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력 코드 | ||||
지은이 : 마커스 드 사토이(역:박유진) | ||||
출판사 : 북라이프 | ||||
출판일 : 2020년 07월 |
■ 책 소개
이세돌과 대국한 알파고부터 완벽한 찬송가를 만든 딥바흐까지
스스로 생각하는 AI와 그 창조자 인간의 공생을 위한 가장 탁월한 안내서!
우리 인간에게는 상상하고 혁신하는, 인간 존재의 의미를 높이고 넓히고 바꾸는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우리는 고흐의 초상화를 보며 죽음을 생각하고 바흐의 푸가를 들으며 내면의 섬세한 감정 세계를 탐색할 기회를 얻는다. 실제로 이러한 예술 작품은 ‘인간 코드’라 할 수 있는 지극히 인간다움에서 비롯된 일종의 코드가 발현된 결과물이라 여겨져 왔다.
그렇다면 기계는 정말 창조의 영역에 도전할 수 없는 걸까. 극도로 발전한 기계가 결국 우리를 감동하게 하는 예술 속의 ‘창조력 코드’를 배워 진짜 예술과 그저 시시하고 단조로운 것의 차이를 알아차리는 일도 가능한 게 아닐까. 만약 기계가 예술 작품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무엇을 얻게 될까.
이 책은 창조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본질을 고찰하고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와 수학적 기본 원칙을 알려 주는 데서 시작한다. 그러면서 예술에 대한 우리의 감정 중 어느 정도가 우리의 뇌가 패턴과 구조에 반응한 결과인지, 또 수학, 미술, 문학, 음악이라는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창조적’이라는 것의 진짜 의미는 도대체 무엇인지 그 답을 찾아간다. 저자는 자신의 풍부한 인문·예술 지식은 물론 방대하고 꼼꼼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인공 지능’과 ‘창조력’이라는 현재 과학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키워드를 가지고 인간 존재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해 나간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과장되거나 부풀리지 않은 진짜 인공 지능의 창조력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기계’와 그들의 창조자인 우리 인간의 현명한 공생법까지 알아볼 수 있다.
■ 저자 마커스 드 사토이
저자 마커스 드 사토이는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과 교수이자 영국 왕립학회 회원이다. 그룹 이론(群論; group theory) 분야를 연구하며 2001년에는 런던수학협회가 40세 미만 수학자가 이룬 가장 뛰어난 수학 연구에 수여하는 베릭 상을 수상했다. 2008년 동물 행동학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뒤를 이어 과학대중화사업(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의 책임을 맡아 시모니 석좌교수(Simonyi Professor)로 부임했다. 이후 2009년에 과학대중화에 앞장선 공로로 영국 왕립학회에서 수여하는 패러데이 상을, 2010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훈장(OBE)을 받았다. BBC 방송국의 <수학이야기>(The Story of Maths) 시리즈와 수학 코미디 쇼 <골치 아픈 학교>(The School of Hard Sums) 등 다양한 교양과학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로렌 차일드(Lauren Child)의 첩보 소설 『루비 레드포트』(Ruby Redfort)에 나오는 암호를 만드는 등 과학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저서로는 『대칭』 『넘버 미스터리』 『소수의 음악』 『내 생에 한 번은, 수학이랑 친해지기』 『우리가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해』가 있다.
■ 역자 박유진
역자 박유진은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서울재즈아카데미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현재 번역가 모임 바른번역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수학, 영화관에 가다』 『뉴턴과 화폐위조법』 『무기화된 거짓말』 『브레인 온 파이어』 『당근,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다』 등이 있다.
■ 차례
제1장 기계가 정말 창조적일 수 있을까?; 러브레이스 테스트
제2장 창조력 창조하기
제3장 제자리에, 준비, 출발(go)!
제4장 알고리즘, 현대 생활의 비법
제5장 하향식에서 상향식으로
제6장 알고리즘의 진화
제7장 수학으로 그림 그리기
제8장 대가에게 배우기
제9장 수학이라는 예술
제10장 수학자의 망원경
제11장 음악, 그 아름다운 수학의 멜로디
제12장 작곡에도 공식이 있다면
제13장 딥매시매틱스
제14장 언어 게임
제15장 인공 지능이 들려주는 이야기
제16장 우리는 결국 교감을 원한다
감사의 말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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