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와 고갱 | ||||
지은이 : 김광우 | ||||
출판사 : 미술문화 | ||||
출판일 : 2018년 10월 |
■ 책 소개
위대한 예술가들을 한 쌍으로 묶어 비교 분석하는 ‘아티스트 커플 시리즈’. 서양의 모던아트는 고흐와 고갱으로부터 시작된다. 탁월한 아카데미 출신 화가도 많았고 대가의 수제자들도 많았지만, 흥미롭게도 두 아마추어 화가가 모던아트의 지평을 연 것이다.
폴 고갱과 빈센트 반 고흐는 우리에게 한 쌍으로 기억된다. 두 사람은 함께 작업한 적이 있고, 회화에 관해 논쟁하다가 서로를 미워한 적이 있으며, 쌀쌀맞은 고갱의 태도에 고흐가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자신의 귓불을 자르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을 하나로 묶어서 살펴봐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두 사람에 의해 회화가 전통과 단절되고 근대에 들어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두 작가의 일대기와 작품세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으며, 귀중한 수백 컷의 도판을 실어 고흐와 고갱의 작품집을 연상케 한다.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습작들을 비롯한 드로잉, 밑그림, 도자기 등을 수록하여 아마추어 화가에서 출발하여 현대미술의 선구자로서의 명성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저자 김광우
뉴욕 시티컬리지와 포담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예술의 중심지 뉴욕에서 많은 예술을 접하면서 현대미술과 비평에 관심을 가져왔다. 뉴욕미술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가와 친구들 시리즈를 소개하는 1997년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인 미술비평과 저술활동을 해왔다. 그가 소개하는 작가들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갈등하며 거기서 피어난 작품 이야기를 담고 있어 예술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피부로 느끼게 해준다.
저서로 대가와 친구들 『폴록과 친구들』, 『워홀과 친구들』, 『뒤샹과 친구들』을 비롯하여 『백남준 vs 앤디 워홀』, 『프랑스미술 500년』, 아티스트 커플 시리즈가 있다. 역서로 아서 단토의 『예술의 종말 이후』와 『앤디 워홀 타임캡슐』, 『컨템퍼러리 아트북』이 있다.
■ 차례
서론 | 고흐와 고갱
처음부터 화가가 될 생각은 아니었다
두 사람의 작품 비교
두 사람의 상징주의 미학
주식중개인에서 전업작가로 나선 고갱
해군을 거쳐 주식중개인으로
결혼생활과 취미생활
에드가 드가의 후원
전업작가로 나서게 된 배경
퐁타방으로 가다
소외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그림
목사와 화랑 집안에서 태어난 빈센트
편지
사랑의 상처
내 소망은 기독교의 일꾼
“복음 속에 렘브란트가 있고 렘브란트 속에 복음이 있다”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
원근법 장치
정신병원에 집어넣겠다
시엔과의 이별
<감자 먹는 사람들>
파리로 간 고흐
미술 수업
일본 회화의 영향
인상주의
고갱, 파리를 탈출하다
마르티니크 섬으로 가다
다시 퐁타방으로
예술은 추상이다
베르나르와의 우정
<설교 후의 영상>
자신을 모델로 한 다양한 화법
자연이 말하는 것을 기술하다
고흐, 빛의 왕국 아를로 가다
빛을 찾아서
<씨 뿌리는 사람>
미친 듯이 그릴 때 살아 있다
<노란집>
빈센트가 본 아를의 밤 풍경
아를에서 만난 두 사람의 우정과 충돌
예고된 불화
<알리스캉>
함께 생활하며 작업하다
<아를의 밤 카페>
서로 다른 기질
깊어가는 불화
귓불을 자른 빈센트
<자장가>
고갱의 상징주의
힘겨운 가난
프랑스의 타히티, 르 풀뒤
마리 앙리 여인숙
<황색 그리스도>
<감람 산의 그리스도>
<안녕하세요, 고갱 씨>
창작과 발작, 생레미의 겨울
생폴 드 모솔 요양원
색과 선의 동력주의
<별이 빛나는 밤>
연작 사이프러스·산·들
<수확자>
<트라부의 초상>
요양원 정원
생레미의 겨울
대가들의 작품 모사
영원한 후원자
변화가 필요할 때
아름다움이 깊이 배인 곳, 오베르쉬르우아즈
“놀랍게도 이곳에 온 후 악몽을 꾸지 않았다”
‘멜랑콜리’ 의사, 가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테오
스스로를 소외시킨 자살
내 작품에 생명을 걸었다
이렇게 떠날 수 있기를 소원했다
원시세계의 발견
타히티에서 생을 마치려 합니다
파페에테
신비스러운 것들이 요염한 조화를 이루다
<오늘은 장에 가지 않을거야>
고대 신앙과 허구의 교묘한 섞임
돌아온 프랑스
고갱의 개인전
고갱의 미학
『노아 노아』
목판화
근원으로, 다시 타히티로
다시 타히티로
<그리스도의 탄생(신의 아기)>
수수께끼 같은 은유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회화와 문학은 작가의 자화상이다
타히티 전원
마지막 유랑지, 히바오아
쾌락의 집
회화와 조각만큼 중요한 글쓰기
마지막 불꽃
원주민의 대변자
야만인의 외로운 죽음
에필로그 | 고흐와 고갱이 20세기 미술에 미친 영향
그들이 남긴 유산, 회화의 자유
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표현주의의 길을 연 고흐의 인물화
참고문헌 | 도판목록 | 인명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