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세계사 | ||||
지은이 : 마크 포사이스(역:서정아) | ||||
출판사 : 미래의창 | ||||
출판일 : 2019년 03월 |
■ 책 소개
음주와 만취의 매혹적인 역사에 취하다
이 세상이 최고로 만취했을 때를 철저하게 파헤친 음주와 만취의 문화사 『술에 취한 세계사』. 인류의 역사에서 술은 처음부터 인간과 함께했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인간 사회 깊숙한 곳에 흔적을 남겨왔다. 거의 모든 문화권에 술이 존재하고, 항상 만취가 존재했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 고대 중국, 바이킹, 중세 유럽, 아즈텍 그리고 러시아와 미국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만취의 역사를 파헤친다. 이를 통해 음주와 금주의 끊임없는 정치적ㆍ사회적 줄다리기 속에 술을 욕망하는 인간 사회의 생생한 모습과 숨은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우리는 신석기 시대의 주술사가 영혼의 세계와 소통하려고 술을 마셨다는 사실을 배우고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 들이 어떤 모습으로 술에 취했는지, 서부의 술집이 할리우드 영화와 얼마나 딴판인지 알고 놀라게 될 것이다. 영장류 조상이 살던 때로부터 금주법 시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술 사랑을 탐색하며 그 과정에서 생겨난 궁금증들을 해소해 나간다.
■ 저자 마크 포사이스
‘잉키풀(Inky Fool)’이라는 블로그 네임으로 유명한 마크 포사이스는 1977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세례식 선물로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받았지만 다시는 그 책을 펼쳐보지 않았다. 그의 《어원사전(The Etymologi- con)》은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TED 강연 ‘악덕 정상배란 어떤 사람인가?’는 50만 명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한 독립서점주간(Independent Booksellers Week)의 의뢰로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라는 에세이를 썼으며, 《콜린스 영어사전》의 서문을 썼다. 그는 현재 런던에서 사전을 끼고 살고 있으며 블로그(blog.inkyfool.com)를 운영한다.
《술에 취한 세계사》는 저자 자신이 열네 살부터 지금까지 해온, 음주에 관한 방대하고 실증적인 조사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만취야말로 인류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라고 단언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술꾼으로 진화했으며, 우주로 향하게 될 먼 미래에도 만취의 역사를 이어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 역자 서정아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냇웨스트, 크레딧 스위스 등의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근무했고, 이화여대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에지전략》, 《은행이 멈추는 날》,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역사》, 《스트레스, 과학으로 풀다》, 《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 《화성: 마션 지오그래피, 붉은 행성의 모든 것》, 《그림으로 보는 세계의 음악》 등이 있다.
■ 차례
머리말
Part 1 _ 술 취한 원숭이의 출현
CHAPTER 1. 인간은 술꾼으로 진화했다
CHAPTER 2. 농경의 시작과 술
CHAPTER 3. 수메르의 술집
Part 2 _ 고대 세계의 음주
CHAPTER 4. 나일강의 만취 축제
CHAPTER 5. 아테네의 심포지온
CHAPTER 6. 예법으로 포장된 중국의 음주
CHAPTER 7. 성경은 술을 금하지 않았다
CHAPTER 8. 로마의 콘비비움
Part 3 _ 코란, 바이킹, 맥줏집 그리고 풀케
CHAPTER 9. 암흑시대 게르만족의 음주
CHAPTER 10. 술의 딜레마와 이슬람 세계의 음주
CHAPTER 11. 영원히 지속되는 바이킹의 숨블
CHAPTER 12. 중세의 맥줏집과 펍의 탄생
CHAPTER 13. 400마리 토끼처럼 취한
Part 4 _ 금주의 정치학
CHAPTER 14. 영국 사회를 바꾼 진 광풍
CHAPTER 15. 럼이 세운 나라
CHAPTER 16. 서부 개척 시대의 살룬
CHAPTER 17. 보드카로 지탱되는 나라
CHAPTER 18. 미국 금주법의 빛과 그림자
맺음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