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시적 사적 잭』 『웃지 않는 수학자』 『지금은 더 이상 없다』 외 다수가 있다.
■ 역자 홍성민
역자 홍성민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교토 국제외국어센터에서 일본어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물은 답을 알고 있다』 『행복하게 늙고 싶다, 아프지 않게』 『예민함 내려놓기』 『앞으로 살아갈 당신에게』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최고의 휴식』 『잠시만 기대겠습니다』 외 다수가 있다.
■ 차례
들어가는 글_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다
1장 | 비관은 최고의 생존 전략
2장 | 사회가 낙관을 조장하는 이유
3장 | 상식을 비관하면 혁신이 된다
4장 | 냉정한 대처가 가져다주는 것들
5장 | 과거를 낙관하고 미래를 비관하다
6장 | 의심과 걱정이 가져다주는 뜻밖의 진실
7장 | 비관하는 연습
나가는 글_ 의자를 사고 소설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