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필요한 시간 | ||||
지은이 : 강신주 | ||||
출판사 : 사계절 | ||||
출판일 : 2011년 02월 |
* 2011 SERI 선정CEO가 휴가 때 읽을 책!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이달의 읽을 만한 책선정(2011년 4월)
*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가 선정한 2011 추천도서
■ 책소개
니체, 스피노자, 원효, 데리다 등 철학자들의 인문 고전을 통해 고민과 불안에 갇혀 있는 이들에게 솔직하게 삶에직면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몇년간의 대중강연을 통해 실제 현실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적용 가능한 철학적 어드바이스가 어떤 것인지를 터득한 저자가 동서양 철학에 대한 폭넓은이해와 형이상학적인 철학적 사유들을 땅 위의 문제와 접목시키는 탁월한 내공을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이 그러했듯이 ‘거리의 철학자’로고민과 철학을 나눈다. 남들이 보는 ‘나’가 아니라 진정한 자신을 찾고, 타인과 맺은 비뚤어진 관계들을 제대로 잡고, 나와 너만이 아닌 우리모두의 지속 가능한 소통을 위해 48명의 철학자들이 보낸 유리병편지를 만날 수 있다.
■ 저자 강신주
196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철학과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강단철학에서 벗어나 대중 아카데미 강연들과 책을 통해 자신의 철학적 소통과사유를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를 원한다. 우리 삶의 핵심적인 사건과 철학적 주제를 연결시켜 포괄적으로 풀어간 『철학, 삶을 만나다』,장자의 철학을 ‘소통’과 ‘연대’의 사유로 새롭게 해석한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원치 않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자본주의비판을 시도한 『상처받지 않을 권리』, 우리 시에 비친 현대 철학의 풍경을 담은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기존의 연대기적 서술을 지양하고56개의 주제에 대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철학자들을 대비시킨 철학사 『철학 VS 철학』 등을 펴냈다. 동양철학 전공자이면서 서양철학의흐름에도 능한 그는 쉽게 읽히는 철학을 지향하고, 철학과 문학을 동시에 이야기하며 이성과 감성을 만족시키는철학자이다.
■ 차례
머리말
프롤로그 : 고통을 치유하는 인문정신
1. 잃어버린 나를찾아서
후회하지 않는 삶은 가능한가 -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욕망은 나의 것인가 - 라캉,『에크리』
페르소나와 맨얼굴 -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
개처럼 살지 않는 방법 - 이지, 『분서』
자유인의 당당한 삶- 임제, 『임제어록』
쇄락의 경지 - 이통, 『연평답문』
공이란 무엇인가 - 나가르주나, 『중론』
해탈의 지혜 - 혜능,『육조단경』
신이란 바로 나의 생명력이다! - 최시형, 『해월신사법설』
습관의 집요함 - 라베송, 『습관에 대하여』
생각의발생 -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지적인 통찰 뒤에 남는 것 - 지눌, 『보조법어』
관점주의의 진실 - 마투라나, 『있음에서함으로』
언어 너머의 맥락 -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마음을 다한 후에 천명을 생각하다 - 맹자, 『맹자』
죽음을두려워하지 말라! - 에피쿠로스, 「메노이케우스에게 보내는 편지」
2. 나와 너의 사이
자유가 없다면 책임도 없다 - 칸트, 『실천이성비판』
집단의조화로부터 주체의 책임으로 - 레비나스, 『시간과 타자』
자유와 사랑의 이율배반 - 사르트르, 『존재와 무』
타인에 대한 배려 -공자, 『논어』
수양에서 실천으로의 전회 - 정약용, 『맹자요의』
사유의 의무 -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기쁨의윤리학 - 스피노자, 『에티카』
선물의 가능성 - 데리다, 『주어진 시간』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감수성 - 정호, 『이정집』
섬세한 정신의 철학적 기초 - 라이프니츠, 『신 인간 오성론』
여성적 감수성의 사회를 위해 - 이리가라이, 『나, 너, 우리』
사랑의 지혜 - 장자, 『장자』
누구도 사랑하지 않아서 누구나 사랑할 수 있다는 역설 - 원효, 『대승기신론소·별기』
설득의 기술 - 한비자, 『한비자』
논리적 사유의 비밀 - 아리스토텔레스, 『분석론 전서』
3. 나, 너, 우리를 위한 철학
웃음이 가진혁명성 - 베르그송, 『웃음』
아우라 상실의 시대 - 벤야민,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
새로움이란 강박증 - 리오타르,『포스트모던의 조건』
자본주의의 진정한 동력 - 좀바르트, 『사치와 자본주의』
유쾌한 소비의 길 - 바타유, 『저주의 몫』
여가를 빼앗긴 불행한 삶 - 드보르, 『스펙터클의 사회』
운명은 존재하는가 - 왕충, 『논형』
미꾸라지의 즐거움 - 왕간,『왕심재전집』
덕, 통치의 논리 - 노자, 『도덕경』
사랑, 그 험난한 길 - 묵자, 『묵자』
약자를 위한 철학 - 베유,『중력과 은총』
주체로 사는 것의 어려움 - 바디우, 『윤리학』
결혼은 미친 짓이다 - 헤겔, 『법철학』
우발성의 존재론을위하여 - 들뢰즈, 『천 개의 고원』
잃어버린 놀이를 찾아서 - 하위징아, 『호모 루덴스』
치안으로부터 정치로 - 랑시에르,「정치에 관한 열 가지 테제」
진정한 진보란 무엇일까 - 마르크스, 「포이어바흐에 관한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