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콘텐츠
 
지은이 : 가혜숙
출판사 : 퍼블리온
출판일 : 2022년 03월




  • 메타버스 시대, 사람들의 시선을 끌려면 감성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감성 콘텐츠를 활용하면 온라인 세상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이 ‘나다움’을 담은 감성 콘텐츠가 시장에서 이기는 무기가 됩니다.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한다면, 이제 감성 콘텐츠의 비밀과 만나보세요.


    감성 콘텐츠


    결단 : 새로운 부의 기회, 콘텐츠

    회사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10여 년 전, 우리 부부는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회사를 다녔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것 없이 우리 힘으로 시작한 평범한 30대 맞벌이 부부였다. 인사팀의 면담이 있던 날 까마득한 기분이 밀려왔다. 당시 성과를 인정받아 인사고과도 좋았던 내가 인원 감축 대상이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나는 회사에 오래 다닐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때 확실하게 느낀 것이 있다.


    회사라는 곳이 마냥 버틴다고 버틸 수 있는 곳도, 헌신한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나를 지켜주는 곳도 아니라는 것이었다. 회사 생활을 더 지속한다고 해도 삶이 더 나아질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퇴사를 선택했다.


    퇴사 직후 서점으로 달려가 자기계발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온라인 콘텐츠의 힘이 점점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콘텐츠에 길이 보였다.


    퇴사하자마자 실행한 일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네이버 블로그’에 내 블로그를 만들고 육아 및 쇼핑 꿀팁, 육아맘 추천 책, 자기계발 방법 등 접근하기 쉬운 정보성 콘텐츠를 올렸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구독하기 시작했고 포스팅이 포털사이트 메인에 올라가기도 했다. 진정성을 담은 내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났다.


    그러던 어느 날 동시다발로 판매 요청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마케터로 일했던 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로 연결했다. 일정 기간 이상 써본 제품을 공구 형태로 판매했다. 이를 계기로 첫 사업인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할 수 있었다. 거기에 강의, 코칭, 집필, 독서 프로젝트 등 지식 콘텐츠 사업을 추가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안전지대를 벗어나자 보이는 것들

    생산자의 삶, 이제 당신이 결단을 내릴 차례다

    ‘당신은 지금 안전지대에 있나요?’ ‘그렇다’고 대답한 분들에게 생산자의 삶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나는 안전지대란 없다는 것을 일찌감치 경험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분들에게는 그럴수록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나’라는 브랜드를 세상에 알리는 일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온라인에 나만의 콘텐츠를 차곡차곡 쌓아나가야 한다.


    오늘 일반적인 일이 내일은 더 이상 일반적인 일이 아닐 수 있다. 변화와 위기 앞에서 그 무엇도 나와 우리 가족을 지켜주지 못한다. 차곡차곡 쌓은 콘텐츠를 신뢰로 연결하고 그것을 발판 삼아 새로운 기회로 만들고 확장하는 일을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회사 밖에서 독립적으로 일하는 콘텐츠 생산자의 삶을 시작한 후 알게 된 것이 있다. 진심을 담아 생산한 콘텐츠가 나를 대신해 일하며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나만의 감성을 담은 콘텐츠로 신뢰를 얻고 오래 살아남는 롱런 브랜드 되는 길, 이제 당신이 결단을 내릴 차례다.


    자본 없이 창업 가능했던 이유, 감성

    사업을 시작하게 해준 감성 자본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창업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본’이다. 한때 무자본 창업이라는 키워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여전히 대중의 관심사 중 하나다. 넉넉한 자본을 가진 사람을 제외하고 누구든 적은 자본으로 창업하고 싶은 마음은 비슷할 것이다.


    회사에 다닐 줄만 알았지 사업은 ‘1도 몰랐던’ 워킹맘이 사업자 등록을 하고 창업 시점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며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넉넉한 ‘자본’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달랐던 한 가지는 콘텐츠에 나만의 감성을 담아 소통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금전적 자본이 아니라 감성 자본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만의 감성은 다른 100명, 1,000명, 1만 명과 차별화된 온리원(only one)이 되도록 해준다. ‘나’라는 퍼스널 브랜드가 그저 비슷비슷한 사람 중 하나에 머물지 않게 해주는 무기가 된다. 캐나다의 마케터이자 강연자 빌 비숍은 『핑크펭귄』에서 “평범한 펭귄은 묻힌다. 핑크펭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세계에서 핑크펭귄이 되는 방법이 바로 ‘감성’에 있다.


    감성을 콘텐츠에 담는 데 돈이 필요할까?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콘텐츠는 내가 하는 일을 홍보해주면서도 횟수 제한도 없고 비용도 들지 않는 ‘0원 광고판’이라고 할 수 있다. 콘텐츠를 쌓을수록 타깃의 인식 속에 각인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광고비 절감 효과가 있다. 감성 콘텐츠가 축적될수록 나에게 자본이 되어 돌아온다고 할 수 있다.


    나에게만 있었던 특별한 무기, 감성 콘텐츠

    감성 콘텐츠란 콘텐츠를 생산할 때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나다움’을 담은 콘텐츠를 말한다. 어디서 본 듯한 것, 남들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닌 내가 오관으로 느낀 점을 진솔한 스토리에 담아내는 것이다. 한마디로 내 콘텐츠에 ‘차별화 = 한 끗 차이’를 주는 것이 감성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감성에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목적이나 내용 없이 감성만을 앞세우다  자칫 ‘감성팔이’로 보여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감성 콘텐츠 3단 공식

    1단계: 스토리의 기승전결 구조 짜기

    콘텐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스토리다. 『연금술사』를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스토리텔링의 힘은 그 무엇으로도 이을 수 없는 간극을 잇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토리로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 판매자와 구매자를 이을 수 있다.


    2단계: 콘텐츠에 감성 입히기

    두 번째 할 일은 스토리에 담고 싶은 감성을 입히는 작업이다. 이때 감성은 여러 개가 아닌 하나를 추천한다. 여러 개의 감성이 섞이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건지 핵심이 흐려지기 쉽다. 여러 가지 색의 물감을 섞으면 어떤 색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것과 같다.


    3단계: 콘텐츠 퇴고하기

    퇴고는 콘텐츠 생산에서 반드시 포함해야 할 중요한 과정이다. 물론 퇴고에도 기준이 있다. 첫 번째, 콘텐츠의 유용성, 즉 보는 이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검토한다. 두 번째, 부정적인 내용은 없는지 검토한다. 세 번째, 콘텐츠가 나의 신뢰도에 기여하는지 검토한다.


    그 밖에도 콘텐츠를 올릴 때 ‘좋다’는 느낌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쓰임새를 설명해본다. 나는 이런 좋은 것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기보다 이런 쓰임새로 사용한다는 목적을 명확하게 담는 것이다.


    메마른 감성을 콘셉팅하는 법

    1단계: 오관을 통해 받아들이는 단계

    30여 년간 카피라이터로 활동해온 광고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박웅현의 『여덟 단어』에 ‘개처럼’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개는 원형의 시간을 산다. 눈앞에 공이 있으면 공놀이를 하고 주인이 오면 힘을 다해 꼬리를 흔들고, 밥을 주면 태어나서 처음 먹는 것처럼 먹는다.”


    매일 먹는 밥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난생처음 먹는 것처럼 먹는 것이다. 여기에 감성을 기를 수 있는 단서가 들어 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순간들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아침 공원의 싱그러움, 아무도 밟지 않은 잔디, 그 잔디에 또르르 맺힌 이슬, 높고 쾌청한 가을 하늘, 갑자기 내리는 비에 와~ 하며 뛰어가는 아이들, 길가에 핀 크고 작은 들꽃, 들꽃이 머금은 각기 다른 자연의 색들, 바람에 흔들거리는 초록 잎사귀들…….


    딱히 눈에 띌 것 없는 일상적인 것들이다. 심드렁하게 생각하면 한없이 무미건조한 우리의 일상이다. 하지만 무엇 하나 어제와 같은 것이 없고 내일 당연히 주어진다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순간순간이 소중하게 다가오고 자연스럽게 ‘지금, 현재’에 집중하게 된다.


    감성을 기르고 싶다면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기 전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마음을 가져보자. 일부러 호기심을 장착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되도록 작은 것에도 내 생각, 관점, 주관을 담아보자.


    그리고 감성을 키워줄 ‘책’들을 항상 가까이하자. 일하는 데 필요한 실용서가 아니어도 좋다. 지혜와 통찰, 인간에 대한 이해, 마음 공부에 도움을 주는 인문학, 에세이, 여행기, 소설 등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


    2단계: 콘텐츠로 표현하는 단계

    어떤 콘텐츠는 댓글을 남기고 싶은 마음, 즉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런 콘텐츠에는 실제 참여가 많이 일어난다. 반면, ‘아, 그렇다는 거구나’ 하고 넘어가는 독백형 콘텐츠가 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콘텐츠에 내 이야기를 하면서도 타인이 참여할 수 있는 ‘여백’을 담아내는 것이다. 이 원리를 알게 된다면 그동안 조용했던 당신의 SNS 계정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는 등 와글와글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 당신의 계정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계정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일상에서 감정을 충만하게 느끼는 능력과 그것을 콘텐츠에 담아내는 능력, 타인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까지 배려하는 능력은 얼마든지 향상할 수 있다. 평범한 나도 지난 10년간 꾸준한 훈련으로 감성을 키워왔으니 당신도 분명히 할 수 있다!



    확장 : 감성 콘텐츠로 퍼스널 브랜딩 하는 법

    당신이 가진 것을 브랜딩할 수 있는가?

    네이버에만 약 42만 개의 스토어가 입점해 있다고 한다. 월 평균 약 1만 5,000개였던 신규 스토어 수는 코로나19 이후 월 평균 약 3만 5,000개로 늘어났다. 쇼핑몰을 창업하지 않고도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무언가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온라인 거래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비대면 트렌드는 지속될 예정이며 그에 따라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프리랜서와 1인 기업은 더 늘어날 추세이다. 그런데 이들 중 꾸준히 거래를 일으키는 판매자는 얼마나 될까?


    롱런하는 1인 기업가, 퍼스널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나만의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어야 한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품질이다. 하지만 구매 결정 요인으로 판매자에 대한 호감도가 점점 더 부각되는 시대다.


    나만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호감을 얻어서 구매 버튼을 누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남과 다른 나만의 차별점을 알리고 주력 분야에서 사람들이 선택의 순간에 나를 떠올리게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이 바로 퍼스널 브랜딩이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한마디로 내가 가진 매력, 나다움과 내가 가진 전문성을 알려서 신뢰를 구축해가는 과정이다. 사람들을 직접 만나지 않고도 대부분의 일상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비대면 시대에 온라인으로 나를 알리는 퍼스널 브랜딩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게임의 룰 바꾸는 퍼스널 브랜딩 법칙

    첫 번째, 콘텐츠 루틴 정하고 지키기

    SNS 플랫폼에 늘 일정한 주기로 콘텐츠를 올리는 사람과 별다른 패턴 없이 즉흥적으로 게시물을 올리는 사람이 있다. 사람들은 둘 중 누구를 더 신뢰할까? 전자일 확률이 높다.


    무엇이든 약속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아무런 약속도 없이 하고 싶을 때 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콘텐츠 생산에도 적용된다.


    사람들은 온라인상에 규칙적으로 등장할 것을 약속하고 실제 이행하는 사람을 신뢰한다. 그런 사람에게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나는 온라인 플랫폼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루틴을 정하고 그대로 실행했다. 예를 들어 월요일 나른한 오후에는 커피 피드를, 홍보 피드는 화요일 오전 시간대, 금요일 오후에는 주말 관련 피드, 일요일 오후는 다음 주 준비 피드 등 루틴을 정하고 가능한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루틴을 만들지 않았을 때보다 반응이 좋았다.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에게도 규칙적인 루틴이 필요하다. 이런 사람이 일에 관한 약속까지 반드시 지킨다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기업과 협업하는 경우에도 중요하다. 주어진 일을 약속대로 잘 수행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인플루언서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인플루언서를 넘어서서 기억되는 퍼스널 브랜드가 되는 지름길이다.


    두 번째, 협업 가능한 상태 만들기

    모든 영역에서 출중한 사람보다는 특정 영역에서 뛰어난 사람들이 더 특별해 보인다. 실제로 특정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협업에도 능하고 초대받는 곳도 더 많다. 내가 못해서가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더라도 서로의 빈틈을 메워주고 서로를 빛나게 해주는 협업이 더 가치를 발하는 시대다.


    예를 들어 내가 가진 팔로워가 1,000명이라고 했을 때 혼자서 하면 1,000명에게 노출되지만, 1,000명의 팔로워를 가진 파트너와 협업하면 동시에 2,000명, 또는 그 이상에게 노출될 수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협업이 필요한 이유다.


    세 번째, 지속적 성장을 디폴트로 하기

    목표에 도달했다고 해서, 인기를 얻었다고 해서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부단히 공부하는 모습,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성장하는 과정 자체를 보여줄 때 사람들은 당신이라는 퍼스널 브랜드를 응원할 것이다. 이것은 변화가 빠른 온라인 비즈니스 세계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기도 하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태를 디폴트(default, 결괏값)로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롱런해온 수많은 퍼스널 브랜드들이 이것을 증명했다. 이 법칙을 기억한다면 당신도 온택트 시대에 게임의 룰을 만드는 퍼스널 브랜드가 될 수 있다!



    롱런 : 감성으로 롱런 브랜드 되는 법

    ‘있어빌리티’보다 중요한 ‘어빌리티’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있어빌리티’라는 용어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있어 보인다’와 능력을 뜻하는 ‘어빌리티’를 합쳐서 만든 신조어이다. 실상은 별거 없지만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뭔가 있어 보이게 자신을 잘 포장하는 능력을 뜻한다.


    온라인, 특히 SNS에서 ‘있어 보이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 중론일 때가 있었다. 하지만 SNS가 성숙기에 접어들고 점점 더 다양한 사람들이 진입하게 되면서 이제 단순히 ‘있어 보이는 것’만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렵다. 사람들은 있어 보이는 것, 즉 허상보다 실제로 보이는 실체에 다가가기를 원한다.


    있어 보이는 것을 넘어 진짜 필요한 것

    있어 보이는 능력은 여전히 중요하다. 내 능력을 잘 드러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그럴듯한 것’으로는 롱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더 이상 ‘있어빌리티’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한 번, 두 번은 속일 수 있어도 그다음부터는 안 된다. ‘있어빌리티’만큼 중요한 것이 ‘어빌리티’다. 있어 보이는 것을 넘어서서 실제로 갖추고 있는 능력, 즉 실력을 장착해야 한다.


    시간을 벌어주는 역발상 시간 관리법

    첫 번째, ‘큰 돌 법칙’

    투명한 통에 큰 돌과 작은 돌을 넘치지 않게 넣어야 하는 미션이 있다. 큰 돌과 작은 돌 중 무엇을 먼저 넣어야 할까? 정답은 큰 돌을 먼저 넣고 작은 돌을 넣는 것이다. 큰 돌 사이사이 작은 돌이 들어가 틈을 메워주기에 넘치지 않게 통을 가득 채울 수 있다. 여기서 큰 돌은 중요한 일, 작은 돌은 덜 중요한 일을 의미한다.


    큰 돈 실험은 삶에서 중요한 일(큰 돌)을 먼저 하고 덜 중요하지만 해야 할 일(작은 돌)을 해야 한다는 원리를 알려준다. 중요한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시간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콘텐츠 생산도 마찬가지다. 굵직한 것을 실행하고 자잘한 것을 채워 넣어야지, 처음부터 세밀한 작업부터 하면 지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평 콘텐츠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주된 일이라면 그것을 먼저 끝내고 다른 자잘한 일들을 처리해야 한다. 인상적인 문장을 카드뉴스로 만들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린다든지, 정말 마음에 드는 도서를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는 것은 추후에 해도 늦지 않다.


    두 번째, ‘양념통 법칙’

    당신이 다음 상황에 놓였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당신은 지금 재택근무 중이다. 식사를 만들기 위해 양념통을 열었는데 너무 지저분하다. 마침 양념도 바닥을 보여 새로 채워 넣어야 한다. 양념통을 닦기에 지금이 적기로 보인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1. 그냥 양념만 채운다

    2. 양념을 사용하고 양념통을 닦은 뒤 양념을 채워놓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양념통 법칙의 답은 2번이다. 어떤 일을 할 때 눈앞에 보이는 것만 해결하는 것이 1번이라면,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이참에 처리하는 것이 2번이다. 지저분한 양념통을 닦을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 양념만 채운다면 양념통을 닦을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른다. 양념통 법칙은 도래할 타이밍까지 고려해서 일정을 짜는 시간 관리 방법이다. 지금 양념통을 닦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당장은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양념통을 닦는 것이 낫다. 이것이 시간이 더 걸려도 시간을 벌어주는 역발상 시간 관리법의 핵심이다.


    세 번째, ‘론드리 법칙’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빨래도 시간 관리 측면에서 보면 골든타임이 있다. 할 수 있는 한 빨리 세탁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세탁물이 쌓여 있는데 세탁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나중에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린다. 반면 세탁 버튼을 눌러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다른 일을 하다가 세탁이 완료되었을 때 빨래를 널면 내 시간을 테트리스처럼 빈틈없이 쓸 수 있다.


    여기에서 세탁은 위임을 비유한다. 남에게 맡겨야 할 일은 혼자 가지고 있지 말고 곧바로 위임하라는 것이다. 위임하는 것을 깜빡 잊었다고 해보자. 그때부터 일이 끝날 때까지 새로운 시간이 소요된다. 이런 루틴이 쌓이면 버리는 시간이 많아져 시간 관리에 실패하는 것이다. 


    위기를 버티게 해주는 롱런 마인드 법칙

    첫 번째, 늘 배우고 바로 적용하는 자세

    롱런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배우는 자세’이다. 성장하기 위해 늘 배우려는 자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두 번째, 나다움 표출을 위한 편안함

    콘텐츠는 수학 공식처럼 답이 정해진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콘텐츠를 생산할 때는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핵심이다. 내 마음이 편안할 때 비로소 내 이야기를 술술 풀어낼 수 있다.


    세 번째, 긴 여정을 위한 평정심

    예상과 다를 때마다 상심하면 힘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의지도 떨어진다. 그렇기에 필요한 것이 ‘평정심’이다. 모든 콘텐츠의 결과마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네 번째, 열정보다 중요한 끈기

    하루에도 수많은 콘텐츠가 생겨나는 곳. 그래서 하루만 나타나지 않아도 잊혀지기 쉬운 곳.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 세상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생산자, 1인 기업가에게는 ‘끈기’가 열정보다 더 중요하다. 콘텐츠 생산자로 필드에서 롱런하기를 원한다면 한 방의 홈런보다 꾸준한 안타를 목표로 해야 한다.


    다섯 번째, 나를 지키는 은둔과 충전

    뇌의 에너지가 다 타버려서 근사함이 사라질 때까지 소진해서는 안 된다. 그런 상태에서 만든 콘텐츠도 근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번아웃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핸드폰 배터리를 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듯 콘텐츠 생산자로 롱런하려면 내 에너지를 채우는 제대로 된 은둔과 충전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


    * * *


    본 도서 정보는 우수 도서 홍보를 위해 저작권자로부터 정식인가를 얻어 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 요약한 것으로, 저작권법에 의하여 저작권자의 정식인가 없이 무단전재, 무단복제 및 전송을 할 수 없으며, 원본 도서의 모든 출판권과 전송권은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