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는 조직 | ||||
지은이 : 에이미 에드먼슨(역:최윤영) | ||||
출판사 : 다산북스 | ||||
출판일 : 2019년 10월 |
■ 책 소개
리더에게 가장 큰 두려움은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
실수하고, 실패하고, 추락하는 모든 조직의 공통점, ‘침묵’
오늘날 기업 대부분은 역량 있는 인재를 영입하는 일에 많은 힘을 쏟는다. 그러나 구성원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하는 여건이 보장되지 않는 한, 이들의 뛰어난 역량은 낭비되고 만다. 업무와 관련해 그 어떤 말을 하더라도 보복당하지 않고, 수치심을 느끼지 않으며, 인정받는다고 느낄 때 구성원은 활발하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수나 문제를 빠르게 드러내 더 큰 손실을 예방한다.
실제로 구글은 실패한 팀에 보너스를 주는 특단의 조치로 심리적 안정감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X의 CEO 아스트로 텔러는 “발전 가능성이 전혀 없는 프로젝트에 몇 년씩 질질 끌며 돈을 퍼붓느니 그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중단시킨 직원에게 그만큼 보상을 해주는 편이 낫다”라고 말한다. 리더가 나서서 안전한 실패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해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구글의 성장 원동력인 셈이다.
국내 다수의 언론과 인터뷰하며 한국의 조직 문화에 대해 활발히 논의해온 에드먼슨 박사는 이 책을 통해 “한국 같이 수직적 위계질서가 강한 기업에서도 ‘심리적 안정감’을 뿌리내리게 할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특히 ‘미투(Metoo)’나 ‘갑질’,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 등 한국의 조직에서 흔히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가 ‘심리적 안정감’의 부재에서 비롯된 결과임을 깨닫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기 좋아하고, ‘꼰대질’하는 기성세대나 상사를 가차 없이 외면하는 90년대생을 이해하며, 그들이 원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저자 에이미 에드먼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종신교수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리더십 구루. 2017년 경영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싱커스50 ‘최고의 학자상’을 수상했고, 동명의 재단이 꼽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에 2011년부터 지금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다. 1996년부터 하버드에서 리더십과 팀 조성, 의사결정과 조직 학습 분야를 가르치고 있으며, 25년 동안 ‘심리적 안정감’을 연구해 전 세계 경영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가 밝힌 ‘심리적 안정감’은 모호하고 불확실한 오늘날의 기업 경영 환경에서 조직의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가장 효과적인 비법으로 평가받으며, 2018년 경영 분야 최고의 석학에게 수여하는 ‘수만트라 고살상’, 2006년 경영학회 주관 ‘쿤밍상’, 2004년 ‘액센추어상’ 등을 휩쓸었다.
학계에 입문하기 전 전설적인 미래학자 버크민스터 풀러 밑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리더의 역할’을 연구했고,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래리 윌슨과 함께 ‘학습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성장하는 조직’을 분석했다. 그녀가 쓴 70여 편의 논문은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캘리포니아매니지먼트리뷰>를 비롯해 <행정학회보>, <경영학회저널> 등 저명 학술지에 게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7년 10월에 공개된 TED 영상은 200만 명 이상에게 영감을 주었고,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직적이고 경직된 국내 기업문화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티밍』, 『익스트림 티밍』이 있다.
■ 역자 최윤영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의 한영과를 졸업했다. 미국 방송국 보이스오브아메리카와 유통 전문 마케팅기업에서 번역가 겸 컨설턴트로 일하던 중 전문 번역의 길로 들어섰고, 지금까지 영어 번역의 매력에 빠져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영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 『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큐레이션』, 『역사를 바꾼 50가지 전략』, 『행복한 결혼을 위한 2분 레시피』, 『내추럴 뷰티 레시피』 등이 있다.
■ 감수 오승민
부산대학교에서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교육학과 석사를 수료한 후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인사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LG화학 리더십개발 팀장을 거쳐 현재 조직문화개발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차례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한국어판 서문
· 감수의 글 -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꿈꾸는 모든 리더에게
· 시작하는 글 - 최강의 팀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힘
불확실한 시대를 돌파하는 기업의 생존 전략│왜 화기애애한 팀이 더 자주 실수할까?│강력한 팀을 만드는 마지막 퍼즐 한 조각
1장 - 지금 당신의 조직은 안전한가?
· 침묵의 굴레에서 조직을 구출하라
무의식 계산기는 모든 결과값을 침묵으로 만든다│인간관계가 안전할 것이라고 믿게 하라│솔직하지 못한 조직이 관심 병사를 만든다│두려움이 성장 동력이 될 수 없는 이유
· 심리적 안정감은 복지 혜택이 아니다
조직에 침묵이 만연할 수밖에 없는 이유│심리적 안정도와 직원 몰입도는 비례한다│좋은 리더는 갈등을 추진력으로 삼는다
[CASE STUDY] 침묵이 초래한 비극 ? 테네리페 공항 참사
[CASE STUDY] 허물없는 소통의 힘 ? 허드슨강의 기적
2장 - 두려움 없는 조직은 무엇이 다른가?
· 심리적 안정감을 구축하는 세 가지 방법
1단계 : 토대 만들기│2단계 : 참여 유도하기│3단계 : 생산적으로 반응하기
· [1단계] 지금 당장 ‘실패의 틀’부터 바꿔라
구글은 왜 실패한 팀에 보너스를 주는가?│실패의 세 가지 유형│격동하는 사회에서 가장 이상적인 리더는?│폭스바겐은 어쩌다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을까?│쓰나미가 다이니 원전을 피해간 이유│한 차원 높은 목표로 동기를 부여하라
· [2단계] 겸손하되 적극적으로 파고들어라
상황적 겸손을 보여라│적극적으로 질문하라
· [3단계] 실패를 축하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일단 고맙게 여겨라, 결과는 그다음 문제다│실패에 씌워진 ‘오명’을 제거하라│위반 행위에는 단호히 칼을 들어라
· 심리적 안정감에 대한 몇 가지 편견들
심리적 안정감은 친절함과 다르다│심리적 안정감은 개인의 성향을 초월한다│심리적 안정감은 신뢰감과 다르다│심리적 안정감이 성과의 기준까지 낮추진 않는다│동기부여 없이는 결코 안전할 수 없다
[CASE STUDY] 예견된 인재 ? 후쿠시마 원전 사고
[CASE STUDY] 현실을 두려워한 결과 ? 웰스파고와 뉴욕 연방준비은행
[CASE STUDY] 직원을 가족처럼 ? 베리웨밀러
[SELF-CHECK] 리더십 자기평가
3장 - 최고의 조직은 어떻게 혁신을 거듭하는가?
· 심리적 안정감에 ‘완결편’은 없다
꾸준히 변할 용기가 있는가?│역풍을 거스르는 항해사처럼
· 솔직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픽사의 직원은 모두 비평가가 된다│흥행 참패를 막기 위한 ‘실패할 자유’│현실을 두려워한 노키아의 비극│두려움은 언제든 용기가 될 수 있다
· 귀를 열고 ‘침묵의 소리’를 들어라
누군가는 예상했던 컬럼비아호의 폭발│침묵은 저절로 깨지지 않는다
· 농담으로 볼 수 없는 농담들
소셜미디어 시대에 침묵?│수전 파울러가 쏘아 올린 작은 공│우버에 찾아온 평화
· 심리적 안정감에 대한 리더의 질문들
[CASE STUDY] 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 - 다비타 신장투석 센터
[CASE STUDY] 극도의 솔직함 -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CASE STUDY] ‘잘 모릅니다’의 마법 - 아일린 피셔
[SELF-CHECK] 심리적 안정감 자체평가
· 감사의 말
· 작가에 대하여
· 참고문헌