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디바이디드 | ||||
지은이 : 조병학 | ||||
출판사 : 인사이트앤뷰 | ||||
출판일 : 2019년 12월 |
■ 책 소개
2019년생 29만 명이 26살 청년이 되었을 때, 자기 세대보다 3배나 많은 75세가 된 1970년생 100만 명, 65세가 되어 더는 일 하기 힘들어진 1980년생 86만 명을 어떤 눈으로 바라볼까? 과연 이들에게 복지에 쓰겠다고 세금을 요구할 수 있을까? 미래는 앞으로 직진하는 빛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프리즘에 갈라진 빛처럼 꺾이고 분해되어가는 과정에 진입했다. 그래도 희망을 만들려면 지금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 〈2035 일의 미래로 가라〉에서 말한, 우리에게 간절하게 주어진 시간 3년은 2019년으로 끝났다. 2020년부터는 기술이 해체하는 일자리를 지켜봐야 한다.
왜 ‘디바이디드(Divided)’라는 용어를 제목으로 선택했을까? 그것은 우리의 현실이 그렇고 앞으로 맞게 될 미래가 그렇기 때문이다. 일, 부, 인구, 공장, 에너지, 인류, 계급, 교육, 정치까지 철저하게 둘로 나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바라는 미래가 아니다. 어떤 문제든 중간층이 사라진 세계는 암흑천지이다. 먹고사는 문제에서 중산층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면 된다. 2020년에 이 9가지 주제를 바라보면 이미 둘로 나뉜 것도 있고, 나뉘어 가는 것도 있고, 나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이 9가지 주제를 하나씩 들여다보면 공통으로 관여하는 하나의 공통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기술’이다. 15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축적된 과학기술은 1750년대에 이르러 산업혁명으로 꽃을 피웠다. 그 산업혁명이 지금 ‘과학기술 혁명’이 되어 인류의 모든 삶으로 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이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어떻게 바꿔가고 있는지 모른다. 특히 이 9가지 주제에 관해 알지 못하면 기술의 재앙인 ‘해체’에 직면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인류 역사상 한 번도 벌어진 적 없는 이 ‘과학기술 혁명’이 무엇인지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해답을 같이 구해보고자 한다.
■ 저자 조병학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사, 기업인이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을 거쳐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미래, 기업, 일, 학습과 관련된 일을 하고 연구했다. 책으로 공부하는 13만 명의 커뮤니티 〈더굿북〉의 대표 컨설턴트를 지냈으며, 현재는 파이낸셜뉴스미디어그룹의 교육기업 에프앤이노에듀 부대표로 재직 중이다.
‘인간의 창조성과 공부하는 이유’를 다룬 데뷔작 「브릴리언트(공저)」는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의 2012년 인문분야 공식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청년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6년에 낸 베스트셀러 「천재들의 공부법」은 ‘연결되고 이해하는 공부’ 열풍을 만들었다. 2017년에 낸 「2035 일의 미래로 가라(공저)」는 과학기술융합 혁명이 몰고 올 ‘일자리 폭풍’을 다뤘다. 책이 출간된 이후 정부, 기업, 대학 등에서 강의 요청이 이어져 3만 명 이상이 강의를 들었으며, 수강생들로부터 최고의 강의평가를 받고 있다.
■ 차례
프롤로그. 왜 ‘디바이디드’인가
PART Ⅰ. 2025 미래의 선택
01. 4차 산업혁명은 없다
02. 오성홍기와 한반도 미세먼지
03. 산업혁명을 보는 새로운 눈
04. 미래를 바꿀 새로운 기술혁명
05. 융합하는 9개의 미래권력
06. 2020 생존과 추락의 갈림길
07. 2025 해체와 융합의 용광로
08. 2030 인류와 미래의 충돌
09. 2040 트랜스 휴먼의 선택
PART Ⅱ. 2030 미래 기술혁명
01. 인공지능, 인간지능을 넘어 초지능으로
02. 자동화 공장, 사람이 사라진 공장
03. 3D 프린팅, 허물어진 제조의 경계
04. 사물인터넷, 5G 통신기술과의 융합
05. 바이오 헬스케어, 영원한 젊음을 향하여
06. 핀테크, 무너지는 금융 장벽
07. 데이터, 과거에서 미래를 찾는 기술
08. 뉴 모빌리티, 땅에서 하늘로 우주로
09. 식량과 에너지, 유한에서 무한으로
PART Ⅲ. 2040 분열된 미래
01. 일, 다수의 일과 소수의 일
02. 부, 다수의 빈자와 소수의 부자
03. 인구, 다수의 젊은이와 소수의 청년
04. 국가, 공장 없는 국가와 공장 있는 국가
05. 경쟁, 에너지 빈국과 에너지 강국
06. 인류, 순수 인간과 트랜스 휴먼
07. 계급, 잉여 인간과 초지능 인간
08. 교육, STEM 교육과 ESTEEM 교육
09. 정치, 시민사회와 통제사회
에필로그. 나는 왜 지금 여기에 서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