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 ||||
지은이 : 조지프 버고(역:이영아) | ||||
출판사 : 더퀘스트 | ||||
출판일 : 2019년 01월 |
■ 책 소개
상처받을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고 방어하는가
고통이 클수록 상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불쾌한 감정을 의식에서 몰아내고 자기 안으로 숨어버린다. 미성숙한 방어기제는 문제를 키우고 개인의 성장을 가로막고 인간관계를 망친다. 방어기제는 마치 내일은 없다는 듯 지금 당장 작동한다. 경솔하고 반사적이며 지금 이 순간의 고통을 피하기만 하면 그뿐, 그 뒤에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는 고려하지 않는다.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후회하고도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자신의 방어기제가 무엇인지, 그로써 피하려는 고통이 무엇인지 점검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추한 모습과 피하고 싶은 고통까지 마주하게 되겠지만, 자신을 정식하게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한 방어기제는 예전처럼 강하게 우리를 휘두르지 못한다. 방어기제에 따를 것인지, 벗어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설 때 자신을 위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는 억압, 부정, 전치, 반동형성, 분리, 이상화, 투사, 통제, 사고, 수치심 방어하기까지 모두 10가지 방어기제를 소개한다. 당신이 특정 방어기제에 자주 의존한다면 그 방어기제가 당신의 성격으로 굳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방어기제는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 저자 조지프 버고
30년 이상 심리치료사이자 정신분석학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 정신분석협회 소속 학회의 이사를 지냈다. 정신역동 관점에서 개인이 무의식 속의 쌓여 있는 고름 덩어리를 인지하고 반복되는 불행한 패턴을 끊을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심리적 방어기제다.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우리는 자주 방어적으로 변한다. 누가 지적하기 전에 먼저 불같이 화를 내고, 충격적인 일을 겪고도 남 보기에 이상할 정도로 태연하게 군다. 자신에게 결점이 있다는 수치심이나 강렬하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통을 피하는 데만 집중하면 방어기제는 점점 단단해지고 결국 그 자체로 문제가 된다. 상처 주지 않을 것 같은 한정적 관계만 맺고 원하는 것을 얻기보다는 익숙한 것에 만족하고 감정적으로 빈곤한 삶을 살게 된다. 조지프 버고는 자신의 심리 상태를 알고 싶다면 특정 진단명을 찾아볼 게 아니라 자신이 반복적으로 피하는 고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 역자 이영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쌤통의 심리학》 《라이프 프로젝트》 《라이징 스트롱》 등이 있다.
■ 차례
들어가며: 정작 중요한 감정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1부 | 방어기제란 무엇인가
1장 내가 모르는 ‘나’
2장 세 가지 주요 심리문제
3장 감정은 어떤 풍경일까
2부 | 나의 방어기제 알아보기
4장 억압과 부정 - 벽장 속 괴물
5장 전치와 반동형성 - 엉뚱한 화살
6장 분리 - 극단적 선택지
7장 이상화 - 환상과 환멸
8장 투사 - 내가 아니라 너야
9장 통제 - 무력감이라는 공포
10장 사고 - 무감정 지대
11장 수치심 방어하기
3부 | 방어기제 해체하기
12장 변화를 원한다면
13장 선택의 역할
14장 앞으로 가야 할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